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논어
2025년 06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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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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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 증보판은 초판의 《논어》 50수와 오십에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논어》에서 새롭게 엄선한 10수를 더해 오십이 마주하는 고민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녹였다. 지금의 오십이 실제로 마주하는 고민 10가지(흐름, 강점, 노력, 이유, 마음, 태도, 예의, 선택, 정의, 전환)를 담아 60수로 완성했다. 시대에 따라 편집되고 증보된 《논어》처럼 이 책도 오늘의 오십에 꼭 맞는 고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2,500년 고전 《논어》는 왜 지금, 오십이라는 시점에 읽어야 할까?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논어》에 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년 100회 이상 인문학 강연을 하는 저자 최종엽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공자의 가르침을 전했다. 그는 《논어》가 특별한 사람들의 고전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공자는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정치 일선에 나섰지만, 이룬 것 없이 육십 중반에 이국을 떠돌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그리고 일흔이 넘어, 그는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요약했다.
“나의 길은 하나로 꿰여 있다.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吾道一以貫之).”
지금 오십에 중요한 것은 더 빠른 속도가 아니라 더 정확한 방향이다. 오십은 일관성 있는 공부와 삶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더는 흔들릴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원하는 길을 찾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된다. 《오십에 읽는 논어》가 그 시작을 함께할 것이다.
초판 머리말_오십의 공허, 《논어》로 채우다
1강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_오십의 의미
가려진 나의 길을 찾아야 할 때_오십
오십의 미움에서 벗어나는 길_전략
돈으로는 반밖에 해결하지 못한다_재화
오십에 극복해야 할 제일의 위기_건강
효는 일상의 문제이자 마음의 문제_부모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마라_방향
모두가 똑같은 곳에 도달할 수는 없다_경력
가야 할 길을 알고 일관되게 걷는다_중심
꽃을 피웠으면 열매를 맺어 보자_결실
나부터 바로 서고 사람들이 따르게 하라_행동
2강 거인의 어깨 위에서 생각하는 법_오십의 지혜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_자신
배우고 함께하고 흔들리지 마라_리더
어찌해야 할까, 스스로 생각하는 힘_궁리
내가 정한 약속을 지키는 삶_원칙
소명을 알고 예를 알고 말을 안다는 것_기준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_열정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아는 법_학습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_지식
고치지 못했다면 지금이 적기다_근심
사익을 따를 것인가, 공리를 따를 것인가_이익
3강 흔들리는 인생을 굳게 잡아 주는 힘_오십의 균형
꾸밈과 바탕이 좋아야 명품이다_조화
흔들리지 않는 뜻과 꺾이지 않을 꿈_의지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게 잘못이다_변화
단 하나의 덕이라도 있으면 된다_품격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는 건 뒤에 하라_실천
시 쓰고 노래하는 여유도 필요하다_여유
인생 하프 타임에 풀어야 할 숙제_절반
오십부터는 인자의 삶이 좋다_방식
잘난 이도 못난 이도 모두 스승이다_스승
인생 후반에는 모든 게 내 책임이다_책임
4강 보이는 만큼 아는 만큼 살기 위한 길_오십의 내공
욕먹는 게 싫으면 욕하지 말라_사랑
어떤 조건에서도 변화를 끌어내는 사람_그릇
명확하게 보고 분명하게 들어라_기본
핑계 없는 무덤 없다_핑계
배우기를 좋아했던 공자_배움
밀려온 삶에서 밀어 가는 삶으로_주도
잘못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_자각
포기가 차별을 만든다_전진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까지_과제
혼자만의 삶에서 함께하는 삶으로_공공
5강 천천히 멀리 가기 위해 필요한 것_오십의 용기
안 된다고 미리 선을 긋지 마라_긍정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_집중
간절함과 두려움으로 공부하라_갈급
천성을 이기는 반복의 힘_반복
딱 한 단계만 더 멀리 보고 생각하라_원려
불편한 어제가 편안한 오늘을 만든다_비전
해가 났을 때 젖은 볏짚을 말려야 한다_결심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_방법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_기회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방전된 배터리다_몰입
6강 더 나은 삶을 위한 공자의 마지막 수업_오십의 인생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_흐름
송백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_강점
배움을 멈추면 인생이 멈춘다_노력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_이유
어질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_마음
삶의 균형 도, 덕, 인, 예_태도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학교라도 있었으면_예의
이제는 좋아하는 일을 찾을 때_선택
그래서 더 간절한 정의_정의
을에서 갑으로 가는 길에_전환
맺음말_삶이 흔들릴 때 나를 다잡아 준 《논어》
오십이면 많은 이가 조직에서 물러나거나 밀려납니다. 정년퇴직까지 버틴다고 해도 육십 즈음에는 결국 떠납니다. 사회적 연결에서 멀어지니 정신적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간의 대우와 인정으로부터 소외되며 스스로 격을 따지고 권위를 바라는 처지가 됩니다. 사회적 거리가 멀어지며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고 결국 육체적 건강까지 악화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평균 수명과 평균 건강 수치가 아무리 높아졌다 해도 실제 건강에서 벗어나 있다면 이는 공허한 숫자에 불과합니다. 오십이 극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가 하나 있다면 바로 건강일 것입니다.
