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워커
2025년 06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1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3.11MB) | 약 17.6만 자
- ISBN 97911709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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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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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스릴러 도서 시장은 ‘프리다 맥파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다 맥파든은 일상의 틈에서 미세하게 벌어진 불협화음을 포착하여 그 안에 감춰진 인간의 심리를 잔혹하고도 설득력 있게 파고든다. 신작인 《더 코워커》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무실’이라는 공간과 제한된 인물 설정 안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1부
2부
에필로그
돈 쉬프는 우리가 함께 일하는 영양 보충제 회사 ‘빅스드’에서 지난 아홉 달 동안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녀 일과만 보고도 시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다. 오전 8시 45분 자기 자리로 출근, 오전 10시 15분 화장실 이용, 오전 11시 45분 휴게실에서 점심 식사, 오후 2시 30분 또 화장실 이용, 오후 5시 정각 컴퓨터 끄고 퇴근. 그러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어떤 사건이 일어나 이 세상의 시계가 전부 사라진다고 하여도, 돈이 언제 화장실에 가는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원래 세상의 시간을 맞춰갈 수 있을 것이다. 초 단위까지도 말이다.
13p
책장을 보고 있으니 온몸에 스멀스멀 소름이 끼치는 것 같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다가 생뚱맞은 자리에 있던 오토만 의자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오토만이 쓰러져 있다.
하지만 내가 쓰러뜨린 게 아니었다. 원래부터 그렇게 넘어져 있었다.
바로 그때 의자 하나가 뒤집어져 바닥에 어떤 흔적을 발견했다. 어둠 속을 보려고 눈을 가늘게 뜬 채 아주 천천히 다가갔다. 다음 순간 카펫 위에 있는 것을 봤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58p
“그럼 뭐? 뭐든 말해봐.”
그에게서 몸을 떼며 머리 한 가닥을 귀 뒤로 넘기며 말했다. “경찰한테 우리가 어제 밤새도록 같이 있었다고 말해줘.”
케일럽 몸이 뻣뻣해졌다. “뭐라고?”
“정말 말도 안 돼.” 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경찰이 나한테 어젯밤에 어디 있었냐고 물었어. 마치 알리바이가 필요하다는 것처럼 말이야. 내가 돈에게 무슨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듯이 묻더라고! 물론 형식적인 질문이었을 뿐이야. 경찰은 내가 눈앞에 있으니까 일단 확인을 한 거야. 아무튼 내가 경찰에게 우리가 밤새 같이 있었다고 말했어.”
78p
형사가 회의실 탁자 위로 사진을 내밀었다. 집어 들고 보니 익숙한 것이 찍혀있었다. 돈 집에 있는, 장식용 거북이 인형들을 잔뜩 올려놓은 책장이다. 이걸 보고 있으려니 등골이 서늘해졌다.
“알아보시겠습니까?” 형사가 묻는다.
몸이 움츠러들었다.
“네. 돈 집 거실에서 봤어요.”
“사진에 이상한 점은 없습니까?”
지금 나를 놀리는 건 아니겠지. 책장에 거북이 조형물이 가득한데 이상한 점이 없냐고 묻는 건가? 여기에 이상하지 않은 점이 있기나 한 건가?
122p
분명히 오늘 아침에 컵케이크를 회사에 가지고 왔잖아. 그걸 찾아서 회의실로 가져간다면 틀림없이 내털리가 파티에 들여보내 줄 거라 생각했어. 그럴 수밖에 없어. 사람들이 컵케이크를 맛보고 싶어 할 테니까 말이야. 거북이 컵케이크를 누가 싫어하겠니?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전부 파티에 있는 동안 나는 혼자 휴게실로 갔어. 냉장고를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서랍과 찬장 하나하나를 전부 꼼꼼하게 살펴봤어. 그런 다음 정말 충동적으로 페달을 밟아 쓰레기통을 열어봤어.
