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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1968

복원의 시대를 위해 돌아보는 1968년 이후 한강 상실의 이력
김원 지음
혜화1117

2025년 06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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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08.72MB)   |  404 쪽
ISBN 979116089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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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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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서울의 랜드마크다. 넓고 깊은 수면, 반듯한 제방, 콘크리트 도로와 고층 아파트들. 지금의 한강은 서울을 상징하는 풍경이자,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도시의 중심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금방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이미지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안다고 여기는 그 한강은 과연 원래부터 그런 모습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한강의 모습은 과연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
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인 1894년 한강을 답사한 영국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한강을 ‘금빛 모래의 강’이라 표현했다.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한강의 어디에도 없는 모래의 강을 그는 보았다. 실제로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여의도 앞에는 넓은 모래사장이 있었고, 시민들이 백사장과 강수욕을 즐겼다. 불과 50여 년 전의 그 모습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왜 그렇게 사라져야만 했을까. 나아가 그 강은 지금 제대로 흐르고 있는 걸까.
30여 년 동안 강 전문가로 일해오며 하천 복원과 홍수 대책, 4대강 등을 주요 분야로 삼아 연구해온 저자는 약 2년여 동안 집중하여 집필한 『한강, 1968』을 통해 지금까지 그 누구도 우리 사회에 던져본 적 없는 깊고 진지한 물음표를 제시하고 나섰다.
* 책을 펴내며

1장. 한강의 과거
금빛 모래의 한강, 개발의 서막 : 1894~1940년대
1894년, 영국인의 눈에 비친 한강 | 100년 전 일본인들이 본 한강 | 본격적인 하천 개발

한강 개발은 곧 한강 정복 : 1968~1980년
한강 개발의 시작 | 사라진 한강 | 정복의 대상, 한강

이상하고 또 이상한 한강종합개발 : 1982~1988년
대통령의 이상한 지시 | 왜 뱃길을 만들었을까? | 왜 대통령은 골재 활용 방안을 만들라고 지시했을까? | 4대강 살리기 사업보다 더 많은 준설 | 한강종합개발사업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쌍둥이 | 배 없는 한강 뱃길 | 강으로 가는 길을 막아선 강변도로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 1988년 이후
잘못한 것도, 잘못한 사람도 없는 듯 | 수십 년, 그렇게 한강은 흐른다 | 다시 또 그렇게, 다시 또 원점으로

2장. 습지의 탄생, 수중보의 존재 이유
장항습지, 섬에서 습지로
장항습지 탄생의 기원은? | 이전에는, 이곳에는 섬이 있었네

신곡 수중보, 한강을 단절시키다
무엇을 위한 수중보였을까 | 무리한 출발, 현재 진행형인 부작용

3장. 난지도, 쓰레기장으로, 다시 공원으로
난지도는 섬일까, 아닐까
난지도, 한강의 대표적인 섬이었던 곳 | 난지도가 사라졌다, 쓰레기 매립장이 되었다 | 난지도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 홍제천과 불광천, 난지도와 더불어 원형을 잃고 인공수로로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 창릉천 변천사
100년 전, 이곳에 제방이 없었다면 | 창릉천 물길은 어떻게 흘러야 할까

4장. 여의도, 변신을 거듭하다
지금보다 세 배 더 컸던 여의도
여의도는 넓었다, 한강은 좁고 깊게 흘렀다 |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 이곳에 | 한강을 정복하라, 100일 안에! | 그 어떤 계획도, 설계도, 비전도 없이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변신인가

사람이 폭파한 밤섬의 부활
그 섬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 밤섬을 없애는 데 걸린 시간? 닷새! | 사람은 폭파하고, 자연은 다시 되살리고

선유도, 봉우리가 변하여 섬이 되었네
선유도의 원래 이름, 선유봉 | 선유봉을 선유도로 만든 까닭은?

