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

타인을 바꾸려는 대신, 나를 이해하기로 했다

국창민 지음 | 국창민 그림

어반전략컨설팅 2025년 06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공한 줄 알았다.
성과도 냈고, 인정도 받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했다.
“잘 살고 있는 건 맞는데, 왜 이렇게 허전하지?”

『내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이제 역전되리라》, 《너무 맞는 말이라 기분이 나쁘다》를 잇는 세 번째 이야기이자 완결편이다.
앞선 두 권이 ‘삶과 경쟁’, ‘관계의 상처’를 돌아보는 고백이었다면,
이번 책은 더 깊은 곳,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나를 혹독하게 몰아세웠다.
성과를 내야 존재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게 곧 사랑받는 거라 착각했다."

그런 착각들이, 삶을 조금씩 무겁게 만들고 있었다.
성과 중심의 조직, 바뀌는 경영진, 위태로운 자리, 누적된 피로, 망가진 관계.
그는 끝내 무너졌고, 그 폐허 위에서 자신에게 처음으로 물었다.
“너, 괜찮니?”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
성과가 아닌 존재로서의 나,
인정이 아닌 이해로서의 관계,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는 삶이 아닌
‘내가 나로서 살아가는 일상’의 회복.

『내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지금도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버티는 이들에게
살며시 말을 건넨다.

“당신이 먼저 당신 편이 되어줘야 합니다.”

목차

1. 프롤로그 7

2. 내가 아닌 내가 되어 살았다 9
가. 착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던 날들 9
나. 인정받는 것이 사랑받는 것인 줄 알았다 12
다. 성과 중독은 자존감 결핍의 또 다른 이름 16
라. 내 감정보다 타인의 눈치가 먼저였다 20

3. 나는 왜 나에게만 엄격했을까 23
가. ‘이 정도는 참아야지’라는 습관 23
나. 마음은 말보다 먼저 상처받는다 27
다. 내가 나를 벌주고 있었다 30
라. 나는 언제부터 내 편이 아니었을까 34

4. 무너지기 전까지는 몰랐다 37
가. 잘 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허전할까 37
나. 멀쩡해 보이지만 나만 아는 균열 41
다. 관계가 무너질 때 비로소 나를 보았다 45
라. 슬픔이 나를 말리는 방식 49

5. 그럼에도, 나에게 허락한 것들 53
가. 실망해도 괜찮다는 용기 53
나. 말하지 못한 감정에게 말을 걸다 57
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칭찬이 아니라 이해였다 62
라. 나를 지키는 기준은 내가 만든다 66

6. 이제는 나와 다시 시작한다 70
가. 내 마음과 화해하는 연습 70
나. 오늘의 나를 존중하는 기술 74
다. 다시는 나를 오해하지 않겠다 78
라. 관계도 성취도, 내가 중심이 될 때 비로소 편해진다 82

7. 에필로그 86

책 속으로

“나는 이제 누구보다 내 자신을 사랑한다.
내가 너무 대견하고, 내가 너무 존경스럽다.”

출판사 서평

《내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성과 중심 사회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세우며 살아온 이들에게 보내는
가장 다정하고도 단단한 메시지이다.

《이제 역전되리라》가 ‘삶의 방향’을,
《너무 맞는 말이라 기분이 나쁘다》가 ‘관계의 기준’을 돌아봤다면,
이 책은 ‘나라는 존재’ 자체를 되돌아본다.

이 책은 특별히 누구에게 위로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싶은 날’에 펼쳐보게 될 책이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지쳐버린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정하게 길을 안내한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괜찮나요?”
그 물음 하나면, 이 책을 시작할 이유로 충분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국창민

오랫동안 성과 중심의 경쟁 사회 한복판에서 살아온 사람.

첫 에세이 《이제 역전되리라》에서는 쉰을 넘긴 나이에 마주한 인생의 방향을 정리했고,
두 번째 책 《너무 맞는 말이라 기분이 나쁘다》에서는
인간관계 속에서 겪은 오해와 상처를 돌아보며
‘관계를 끊는 것도 회복’이라는 철학을 전했다.

이번 《내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그 여정의 마지막이자, 가장 솔직한 내면의 고백을 담고 있다.

그림/만화 국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