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소리

채장수 시집

채장수 지음

바른북스 2025년 05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침을 여는 소리》는
하루를 맞이하는 일상의 순간에
잠시라도 주변과 눈 맞춤을 통해 교감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하늘을 쳐다보고서 나 자신과의 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그녀에게
계절과 시새우면서
개울가 무지개
나의 오늘
산마루
안개가 걷히면
골목길
세월
흔들리면서 익어가는 시간
그 길을 걷고 싶다
들판
달빛 창가
오늘
빗속 고운 나뭇잎
비 갠 날 오후
돌고래의 꿈
삶의 흔적은 아름다워야
지금 이 순간
노을
인생은 메아리다

2부

하늘을 바라보며
어느새
쉼터
가을 풍경
달빛 아래
들판에 누우니
허수아비 춤
낙엽을 모으며
가을옷 입고
떨어진 낙엽 사이로
이 가을이 가기 전
가을 추수를 세어보며
가을비 우산 속
불타는 가을
계절의 변화와 새로운 시작
가을을 보내며
먹을 머금은 붓
마음과 마음은
한번 해보자
고향 가는 길
안개에 갇힌 마음
못다 이룬 바람

3부

까치밥
흰 눈을 품은 단풍
첫눈이 온다
하얀꽃 고드름
눈이 오면
눈 속에 핀 장미꽃
겨울이 지나가고
개울가 풍경
겨울나무
길가에서
물지게와 생수
눈 내리는 날
겨울 속 봄은 저 멀리
눈이 쌓인 이른 아침
연줄 따라간 마음
눈 쌓인 소나무
세밑에서
해넘이
눈 발자국
기죽지 말자
눈을 감고 본다
겨울 바닷가
눈이 날리면
햇살에 놀라
골목길 가로등 불
담장을 두고

4부

봄비
봄이더냐
산길 따라
햇살 묻은 나뭇가지
봄이 오면(1)
봄이 오면(2)
봄을 따러 가자
내 마음은 호수요
봄을 여는 소리
꽃망울
살다 보면
새털처럼
비가 오면
봄이 온 줄 알았는데
봄은 나의 계절
봄비 맞으며
봄꽃
봄을 캐는 소리
새 신을 신고
호수 위에
봄은 저 멀리
바람 한 점 없는 날
꽃향기
너와 함께하면
벚꽃 엔딩
그대는 아는가
그렇게 되고 싶다
내 마음은 안개 속
잡초
시골길
아카시아 꽃처럼

책 속으로

꽃향기

보이지 않아도
네 모습은 내 눈에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너는 내 곁에 와 있다

네 향기에
내 마음은 두근거린다

작가정보

저자(글) 채장수

첫 시집
《마음을 담은 생각》

약력
전남 보성 벌교 출생
대학과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박사)
전) KAIST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