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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오정석 지음
한빛비즈

2025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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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19MB)   |  약 12.7만 자
ISBN 979115784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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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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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계가 혼란하여 한 치 앞도 섣불리 전망하기 어려운 때에 원자재의 흐름으로 패권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국제금융센터에서 20여 년간 세계 경제와 국제 원자재 시장을 분석하고 연구해온 오정석 작가는, 정부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가 되고 금융회사와 민간 기업들의 국제금융 위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고서를 작성해온 국내 최고의 원자재 전문가이다.
원자재는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이동한다. 지구상 어느 나라도 모든 원자재를 자급자족하지 못한다. 원자재의 매장량과 수출입 동향은 정치·외교적 상황에 크게 좌우되기 힘들다. 국가의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일정한 수준이 언제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원자재의 수입과 수출 흐름을 잘 알고 있다면 국가 간 자원 전략을 간파할 수 있고, 이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탈세계화 이후 새롭게 재편될 세계 질서를 전망하는데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희토류, 니켈 등 미래 기술 발전에 필요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국가에 미래가 있다. 이 책으로 미국, 중국, 중동,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현재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알아보자. 또한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의 승기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들의 고민과 전략도 확인해보자.
들어가며
원자재로 읽는 세계 경제 게임
프롤로그

중요한 만큼 복잡한 원자재 세계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원자재
가공하여 가치를 만든다
원자재 밸류체인
원자재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
국제 원자재 시장의 축약판 S&P GSCI
총성 없는 전쟁터의 최대 무기
해결해야 할 문제들
원자재 퍼즐로 세계지도 다시 보기
원자재 교역은 세계 경제의 생명선

1부
권력과 안보가 된 석유
석유
이것만은 알고 가자
석유와 원유
배럴과 갤런
석유 밸류체인
실물시장과 파생상품시장
기준 유종
매장량
산유국
석유 메이저
석유 데이터

중동
막강한 공급 패권
중동, 석유 이권에 눈뜨다
막대한 매장량과 세계 최고의 경쟁력
서구 산유국에는 없는 여유생산능력
중동 원유의 최대 수입국
아시아에만 적용되는 프리미엄
석유, 무기가 되다
중동 산유국의 전가의 보도가 된 석유
석유에서 벗어나고픈 석유 부국들
강력한 경쟁자, 셰일오일의 출현

아시아
엄청난 수요를 지닌 또 하나의 패권
석유 소비의 중심지
러시아의 구세주, 중국과 인도
석유 먹는 하마, 아시아
지나친 석유 식탐에서 벗어날 때
원유 수입뿐만 아니라 정제 능력도 최고
전 세계의 석유제품 수요 충당
중동산 원유 의존, 득인가 실인가?
중동산 원유를 선호하는 이유
아시아의 오일허브, 싱가포르

미국
셰일오일로 중동을 견제하다
석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새로운 에너지 혁명을 이끈 셰일오일
대단히 미국적인 셰일오일
셰일업계에 백신이 된 유가 전쟁
얻어맞을수록 강해진 셰일오일
원유도 메이드 인 USA
미국산 원유 수입이 늘어난 이유
미국의 원유 수입 급감이 미친 영향
북미 오일허브, 걸프만
촘촘한 석유 운송 파이프라인
국제 원유선물 거래의 메카
시장의 요구로 출범한 뉴욕상업거래소 WTI 선물
현물 가격보다 중요한 선물 가격
2000년대 이후 선물 거래 인기 폭발

유럽연합·러시아
수급 전환기에 새 활로를 모색하다
유럽연합의 석유 수요가 줄어든 이유
유럽연합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유럽연합이 직면한 에너지 안보 문제
위험한 수준의 러시아 원유 의존도
수입선 다변화
유럽의 오일허브, ARA
ARA는 배후지역 수출형 오일허브
오일허브에서 수소허브로
세계 석유 3강 러시아의 미래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부활을 이끈 석유산업
선택의 기로에 선 러시아 석유산업

[세계 석유 지도]

