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2025년 06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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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98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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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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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그 질문에 조용하고도 깊은 울림으로 답하는 책입니다.
영혼의 시인 칼릴 지브란은 이 작품을 통해, 한 도시를 떠나려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남긴 마지막 말들을 전합니다. 사랑과 결혼, 자녀와 노동, 자유와 고통, 기쁨과 슬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주제에 대해, 예언자는 한 편의 시처럼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그의 말은 간결하지만, 그 속엔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이들이 이 책에서 위로를 찾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종교나 국적, 세대를 뛰어넘어, '예언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말을 겁니다.
이 책은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인생의 전환점에 섰을 때, 혹은 그저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예언자'는 언제나 꺼내 읽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목차
1. 배가 오다.
2. 사랑에 대하여.
3. 결혼에 대하여.
4. 아이들에 대하여.
5. 베풂에 대하여.
6. 먹고 마심에 대하여.
7. 일에 대하여.
8.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9. 집에 대하여.
10. 옷에 대하여.
11. 사고 팖에 대하여.
12. 죄와 벌에 대하여.
13. 법에 대하여.
14. 자유에 대하여.
15.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16. 고통에 대하여.
17. 자기 인식에 대하여.
18. 가르침에 대하여.
19. 우정에 대하여.
20. 대화에 대하여.
21. 시간에 대하여.
22. 선과 악에 대하여.
23. 기도에 대하여.
24. 쾌락에 대하여.
25. 미에 대하여.
26. 종교에 대하여.
27. 죽음에 대하여.
28. 고별에 대하여.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78쪽)
알무스타파, 그는 선택받았고, 동시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시절을 밝히는 등불이 된 그는, 올펄레즈의 성 안에서 열두 해 동안이나 자신을 태워 고향으로 데려갈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열두 번째 해가 됐다.
수확의 달, 이엘룰의 첫날, 그는 성 밖 언덕에 올라 바다를 멀리 내다보았다. 그때 그는 보았다.
안개 속에서 그를 맞으러 오는 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 순간 마음이 환히 열렸고, 기쁨은 바람을 타고 먼 바다로 날아갔다. 그는 두 눈을 감는 순간, 평온한 영혼이 되어 조용히 기도했다.
그러나 언덕을 내려오던 그 길, 문득 슬픔이 밀려왔고 그는 깊은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왜 나는 슬픔 없는 평온함으로 이곳을 떠날 수 없는 것일까? 아니, 내가 상처 입히지 않은 영혼 하나 없이 과연 올펄레즈를 쉽게 떠날 수 있을까?
이 성 안에서의 고통스러운 낮과 외로운 밤은 정말 길었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이 고통과 외로움과 아무런 미련도 남기지 않고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겠는가?
이 거리엔 이미 내 영혼의 무수한 조각들이 흩어져 있고, 벌거벗은 채 이 언덕을 떠도는 내 갈망의 아이들도 많은데, 어찌 내가 아무런 근심 없이 이들을 떠날 수 있겠는가?
오늘 내가 벗어놓으려 하는 것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내 손으로 갈라낸 살 같은 것이다.
뒤에 남기고 가는 것도 단순한 사상이 아니라, 굶주리고 목마름 속에서 더욱 부드러워진 내 심장 그 자체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바다가 모든 것을 자기 품으로 부르는 듯 그를 향해 부르고 있으니, 그는 이제 배에 올라야 한다.
왜일까? 머문다는 것은, 설령 밤새 시간이 타오른다 해도, 굳어지고 결정되어 결국 하나의 틀에 갇히는 것일 뿐이니까.
만약 이 모든 것과 기꺼이 함께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목소리가 스스로 창공으로 날아가듯, 몸도 마음도 각자의 길을 간다.
독수리가 집 없이 태양 너머까지 날아가듯, 나도 홀로 떠날 수밖에 없겠지.
언덕 기슭까지 내려온 그는 다시 한번 바다를 돌아본다.
고개를 들어보니, 그의 배가 고향 사람들인 선원들과 함께 뱃머리를 항구로 향하고 있다.
그 순간 그의 영혼이 선원들을 향해 외친다.
"내 어머니의 오랜 아들들이여, 밀물처럼 찾아온 이들이여, 그대들은 내 꿈에도 여러 번 찾아왔지 않았던가요.
그런데 이제 내가 깨어나려 하는 이 순간, 오히려 더 깊은 꿈속에서 그대들을 마주하고 있군요.
떠날 준비는 이미 마쳤습니다. 내 갈망은 바람만을 기다리며 가득히 돛을 달았습니다.
고요한 이 순간 한 번만 더 숨을 쉬고, 한 번만 더 친근하게 뒤돌아본다면, 곧 나는 그대들과 뱃사람들 한가운데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 드넓은 바다여, 잠들지 않는 어머니시여, 강과 냇물에 평화와 자유를 건네주는 이여,
물결이 한 번만 더 돌아 나가면, 이 시냇물도 숲 빈터를 스치며 마지막 속삭임을 흘리고, 그러면 나는 너에게, 끝없는 대양에 물방울로 돌아가겠습니다."
걷는 사이 그는 성문을 향해 들판과 포도밭에서 남녀가 급히 달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추천평>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는 지금, 27년 전에 읽었던 단어들이 오늘 다시 읽을 때도 여전히 제 마음속에 또렷하게 울려 퍼진다. 며칠 전 저녁, 그때나 지금이나 나를 강타했던 기억 속의 구절들을 소리 내어 암송하는 것은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를 개정하는 데 2년을 보냈다. 짧은 책이기 때문에 개념이 정제된 것처럼 보인다. 그의 모국인 레바논의 영향과 성경에 대한 사랑은 성경과 같은 언어로 표현되었다다. 나는 이번에는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한 번에 조금씩 음미하고 있다."
- KSR, Goodreads 독자
"당신의 종교적 견해가 없든 강하든, 지브란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작품을 주었는데, 그것은 적어도 나에게는, 선하고 옳은 사람이 되기 위해 신앙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 Transhu, Goodreads 독자
"기쁨과 슬픔 속에서, 기쁨이 당신을 과소평가할 때, 당신의 마음 깊은 곳으로 돌아가서, 사실 당신은 당신의 슬픔의 근원이었던 것을 기뻐한다고 말하라. 그리고 슬픔이 밀려올 때, 당신은 다시 당신의 마음을 바라본다, 그리고 당신은 사실 당신이 한때 당신의 기쁨의 원천이었던 것에서 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JouyK,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칼릴 지브란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1883-1931)은 레바논 출신의 시인이자 철학가, 화가이다. 아랍 문학과 서양 문학의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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