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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세기의 작가 전집 097: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가와

2025년 0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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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36MB)   |  약 7.4만 자
ISBN 97911421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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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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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처음부터 햄릿은 이상한 책이었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히 해석되고, 번역되고, 공연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오래된 이야기가 어떻게 21세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햄릿이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인간 의식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탐구이기 때문일 것이다.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 유명한 대사는 단순한 자살에 관한 고민이 아니다. 그것은 행동과 비행동, 참여와 관조, 존재의 의미에 관한 질문이다. 햄릿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아버지를 죽인 삼촌에게 복수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왜 망설이는가? 그것은 단순한 우유부단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깊은 회의에서 비롯된다.

이번 번역은 햄릿의 이런 복잡한 내면을 현대적 감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400년 전 영국 영어의 벽을 넘어, 오늘의 독자가 햄릿의 고뇌와 갈등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의역의 묘미를 살렸다. 원문의 시적 아름다움과 철학적 깊이는 유지하면서도, 현대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리듬과 표현으로 재창조했다.

햄릿은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더없이 가까운 인물이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행동이 망설여진다"는 그의 자기진단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선택의 마비를 경험하는 현대인의 상태를 정확히 포착한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는 햄릿의 딜레마는, 무한한 정보와 가능성 앞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이 번역본의 가장 큰 특징은 '읽기 쉬움'이다. 셰익스피어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명료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옮겼다. 하지만 원작의 깊이와 복잡성은 희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유희와 이중적 의미를 한국어의 표현으로 교묘하게 재현했다.

또한 햄릿의 각 인물들이 지닌 개성과 성격이 대사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햄릿의 예리한 지성과 냉소, 클라우디우스의 교활하고 정치적인 언변, 폴로니우스의 장황한 허세, 오필리아의 억눌린 정서가 각각의 말투와 어휘 선택을 통해 차별화된다. 이것은 단순히 책으로 읽는 것을 넘어, 마치 무대 위 연극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햄릿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질문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세상은 어떤 곳인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진실은 무엇인가?", "광기와 이성의 경계는 어디인가?". 이 질문들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오히려 더 절박하게 다가온다.

이 책에는 방대한 '작품 해설'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나 문학사적 의미를 넘어, 햄릿을 통해 현대인의 조건을 탐구하는 지적 여정이다. 햄릿의 심리적 갈등, 극의 상징과 은유,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파헤치면서도, 학술적 무거움 없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고전을 읽는 진짜 즐거움은 그것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발견하는 것이다. 이 해설은 그 발견의 여정을 돕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햄릿은 철학서이자 심리학 교과서이며, 동시에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갖춘 작품이다.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광기를 가장하여 진실을 폭로하려는 전략, 모든 것을 뒤집어엎는 반전의 결말... 이 모든 것이 400년 전의 작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셰익스피어는 '인간 심리학'의 대가였다.

유령의 출현으로 시작해 결투 장면으로 끝나는 햄릿은 초자연적 공포와 감각적 스릴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극중극" 장면은 메타연극적 장치로서, 현대 문학이나 영화의 메타픽션 기법을 400년 앞서 선취했다. 이런 복합적 매력은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인생의 다른 시기마다 다시 찾게 되는 벗과 같은 책으로 만든다.

햄릿의 실존적 고민, 클라우디우스의 권력과 죄책감, 거트루드의 복잡한 모성애, 오필리아의 억압된 욕망과 비극적 광기, 호레이쇼의 우정과 충성... 햄릿의 인물들은 한 명 한 명이 깊이 있는 심리적 초상화다. 그들은 단선적인 선악 구도로 환원되지 않는 복잡한 사람들이다. 이 번역은 그들의 미묘한 심리와 감정의 음영을 포착하는 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햄릿은 비극이지만, 동시에 날카로운 위트와 재치가 번뜩이는 작품이다. 햄릿의 신랄한 농담, 광대들의 언어유희, 폴로니우스의 우스꽝스러운 허세 같은 요소들은 작품에 호흡과 리듬을 부여한다. 이러한 코미디적 요소와 비극적 요소의 절묘한 조화는 셰익스피어 극문학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이 번역은 그러한 언어적 유희의 재미를 현대 독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했다.

