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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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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40MB)   |  약 11.2만 자
ISBN 979119306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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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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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포리즈코바는 열다섯 살에 모델로 데뷔해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아름다움’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녀는 그 화려한 얼굴 뒤에 감춰왔던 불안과 상처, 모순과 상실의 시간을 가감 없이 꺼내놓는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남들이 만든 이미지에 갇혀 지워졌던 자신을 회복하기 위해, 그녀는 이제 자신의 언어로 삶을 다시 말하기 시작한다. 《필터 없이》는 그렇게 자신을 발견하고 회복해가는 삶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은 단지 유명인의 회고록이 아니다. 엄격하고도 편협한 타인의 기준 속에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수많은 여성에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일이야말로 나를 찾는 길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녀의 필터 없는 고백은 한 사람의 회고를 넘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할 위로와 용기를 건넬 것이다.
들어가며

인스타그램에서 울던 여자
우리는 늘 ‘여자애’로 통했다
미녀와 야수
어린 시절
아름다움의 본질
사랑에 빠지다
미래를 아는 것

마법 같은 돈
아름다움의 책임
유명해진다는 것
슬픔과 배신감
실연의 아픔
진짜 돈
충격
용기
나체 말고 누드
약물
점령
모든 여성은 아름답다
운명과 선택

감사의 말

내 일은 상품이 팔리게 하는 것이었다. 내 사진과 영상은 상품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무분별하게 변형되었다. 대중이 보는 나는 진짜 내가 아니라 만들어진 이미지였다. 솔직히 세상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여자로 사는 건 조금도 불쾌하지 않았지만, 그림 속 정물이 된 기분이었다. 진짜 나라는 존재의 목소리는 없었다.
_ ‘인스타그램에서 울던 여자’ 중에서

나는 이제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서 연인의 요구에 무조건 순응하는 애가 아니다. 나는 상실의 슬픔, 배신, 실연의 아픔을 모두 겪은 여자다. 이제 나는 내가 얼마나 강인하지 안다. 내게 필요한 것,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
_ ‘사랑에 빠지다’ 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아름다움을 붙잡아둘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아름다움은 사랑과 비슷하다. 아름다움은 물질이 아니라 감정이다. (명사로 지칭하는) 대상이 아니라 (형용사로 표현되는) 상태다. 아름다움은 우리의 반응에 책임이 없다.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 반응은 우리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
_ ‘아름다움의 책임’ 중에서

나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온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떠날 만큼 용감해졌고, 나 자신과 내 삶을 다시 쌓아 올릴 만큼 용감해졌고, 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해졌다.
날 때부터 용감한 사람은 없다. 용기는 일생에 걸쳐 만들어진다. 가슴을 무너지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피 흘리게 하는 순간만이 우리를 용감하게 만드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그런 순간을 마주할 때 우리의 반응이다. 고통과 두려움에 맞서겠다는 우리의 의지다.
_ ‘용기’ 중에서

나는 두 아이를 낳고 기른 내 몸이,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내 몸이, 세심한 노력을 들여 유지하는 내 몸이, 나를 쉰일곱이라는 이 순간으로 이끌어준 내 몸이, 그리고 내게 딱 맞는 내 몸이 자랑스럽다. 내 살은 더 이상 봉긋하거나 탱탱하지 않지만, 부드럽고 주름진 피부는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내 근육은 예전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섬세한 살결이 근육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비 내리는 날이면 삭신이 욱신거리지만, 내 뼈는 여전히 나를 든든하게 지탱한다.
_ ‘나체 말고 누드’ 중에서

이건 어린 시절의 내가 내 삶을 해석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때 일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나이 듦이란 이렇게 멋진 것이다. 오래 살고 더 많은 걸 경험할수록 상황을 더욱 잘 해석하게 된다. 그리고 더 잘 해석할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
_ ‘운명과 선택’ 중에서

평생을 이미지로 살아온 한 여성이
나만의 언어로 ‘아름다움’을 말하게 되기까지

열다섯 살에 모델로 데뷔한 이후 1990년대를 상징하는 슈퍼모델로 자리매김한 폴리나 포리즈코바는 오랫동안 보여지는 삶을 살아왔다. 매달 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글로벌 모델이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타 부부의 아내. 이러한 그녀에게 ‘아름다움’은 경력, 생존, 정체성을 대변하는 키워드였지만, 동시에 감정과 주체성을 지워버린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녀는 그러한 이미지의 균열 속에서 ‘진짜 나’의 얼굴을 찾아가기 위한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왜 아름다워야 하는가? 아름답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아름답지 않으면 나는 누구인가? 아름다움은 나이가 들수록 사라지는 가치인가?’ 그리고 마침내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를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만의 서사로 풀어낸다. “저마다의 순간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여자도 마찬가지다.”라고.

충만과 결핍, 기쁨과 슬픔이 맞닿은 삶을 끌어안으며
나를 찾아가는 용기 있는 여정에 대하여

저자는 이 책에서 상실과 좌절, 실패와 분노를 여과 없이 기록하면서도, 그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리고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간다.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 뿌리 내린 이민자의 딸이자 세계가 주목한 슈퍼모델, 화려한 커리어 뒤에 자리한 성적 대상화, 사랑했지만 이해받지 못한 결혼 생활, 이혼 소송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움과 배신감이 뒤섞인 상실, 새로운 사랑과 이별이 교차한 중년을 통과하기까지. 그녀는 그 모순 속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마주한다. “내 고통과 사랑의 역사가 함께 모여 나를 붙잡아준 것”이라고 말하는 고백이 울림을 주는 이유다.
그 진실한 고백은 수많은 독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출간 직후 “뷰티 산업, 젊음에 대한 집착, 대중 앞에서의 노화, 그리고 페미니즘까지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독보적인 인물”, “통찰력 있고 따뜻하며, 끊임없이 놀라움을 안겨주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책은, 한 여성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나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그녀는 끝내 독자에게 말한다. 스스로 선택한 삶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겠다고, 그 결심이야말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태도의 시작이라고.

작가정보

Paulina Porizkova

1965년, 냉전 시절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정치적 망명을 선택한 부모와 생이별한 채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몇 년 후 가족과 재회하여 스웨덴으로 이주했고, 열다섯 살에 모델로 데뷔했다. 1984년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특집호 표지 모델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1988년 에스티로더와의 글로벌 모델 계약으로 역대 최고 계약금을 기록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이 책에서 화려한 모습의 이면을 드러낸다. 낯선 나라에서 괴롭힘당하며 보낸 어린 시절, 받아들이기도 물리치기도 어려웠던 성적 대상화, 한순간에 찾아와 길고 깊은 획을 남긴 결혼 생활, 커리어에 대한 고민부터 자기 발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 시간 속에서 그녀의 정체성은 한결 단단해졌다. 십 대의 싱그러운 피부를 과시하며 중년 여성들에게 안티에이징 크림을 광고하던 그녀는, 이제 모델이자 배우, 작가, 반연령주의(anti-ageism) 활동가로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 못생겼다고 놀림받던 어린 시절을 지나 모델로 활동하면서 매 순간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몸을 의식하던 그녀는 이제 자신만의 언어로 아름다움을 말한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아름다움이란 화두를 놓지 않으려는 모든 이에게 필터 없이 오롯한 나를 마주하는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비영리 민간단체와 대기업에서 일했고, 지금은 출판 번역가로 활동한다. 《힐빌리의 노래》를 시작으로 《스틸니스》, 《할아버지와 꿀벌과 나》, 《나는 소아신경외과 의사입니다》, 《씽킹 101》,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의 계곡》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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