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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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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50MB)   |  약 33.9만 자
ISBN 97889329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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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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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로봇, 인공 지능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기술 진보는 우리를 제2차 기계 시대로 진입시키며, 노동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프레히트는 현대인이 더 이상 생존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오히려 사회적 소속감을 추구하려고, 즉 임금 노동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하려고 노동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임금 노동 및 성과 사회가 점차 〈의미 사회〉로 전환되면서, 물질적 번영과 양적 성장보다는 일의 질과 조건, 자유로운 삶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책은 오늘날 완전하게 달라진 노동 개념이 우리의 일상과 사고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히 보여 준다. 특히 진보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탐구하며, 이 거대한 사회 시스템의 재편이 왜 불가피한 과제인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해 나간다.
들어가는 글

노동 세계의 혁명
거대한 변혁: 어떤 일이 닥칠까?
거대한 불안: 경제학자들이 미래를 조사하다
경보 해제의 목소리: 경제학자들이 과거를 미래의 지침으로 삼다
경험 이성 비판: 격변은 계산할 수 있을까?
자연법칙과 인간 세계: 보상인가, 퇴출인가?
격변의 시대가 불러올 승자와 패자: 미래의 노동 시장
경제적 막다른 골목: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노동이란 무엇인가?
노동: 모순덩어리
〈labour〉와 〈work〉: 노동 사회의 탄생
〈사람〉 대신 〈노동〉: 노동의 경제적 개념
노동 환멸과 노동 정체성: 사회 민주주의의 모순적 노동 개념
노동 세계의 해방: 자유주의적 노동 개념

오늘날의 노동과 사회
함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labour〉는 〈work〉가 아니다: 낡은 노동 사회는 무엇으로 무너지는가?
견고한 난간: 노동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구해야 할까, 교체해야 할까?: 노동의 인간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자: 의미 사회
후기 산업 사회의 생계 보장: 연금 제도의 종말

무조건적 기본 소득
낙원에서의 굶주림: 진보의 역설
나라 없는 민족: 기본 소득의 기원
기본 소득의 재장전: 산업 발전과 사회적 유토피아
수단인가, 기본권인가?: 자유주의적 기본 소득
자유, 지속 가능성, 시스템 변화: 좌파 인본주의적 기본 소득
오늘날의 기본 소득: 현실적인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위한 좌표
게으른 사람들: 무조건적 기본 소득에 대한 인간학적 반론
억만장자에게도 돈을 주자고?: 무조건적 기본 소득에 대한 사회 복지적 차원의 반론
돈은 누구보고 내라고?: 무조건적 기본 소득에 대한 경제적 반론
실험이 명확한 증거가 될까?: 모의 테스트가 별 소용이 없는 이유
유토피아에서 현실로: 기본 소득은 어떻게 실현될까?

의미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자기 역량 강화: 21세기 교육
호기심을 키워라: 시대에 맞는 교육학의 목표
열두 가지 원칙: 미래의 학교


참고 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노동 세계는 농업 및 목축업의 도입에서부터 견실한 수공업과 매뉴팩처를 거쳐 폭발적인 산업 생산과 거대한 서비스 부문에 이르기까지 숱한 혁명을 겪어 왔다. 그러나 까다로워지는 기술 적응에 대한 요구를 과거와 동일한 수단으로 무한정 감당할 수는 없음을 보여 주는 여러 단서가 존재한다. 나쁜 소식은 인간 정신이 더 이상 폭넓은 기술적 진보에 직업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 102면

서구 세계에서 노동에 관한 관념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프로테스탄트였다. 이후 노동은 전 사회적으로 단순히 생계 보장의 수단을 넘어 삶의 목적으로 정의되었고, 그로써 엄청난 가치 상승을 경험했다. 노동은 단순히 필요악이 아니라 인간은 원래 일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인이 자신의 일상적 노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수록 사회적 지위는 더 높아진다. 노동은 고대나 봉건 시대와 달리 우리를 노동과 그 노동의 결과물로 지위가 결정되는 사회적 존재로 만든다. 이로써 돈으로 보상받는 활동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된다. - 140면

점점 더 많은 노동자가 점점 더 완벽해지는 기계 덕분에 소외된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을 한탄해야 할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상황은 오히려 정반대다. (……) 완전 자동화된 기계 속에는 무한한 노동력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노동자는 예전보다 훨씬 더 적게 일해도 되고, 그로써 〈해방된 노동 시간〉을 이용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220면