-40쪽 ‘오십에 극복해야 할 제일의 위기’에서
오십, 이제 방향을 고민해 봅니다. 숨 막히게 달려온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속력을 줄이며 인생 후반의 목표를 생각해 봅니다. 오십에 명예퇴직을 받아들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각해 보면 인생이 꺾일 만큼 치명적인 건 아닙니다. 육십에 정년퇴직을 받아들인다는 게 어딘가 허전하고 크고 작은 상실감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꺾을 만큼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오십, 육십을 넘어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도 미래의 희망을 꺾을 만큼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53쪽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마라’에서
지금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다면 타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누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싶다면 내가 약해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부모든, 형제든, 상사든, 친구든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은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주는 대로 받기만 한다면, 주지 않으면 굶어야 합니다. 일도 수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어진 일만 하다가는 언젠가 일이 없어집니다. 주는 대로 받기만 하면 언젠가는 수입이 끊깁니다.
-81쪽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에서
오십에 들어서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비로소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합니다. 행복한 삶은 특별한 삶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부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부자가 돼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면 전원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미 행복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특별해지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특별한 사람들은 도리어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행복을 꿈꿉니다.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는 삶, 특히 스스로 정한
인생의 원칙을 묵묵히 지켜 나가는 삶은 분명 아름답고 행복할 것입니다.
-100쪽 ‘내가 정한 약속을 지키는 삶’에서
군자의 질은 학문과 인에서 시작되며 문(文)은 언어와 예에서 드러납니다. 인간의 내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익히느냐에 따라 깊어지고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지요. 문은 단순한 꾸밈이 아니라 말과 태도, 그리고 예의를 통해 완성됩니다. 내면의 깊이가 단단히 자리 잡고 외면의 표현이 이를 조화롭게 감싸안을 때 비로소 진짜 군자가 될 수 있습니다.
-135쪽 ‘꾸밈과 바탕이 좋아야 명품이다’에서
덕을 키운다는 건 함께 살아가는 운명을 지닌 우리의 삶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삶의 외로움과 외로운 삶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좋은 이웃을 얻는 방법은 이웃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은 그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형제자매의 사랑을 다시 받는 방법은 그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선배나 고객에게 사랑받는 방법은 그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외로웠던 과거를 외롭지 않은 미래로 바꾸는 방법은 환경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 있습니다.
-155쪽 ‘단 하나의 덕이라도 있으면 된다’에서
육십이 되면 오십을 되돌아보며 분명 아쉬워하게 될 것입니다. 10년만 젊었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텐데, 10년 전에 그렇게 하지 못했음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수천 년을 이어 온 이 후회와 아쉬움의 고리를 끊는 방법을 우리는 공자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은 간절함이었습니다. 마음이 간절하면 못 할 게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미 알고 있는 해법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방법이지요. 더 좋은 묘법이 있을 법도 한데 그게 간절함이니 속는 셈 치고 믿어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멈춰야 합니다. 핑계를 멈추고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바쁘다는 핑계로 오십을 넘기면 육십에는 무엇을 하든 후회할 것입니다. 그렇게 육십을 넘기면 또다시 후회하는 칠십을 맞이하게 됩니다. 2,500년 전 그 노래처럼 말입니다.
