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
2025년 06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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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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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초인’ ‘정언명령’… 한 번쯤 들어봤지만, 막상 설명하려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철학의 말들. 그런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개념들을 일상적인 언어로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는 친절한 책이다.
플라톤, 칸트, 니체, 데카르트, 사르트르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부터, 호르크하이머, 제임스, 버틀러 등 다소 생소한 철학자들까지 고대와 중세,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일까?’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할까?’와 같은 물음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맞닿아 있다.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개념어를 엮고 퍼즐처럼 단어를 맞추어가며 철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명확한 키워드들로 안내하는 ‘사고의 지도’가 된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을 펼쳐나가는 연습. 이 책은 철학 공부에는 시작과 도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만물은 변한다(탈레스, 밀레토스학파): 철학의 시작, 자연철학, 아르케, 뮈토스와 로고스
형이상학의 아버지(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메니데스): 존재, 진리와 의견, 동일성 혹은 차이
내 말이 맞다구?(소피스트들): 상대주의와 회의주의, 인본주의
이데아의 탐구자(플라톤): 이데아, 정의, 지성주의
2장 어떻게 살 것인가
좋은 삶에 대하여(아리스토텔레스): 에우다이모니아, 프로네시스, 아레테
다양한 삶의 기준(에피쿠로스학파, 스토아주의, 피론주의): 아타락시아, 아파테이아, 쾌락주의
고백하는 철학(아우구스티누스): 변증론, 주의주의
신앙과 이성(토마스 아퀴나스): 자연법
3장 내가 나인가? 너는 너인가?
항상 의심할 것(데카르트): 코기토, 심신이원론, 기계론
함께 살기 위해(홉스, 로크): 사회계약론, 자유주의
만물 속의 신(스피노자): 실체, 범신론, 정동
가능한 최선의 세계(라이프니츠): 모나드, 가능세계
합리적인 사람들(버클리, 흄): 관념론, 경험론 vs 합리론
4장 우리의 세계를 만들다
사유의 천재(칸트): 선험, 물자체, 의무론, 정언명령
절대정신이라는 세계(헤겔): 변증법, 시대정신
세계를 변화시키는 철학(마르크스): 유물론, 소외
극복하는 마음(쇼펜하우어, 니체): 의지, 표상, 초인
무엇이 좋은 것인가?(벤담, 밀) 공리주의, 질적 공리주의
5장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간다
비판의 철학(호르크하이머): 이성
타인은 지옥일까?(사르트르, 레비나스): 실존, 타자
언어와 실재의 경계에서(비트겐슈타인): 언어놀이, 가족유사성
현상이라는 세계(후설): 실증주의
실용성이 곧 진리다(제임스): 실용주의
철학은 현재 진행 중(버틀러, 가브리엘): 수행성, 실재론
저는 철학의 ‘지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철학의 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주요 개념들이 어떤 생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리한 거죠. 지도는 세상을 완벽하게 묘사하지 않고, 길 찾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어떤 것은 생략하고 어떤 것은 강조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도 그렇습니다. 철학 세계의 핵심 지점들을 강조해서 표시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너무 많은 걸 다루려 하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철학을 공부했던 경험을 기준으로, 알아두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개념들을 골라 정리했습니다. 이 지도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감 있게 자신만의 목적지로 나아갈 수 있게요. _11p.
“인간이 만물의 척도다”라는 프로타고라스의 주장은 단순한 상대주의를 넘어서 아주 중요한 인본주의적 입장을 담은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유한한 인간의 시각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시각에 의존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소피스트들은 전반적으로 종교에 대해 불가지론을 취했습니다. 당시 그리스 사회는 상당히 다양한 시각이 융통되던 사회였기에, 소피스트들만 불가지론을 펼쳤던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소피스트들은 신의 권위를 통해 인간의 일을 판단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일은 인간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초월적인 대상이 아닌, 인간을 지식 추론과 가치판단의 근원에 놓았습니다. 이 점에서 그들은 분명 인본주의적 면모를 보입니다. _40p.
어떻게 살아야 하냐는 고민은 철학을 찾도록 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아무리 많은 걸 알아도 삶의 방향은 늘 답 없는 고민의 연속이기 때문이죠. 시대마다 삶의 기준은 다양했습니다. 학파마다 다르기도 했고요. 야망을 최고의 덕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었고, 소박한 삶을 숭상하는 무리도 있었습니다. 삶에 대한 인류의 고민은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돼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여러 가지 견해를 살펴보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걸 고르는 게 지혜겠지요. _54p.
나는 인생의 주인공일까요, 아니면 운명에 따라, 혹은 사회적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기계일까요? 사실 모두가 나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나는 세상의 중심이 되기도 하고, 눈에 띄지 않는 흔한 점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독자적 개인인 동시에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기도 하죠.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생각 사이에서 철학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_94p.