시장만으로는 결코 어떤 형태의 사회 전체적인 발전을 이뤄 내지 못한다. 19세기의 시장 경제와 현대 민족 국가를 탄생시킨 〈대전환〉은 국가 기관과 국가의 개입이 없었다면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규제 정책으로 조종되는 시장 경제는 〈시장 법칙〉에 맞서 항상 사회적 목표를 제시하고, 그로써 전체 국민 경제의 발전을 유도해 왔다. 국가는 속도를 조정하고, 프로세스를 늦추거나 가속화하고, 세제 및 예산안을 결정하고, 특정 영역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교육 정책에 개입하고, 예방 및 돌봄 정책으로 경제적 변혁의 결과를 사회화한다. 이 모든 조치의 배경에는 사회 정책적 신념과 문화적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이것들은 결코 시장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 데다 시장의 축복에만 맡겨서도 안 된다. - 250면

기술 진보는 어느 시점에 이르면 생업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와 함께 대다수 사람에게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선사할 것이다. 〈자유 시간은 강요의 시간에 승리를 거두고, 여가는 노동에 승리를 거둘 것이다. …… 여가는 이제 에너지 충전이나 보상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충만한 삶의 본질적인 시간이 될 것이고, 반면에 노동은 단순히 수단의 지위로 축소될〉 것이다. - 293면

낙원에서의 굶주림을 예견한 사람은 경제학자 레온티예프였다. 그는 1980년대 초 수학적 냉철함으로 낙원의 역설을 제기했다. 완전 자동화가 진척될수록(이제 이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노동 시장에서 필요한 인원은 줄어든다. 그런데 임금을 받는 사람이 적어질수록 완전 자동화로 생산된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도 적어진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경기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것, 즉 〈새로운 소득 분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 351~352면

다렌도르프는 자신이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고 기본권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그것은 시민권의 근본 요소로 인정되어야 한다. 기본 소득은 누구도 절대 그 밑으로 추락해서는 안 되는 출발선을 규정하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소액의〉 기본 소득(보통 마이너스 소득세 모델)은 〈고액의〉 기본 소득(기본권으로서의 기본 소득)과 분리된다. 실제로 이 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무조건적 기본 소득의 큰 틀 안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 404면

더 큰 풍요와 더 진전된 자동화,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약속하는 제2차 기계 시대는 1960년대나 1980년대보다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더더욱 현실적이고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생산량은 서구 세계에 이미 충분하다. 그런 만큼 사회적 번영이 왜 기본 소득의 형태로 안전하게, 전면적으로 분배되어서는 안 되는지에 관해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더 이상 독일에서 왜 모든 사람이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받아야 하는지가 아니라, 가능한데도 왜 그것을 받을 수 없느냐는 것이다. - 419면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임금 노동 사회는 끝났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질서에 관하여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디지털 변화 3부작〉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모두를 위한 자유』가 출간되었다. 앞서 『사냥꾼, 목동, 비평가』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일반적 개요를 설명하고, 그다음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에서는 말 그대로 인공 지능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았다면, 이번 『모두를 위한 자유』에서는 〈노동의 미래에 대한 성찰〉을 심도 있게 다룬다.
컴퓨터와 로봇, 인공 지능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기술 진보는 우리를 제2차 기계 시대로 진입시키며, 노동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프레히트는 현대인이 더 이상 생존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오히려 사회적 소속감을 추구하려고, 즉 임금 노동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하려고 노동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임금 노동 및 성과 사회가 점차 〈의미 사회〉로 전환되면서, 물질적 번영과 양적 성장보다는 일의 질과 조건, 자유로운 삶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책은 오늘날 완전하게 달라진 노동 개념이 우리의 일상과 사고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히 보여 준다. 특히 진보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탐구하며, 이 거대한 사회 시스템의 재편이 왜 불가피한 과제인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해 나간다.

