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33분

황세진 지음

작가와 2025년 06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3시 33분』은 중년의 여성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가는 여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45세 주인공 미징이 한방병원에서 만난 백강호 원장에 대한 감정을 시작으로,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을 탐색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여성의 자기 발견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짝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부족했던 것들—인정, 존중, 그리고 온전한 자아로서의 존재감—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또한 이 작품은 초자연적 요소를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영혼의 연결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매일 3시 33분에 깨어나는 주인공의 경험은 영적 각성과 내면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3시 33분』은 중년의 위기를 겪는 모든 이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 헤매는 모든 영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미완의 사랑이 어떻게 한 사람을 완성된 존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아름답고도 쓸쓸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만의 '3시 33분'의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달빛 아래의 기억

1장. 첫 만남, 꿈에서 본 그 얼굴

2장. 꿈 속에의 방문자, 하얀 소복 입은 여인

3장. 착각과 설레임

4장. 착각과 설레임, 마음의 혼란

5장. 한 달간의 행복, 무릎수술과 입원

6장. 블러그 칭찬글과 그 이후

7장. 아슬아슬한 경계

8장. 숨겨진 아픔

9장. 확인된 진실, 페이스북의 발견

10장. 또 다시 꿈 속을 찾아온 여인

11장. 누이 백수월 일기장의 비밀

12장. 진실과 마주하기

13장. 이별, 마지막 침 마지막 뜸

14장. 치유와 새로운 시작

15장. 강호 에필로그

16장. 환상과 현실, 소설 같은 나날들

17장​. 미징 그 후의 7년

18장. 미징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황세진

황세진

2003년 한맥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한 황세진 작가는 
2025년 시집 『울 밖에 핀 꽃』, 논픽션 소설 『쿠데타』, 『천라지망』, 『새벽 3시 33분』, 『상간녀가 이겼다』,  『진짜 복수』를 출간했으며, 아픔을 통해 얻은 공감과 희망을 독자들과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