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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기쁨

기쁨 시리즈 1
김용만 지음
달로와

2025년 06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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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4.83MB)   |  260 쪽
ISBN 979119288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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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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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기쁨의 순간은 똑같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되어, 행복이 바로 지금, 이곳에, 누구에게나 있음을 전하는 ‘기쁨 시리즈’. 누구도 기쁨으로 여기지 않았던 순간에 관해, 우리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각자의 기쁨이 모여 우리의 다양성이 되기를 바란다.
그 첫번째 여정, 〈흘러가는 기쁨〉은 누구나 붙잡고 싶어 하는 흘러가는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 시인을 소개한다. 30여 년 동안 작은 공장의 용접공으로 일하다 퇴직한 김용만 시인은 전북 완주 산골에 터를 잡았다. 그곳에서 때마다 변화하는 사계절을 마주하며 ‘흘러가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많은 것을 흘러가게 두지 못하고 붙잡으려 한다. 시간도, 세월도, 관계도, 때로는 탄생과 죽음까지도. 그러나 삶은 사계절과 꼭 닮아서 흘러가게 두지 않으면 봄을 맞이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흘러간다, 그것이 곧 삶이다. 이것만 알고 있다면 그 어떤 겨울도 지나갈 것임을 알고 봄을 기다릴 수 있다. 봄은 언젠가는 분명히 올 것이고, 실은 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는 것임을 시인은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부디 흘러가는 기쁨을 온전히 느끼기를 바라며 시인의 사계절을 담은 시와 같은 에세이를 전한다.
겨울
가을
여름


첫눈 내릴 텃밭 비워놓고

외로움에 익숙하기에
외롭지 않으면 외롭다. --- p24

하루 일을 정리하다 우는 곳을 가늠하며
할 일 마친 빗자루처럼 서 있었다.

빨래 널어놓고 앉았다.
벌써 물 묻은 손끝이 시리다.
풀잎 위 이슬이 밤새 떨어진 별빛 같다. ---p.82

무서우면 사랑 아니다.
사랑하면 겁도 없다.
나도 저런 때 있었나.
마당 나무 밑에 쪼그리고 앉아
정신 놓았다. ---p.96

아무리 거센 바람이어도
하늘, 별과 달은 남겨두었다.
다시
햇살이 오고 나뭇잎은 살랑인다. --- p.125

비 옵니다.
새벽 빗소리 듣습니다.
어둡지만 잘 찾아옵니다.
우리 집에 내리면 제 손님입니다. ---p.164

저 고운 봄 더럽히지 마라,
이제 사람들만 봄이면 된다. ---p.232

남들은 모르는 당신만의 기쁨은 무엇인가요?
세상에 다양한 기쁨을 들려주세요
달로와의 ‘기쁨 시리즈’

“누구에게나 기쁨의 순간은 똑같을까?” 마인드빌딩의 문학 브랜드, 달로와에서 선보이는 ‘기쁨 시리즈’는 이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왜 나에겐 끔찍한 일이 저 사람에겐 기쁨이 되고, 나에겐 기쁨이 되는 일이 누군가에겐 끔찍한 순간인 걸까?
기쁨 시리즈는 행복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우리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누구도 행복으로 여기지 않았던 순간에 관한, 누구도 행복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던 나만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행복이 바로 지금, 이곳에, 누구에게나 있음을 전한다. 각자의 기쁨이 모여 우리의 다양성이 되기를 바란다.

‘기쁨 시리즈’의 첫번째, 〈흘러가는 기쁨〉

수면 아래서 끌어올릴 첫번째 기쁨은 ‘흘러간다’이다. 우리는 흘러가는 것을 그대로 두지 못한다. 흘러가는 시간은 붙잡고 싶어 하고, 흘러가는 세월은 곁에 두고 싶어 한다. 흘러가지 못하도록 관계를 억지로 끌고 가기도 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흘러가는 것이 곧 삶이다. 흘러가는 그 흐름에 몸을 맡기지 않으면 인생이 더욱 고통스러워질 뿐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계절을 바라보며,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계절을 때마다 즐겨야만 한다. 어차피 모든 것은 흘러가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기쁨〉의 저자 김용만 시인은 30여 년 동안 작은 공장의 용접공으로 일하다 퇴직했다. 이후로는 흘러가는 것들을 붙잡지 않고, 그저 바라보며 살고자 전북 완주 산골에 터를 잡았다. 그곳에서 봄이 되면 사람들에게 채송화 씨앗을 나눠주고, 여름이 되면, 가을이 되면 감을 말리고, 겨울이 되면 봄을 기다린다. 그렇게 때가 되면 변하는 계절과 거짓말처럼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 속에서, 계절같이 흘러가는 삶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 겸손하고 소박한 마음은 곧 시인만의 기쁨이 된다.

“봄은 언제나 거기에 있었어”

계절이 곧 인생과 같은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언젠가는 아무런 수확도 얻어내지 못하고 혹한을 견뎌야만 하는 야속한 겨울을, 언젠가는 지구가 깨어나는 것처럼 모든 것이 되살아나는 봄을 모두 겪을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과 세월을 붙잡아두려고 한다면 겨울에서 벗어나 봄을 맞이할 수 없다. 흘러가야만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언젠가 어디에선가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될 당신에게, 저자는 얘기한다. “봄은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있었다”라고. 겨울을 보내느라 곁에 있는 봄을 보지 못하는 당신에게 〈흘러가는 기쁨〉은 봄은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당신의 겨울날에 봄과 같은 믿음이 되기를 바란다.

디자이너의 말

〈흘러가는 기쁨〉의 디자인은 자연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흐름을 담아내고자 했다. 물감의 질감이 살아 있는 조형적 요소들은 자연의 리듬을 닮았다. 자유롭게 흩어져 있는 형태들은 꽃이거나 이파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 가지 색처럼 보이지만 여러 색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보는 이의 시선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 모양들은 자연의 다양성과 일치한다. 이 책을 읽으며 자연 속에서 흘러가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만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잠시 서울 생활을 접고 아내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작은 공장의 용접공으로 30여 년 근무 후 퇴직했다. 지금은 전북 완주 산골에 터를 잡았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 『새들은 날기 위해 울음마저 버린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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