5장. 한강의 모래사장을 아시나요?
놀이터의 추억, 한강대교 백사장
한강 인도교, 제1한강교, 그리고 한강대교 | 한강대교 아래, 누구나 갈 수 있던 거대한 모래벌판 | 모래사장의 모래를 파헤쳐 아파트를 짓다 |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반포, 한강 위에 만든 땅
”반포를 매립하라!” | 여의도 면적 약 29퍼센트의 모래밭이 사라지다

섬을 내줄 테니 아파트를 다오!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섬, 저자도 | 저자도를 파헤쳐 얻은 땅, 압구정 | 사라진 저자도의 흔적을 찾아서 | 훗날 저자도를 묻는 이들에게 뭐라고 답해야 할까

6장. 잠실, 섬이 변하여 뭍이 되었네
세 개의 섬 잠실, 매립과 함께 사라지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이름, 송파강과 삼전도, 그리고 광나루 강수욕장 | 잠실을 매립하라, 정치자금을 마련하라! | 모래가 모자라 연탄재 쓰레기까지 동원한 한강 매립 | 강은 사라지고 그 위에는 온통 아파트, 아파트!

잠실 수중보, 유람선 띄우려던 그 시절 꿈의 흔적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 꿈은 꿈으로, 남은 건 한강을 단절시키는 수중보

성내천, 곡선은 직선, 자연의 강은 인공수로가 되어
옛 모습은 어디로 가고 개발의 산물만 우리 곁에 남아

탄천과 양재천, 물의 흐름이 꼬여 끝내 길을 잃다
이렇게 영영 흩어져 사라져버릴 강의 역사여!

7장. 미사리, 이름처럼 아름다웠던 모래섬
돌섬도, 왕숙천도 굽이치던 흔적만 남아
섬은 사라지고 이름만 남은 한강의 돌섬마을 | 강물 흐르는 곳이 모래로 가득한 땅이었네

미사리, 세 개의 섬은 모두 어디로
이곳은 강이 아닌 수도권 골재 공급원 | 얼마나 많은 모래를 퍼냈는지 아무도 모를 만큼

8장. 한강의 미래
사라진 모래, 개발의 시대
개발의 시대, 이용의 대상으로 전락한 강, 강, 강 | 잘리고 파헤쳐지고 땅이 되고 길이 되고 공원이 되고

강을 원래 모습으로 흐르게 하라, 복원의 시대
개발의 시대를 건너 복원의 시대로 | 복원의 전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한강에 배 띄우고, 한강에서 물놀이하고
옛날옛날, 이미 한강에는 증기선이 다녔네 | 그때는 가능하고, 지금은 불가능한 일 | 아시나요, 한강 광나루 유원지에서 30만 명이 물놀이를 즐겼다는 걸 | 1968년 밤섬 폭파, 한강 물놀이 금지 시대의 서막 | 한강에 다시 배를 띄우고 싶다면, 한강을 더 가깝게 즐기고 싶다면

한강, 복원을 꿈꾸다
복원 · 회복 · 교정의 모든 지향점, 원형으로 되돌리기 | 강에게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는 없다

