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2025년 06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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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92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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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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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우연히 불법체류자의 밀항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들의 뒤를 쫓는다.
그러다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마을 카르텔이자 도주자였던 환국은 과잉 진압이라며 태열을 몰아세운다. 설상가상 뒤늦게 도착한 또 다른 실세 영춘.
“조용히 덮읍시다. 양 소장.”
그러면서 서울 시절 태열의 뇌물 수수 혐의까지 들춰내며 압박해온다. 그 순간! 차 밑에서… 기적(?)처럼 기어 나오는 생존자!
“비에… 쓰…”
여자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중국어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긴 채 죽고 만다. 최악 중의 최악이다! 모두가 패닉에 빠진 순간, 죽은 여자의 옷섶에서 띠리링- 메시지 알림.
그녀는 단순한 밀입국자가 아니다!
누군가 그녀가 한국에 올 걸 이미 알고 있고, 둘은 어딘가에서 접선을 약속했다!
그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건 영춘.
“세상의 모든 갈등은 100% 돈이야 돈. 여기 가면… 뭔가 큰 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 않아?”
세 사람은 죽은 여자를 대신할 대타를 구하기에 이르고, 마침 돈이 급했던 승무원 서현이 그 위험한 판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마약, 그리고 1천억 원!
유혹에 넘어간 태열은 화려한 미래를 꿈꾸지만, 그것도 잠시 곧 배신을 당하고 급기야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역추적으로 밝혀낸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 태열! 모든 것은 처음부터 짜여진 판이었다.
배신과 음모, 진실과 위장이 교차하는 서스펜스의 매혹!
1부. 카르텔
2부. 열쇠
3부. 두 명의 사냥꾼
4부. 비에씬타
쿠키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꿈속의 어느 한 장면처럼 뿌옇게 먼지만 자욱한 가운데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부터 살핀 것은 어디까지나 경찰로서의 직감에 따른 행동이었다. --- p.59
“대한민국 법에선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이예요. 쟤네가 주민번호가 있기를 해요? 아니면 여권이 있기를 해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왜 신경 쓰죠?” --- p.60
과잉 추격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용의자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물론 그들의 신원이 끝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기사에는 분명히 ‘무고한 시민’쯤으로 나가게 될 것이고, 태열은 좌천되어서까지 사고를 친 ‘문제 경찰’로 낙인찍힐 것이다. 최악의 경우엔 해임이다. --- p.62
“절반 가까이 왔다는 건 아직 절반도 못 왔다는 뜻이야. 짭새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니까 네가 이 모양 이 꼴로 사는 거야.” --- p.67
“양 소장. 어디 양 씨야? 양아치 양 씨야?” --- p.84
이 여자 보통 아니네, 란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 그녀의 남편에 대해 궁금해졌다. 저런 여자를 사랑한, 아니 감당한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 p.90
“세상의 모든 갈등은 100% 돈이야 돈. 여기 가면 뭔가 큰 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 않아?” --- p.91
사람에게는 여러 악취가 풍긴다. 입 냄새, 방귀 냄새, 정수리 냄새, 여러 날 씻지 않았다면 몸에서 묵은 개기름 냄새에 팔자가 고달프다면 홀아비 냄새까지. 그러나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쳐주는 게 있다. 바로 더러운 돈 냄새다. --- p.92
단순히 잘 사는 것만으로는 복수가 안 된다. 복수의 시점은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상대가 아는 순간부터다. 적어도 현대사회는 그래. --- p.99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서 주인공이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다만 내가 주인공인 내 인생이 이번 세상에선 딱히 흥행작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B급도 C급도 못 되는, 넘치고 넘치는 수억만 개의 졸작 중의 하나. 그러니 사람들은 졸작의 주인공이 되느니, 흥행작의 엑스트라로 사는 길을 택한다. SNS가 그래서 생겨난 것이다. 수많은 졸작의 주인공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들로 하여금 (예산을 낭비해서라도)흥행작의 주인공을 카피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 p.100
“다들 표정이 왜 그래? 아주 빠따 맞기 직전인데?” --- p.122
“니들 중에서 배달책 죽인 놈 나와. 그놈한테만 30%준다. 존나 멋있었으니까 수고비로. 나머진 못 줘. 어차피 이거 너희 꺼 아니잖아?” --- p.123
권력자를 이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그들로 하여금 빚을 지게 하면 된다. --- p.167
“만인부동 종생불변.” --- p.169
당시에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걸음걸이는 자신을 드러내는 일종의 ‘자백’이라고. --- p.186
“라 서기. 이게 다 그자로부터 시작된 일이야.” --- p.234
“알아. 나한테 정떨어진 거. 근데 우리가 피차 정으로 맺어진 사이는 아니잖아?” --- p.260
다시 한번 그녀의 얼굴에 날것의 당혹감이 스쳤다. 마치 쌍 삼을 겨우 막았는데, 예기치 않은 한 수로 양방 4를 맞닥뜨린 상황처럼. --- p.260
인간의 본능을 파고드는 작가, 고호
우리가 문학을 통하여 쫓고자 하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대부분은 어떤 대상에 숨겨진 실체를 파악하고 싶어 하거나, 과거의 감춰진 사실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과 맞닿아 있다. 도대체 한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타인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이유를 추적하거나, 사건의 원인을 집요하게 파헤치면서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엔돌핀을 내뿜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긴장감과 몰입을 경험한다. 이런 인간의 본능을 누구보다 교묘하게 파고드는 작가가 있다. 바로 고호 작가다.
고호 작가의 신작 소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지금껏 고호 작가가 보여줬던 그만의 개성적이고 독창적 서사와 개성적 문체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독자들을 다시금 매혹시킨다.
이번 작품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을 배경으로, 낙향한 경찰대 출신 경감 양태열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이 설정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은 폭주한다. 경찰대 출신이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한적한 시골로 내려온 양태열. 그는 왜 이곳에 오게 되었을까? 그의 과거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독자들의 궁금증으로도 부족해 연이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밀항선과 교통사고가 사건의 중심에 등장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출렁인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쉽게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마성의 캐릭터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더 복잡하게 얽어놓으며 독자들을 미궁 속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불법 입국자들이 주고받는 중국어 대화와 그들의 밀항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해 극의 현실감을 한층 끌어올린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 가리봉동의 조선족 이야기가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 이들의 밀항 과정과 이후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소설은 없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단순히 묵직한 주제 의식이나 어설픈 교훈으로 흐르지 않게 하는 점이 더욱 놀랍다. 긴장과 재미, 그리고 리얼리티가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고호 작가 특유의 리얼한 사투리와 생생한 인물 묘사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그의 필력은 이미 고정 팬층이 있을 정도이다. 이쯤 되면 고호 작가의 이름 자체가 곧 흥행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매 장마다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를 단단히 붙드는 이 소설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페이지터너임에 틀림없다.
작가정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드라마 계약 체결)』,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드라마 계약 체결)』,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평양골드러시(드라마 계약 체결)』, 『레디 슛(드라마 계약 체결)』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황토현 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DMZ문학상, 중원문학상,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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