2부
미래 기술을 담보하는 광물과 금속
광물과 금속
이것만은 알고 가자

광물
금속
6대 비철금속
희유금속과 희토류
채광, 선광, 제련, 정련
런던금속거래소
광물 메이저
금속산업과 에너지
매장량
합금과 도금

중국
패권 경쟁도 용납 않는 독보적인 수요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 경제에 달렸다
중국과 미국의 또 다른 전쟁터
철광석은 블랙홀, 철강은 화이트홀
중국을 겨냥한 전 세계의 반덤핑 규제
산업의 쌀, 철강산업의 미래
중국이 금속 생산을 줄이면 세계 공기가 좋아진다
탈탄소는 미래 중국 금속산업의 경쟁력

호주와 러시아
무역 전쟁도 두렵지 않다
철광석 매장량 세계 1위 호주
철광석의 국제 기준 가격
세계 1위 철광석 수출국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러시아의 무기화 전략 광물, 백금족 원소
러시아는 금속 강국이자 취약국

칠레와 인도네시아
미래 기술의 운명을 쥐다
다양한 광물 자원 보유국 칠레
칠레 광산이 문을 닫으면 AI도 무용지물
흔들리는 칠레의 구리산업
아시아의 광물 블루칩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을 금지한 인도네시아의 속내
인도네시아의 마이웨이

아프리카
또다시 강대국의 각축장
미탐사 지역이 많은 잠재력의 나라
아프리카 광물 자원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경쟁
종속과 번영의 기로에 선 아프리카

[세계 광물과 금속 지도]

3부
생존과 직결된 필수 자원, 곡물
곡물
이것만은 알고 가자

농산물과 곡물
주목해야 할 곡물 리스트
세계 농산물 선물거래소
부셸
곡물연도
엘니뇨와 라니냐
곡물과 연료
농업 부산물
세계 곡물 생산량
곡물 메이저

미국
식량 패권을 쥔 농업 초강국
세계 곡물 시장을 지배하다
옥수수 심는 곳에 대두도 자란다
남북으로 뻗은 대평원의 소맥벨트
미국 곡물 생산량 미스터리
첨단 기술이 이끈 농업 생산성 혁신
끝없는 농업기술의 진화
유전자변형 작물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두 얼굴의 몬산토
미국산 옥수수와 대두는 유전자변형 작물
유전자변형 작물이 없었다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식량 위기
식량 자원 민족주의와 식량 폭동

브라질
미국을 대체할 유일한 선택지
세계 곡물창고가 된 배경
대두 생산량 세계 1위
3모작이 가능한 옥수수
설탕 생산도 1위
미·중 대두 전쟁의 진정한 승자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 희생되는 아마존
소고기가 아마존을 망친다?

러시아
식량을 무기로 쓰다
러시아의 폭염과 가뭄이 몰고 온 나비효과
소맥의 세계적 강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온 식용유 전쟁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식용유
비료는 러시아의 또 다른 무기
러시아가 비료 수출을 통제하면 벌어지는 일

중국과 인도
세계 식량난을 불러올까?
중국은 곡물 진공청소기
중국이 덜 먹으면 세계 식량 사정이 나아진다?
인도, 의외의 농업 강국
인도가 촉발한 국제 슈거플레이션
중국과 인도의 소득이 오를수록 세계 식량난도 심화?
육류 소비 증가가 불러올 위협

[세계 곡물 지도]
나오며
진화하는 원자재 시장 속 우리의 기회

생산 규모도 그렇지만 다른 산유국들이 중동 국가들을 따라올 수 없는 중요한 차별점은 따로 있다. 바로 여유생산능력(spare capacity)이다. 여유생산능력은 생산능력에서 실제 생산량을 차감한 것으로, 말 그대로 비상시에 원유 생산을 신속하게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여유생산능력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전쟁, 산불, 기상 악화, 기술적 결함 등으로 인해 예상치 않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시장을 안정화하는 완충장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따라서 중동 산유국들의 여유생산능력이 없었다면 국제 원유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불안정했을 것이다. p.48