자신을 의식한다는 건 주체적으로 존재의 의미를 찾아 나설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 자기의식이 없는 다른 물건이나 동물들은 이 세상의 여러 물체와 관련을 맺고 살지만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는 못합니다. 이와 다르게 인간은 자신을 의식하고, 그럼으로써 이 세상에 ‘내 입장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존재의 미스터리가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_213p.
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거의 똑같은 생각을 이전에 누군가가 이미 했다는 걸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전율이 이는 순간이죠. 한편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독창적인 생각을 했다는 환상이 깨지면서 허탈해지고 또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실망이야말로 발전하고자 하는 인간이라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_259p.
“철학 공부 어떻게 시작하나요?”
난해한 개념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줄 ‘철학의 지도’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멀고, 낯설다는 인상이 떠오르지만, 사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종종 철학의 오랜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나는 누구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일까?’ ‘무엇을 믿어야 할까?’ 등 존재와 관계, 옳고 그름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철학 공부다.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그런 질문들을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사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난해한 학술 용어와 담론 대신,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철학 개념을 담은 단어들의 사연과 내력을 차근차근 풀어내면서 철학자들의 생각을 따라간다.
플라톤의 ‘이데아’, 칸트의 ‘정언명령’, 니체의 ‘초인’, 사르트르의 ‘실존’까지…, 주요한 철학 개념과 의미를 단순히 설명하거나 외우도록 하지 않고, 마치 지도처럼 그것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이 ‘철학의 지도’를 들고 따라가다 보면, 철학 세상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가운데서 길을 잃지 않을 만큼 사유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유튜브 ‘충코의 철학’을 운영하며 24만 구독자와 소통해온 철학자 이충녕이 철학적 사유에 필수적인 도구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철학은 ‘외우는 지식’이 아니라 ‘사유하는 언어’이며 누구나 그 언어를 쓸모 있게 다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철학 공부가 처음인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뒤, 철학자들의 사유를 쉽게 풀어내며 철학을 대중의 삶과 연결하는 일에 집중해왔다. 이번 신간도 독자들의 철학 공부를 돕기 위한 ‘지도 그리기’다.
이 책은 단순한 개념 정리가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생각하고 질문하도록 이끄는 철학적 훈련의 시작점이 되어준다. 저자가 말하듯 ‘나만의 생각을 펼쳐가는 훈련’으로서 바로 그 첫걸음을 도와주는 친절하면서도 명확한 안내서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가는 5개의 길
개념 하나씩 뜯어보고 곱씹는 철학 입문서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철학의 대표적 질문을 중심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철학자들의 개념과 사유를 엮는다.
세상의 본질을 묻는 고대 철학부터 ‘나는 누구인가’를 되짚는 근대의 사유, 그리고 실존, 수행성, 실재론 등 현대철학까지 아우른다. 고대의 탈레스부터 현대의 버틀러와 마르쿠스 가브리엘에 이르기까지, 주요 철학자들이 던졌던 질문과 그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간다.
1장에서는 철학의 출발점을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욕망’으로 보면서,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에서 시작해 플라톤의 이데아와 정의의 개념, 그리고 철학의 기원과 형태를 근본적으로 짚어나간다.
2장에서는 철학의 핵심 주제인 ‘삶’에 집중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스토아학파의 ‘평정심’, 그리고 중세철학의 ‘믿음’에 이르기까지, 좋은 삶을 형성하는 다양한 기준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이성과 감성, 개인과 사회, 의식과 실재의 문제를 다룬다. 데카르트의 회의를 통해 물질과 정신의 경계를 살펴보고, 홉스와 로크의 사회계약론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가 이야기한 신의 의미 등 경험론과 합리론을 아우르는 철학적 관점을 다룬다.
4장에서는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등 근현대 철학의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형성한 시대정신을 살펴보고, 5장에서는 실존과 수행성, 실용주의와 언어철학 등 현대 철학의 흐름을 통해 ‘지금-여기’에서 철학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묻는다.
각 장의 구성은 마치 퍼즐 조각처럼 개념을 하나씩 채워가며 사고의 지도를 완성한다. 철학자 중심이 아니라 질문이 중심이 되어 독자에게 익숙한 일상적 고민을 철학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 철학 개념을 설명하면서 그 바탕에 놓인 철학자들의 문제의식과 시대적 맥락을 함께 비춘다는 점이다. 덕분에 철학이 머리로만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 삶과 맞닿아 있는 사유의 기술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와닿는다. 당신의 철학 공부를 더 즐겁게 만들어줄 친절한 가이드북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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