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인생, 그리고 일

가장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삶의 원칙들

엘버트 허바드 지음 | 언어의 숲 옮김

해밀누리 2025년 06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랑, 삶, 그리고 일이란 무엇인가? 단순하지만 진실한 통찰로 삶의 핵심을 짚어낸다.

『사랑, 인생, 그리고 일』는 『지시 없이 해내는 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 앨버트 허바드가 인생 전반에 걸친 세 가지 본질적 주제—사랑, 삶, 일—에 대해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장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이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랑하고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시도하였다. 허바드 특유의 실용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문체는 각 장마다 핵심을 찌르며 독자의 생각을 전환시킨다.

책은 크게 사랑에 대한 조언,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나뉘며, 각 주제마다 현실적인 통찰과 따뜻한 격려를 담고 있다. 허바드는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일이란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닌 자아를 실현하는 수단임을 역설하였다. 또한 그는 ‘진짜 인생’이란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이뤄낼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하였다.

이 책은 자조서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단순한 ‘성공의 법칙’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허바드는 독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철학적 깊이와 실용적 조언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에도 충분한 울림을 주고 있으며, 특히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준다.

출판사 서평

『사랑, 인생, 그리고 일』는 우리 모두가 매일 부딪히는 세 가지 과제—사랑, 인생, 일—에 대해 허바드가 직접적인 문장으로 답한 책이다. 그는 무조건 긍정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사랑이 힘들 때는 그렇게 느껴도 좋다고, 인생이 고단할 때는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 반드시 책임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실천의 윤리를 잊지 않는다. 이 책의 미덕은 거창한 성공론을 말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을지를 조곤조곤 짚어주는 데 있다.

삶이 피로할 때, 허바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라”고 말한다. 사랑이 두려울 때, “그러니까 더욱 사랑하라”고 충고한다. 일에 지쳤을 때, “당신이 선택한 일이 아니라면 떠나도 좋지만, 그 일을 사랑한다면 그에 합당한 태도를 가지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의 문장은 짧지만 단단하며, 독자가 스스로를 정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날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넘쳐나지만, 이 책은 여전히 살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허바드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한 가지—“삶을 책임지려는 자만이 삶을 사랑할 수 있다”는 진실 때문이다. 일과 사랑, 인생이 엉켜 혼란스러운 시기라면, 이 책은 독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삶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엘버트 허바드

1856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앨버트 허바드는 기업가이자 저술가, 사상가, 예술운동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상업 출판과 문예운동을 접목한 ‘로이크로프트 운동(Roycroft Movement)’을 이끌며, 19세기 말~20세기 초 미국 공예 및 문예 부흥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용주의 철학과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수백 편의 에세이와 자전적 기록, 인물 전기, 처세론을 남겼으며, 그 중 『지시 없이 해내는 힘』는 단행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사랑, 인생, 그리고 일』는 그가 전 생애를 통해 축적한 삶의 철학을 압축해낸 대표작으로, 20세기 초 미국 지성계와 실용주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허바드는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내와 함께 루시타니아 호에 탑승하였다가 침몰과 함께 생을 마감하였다.

번역 언어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