중국과 인도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무력화할 만큼 막강한 석유 구매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 즉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도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 상위 석유 수요 국가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는 다른 지역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큰손으로 대접받는다. 석유 소비의 중심지로서 아시아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경제가 기침하면 국제 석유 시장은 독감에 걸리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pp.67-68

2014년 시작된 유가 전쟁에서 양측은 모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봤기 때문에 누가 승자인지 명확히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미국 셰일업체들은 살아남았고, 더욱 강해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국영 석유회사들로 구성된 OPEC과 달리 자유시장 경쟁체제에서 무한경쟁을 벌여온 미국 셰일업체들은 처절한 구조조정과 과감한 기술혁신을 통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다. 마치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처럼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휴인력의 정리, 첨단장비 활용, 시추 기술 개선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셰일 붐의 불씨를 되살렸다. p.93

2차 전지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 니켈의 경우, 중국의 광석 및 정광 수입량은 2021년 기준 4,353만 톤, 세계 점유율 82퍼센트로 2위인 우리나라보다 거의 14배 많다. 니켈 금속을 수입한 양도 15만 톤으로 2위인 일본보다 여섯 배 이상 많으며, 스테인리스강의 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퍼센트와 철 80퍼센트의 합금철)의 수입량은 373만 톤으로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중국은 니켈 광석 및 정광을 필리핀, 호주, 러시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절반 가까이 수입했지만, 인도네시아가 광석과 정광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자 공급처를 다변화했다. p.146

호주산 철광석은 거의 전량이 아시아로 수출된다. OEC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총 879억 달러를 수출했는데 이 중 중국으로 725억 달러(83퍼센트), 일본 65억 달러(7.4퍼센트), 한국 52억 달러(2퍼센트), 대만 18억 달러(2퍼센트) 등이었다. 2000년대 초에는 아시아 4개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86퍼센트로 집중되었지만, 당시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도 일부 수출이 이뤄졌다. 하지만 2010년 전후로는 아시아로만 향하고 있다. 아무래도 운송비용 절감을 위해 조금이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 위주로 수출처를 재편했다고 볼 수 있다. p.160

미국의 대두 생산량은 2023/2024년에 1억 1,330만 톤으로 세계 점유율 29퍼센트, 세계 2위를 기록했다. 2016/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부동의 세계 1위였으나 무섭게 치고 올라온 브라질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3위 아르헨티나의 생산량 5,000만 톤과는 한참 차이가 난다. 수출은 4,630만 톤으로 마찬가지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 미국과 브라질 두 국가의 대두 수출량을 합하면 전 세계의 86퍼센트에 달한다. 2023년 기준 미국 대두 수출은 54퍼센트가 중국에 편중되어 있고, 2위는 EU로 12퍼센트, 3위는 멕시코로 10퍼센트, 4위는 일본으로 5퍼센트, 5위는 인도네시아로 4.5퍼센트를 각각 점유했다. p.213

미국의 빈자리는 브라질이 발 빠르게 채웠다. 중국은 2018년 12월 한 달에만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많은 439만 톤의 브라질산 대두를 수입했으며, 그해 중국 대두 수입의 브라질산과 미국산 비중은 81퍼센트 대 10퍼센트로 완전히 브라질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다. 브라질 대두 수출의 중국 의존도도 직전 해 70퍼센트대에서 82퍼센트 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실 중국 대두 수입 시장에서 미국과 브라질의 점유율 역전은 2013년부터 명확하게 나타났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그 이후 미국의 대중국 수출 회복으로 격차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좁혀지지는 않았다. p.235

유튜브 〈지구본 연구소〉 최준영 소장 추천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 호주, 브라질…
원자재 흐름을 알면 세계 질서가 보인다!