-214쪽 ‘핑계 없는 무덤 없다’에서
공자는 이렇게 자주 말했습니다.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은 안회를 제외하면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이를 나는 보지 못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잘못하고도 이를 고치지 않는다면 그게 진짜 잘못이다. 잘못했으면 즉시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은 대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데서 유발되는 것인데,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이 곧 인을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말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바로 군자다.”
-230쪽 ‘잘못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서
학이불사(學而不思), 생각 없이 공부해서는 안 됩니다. 불편함 속에서도 풀어내야 할 숙제처럼 50대의 공부는 전문성을 높이는 성인 학습이 주가 돼야 합니다.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목적을 위한 공부이며 독서인지를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성이 ‘왜 필요한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인생 후반전은 그것에 의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6쪽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에서
오십은 다시 한 번 출발하기에 절대로 늦지 않은 시기입니다. 오십은 칠십이 되기에 아직도 20년이나 더 남았기 때문입니다. 서른에 오십을 바라보는 20년 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십은 용기를 내기에 절대로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모범을 보이며 훌륭히 살다 가신 우리의 부모들만큼 우리도 멋진 삶을 자식들에게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 오십이기 때문입니다. 시작하기에 아주 적절한 나이가 바로 오십 지천명입니다.
-294쪽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에서
“겨울이 와 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어려운 시기에야 비로소 변치 않는 참된 의지와 지조가 드러난다는 의미였습니다. 공자는 제자들이 송백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어떤 환경과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인품을 지니길 바란 것입니다. 생육하기 좋은 여름철에는 무성하다가 겨울이 닥치면 시들어 버리는 존재가 아니라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굳건히 버텨 내는 제자가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313쪽 ‘송백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에서
종종 사람들은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그리고 답을 찾고, 또 찾아가며 확신할 수 있는 정답을 원합니다. 그런데 공자의 대답은 간명했습니다.
“옛것을 좋아해 힘써 그것을 구했을 뿐이다.”
옛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 있는 것을 힘써 공부하고, 정리하고, 적용하고, 실행하며 제자들에게 가르쳤을 뿐이라고 합니다. 호고(好古), 옛것을 좋아했다는 말은 호학(好學), 배우기를 좋아했다는 말입니다. 민이구지자야(敏以求之者也), 민첩하게 그것을 구한 사람이라는 말은 힘써 그것을 공부하고, 정리하고, 적용하고, 실행했다는 말입니다. 그런 자세로 평생을 살았다는 자술입니다. 그게 전부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특별해서 성인의 반열에 오른 게 아니라 배우기를 좋아해 부지런히 구했더니 특별한 성인이 된 것입니다. 그게 공자의 답이었습니다.
-319쪽 ‘배움을 멈추면 인생이 멈춘다’에서
부동의 베스트셀러
《오십에 읽는 논어》개정 증보판
출간 5년, 100쇄 돌파, 20만 부 판매. 《오십에 읽는 논어》는 수많은 독자의 공허함을 따뜻하게 껴안으며 사랑받은 책이다. 그 책이 새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고전은 낡지 않는다. 다만 시대에 맞게 다시 읽혀야 한다. 《논어》가 시간이 흐르며 편집되고 증보된 것처럼 이번 개정 증보판도 오늘의 오십에 맞춰 새롭게 숨 쉬는 고전으로 거듭났다. 기존 《논어》 50수에 오십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새로운 10수를 더해 공자의 지혜가 지금의 삶에 더 가까이 닿도록 구성했다.
그런데 왜 《논어》를, 그것도 오십에 읽어야 할까? 오십은 이미 오랜 길을 걸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시기다. 그런데 이때 삶은 오히려 더 막막해진다. 돈도, 건강도, 관계도 흔들리고, 지금 가는 이 길이 맞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마흔까지는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오십부터는 그렇지 않다. 이제는 방향의 문제다. 저자 최종엽은 1,000회 넘게 《논어》를 강의했다. 그는 말한다.
“《논어》는 특별한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며 읽어야 할 책이다.”
그는 그 믿음으로 공자의 메시지를 오십의 삶에 맞는 실천적 언어로 다시 전한다.
