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25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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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 고종은 어떻게 왕이 되었을까? · 11
2 왜 나라의 문을 굳게 닫아걸었을까? · 21
3 왜 일본에 항구를 열었을까? · 31
4 지킬까? 받아들일까? · 39
5 근대 학교와 병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 49
6 군인들은 왜 난을 일으켰을까? · 57
7 갑신정변은 왜 실패했을까? · 65
8 농민들이 들고일어난 이유는 뭘까? · 75
9 의병은 어떻게 싸웠을까? · 85
10 고종은 왜 대한제국을 세웠을까? · 95
11 을사늑약은 어떻게 맺어졌을까? · 103
12 나라를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 113
마침내 그가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때가 왔어. 철종이 33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거야. 궁궐에는 철종의 뒤를 이을 사람이 없었지. 그는 조 대비의 힘을 빌려 조심스럽게 자신의 둘째 아들을 왕 위로 밀어 올렸어. 바로 고종이야. 오랜 세월을 꾹꾹 참으면서 숨죽여 때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왕의 아버지가 된 거지. 이 남자가 바로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야._14쪽
흥선 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활짝 열고 다른 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였을까, 아니면 문을 꽉 닫고 있었을까? 흥선 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꼭꼭 닫아걸었어. 이것을 쇄국정책이라고 해.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왕의 힘을 강하게 하는 등 나라 안의 일에만 신경을 썼지._25쪽
조선 정부는 위정척사파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하루빨리 개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어. 개화 정책은 다른 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여 옛날의 낡은 생각과 사회 제도를 새롭게 바꾸는 거야. 개화 정책은 통리기무아문이라는 관아가 생기면서 활발하게 펼쳐졌어. 통리기무아문에서 외교, 통상, 군사, 외국어 교육 등을 맡아 하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지._44쪽
1881년에 신식 군대인 별기군이 생긴 뒤 구식 군대의 규모는 많이 줄었어. 게다가 월급도 13개월이나 밀렸지. 군인들이 불만을 터뜨리자 겨우 월급이 나왔는데 모래와 벼 껍질 같은 겨가 섞인 쌀이었어. 화가 난 군인들은 소동을 벌였어. 하지만 소동을 벌인 군인들은 모두 감옥에 갇히거나 큰 벌을 받았지. 군인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_58쪽
1894년 2월 추운 겨울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머리에 흰 수건을 질끈 매고 고부 관아로 우르르 쳐들어갔어. 전봉준 등이 이끄는 동학 농민군이었지. 이것을 고부 민란이라고 해. 이렇게 전라북도 고부에서부터 동학 농민 운동이 시작되었어. 탐관오리 조병갑에 맞서 농민들이 들고일어나면서였지._79쪽
한편 고종은 을미사변 이후 일본과 친일파들이 두려웠어. 그러다가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으로 궁궐 안이 어수선해지자 그 틈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했지. 공사관은 오늘날의 대사관과 비슷한 곳이야. 이 일을 아관파천이라고 해._93쪽
고종은 왕의 힘을 강하게 하는 데 더 힘을 쏟았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환구단에서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야. 황제만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었거든. 고종은 대한제국이 황제의 나라이며 자주독립 국가라는 것을 나라 안팎으로 널리 알렸지. 다른 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뜻을 강하게 보여 준 거야._100쪽
고종은 끝까지 응하지 않았지만 조약은 막무가내로 맺어졌어. 한규설, 이하영과 민영기는 조약에 반대하며 계속 버텼어. 하지만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 이렇게 다섯 명의 대신은 찬성했지. 이들을 을사오적이라고 해.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긴 사람들이지._105쪽
일본에게 빌린 돈은 우리나라 살림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큰 액수였어. 그래서 국민들이 쓸 돈을 아끼고 금붙이, 은가락지 등을 팔아 나라의 빚을 갚자는 운동이 시작된 거지. 이것이 국채 보상 운동이야._119쪽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직접 무기를 들고 의열 투쟁에 나선 사람들도 있었어. 의열 투쟁은 혼자의 힘으로, 또는 몇몇 사람이 힘을 모아 친일파 혹은 일본 고위급 관리를 처단하거나 통치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말해. 불의에 맞서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건 의로운 행동이지._122쪽
어린이들이 근대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한다. 역사는 한자어가 많이 등장하고, 외워야 할 인물과 연도도 많아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교과목 중 하나다. 특히 근대사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이리저리 얽혀 있고 민주주의, 제국주의, 산업화 등 추상적인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근대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시기에 한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 많이 발생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서로 간의 생각이 크게 대립했던 근대의 사건들을 보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실수와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래를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세계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근대사를 통해 국제 관계의 중요성을 배우고 현재의 외교 정책이나 국제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는 고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부터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길 때까지의 역사를,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근대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변화와 갈등이 가득했던 우리 근대사 이야기
철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이하응은 자신의 둘째 아들을 왕위로 밀어 올렸다. 나이 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흥선대원군은 권력을 휘두르며 무너져가던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의 문을 닫아거는 쇄국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산업혁명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계속해서 조선의 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일본은 운요호 사건을 일으켜 조선과 강제로 강화도 조약을 맺었고, 조선은 어쩔 수 없이 부산과 원산, 그리고 인천 항구를 열었다. 나라는 우리 것을 지키고 서양의 것을 몰아내야 한다는 위정척사파와, 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개화파로 나뉘어 혼란스러웠다.
개화 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신식 군대 때문에 차별을 받던 구식 군대의 군인들은 화가 나서 임오군란을 일으켰고, 이를 막기 위해 청나라가 조선으로 들어와 나랏일에 끼어들기 시작했다. 개화파는 다시 온건 개화파와 급진 개화파로 나뉘어 다툼이 시작되었고 급기야 갑신정변이 터졌다. 정권을 잡은 급진 개화파는 개혁안을 발표하지만 청나라 군대에 밀려 3일 만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혼란 속에 살기 어려워진 농민들은 동학농민운동을 시작하고, 명성황후가 일본 무사들에게 목숨을 잃는 을미사변이 터진다.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개혁을 시작하지만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일본과 을사늑약을 맺게 된다. 을사늑약으로 조선은 외교권을 빼앗기고 만다. 그러자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키고, 국채보상운동을 진행하고, 의열 투쟁도 시작하면서 나라의 주권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다.
봄마중 〈교양 꿀꺽〉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역사,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작가정보
국민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문학박사)를 받았습니다.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진상조사 규명위원회·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추진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청소년 도서 《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 《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와 《한국 독립운동,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근대사》, 《해방 후 김구의 백범일지》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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