* 주요 참고문헌

한강을 이윤의 대상으로만 여겨온 지난 시절이 만들어낸 결과물,
강을 파헤쳐 골재를 채취하고 준설하여 우리에 남은 건
인위적으로 변형된 강물, 사람과 단절된 강, 가까이 갈 수 없는 강변,
그리고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책 제목의 숫자 ‘1968’은 어떤 의미인가. 1968년 2월 10일 밤섬 폭파의 불꽃은 한강 상실의 신호탄이었다. 그때로부터 한강은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급속히 원형을 상실했다. 모래를 준설하고, 준설한 모래로 강을 매립하고 택지를 만들어 아파트를 지었다. 이 모든 것의 목적과 결과는 결국 돈이었다.
강을 개발해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다시 강을 팠다. 그렇게 한강은 권력을 쥔 이들에 의해 황금을 낳는 거위처럼, 환금의 대상이 되어 철저하게 땅장사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렇게 변형되어 원형을 상실한 한강은 섬이 폭파되고, 모래가 파헤쳐지고, 강의 흐름을 교란하는 보를 떠안은 채로, 수많은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강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강의 변화는, 모호하고 관념적인 설명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구체적인 사실로 들어가면 참혹할 지경이다. 1969년 당시 여의도는 현재보다 세 배 이상 더 넓었다. 약 9.6평방킬로미터(290만 평)이었다. 가로 세로 길이는 3~4킬로미터였다. 반면 수면폭은 불과 200~300미터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2020년 여의도 면적은 2.9평방킬로미터다. 수면 폭은 1,100~1,200미터다. 1969년과는 완전히 다르다.
잠실은 또 어떤가. 1969년 잠실섬 면적은 8.52제곱킬로미터였다. 섬 주위의 수면 폭은 100미터 남짓이었다. 긴 쪽은 5킬로미터, 짧은 쪽은 3킬로미터였다. 2020년 잠실은 섬의 흔적도 없다. 송파강은 매립되어 아파트가 되었고, 석촌호수만 남았다. 수면 폭이 100미터에 불과하던 신천강은 1,000미터가 넘는 한강 본류가 되었다. 이렇듯 엄청난 변화를 자행했음에도 오늘날 한강은 마치 지금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이었던 듯 누구도 옛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 채로 말없이 흐르고 있다.


한강의 상실 앞에서 물음표를 던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 물음표는 어디로, 누구에게 향하여 어떤 답을 기대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전문가가 슬픔과 분노, 무기력과 책임감으로 일군 국내 최초 한강 복원의 단초!
한 권의 책을 통해 물음표를 받아든 우리는, 우리 사회는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하는가!
30년 넘게 강을 연구해온 전문가인 저자로 하여금 이 깊고 진지한 물음표를 던지게 한 것은 한 장의 사진이다.(6쪽) 우연히 1975년 4월 3일 오후 12시 26분에 찍은 여의도 인근 한강 항공사진을 마주한 그는 사진 속 난장판이 되어버린 시범아파트 앞 한강의 모습을 보며 슬픔을 느낀다. 그 슬픔은 슬픔으로 그치지 않고 그로 하여금 한강 상실의 역사를 파헤쳐보게 하는 강력한 동기로 작동한다.
이후 그는 한강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오래된 자료에서부터 이름하여 개발이라는 허울로 한강에서 일어난 일들을 말없이 증언하는 수많은 문헌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여정은 이미 존재하는 자료를 통한 ‘사실의 확인’에서 나아가 ‘사실의 정체’를 파헤치는 데까지로 이어졌다. 저자는 전문성을 발휘해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강에서 일어난 일의 정체와 그것이 초래한 현상에 대해 분명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산적해 있는 자료를 보는 것도 일이었으며, 존재와 근거조차 남아 있지 않은 비어 있는 영역을 마주하는 것도 일이었다. 말도 안 되는 의사 결정의 과정을 목도하며 권력자들의 어리석음과 탐욕의 실체를 마주하는 것도, 그런 허술한 결정 과정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 앞에 주어진 훼손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함도 이 여정의 피할 수 없는 동반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분노와 슬픔과 무기력함에 주저앉지 않고, 약 2년여에 걸친 한강 상실의 역사를 국내 최초로 완전하게 기록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 사회는 한 사람의 전문가가 자신의 영역에서 마주한 슬픔과 분노, 무기력함과 책임감이 만들어낸 한 권의 책을 통해 잃어버린 한강을 되찾을 수 있는 단초를 획득했다.


