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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원

천중스 지음 | 홍순도 옮김
더봄

2025년 06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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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9.27MB)   |  약 72.2만 자
ISBN 979119238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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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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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원’은 중국 섬서성 서안(西安)에 있는 실제 농촌의 지명이다. 백록원의 백록촌을 배경으로 백씨(白氏)와 녹씨(鹿氏) 두 가문의 3대에 걸친 원한과 분쟁을 다룬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청나라 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봉건사회의 몰락과 군벌의 난립, 국공내전, 공산정권 수립과 문화혁명기의 혼란 등 중국의 파란만장한 근대 역사의 변화를 그 시기를 겪어낸 농민들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중국판 《토지》나 《태백산맥》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백가헌이 여섯 아내를 맞아들였다가 여섯 번 모두 상처하면서 시작하는 앞부분의 이야기가 기괴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데, 불행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인해 백씨와 녹씨의 자손들이 대대로 악연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한 막, 한 막 펼쳐진다. 풍수지리설을 교묘하게 이용해 이웃의 명당을 편취하여 불운을 피하는 과정, 앙심을 품고 미인계를 써서 가문의 후손을 몰락시키는 계략, 순수한 열정으로 사랑을 택했던 아들이 비적으로 전락하는 충격,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죽이고, 형제간에 한 여인을 두고 반목하여 원수가 되는 비극……. 복잡한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혼란과 전쟁에 휩쓸려 전통을 잃어가는 세태, 연인이었던 이들이 각각 국민당과 공산당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대립하며 엇갈리는 운명이 급박하게 전개된다.
중후하고도 깊이 있는 사상적 내용과 복잡다단하게 바뀌어 가는 등장인물들의 운명, 엎치락뒤치락 우여곡절을 겪어나가는 이야기 전개 과정, 전통적인 중국 농촌 고유의 풍습들, 그리고 몸서리칠 만큼 가슴 아픈 민중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옮긴이의 말-5

제1장-11
제2장-40
제3장-66
제4장-93
제5장-121
제6장-150
제7장-191
제8장-220
제9장-257
제10장-305
제11장-342
제12장-373
제13장-416
제14장-462
제15장-499
제16장-540
제17장-580
제18장-608
제19장-640
제20장-669
제21장-698
제22장-729
제23장-763
제24장-802
제25장-840
제26장-878
제27장-914
제28장-955
제29장-994
제30장-1028
제31장-1059
제32장-1098
제33장-1142
제34장-1175

중국 교육부 지정 ‘대학생 필독서’이자,
한국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 중국판 《태백산맥》