컵케이크가 있더라고. 쓰레기통 바닥에 지저분하게 전부 뭉개진 채로 말이야. 내 노력과 정성이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었어. 사람들이 눈으로 즐기거나 입으로 맛볼 기회가 날아가 버렸어.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었는데, 헛수고가 되어버렸어.
208p
안 돼, 안 돼, 안 돼……. 하필 경찰이 집으로 오다니.
현관문에서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우뚝 멈춰 섰다. 어떡하지. 빨래 바구니 안에 살인 무기 같은 게 있는데 경찰관에게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 집을 둘러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그럼 난 망하는 거다.
하지만 경찰이라고 해도 집 안으로 막 밀고 들어올 수는 없다. 내가 언제든 거절할 수 있다. 영장을 가지고 온 게 아니라면…….
설마. 영장을 가지고 온 건 아니겠지.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않았는데!
243p
모두가 멀리하는 한 여자의 실종
모두가 사랑한 한 여자를 향한 의심
누가 봐도 선명한 듯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들 사이의 진실!
옆자리 내털리는 모든 회사 직원들이 좋아한다. 한눈에도 예쁜 얼굴에 윤기 넘치는 금발, 그리고 환한 미소까지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항상 높은 빨간 힐을 신고 다니며 관리된 손톱과 화려한 화장으로 밝게 웃어준다. 나도 내털리와 친해지고 싶다.
옆자리 돈 쉬프는 ‘이상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여자다. 사람보다 거북이를 더 좋아하고, 식사는 한 가지 색으로만 구성해서 먹고, 하루 24시간을 초 단위로 계획하여 움직인다. 8시 45분에 출근해서, 10시 15분에 화장실 이용, 오전 11시 45분에 점심 식사, 그리고 오후 5시 00분에 정확하게 컴퓨터를 끄고 퇴근한다.
그런 그녀가, 오늘 8시 46분이 되도록 출근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물론 그녀가 굉장히 독특하긴 했으나, 누군가에게 해코지를 당할 만큼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에 있었다. 그녀와 내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나를 모함하는 증언들로 인해 내가 피의자가 되어버렸다…….
쏟아지는 각기 다른 증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바뀌는 상황. 과연 이 사무실 안에 범인이 있을까?
한정된 공간 사무실, 제한된 인물들 사이에서 끓어오르는 서스펜스의 정수
예측이 허락되지 않는 전개, 끊임없이 바뀌는 의심의 화살표,
그 끝에, 진실이라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뒤바뀐다!
프리다 맥파든은 명실상부 스릴러의 여왕으로 자리를 잡았다. 출간하는 즉시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구간 역시 스테디로 꾸준하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23년에는 국제 스릴러 작가상도 수상했다. 프리다 맥파든은 소설을 통해 극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는 ‘뇌 손상 의학 전문의’ 출신으로, 장면들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범죄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하고도 섬뜩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더 코워커》에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 안에서 흔히 볼법한 익숙한 캐릭터의 인물들을 배치하여 빠르게 몰입시킨 후, 페이지를 넘길수록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불안으로 독자의 감정을 조여온다. 클라이맥스를 향할 때, 마침내 ‘범인이 누구인가’ 밝혀지며 긴장감이 해소되는 듯하지만 여지없이 상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가격한다. 읽는 내내 조여왔던 긴장감은, 소름 끼치는 반전의 반전을 거쳐 극한의 전율로 터진다.
《더 코워커》에서는 특히 프리다 맥파든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 치밀한 심리 묘사, 거기에 더해 감히 독자들의 예측을 비웃는 반전이 빛을 발한다. 부디 늦은 밤 《더 코워커》를 펼치지 않길 바란다. 해가 뜨는 것을 보게 될 테니.
작가정보
Freida McFadden
프리다 맥파든은 뇌 손상 전문의이자 아마존 1위, 《USA 투데이》 및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프리다 맥파든의 소설은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하우스메이드》, 《네버 라이》, 《더 티처The Teacher》 등이 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백 년 된 3층 집에서 가족, 검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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