한강의 과거로부터 미래까지를 씨줄로,
장항습지로부터 미사리까지를 날줄로 삼아 써내려간 한강 복원의 발판이자 신호탄!
세계적인 흐름이 된 복원에 동참할 우리 사회의 근거의 마련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의 헌신의 결과물
전문가의 역할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직업적 소명의식의 산물!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19세기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강 개발의 과정을 추적하며, 강이 어떻게 ‘정복의 대상’으로 변해왔는지를 살핀다. 시작은 1894년 한강을 따라 여행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기록이다. 그가 한강을 거슬러 여행을 다니며 기록한 글과 그 시절의 한강을 촬영한 여러 사진을 통해 한강의 원형을 가늠하게 하고, 그로부터 문제의 1968년까지, 그리고 다시 1968년부터 한강이 본격적으로 상실해온 시간 전반을 소상히 다룸으로써 우리가 잃어버린 한강의 의미와 가치를 독자로 하여금 장착하고 이후의 전개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씨줄의 출발이다.

이어지는 6개의 장에서는 한강의 왼쪽 장항습지로부터 난지도를 거쳐 여의도를 지나 한강대교와 반포, 잠실, 그리고 미사리까지 한강에 인접한 서울의 대표적 공간들을 구획별로 나누어 살핀다. 각 장마다 해당 장소들이 강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원형을 잃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이루어진 여러 모양의 ‘개발 사업’의 내용과 주체, 매우 구체적인 숫자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문학적이고 사회적인 분석과 전문 영역에서만 파악 가능한 문제점까지를 넘나든다. 씨줄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날줄로 책의 구성은 입체적이고 포괄적이며 구체적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강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진짜 복원’이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향후 한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낭만적이고 이상적이며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당위를 앞세우기보다 강의 복원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흐름을 살피고, 그 맥락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에 대해 현실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미 세계는 개발의 시대에 훼손되어 상실한 강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훼손의 회복 기준은 다름아닌 ‘과거’로 돌아가는 것임을 전 세계 강의 복원 현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구체적으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이제 우리도 그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러한 메시지의 근거는 바로 스스로 옛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한강의 모습이다. 인간의 폭력적이며 무분별한 개발에도 불구하고 강은 스스로 복원을 지향하고 있다. 저자는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는 모습을 통해 강의 복원은 ‘가능성의 유무’가 아닌 ‘의지’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나아가 그 모습을 이정표 삼아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다름아닌 한강의 복원이며, 그 복원의 기준은 바로 그 원형을 확인하고 그것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이 책을 통해 힘주어 말하고 있다.

항공사진을 통해 저자가 밝혀 그린 국내 최초 ‘진짜 한강’의 풍경,
그동안 보지 못한 또는 잊고 있던 한강의 원형 그리고 그 상실의 전모….
잃어버린 강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펼치는 한편의 다큐멘터리!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항공사진을 통해 한강의 본 모습과 훼손의 과정과 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국토지리정보원, 국가기록원, 서울기록원, 서울역사박물관, 건설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교차 분석함으로써 현재 한강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데 공을 들였고, 이를 숫자화하여 한강이 원형으로부터 단계별로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과거 서울의 한강 백사장, 사라진 섬들, 자연 하천의 곡선 흐름 등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강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을 말이 아닌 눈으로 직접 목도하는 과정을 통해 어떤 말보다 복원의 당위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도시개발과 환경정책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강을 다시 ‘강’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묻는다. “강에게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는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도, 환경보고서도 아닌, 잊힌 강의 기억을 복원하는 한편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원

金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991년부터 과학기술계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하천 복원과 홍수 대책, 4대강 등을 주요 분야로 삼아 연구해왔다. 『한겨레』, 『경향신문』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4대강의 문제점 및 복원, 홍수 관련 대책 방안 등에 대해 꾸준히 기고를 해왔으며 국내외 단체들과 함께 강 복원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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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2023년까지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수해방지대책기획단,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공적 기여를 해왔으며,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및 응용생태공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하천수리학』, 『생명의 강 살리기』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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