소설 《백록원》은 지난 2016년 4월, 73세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타계한 천중스(陳忠實) 작가가 무려 6년 동안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해 1993년 세상에 선보인 수작이다.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무려 원고지 5,000매가 훨씬 넘기에, 가히 대하소설이라 할 만하다. 한국의 중국학 관련 전공자들이 이 소설을 중국판 《토지》나 《태백산맥》으로 부르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천중스 작가의 열렬한 팬들이 《백록원》을 지난 30년 동안 발표된 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중국의 ‘국민 소설’이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수긍이 간다. 실제로도 ‘국민 소설’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994년 중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마오둔문학상’의 제4회 수상작이 되었다. 이어서 2009년 건국 70주년에 ‘신중국 70년을 대표하는 70편의 장편소설’에도 선정되었다.
이 소설은 중국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관중(關中) 지역에 소재한 농촌인 백록원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다룬 작품이다. 전근대적 봉건사회의 막바지인 청나라 말기 이후부터 문화대혁명(문혁)의 혼란기까지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의 큰 축이 봉건주의의 몰락과 군벌의 발호, 공산당과 국민당의 국공내전, 문혁의 혼란 시기를 관통하고 있다.
대하소설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품답게 다양한 인물 군상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전체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의 토호인 백(白)씨와 녹(鹿)씨 가족의 조손 3대들이다. 거의 반세기에 걸친 기간 동안 얽히고설킨 은원 관계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는 것이 상당히 스펙터클하며, 주인공의 운명을 따라가는 이야기 전개는 박진감이 있다. 또한 우리로서는 잘 알 수 없었던 중국 농촌의 특정한 문화가 상세하게 깔려 있어 문화의 상대적 면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아마 그래서 영화나 TV 드라마를 비롯해 섬서성의 전통극 등으로 형식을 바꿔 재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이 중 2017년에 77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한국의 중국 전문 채널에서도 방영되었으므로 관심이 있는 국내 독자들이라면 인터넷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중국 문학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천중스는 이 소설의 무대인 서안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바로 교사가 되었다. 그러다 1965년 문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그의 나이 35세 때인 1979년에 중국작가협회에 입회했다. 그해에 소설 《신임》으로 ‘전국단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전국구 작가로 인정을 받은 후 주로 전국 및 섬서성 작가협회 일에 관심과 열정을 쏟으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동향의 절친한 후배인 루야오(路遙) 작가가 1986년 《평범한 세계》를 출간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자 큰 자극을 받고 다시 창작열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결국 6년의 간난신고 끝에 자신의 문필 인생에 있어 유일한 장편 소설인 《백록원》을 탈고했다.
이후 그는 섬서성 작가협회 주석을 거쳐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다 지병으로 타계했다. 중국 문단으로서는 아까운 인재를 너무 빨리 잃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작가정보

저자(글) 천중스

(陳忠實, 1942~2016)

중국 섬서성 서안(西安)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시골 교사로 재직하다, 후에 지방 관리를 지냈다. 1965년 초 에세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1979년 중국 작가협회에 합류한 뒤 1982년부터 전업 작가가 되었다. 섬서성 작가협회 주석,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 섬서성 작가협회 명예주석을 지냈다.
작품 《신임》(信任)으로 1979년 전국단편소설상, 《위북고원, 한 사람의 기억에 대하여》로 1990~1991년 전국보고문학상을 수상했다. 6년에 걸쳐 집필한 《백록원》은 1993년에 처음 출간됐으며, 1998년 중국 최고 권위의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후 《백록원》은 동명의 영화, 드라마, 연극, 무용극, 전통극 등 다양한 예술 형태로 각색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9년 9월에는 “신중국 70주년 기념 최고 장편소설 70편”에 선정되었으며, 중국 교육부가 ‘대학생 필독서’로 지정할 정도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보쿰대학교 중국정치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문화일보 기자와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대표를 역임했으며,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을 지내고 현재는 베이징 지국장인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번역가이다.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한국언론대상’을 받았으며, 관훈클럽 선정 ‘국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진핑』, 『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얼웨허(二月河)의 ‘제왕삼부곡’ 시리즈인 『강희대제』(전12권), 『옹정황제』(전12권), 『건륭황제』(전18권)가 있다. 그 외에 『화폐전쟁』 시리즈와 『삼국지 강의』, 『진시황 강의』 등도 옮겼다.

작가의 말

□ 옮긴이의 말

옮긴이는 천중스 작가가 광활한 우주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고 중국 문학사에 길이 남게 된 《백록원》을 출간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접했다. 당시 재직하던 언론사의 지면에 소개했던 기억도 새롭다. 젊은 시절부터 작가 겸 번역가로 활동하던 터라 대작을 번역하고픈 욕심 또한 없지 않았다. 그러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이제 그만 표표히 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더봄출판 김덕문 대표의 《백록원》 번역 제의는 거절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30여 년 전 처음 읽었던 때를 생각하면 운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번역을 했다. 부끄럽지 않을 생애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때문에 이번 소설 번역은 100%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최고의 작업이 됐다고 감히 자부한다. 독자 여러분들도 진한 감동을 받으리라 기대한다. _홍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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