의외로 햄릿은 '현대적'이다. 중세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다루는 주제와 질문은 오늘날의 화두와 놀랍도록 맞닿아 있다.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모호해진 '포스트 트루스' 시대에 햄릿의 진실 추구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SNS에서 페르소나를 연기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햄릿의 "광기 연기"는 묘한 공명을 일으킨다. 자기 검열과 과잉 의식으로 인한 행동의 마비는 정보 과잉 시대의 병리학이기도 하다.

햄릿을 읽는 것은 단순한 문학적 경험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여정이다. 셰익스피어가 그린 인간 심리의 풍경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피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과 관계 맺는지, 어떻게 진실을 추구하고 또 회피하는지... 이 모든 물음은 햄릿을 통해 더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번역본은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21세기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전이 갖는 역사적 거리감을 줄이고, 햄릿의 영원한 현재성을 강조한다. 그것은 400년 전 작품과 오늘의 독자 사이에 놓인 다리이자, 인간 존재의 보편적 조건을 탐구하는 안내서다.

햄릿은 쉽게 답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우리를 더 깊은 사유로 이끈다. 문학의 진정한 가치는 여기에 있다. 명쾌한 결론보다 가치 있는, 계속되는 질문의 여정. 햄릿과 함께하는 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 이 책은 수익금의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합니다.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등장인물
머리말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작가 소개
작가 연보
작품 해설
햄릿 속 역사 문화 산책
판권

작품 요약

당신 안의 햄릿을 만날 시간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질문과 마주합니다. 어떤 질문은 답이 명확하지만, 어떤 질문은 우리를 밤새 뒤척이게 만들죠. 여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질문을 던진 한 남자가 있습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햄릿』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고뇌를 담고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덴마크의 엘시노어 성, 음울하고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됩니다.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그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남편의 동생, 즉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와 서둘러 재혼합니다. 슬픔과 혼란에 빠진 햄릿 앞에 어느 날 밤, 선왕의 유령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비밀을 속삭이죠. 자신의 죽음은 자연사가 아니며, 바로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당했다는 것입니다. 유령은 아들 햄릿에게 복수를 명합니다.

자, 당신이 햄릿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장 칼을 빼 들고 숙부의 심장을 꿰뚫을까요? 하지만 햄릿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는 고뇌하고, 망설이며, 진실의 실체를 끊임없이 의심합니다. 혹시 유령이 악마의 장난은 아닐까? 섣부른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지는 않을까? 그는 미친 척 연기를 하며 주변 사람들을 떠보고, 진실을 캐내기 위한 증거를 찾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연인 오필리아와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그녀의 아버지인 시종장 폴로니우스는 햄릿의 칼에 어이없이 희생됩니다.

햄릿의 복수는 마치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더디고 불확실해 보입니다. 그는 유랑 극단을 불러들여 클로디어스 앞에서 부왕 살해 장면을 똑같이 재연하는 연극, 이른바 ‘쥐덫’을 공연합니다. 왕의 반응을 통해 그의 죄를 확신하려는 것이죠. 이 장면은 연극과 현실,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물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연극을 통해 진실을 밝히려는 햄릿의 시도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햄릿의 계획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 연인의 배신(으로 보이는 행동), 그리고 자신의 손에 묻은 피. 이 모든 것이 순수했던 오필리아를 광기로 몰아가고, 결국 그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스는 아버지와 누이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클로디어스는 이 모든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햄릿을 제거하려 합니다.

마침내, 이야기는 피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습니다. 햄릿과 레어티스의 검술 시합. 그러나 이 시합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레어티스의 검 끝에는 치명적인 독이 묻어 있고, 왕이 준비한 축배에도 독이 타 있습니다.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 죽음의 게임이죠. 과연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음을 맞이할까요? 햄릿은 아버지의 복수를 완수하고 덴마크의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모든 것이 파멸로 끝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될 운명일까요?