석유부터 희토류까지
22장의 원자재 공급망 지도로 읽는 세계 패권 지형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기존의 세계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동맹국인 캐나다와 그린란드의 영토를 탐내고 이익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협력하는 일도 생겨났다.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온 국가들에 관세 폭탄 매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조 기업에는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길 것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 탈세계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는 시대지만 흐름을 읽어낼 확실한 기준 하나가 있다. 바로 원자재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것이다. 원자재는 국가 경영에 꼭 필요하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특정 국가와 정치·외교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원자재의 수급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할 수 있다.
실제로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은 중국과 갈등을 빚는 와중에도 대두 수출 물량의 절반을 중국으로 보내고 있다. 물론, 미·중 분쟁을 겪으면서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량을 점차 줄이고 그 대신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늘리려 한다. 브라질 역시 대두, 옥수수, 커피 등 세계 곡물창고로 불릴 만큼 농업 강국이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의 높은 곡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수출국을 단번에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미국은 셰일혁명 성공으로 인해 원유 수출국이 되었다. 중동과 석유 수출을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고, 이에 따라 중동에 대한 미국의 지정학적 가치 판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 세계 대다수의 석유 수요를 빨아들이는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원유 수출이 늘어났지만 아시아는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인해 여전히 미국산 원유보다는 중동산 원유를 월등히 많이 수입하고 있다. 이처럼 원자재는 국가 간 대체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예상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 원자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세계 질서가 재편되더라도 큰 틀에서 전망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국가는 어디인가?
세계 지도 위에 그린 각국의 전략과 비전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법

이 책은 국가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3대 주요 원자재를 다루고 있다. 석유, 광물과 금속, 곡물이 그것이다. 20여 년간 국제 원자재 시장을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온 이 책의 저자는 국제 경제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원자재 시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자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에 도전해볼 용기조차 갖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각 원자재의 기초 지식부터 차분히 다뤘다. 주요 개념, 주요 기업, 밸류체인을 소개하여 기본기를 다질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국가별,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원자재 수급 이슈를 다뤘다. 미국, 중국, 중동, 러시아, 아시아, 브라질,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에 매장되어 있는 자원이 어디로 이동하여 소비되거나 가공되는지 그 궤적을 쫓아 지도에 표시했고 비중이나 추이도 지도 위에 그려 한눈에 자원 패권의 흐름이 보이도록 했다.

1부 ‘권력과 안보가 된 석유’에서는 석유의 기초 상식부터 시작하여 석유의 공급자 역할을 하는 중동·미국·러시아와 석유의 수요자 역할을 하는 아시아·유럽연합이 가지고 있는 수급 구조와 특징, 문제점을 다룬다. 2부 ‘미래 기술을 담보하는 광물과 금속’에서는 광물과 금속의 기초 상식부터 시작하여 독보적인 수요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현실과 무역전쟁도 두렵지 않은 호주와 러시아의 공급 패권이 얼마나 강력한지, 칠레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광물 보유 현황과 한계점을 지적한다. 3부 ‘생존과 직결된 필수 자원, 곡물’에서는 농업 초강국인 미국과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인 브라질, 그리고 세계 곡물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러시아·중국·인도의 존재감을 알 수 있다.
책 곳곳에는 원자재 이동 경로와 비중, 추이를 세계 지도 위에 그린 ‘원자재 패권 지도’ 22장이 수록되어 있다. 원자재 주요국들의 수급 이슈를 따라가다 보면 미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국이 합종연횡하는 현실을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정석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과 KB선물 애널리스트를 거쳐 국제금융센터에서 20년 가까이 국제 원자재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외환·금융위기 재발 방지, 국제금융 위험 관리 등을 목적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금융 전문분석기관으로, 국제 금융 시장과 세계 경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으며 금융회사와 민간 기업들의 국제금융 관련 위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에너지를 비롯해 금속과 농산물 등 원자재 전 부문과 기후변화, 지정학 등 국제 원자재 시장과 연관되는 분야, 국가, 시장이라면 모두 모니터링하고 관련 이슈를 분석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달 국제원유시장·국제곡물시장·국제비철금속시장의 동향과 주요 이슈 및 단기 전망을 정리한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작성해오고 있으며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 경제와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제 원자재 시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원자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순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자재 시장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갖춰 세계 경제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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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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