『모두를 위한 자유』는 일이 아닌 삶 전체에 충만한 의미를 부여하고, 느끼며, 교류하는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 변화의 시대에 누가 살아남을지에만 몰두하는 세상에서, 도태되어도 마땅한 존재는 없음을 알리는 〈의미 사회〉 개념은 강렬하다. 혁신이란 말이 많아질수록 사유가 얕아지는 역설을 꾸준히 비판한 저자는, 복지 개념에 머물러 있는 기본 소득을 몇 단계 확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 인공 지능에 익숙해질수록 초라해지는 자신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노동의 공허함을 극복하는 사회적 의미를 찾게 하는 희망의 설계도다. - 사회학자 오찬호

노동의 개념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디지털 혁명은 과거의 산업 혁명이 일으킨 그 어떤 변화보다도 훨씬 더 큰 격변을 일으킨다. 프레히트는 지금까지 노동 시장의 변화가 주로 생산 기계로 인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전적으로 새로운 정보 기계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로써 제1차 기계 시대에는 설득력이 있던 경제 이론과 추론이 〈제2차 기계 시대〉에는 그렇지 않게 된다. 임금 노동이 점점 불필요해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스스로를 생업 노동 사회의 일부로 정의해야 할까?
노동은 오랫동안 인간 존재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어 왔다. 즉, 삶의 지침을 제공하고,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며, 성취 지향적 사회를 유지시키는 수단이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간을 형성해 온 것 역시 노동이었다. 하지만 그 노동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프레히트에 따르면, 급속한 기술 발전이 전통적 의미의 노동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자동화와 인공 지능은 단순히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임금 노동 자체의 필요성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이 전환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노동을 삶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한다.
프레히트는 과거에는 노동이 천시되었고, 그것이 노예나 하층민의 몫이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같은 역사적 맥락에서 본다면,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는 상황은 어쩌면 진보적인 결과일 수도 있다. 기술이 인간을 노동의 의무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단순한 노동 시장의 재편이 아니다. 전반적인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철학적 방향성을 재설정하는 거대한 임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프레히트는 이 책에서 인간이 더 이상 생존을 위한 노동에 얽매이지 않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의미를 창출하며 살아가는 사회, 즉 〈의미 사회〉를 제안한다. 이는 노동의 불가결성은 점차 약화되고, 자유로운 삶과 자기실현에 대한 욕구는 강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개념인 듯하다.
기술의 진보는 인간 소외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 회복의 계기로 이해되어야 한다. 심각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려는 이런 시도를 통해, 인간은 단순한 노동력 공급자를 자처하는 대신 자기 주도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프레히트는 우리 삶에서 노동을 줄이고도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천명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묻는다. 〈오늘날 우리는 실제로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21세기에 번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노동에 대한 요구가 아닌 삶의 의미가 사회 중심에 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우리에게는 왜 새로운 사회적 거래,
즉 무조건적 기본 소득이 필요한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와 연금 제도의 불안정성 속에서, 〈무조건적인 기본 소득〉은 필연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기본 소득은 인간이 생업 노동에 매이지 않고, 자유와 진정한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제도다. 온전한 시민의 위상을 지키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계 보장이다. 그리하여 프레히트는 노동 여부와 무관하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확언하며, 무조건적 기본 소득은 단순한 분배 정책이 아니라 사회적 기본권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한다. 이제는 기본 소득의 도입 여부가 아니라, 어떤 기본 소득을, 언제 도입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때 특히 〈국가〉의 역할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프레히트는 무조건적인 기본 소득은 역사상 유례없는 갑작스러운 구상이 아니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허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당연히 반기를 드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이에 대해 프레히트는 인간학적으로, 사회 복지적 차원으로, 경제적으로 반론을 펼쳐나가면서, 현실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디지털 혁명을 두려움의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일의 미래와 기본 소득〉에 관한 성찰은 디지털 혁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우리 스스로 고민하도록 이끌어 준다.

작가정보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철학자.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으며,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 활동에 깊이 관여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주의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슈트라세에서 대학 입학 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부르크 대학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에서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발표한 『나는 누구인가』가 196만 부 판매,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이 되어라』로 이어지는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 37만 부,『사냥꾼, 목동, 비평가』 25만 부,『의무란 무엇인가』 15만 부,『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25만 부 등 프레히트의 책은 현재까지 총 32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는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철학 방송「프레히트」를 진행하면서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대중서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이 되어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의무란 무엇인가』,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포함하여 『콘트라바스』, 『승부』, 『어느 독일인의 삶』, 『9990개의 치즈』,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2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로 2024년 한독문학번역상(시몬느 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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