『햄릿』은 단순한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정의는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 인간은 운명 앞에서 얼마나 자유로운 존재인가? 복수는 과연 정당한가, 아니면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씨앗일 뿐인가? 햄릿의 고뇌는 단순히 400년 전 덴마크 왕자의 고민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알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 끊임없이 망설이는 현대인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어쩌면 햄릿은 결정을 미루는 우유부단한 인물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망설임 속에는 인간 이성에 대한 깊은 신뢰와 행동의 결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묻습니다. “아, 내가 얼마나 악당이고 비천한 노예인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도, 그는 섣부른 행동 대신 진실을 향한 집요한 탐구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햄릿과 함께 엘시노어 성의 복도를 거닐며 그의 독백을 엿듣고, 그의 번뜩이는 지성과 깊은 절망을 함께 느끼는 경험입니다. 그의 언어는 때로는 시처럼 아름답고, 때로는 칼처럼 날카로우며, 때로는 수수께끼처럼 모호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언어의 파편들이 모여 인간 존재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결국 『햄릿』은 복수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 그 복수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 인간이 겪게 되는 처절한 내면의 드라마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는 우리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영원한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지게 만듭니다. 당신의 서가에 잠자고 있던 고전이 아니라, 지금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고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살아있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햄릿』은 단연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 안에 숨겨진 또 다른 햄릿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분명 당신의 삶에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길 것입니다.

서평

왜 우리는 다시, 지금, 『햄릿』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400년도 더 지난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지금 다시 읽어야 할까요? 이미 수많은 번역본이 존재하고, 숱한 연구와 해석이 넘쳐나는 이 고전을 또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혹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고전이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살아있는 텍스트입니다. 그리고 좋은 번역은 그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고 가깝게 들려주는 귀중한 창과 같습니다. 이 새로운 번역본 『햄릿』은 바로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우리에게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 속으로 다시 한번 깊이 빠져들 이유를 제시합니다.

『햄릿』은 표면적으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한 왕자의 복수극입니다. 덴마크의 왕이 동생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당하고, 왕비 거트루드는 남편의 죽음이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시동생과 재혼합니다. 아버지의 유령을 만난 햄릿 왕자는 복수를 명받지만, 그의 행동은 즉각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미친 척 연기하며 진실을 파헤치려 하고, 연극을 통해 숙부의 죄를 폭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연인 오필리아는 비극적으로 희생되고, 수많은 인물들이 죽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위대함은 단순한 복수 플롯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는 데 있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라는 햄릿의 독백은 셰익스피어를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유명합니다. 이 번역본에서는 이 고민의 무게를 이렇게 전달합니다.

햄릿: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것이 더 고귀한가, 마음속으로 포악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견디느냐, 아니면 고난의 바다에 맞서 무기를 들고 싸워서 끝장을 내느냐? 죽는다는 것—잠든다는 것, 그뿐이다. 그리고 잠으로써 마음의 고통과 육신이 상속받은 수천 가지 충격을 끝낸다고 한다면, 그것은 간절히 바라마지않을 결말이다.

햄릿의 이 고뇌는 단순히 죽음에 대한 공포나 삶에 대한 미련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불의와 부조리가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진정한 가치인가에 대한 치열한 물음입니다. 그의 복수 지연은 우유부단함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중함, 진실에 대한 집요한 탐구, 그리고 행동의 정당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읽힐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감정에 휩쓸려 칼을 휘두르는 대신, “연극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으로 나는 왕의 양심을 잡으리라”고 말하며 이성적인 방식으로 진실을 규명하려 합니다. 이 번역본은 햄릿의 이러한 지적이고 회의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그를 단순한 복수의 화신이 아닌, 시대를 앞서간 근대적 지식인의 고뇌를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냅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살아 숨 쉬는 듯한 다층적인 인물들입니다. 권력을 위해 형을 살해하고 형수와 결혼한 클로디어스는 악인이지만, 동시에 유능한 통치자의 면모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아들에 대한 모정과 남편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그녀의 선택은 수많은 논쟁거리를 남깁니다. 이 번역본은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그들의 복잡한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극중극을 보며 불안해하는 왕에게 햄릿이 던지는 대사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왕: 이 연극을 뭐라고 부르지?
햄릿: 쥐덫이에요. 정말로, 어떻게요? 비유적으로요. 이 연극은 비엔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그린 거예요. 곤자고가 공작의 이름이고, 그의 아내는 밥티스타예요. 곧 보실 거예요. 악랄한 작품이죠. 하지만 그게 뭐 어때요? 폐하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우리에게는 아무 상관없어요. 상처 입은 말이 움찔하게 놔두세요. 우리 목덜미는 멀쩡해요.

