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자국들
2025년 05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2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8.05MB) | 160 쪽
- ISBN 979116957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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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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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귀퉁이에 오래 눌러 담은 감정을,
제때 꺼내지 못해 더 깊어져 버린 순간들이요.
너무 아파 달리 표현할 수조차 없었던 일들,
너무 사랑해 끝내 전하지 못했던 말들.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그때 못 꺼낸 감정”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갑니다.
감정을 너무 무너트리거나
드러내지 않기 위해 눌러내는 우리를 위하여
제 이야기의 여백에 당신의 마음을 채워 넣을
공간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 「감정의 자국들」은 지나온 감정의 시간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쓴 기록입니다.
이 시집의 한 구절이 당신의 어딘가에 남아,
그 시절의 당신의 마음을 만져주는
다정함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가 있던 자리〉의 멋진 레토릭을 주신 김동연 저자님께,
이 이야기들의 탄생을 도와준 모든 사랑과,
멋지게 편집해주신 보민출판사, 김꼬리 작가님께 감사하며.
추천사 2
작가의 말
제1부. 사랑 이전의 불안
심연
불안감
시선이 가다
몰입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무제
닿고 싶어서
어른의 산타클로스
너의 비
사랑을 알다
스물 중간, 겁
로맨스릴러
힘
한 줌도 남지 않아도
불나방
원죄
관계의 역학
새벽 눕기
낮에 꾸는 꿈
안락사
일요일에 숨자
점, 찍어주세요
유리구두
미성숙한 욕심
감정의 덫
연민과 사랑의 관계
계급
두려워하다
사랑은 시소
당겨지다
포기로 당신을 사랑하는 일
제2부. 겁 많은 사랑은 끝내
이질감
말없이
도무지
각자의 것
관계의 종말
비명 없는 장미
담아 보관하려
미아
관심의 부재
맹목의 자리
희노애애, 불균형
우리가 달라서
지나오다
웃었다
하이힐은 없다
이인감
숨과 슬픔
영원“했던”
천장
당신이 뭐여서
응어리
조각
비 냄새
미련, 벌레 같은
긴 밤
당신의 온도가 남은 자리
미련한 슬픔
울지 못하는 멍청이의 굴레
도망치는 일
새해
삼켜지지 않는
당신에게도
사라진 그대에게
너무 늦게
비어 있는 봄
독백
낮은 곳
편지
너의 여지
일주일 먼저
기억의 자리
무딘 하루
느리게 씹은 마음
스미다
죽지 않고 안녕히
제3부. 다정의 학습
전하지 않을 말
상현달 - 하현달
...
우리는 늙고 사랑은 낡아도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사랑의 순서
아픔의 둔화
크레마
쓴맛
작별
구체적으로
고요한 절망
기대에 대하여
사소한
통로 : 추억
마음, 달걀
청춘을 보내다
도대체, 나부터
소중한 사진
환상통
진정한 안녕
야옹
모성
기다림의 모순
추억, 변곡
덜어냄
머리카락을 잘랐다
빈자리
딸기맛 제티
남겨진 마음들이 글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시간은 약이 아니다
다정도 결국 그리움이 되었다
다정의 학습
불가능한 사랑 : 기적
네가 있던 자리
마음이 미끄러지다
별것 아닌 어려운 말
시들어 버릴 꽃이어도 좋다.
너의 순간에 피는 아름다움이 될 수 있다면.
익숙해져 무의미해질 향기여도 좋다.
너의 숨결 속에 스며들 수 있다면.
이루어지면 잊히는 소망일지라도 좋으니
너의 간절함이 온통 나이기를.
나를 그렇게 네게 주어서
너의 안에 다 스며드는 것이라면 나는 좋다.
내가, 한 줌도 남지 않아도.
- 본문 詩 ‘한 줌도 남지 않아도’ 전문
이 책 『감정의 자국들』은 사랑, 상실, 그리움, 위로라는 이름을 빌린 감정의 미로 속을 섬세하게 걸어가는 시집이다. 마치 마음의 기온을 측정하듯, 말로 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의 결들을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주고, 조심스럽게 어루만져 주는 이 책은 단지 읽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책’이다.
한하리 작가는 “다정해지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아파야 했을까?”라는 문장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이 질문은 흔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정조이며, 작가 자신이 감정의 굴곡을 통과하며 얻어낸 성찰이다. “당신도 그런 적 있나요? 마음 한 귀퉁이에 오래 눌러 담은 감정을, 제때 꺼내지 못해 더 깊어져 버린 순간들이요”라는 문장에서 보듯, 이 책은 잊힌 감정, 말하지 못한 마음에 대한 애틋한 복기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시 중간중간에 짧막한 ‘감정사전’ 글이 들어가 있다. 특히 ‘이상형의 기준’, ‘질투’, ‘불이익’, ‘어쩔 수 없었어’ 같은 글들은 짧지만 묵직하다. “너무 당겨쓰다가는 막상 중요한 순간에 더 이상 태울 심지가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이라며 ‘열정’을 경고하는 문장은 감정의 소비를 돌아보게 한다. 감정의 언어에 무게를 더하고,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되짚을 여백을 남긴다.
1~3부에서는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 상처와 회복을 따라간다. ‘몰입’, ‘포기로 당신을 사랑하는 일’, ‘울지 못하는 멍청이의 굴레’, ‘관계의 종말’, ‘우리는 늙고 사랑은 낡아도’ 등 한 편 한 편이 감정의 파편이자 작은 서사다. 감정이 감정으로 설명되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과 이미지로 풀어진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슬픔이란 건 왜 이렇게 미련할까? 물에 번진 잉크처럼 서서히 쌓이고 쌓여서 돌이킬 수 없을 때에야 댐 터지듯 터져…”라는 문장처럼, 이 책은 단어 하나에도 절절한 마음이 실려 있다. 이 감정들은 너무 뜨거워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하고, 너무 미세해서 손에 쥐기 어려운 것들이기에 오히려 글로 남겨져야 했을 것이다.
『감정의 자국들』은 관계의 끝자락에서, 마음이 다쳐 울지도 못할 때 꺼내 읽을 수 있는 작은 담요 같은 책이다.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연애의 복기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감정의 지도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든 이 책은 “괜찮아, 그 마음 나도 알아”라고 말해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준다.
작가가 경험한 감정은 고유한 것이지만, 그 결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 자신의 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의 언어는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기억의 상처를 조용히 쓰다듬는 손길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지금의 마음을 비춰보는 작은 거울이 된다. 감정의 이름을 배우고, 그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여 주는 것! 그것이 곧 다정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천천히, 그러나 다정하게 알려준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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