공자는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 있다(吾道一以貫之)”라고 말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그 방향은 일관된 기준에서 나온다. 오십 이후 삶을 바꾸고 싶다면 어떤 길을 내 삶의 중심으로 삼을지 먼저 정해야 한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그 물음 앞에 선 이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걸어갈 인생의 방향과 중심 철학을 제시한다.
이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논어》는 공자가 직접 쓴 책이 아니다. 공자와 제자들이 함께 밥을 먹고, 길을 걷고, 삶을 나누며 주고받은 대화가 쌓여 만들어진 기록이다. 그래서 《논어》는 철학서라기보다 ‘사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논어》가 수천 년을 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삶을 다시 붙들게 만드는 일상적인 말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이를 오십이라는 시간에 맞춰 다시 꿰어 낸다.
지금의 오십은 그동안 달려온 속도를 잠시 멈추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를 다시 묻는 시점이다. 앞만 보고 책임과 역할에 치여 ‘왜’라는 질문을 미뤄둔 채 살아온 시간이 쌓여 오십이 됐다. 하지만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오래 달렸다고 해도 방향이 어긋났다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빠른 속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이다. 《논어》는 그 방향을 묻고, 다시 세우고, 매일의 실천으로 이어가게 만든다.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늘 가까이에 근심이 있다(人無遠慮 必有近憂).”
“사람은 타고난 본성은 비슷하지만, 반복하는 것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性相近也 習相遠也).”
“도에 뜻을 두고 덕에 근거하며 인을 의지하고 예에 놀아라(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
공자의 문장들은 삶을 살아가는 중심축이 된다. 이 책은 그 기준을 오늘의 오십이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고전을 삶의 기준으로 다시 세운 책이다. 그래서 《논어》가 마냥 오래된 말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가?” 공자는 라고 말했다. 이 책은 그 반복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기준을 세우고, 방향을 잡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20만 명이 선택한
공자의 말 60수
개정 증보한 《오십에 읽는 논어》는 기존 50수에 10수를 더해 6강 60수로 재구성됐다. 흐름, 강점, 노력, 이유, 마음, 태도, 예의, 선택, 정의, 전환까지 삶의 여러 국면에서 지금의 오십이 실제로 마주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각 수는 짧은 공자의 말과 이야기로 시작해 퇴직 이후의 삶, 부모 부양과 자녀 독립,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문제까지 오십 이후 흔들리는 삶을 비춘다.
공자는 서른에 확고하게 섰으며(而立), 마흔에 흔들리지 않았고(不惑),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知天命)고 했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깨달았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의 오십은 더 흔들리고, 더 불안하다. 하지만 공자가 그랬듯 지금부터라도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정하고 일관되게 걸어야 한다. 그렇게 《논어》의 말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길이 된다. 기준 없이 흔들리는 시대에 《논어》는 삶의 중심축이 된다.
이 책은 그 차이를 만드는 하나의 힘이 된다. 《논어》의 문장을 곁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서서히 달라진다. 그 차이는 지금이 아니라, 십 년 후의 표정과 태도, 말과 관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삶의 하프 타임을 지나는 오십, 무엇을 기준 삼아 살아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논어》는 여전히 유효한 지혜다. 흔들리는 세월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면,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고 싶다면, 오십에 느끼는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고 싶다면 《오십에 읽는 논어》는 반드시 곁에 둬야 할 책이다.
작가정보
공도(孔道)
대한민국에 《논어》와 동양 고전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 경기도 안성(공도)에서 태어나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인재 개발 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평생 학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 인사 과장, PA 부장 등으
로 20년간 재직했다. 전국강사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명강사(209호)로 선정됐다.
딸의 투병을 돕기 위해 명예퇴직한 후 HR 컨설팅 기업 ‘잡솔루션코리아’를 15년간 경영했으며, 현재는 ‘카이로스경영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MBC, JTBC, KBC, CJB 등 주요 방송에 출연했으며, 연간 100회 이상 인문학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굽이치는 오십의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과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논어》의 지혜를 담고 있다. 공자의 말과 통찰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십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제시한다. 이번 개정 증보판은 《논어》 10수를 더해 내용이 더 풍성해졌다. 오십 이후의 삶을 바라보고 더욱 단단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서로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오십에 읽는 논어》를 비롯해 《오십에 읽는 순자》, 《마흔과 오십 사이》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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