이처럼 날카로운 풍자와 이중적 의미를 담은 대사들은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유희를 잘 살려 번역되었으며,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함께 극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또한, 오필리아의 광기와 죽음은 이 작품의 가장 가슴 아픈 대목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순수함과 비극적 운명은 부패한 권력과 남성 중심적 사회의 희생양으로서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연민과 성찰을 안겨줍니다. 이 번역본에서 오필리아가 부르는 노래들은 그녀의 처절한 심정을 절절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필리아: (노래하며) 그의 수의는 산의 눈처럼 하얗고, 온통 달콤한 꽃들로 수놓아졌어요. 진정한 사랑의 눈물비와 함께 무덤으로 울며 갔어요.

이 번역본의 가장 큰 장점은 셰익스피어의 시적인 문체와 극적인 힘을 살리면서도 현대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원문의 의미와 뉘앙스를 충실히 전달하려는 노력과 함께, 마치 무대 위 배우들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가 돋보입니다. 엘리자베스 시대의 고어(古語)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독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작품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어졌습니다. 머리말에서 제공되는 찰스 킨의 해설은 당시 공연의 분위기와 작품 해석의 단초를 제공하며, 등장인물 소개와 무대 용어 안내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햄릿』은 우리에게 무엇을 묻고 있을까요? 복수의 정당성, 진실과 거짓, 삶과 죽음, 운명과 자유의지, 광기와 이성, 부패한 권력과 개인의 저항 등,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들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끊임없이 되새겨볼 가치가 있습니다. 클로디어스의 추악한 범죄와 그로 인해 오염된 덴마크 왕궁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사회의 부조리와 권력의 타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와 그에 맞서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햄릿의 모습은, 우리에게 정의와 양심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문학작품 감상을 넘어, 인간 본성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세계를 성찰하는 지적인 여정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햄릿의 고뇌와 방황은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의 사색과 질문들은 우리에게 더 깊은 사유의 공간을 열어줍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크고 작은 ‘햄릿적 순간’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 새로운 번역본 『햄릿』은 고전의 묵직한 가치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매력적인 입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처음 『햄릿』을 접하는 독자에게는 그 거대한 서사와 깊이에 압도되는 첫 경험을, 이미 여러 번 읽은 독자에게는 익숙함 속에 숨겨진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 시대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담은 이 위대한 비극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질문이 남아있을까요? 그 질문이야말로 『햄릿』이 당신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작가 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이해의 거장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낡고 어려운 이야기 속에 대체 무엇이 있기에 시간을 거슬러 우리 손에 들리는 것일까요? 특히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이름 앞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영문학의 최고봉,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지만, 정작 그의 작품을 직접 읽어본 경험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40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 그리고 고풍스러운 언어가 주는 막연한 장벽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단언컨대, 셰익스피어를 읽는 경험은 박제된 유물을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의 작품은 살아 숨 쉬는 인간 군상의 드라마이자, 시대를 넘어 반복되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려낸 세계는 16세기 말, 17세기 초 영국의 모습이지만, 그 안에서 울고 웃고 갈등하고 사랑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놀랍도록 오늘날의 우리와 닮아 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활동했던 시대는 격동과 변화의 소용돌이였습니다. 르네상스의 거대한 물결이 유럽을 휩쓸며 인간 중심의 사상이 꽃피웠고, 종교개혁은 기존의 세계관을 뒤흔들었습니다. 절대왕정이 확립되던 시기였지만, 동시에 신흥 상인 계층이 부상하며 사회 구조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했죠. 바다 건너 신대륙의 발견은 세계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켰습니다. 이렇듯 셰익스피어는 낡은 중세의 질서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근대의 여명이 밝아오던, 역동적인 전환기의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바로 이 시대의 공기와 열망, 그리고 불안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는 당대의 정치적 암투, 사회적 모순,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여 무대 위에 펼쳐 보였습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은 단순히 시대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깊숙한 심연을 탐구한 작가입니다. 그의 붓끝에서 탄생한 인물들은 선과 악, 이성과 광기, 사랑과 증오, 충성과 배신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선택합니다. "햄릿"의 우유부단함과 복수심, "오셀로"의 파괴적인 질투, "리어왕"의 어리석은 오만과 뒤늦은 깨달음, "맥베스"의 걷잡을 수 없는 야망은 특정 시대, 특정 인물에게만 국한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의 스펙트럼입니다. 이번에 여러분이 읽게 될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 가문의 해묵은 반목 속에서 피어난 젊은 연인의 맹목적이고 열정적인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가로막는 세상의 억압과 비극적인 운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강렬한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킵니다. 과연 무엇이 그토록 순수한 사랑을 파멸로 이끌었을까요? 셰익스피어는 개인의 감정과 사회적 갈등, 그리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이 어떻게 맞물려 비극을 빚어내는지를 섬세하고도 극적으로 그려냅니다.

