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클라스트르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9가지 삶의 법칙

장민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5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국가와 권력의 본질을 꿰뚫어 본 프랑스 인류학자 피에르 클라스트르의 지혜가 현대인의 삶에 새로운 빛을 비춘다. 그가 아마존 원주민 사회에서 발견한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의 원리는 우리가 당연시하는 권력 구조와 사회 관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권력의 분산, 지도자의 역설적 지위, 공동체의 의사결정 방식 등 클라스트르가 원시사회 연구를 통해 밝혀낸 통찰을 현대 삶의 맥락에서 재해석하여, 자유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29가지 삶의 법칙으로 정리했다.

물질보다 관계를, 소유보다 나눔을, 명령보다 설득을 중시하는 원시사회의 지혜는 무한 경쟁과 성장에 지친 현대인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권력이 집중될 때의 위험성,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 합의의 가치, 저항의 필요성 등 클라스트르의 핵심 개념들은 단순한 이론적 관심사가 아닌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지혜로 변모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중앙집권적 구조와 끝없는 소비주의에 대한 비판적 관점은 우리의 삶과 일, 관계를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성찰의 도구가 된다.

클라스트르가 묘사한 '풍요로운 빈곤'의 원시사회는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을 추구하지 않고, 여가와 공동체적 유대를 중시했다. 이러한 관점은 노동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일과 삶의 균형, 의미 있는 여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또한 원시사회의 의사결정 과정, 갈등 해결 방식, 지식 공유 체계는 현대 조직과 공동체가 배울 점이 많다. 이 책은 기술, 교육, 경제,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스트르의 관점을 적용하여 개인과 사회의 변화 가능성을 탐색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국가와 시장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유와 연대의 공간을 확장하는 실천적 지혜를 모색한다. 클라스트르의 렌즈를 통해 본 세계는 권력의 집중과 확장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저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의 영역이다. 자유는 선택이 아닌 저항에서, 행복은 소유가 아닌 존재 방식에서, 풍요는 축적이 아닌 나눔에서 온다는 메시지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나침반을 제공한다. 피에르 클라스트르의 통찰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우리가 함께 창조할 수 있는 대안적 미래의 청사진이다.

목차

1. 국가 없는 자유를 추구한 사람
2. 권력은 나누어야 독이 되지 않는다
3. 지도자는 말하되 명령하지 않는다
4. 풍요는 소유가 아닌 나눔에 있다
5. 여가가 노동보다 삶의 주인이다
6. 국가는 폭력의 독점으로 시작된다
7. 저항은 자유의 근육을 키운다
8. 공동체는 차이를 인정할 때 강해진다
9. 합의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10. 말은 권력을 견제하는 무기다
11. 분열은 때로 통합보다 현명하다
12. 전쟁은 교환의 다른 얼굴이다
13. 욕망의 생산은 통제를 벗어난다
14. 자유는 선택이 아닌 저항에서 온다
15.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 아닌 저항의 흔적
16. 기술은 자유를 줄 수도 빼앗을 수도 있다
17. 경제는 목적이 아닌 삶의 수단이다
18. 교육은 순응이 아닌 의문에서 시작된다
19. 의례는 공동체의 접착제다
20. 몸은 사회가 새겨진 텍스트다
21. 신화는 사회의 거울이자 나침반이다
22. 성장의 한계를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
23. 소속감은 복종이 아닌 참여에서 온다
24. 지식은 권력이 아닌 공유될 때 빛난다
25. 고독은 두려움이 아닌 성찰의 공간
26. 행복은 소유가 아닌 존재의 방식이다
27. 자연은 정복 대상이 아닌 동반자다
28. 죽음은 끝이 아닌 사회적 변환의 순간
29. 미래는 예측이 아닌 창조의 대상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민수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