셰익스피어는 또한 언어의 마술사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풍부한 어휘와 다채로운 표현, 시적인 운율과 절묘한 언어유희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귀족의 고상한 운문에서부터 평민의 비속한 산문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인물의 성격과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그의 대사들은 때로는 철학적인 깊이를 담고, 때로는 날카로운 풍자를 던지며,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물론 번역 과정에서 원어의 뉘앙스를 완벽하게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된 번역은 원작의 정신과 감동을 최대한 살려 우리에게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지금, 셰익스피어를 읽어야 할까요?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 본성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목격하고,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를 성찰할 수 있습니다. 권력의 속성, 사랑의 본질, 정의의 의미, 운명과 자유의지의 문제 등 그가 던지는 질문들은 4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디 이 작품을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거대한 산맥의 한 자락이나마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경험은 분명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가 프로필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출생과 성장: 1564년 4월 26일(세례일 기준) 잉글랜드 중부의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비교적 유복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스트랫퍼드는 양모 거래의 중심지였으며, 그의 아버지 존 셰익스피어는 장갑 제조업자이자 양모 상인이었고, 후에는 지방 유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지역의 문법학교(grammar school)에서 라틴어와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교육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그의 초기 생애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아 '잃어버린 세월(lost years)'이라고 불리는 공백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평범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당대 최고의 지성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런던에서의 활동: 1580년대 후반 혹은 1590년대 초반에 런던으로 이주하여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동시에 극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각색하거나 공동 집필하는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592년경에는 이미 극작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로버트 그린과 같은 동시대 작가들의 질투 섞인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빠르게 런던 연극계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궁내대신 극단과 글로브 극장: 1594년부터는 당시 최고의 극단이었던 '궁내대신 극단(Lord Chamberlain's Men)'의 전속 극작가 겸 공동 소유주로 활동했습니다. 이 극단은 제임스 1세 즉위 후 '국왕 극단(King's Men)'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셰익스피어는 평생 이 극단을 위해 작품을 썼습니다. 1599년에는 극단 동료들과 함께 템스강 남쪽에 유명한 글로브 극장(Globe Theatre)을 건립하여, 자신의 작품을 직접 공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창작자를 넘어, 연극 산업의 구조와 대중의 요구를 이해하는 실용적인 감각도 지녔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작품 활동: 약 2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그는 총 38편(이설 있음)의 희곡과 다수의 소네트 및 장시를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크게 비극, 희극, 역사극, 로맨스극(비희극)으로 분류됩니다.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통과 파멸을 심도 있게 다룬 걸작들을 통해 비극 장르의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희극: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등 사랑의 기쁨과 우여곡절, 인간 사회의 풍자와 해학을 경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역사극: "리처드 3세", "헨리 4세", "헨리 5세" 등 영국의 역사를 극화하여 당대의 정치적 상황과 왕권의 문제를 탐구했습니다.

로맨스극: 말년에는 "겨울 이야기", "템페스트"와 같이 용서와 화해, 재생의 주제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룬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말년과 사망: 1610년경부터는 고향 스트랫퍼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작품 활동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고향의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 묻혔습니다. 그의 사망일은 공교롭게도 그의 생일로 추정되는 날과 같아, 그의 삶에 또 하나의 극적인 요소를 더합니다.

문학사적 평가: 셰익스피어는 당대에도 인기 있는 극작가였지만, 사후에 그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18세기 이후 본격적인 연구와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오늘날과 같은 불멸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풍부하고 창의적인 언어 구사, 뛰어난 극적 구성 능력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고 있습니다. 그의 존재는 영문학을 넘어 세계문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곧 인간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를 탐구하는 여정에 동참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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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햄릿
    세기의 작가 전집 097: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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