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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과 친해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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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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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5.21MB)   |  254 쪽
ISBN 979117224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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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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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때로는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파도처럼 몰아치지만, 어쩌면 우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정해지는 길로 이끄는 지도일지도 모른다.
『내 감정과 친해지기로 했습니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듬어온 심리상담사 8명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솔직하고 다정한 기록이다. 불안, 두려움, 상실, 억눌림, 그리고 치유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던 감정들과의 대화를 글로 들여다보며, 독자 또한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는 여정을 걷게 된다.
문득 스쳐 간 말 한마디, 오래된 상처, 말하지 못한 감정들… 그 모든 것이 이 책 안에서는 온기를 지닌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감정은 더 이상 숨기고 감춰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내 편이라는 것을 천천히 알려주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을 통해 감정이 우리 삶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준다. 글 속에서 독자는 상담사이기 이전에 하나의 사람으로서 흔들리고,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저자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어느새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감정 또한 “안녕”하길 바라며, 다정한 봄 햇살처럼 따뜻한 위로와 이해를 건넨다.
들어가는 글

1장 감정의 바다에 휩싸일 때

몸이 보내는 신호 강명경
슬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김신미
찾아온 병, 만들어진 병 박선영
회색 무지개 소유
감정이 내는 목소리 이수현
억눌린 감정을 마주하다 정미정
억눌린 감정의 문을 열다 주순영
남자는 울지 않는다? 그 거짓말의 대가 한원건


2장 감정과 대화를 나누다

차 한잔할까요? 강명경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기 김신미
답은 내 안에 있었다 박선영
몸의 오케스트라 소유
나로서 산다는 것 이수현
감정과 대화를 나누다 정미정
성찰하는 삶은 아름답다 주순영
부정했던 감정, 나를 일으키다 한원건


3장 흔들리는 감정, 뿌리를 내리다

마음의 닻을 내립니다 강명경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는 걷기의 힘 김신미
성공이 준 실패, 실패로 얻은 재산 박선영
나와의 인터뷰 소유
감정의 파도를 타는 법 이수현
흔들리는 감정, 뿌리를 내리다 정미정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결혼생활 주순영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법 한원건


4장 평생 동반자, 나의 감정

있는 그대로 품어 줄게 강명경
상담, 그 너머의 삶 김신미
너, 아직 살아있어 박선영
팔색조의 하루 소유
파도를 반갑게 맞이하는 서퍼처럼 이수현
평생 동반자, 나의 감정 정미정
결혼을 통해 성장한 나 주순영
열등감과 수치심, 그리고 나 한원건


5장 당신의 감정은 안녕하십니까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강명경
감정, 나의 손님으로 초대하기 김신미
사랑의 기술 박선영
자유로운 영혼 소유
파도 위에서 바라보는 세상 이수현
당신의 감정은 안녕하십니까 정미정
상담자, 당신의 감정은 안녕하십니까 주순영
나를 이해하자, 삶이 나를 안아주었다 한원건

때로는 이불을 걷어차며 뒤척이던 밤들도, 지금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치유란 없을지 모르지만, 그 아픔을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동안 조금씩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해 갈 수 있겠지요. 과거의 상처 속에서 작은 빛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들을 소중히 간직합니다. 나를 향한 작은 용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50쪽


이른 아침 고요하게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시간이 나면 편안하게 찾는 곳이다. 나지막한 산길을 걸으며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 나만의 케렌시아 장소이다. 케렌시아는 스페인의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사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소가 잠시 쉬는 곳을 의미한다. 우리도 일상에서 지친 마음의 휴식처가 필요하다.
산길을 걸으며 삶과 죽음을 생각한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태어나면 누구나 죽음은 필연이다. 그래서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뒤 면과 같다. 죽음은 인생의 유한성을 상기시킨다. 사람은 생애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웰빙(well-being)과 웰다잉(well-dying)이라는 말이 회자했었다. 잘 사는 것은 곧 ‘잘 죽는 것’을 의미한다.

100쪽


주머니 속 핸드폰이 울린다. 남편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못난 남편 만나 고생만 시키고 미안해. 밥 잘 챙겨 먹고 다녀.-
남편 문자를 보니 아이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방황했던 2박 3일이 지나갔다. 흔들리는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대화를 해보자며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처음으로 내 손을 잡고 말했다.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공부한다고 당신에게 소홀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서로 마음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용서는 쉽지 않았다. 고통스러웠다. 예수님이 내 죄를 용서하신 것처럼 남편을 용서하기로 했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결혼생활도 바다처럼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며 단단해지는 과정이 아닐까. 밀물과 썰물은 바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혼의 위기 상황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내가 중요하다.

150쪽


무엇을 달성해도 항상 공허했다. 성취 후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더 많은 성취를 이뤄야 한다고 압박하고 비난했다. 성취에 대한 갈망과 조급함은 나를 충동적으로 만들었다. 충동적인 퇴사 후 자살을 생각했던 그 날. 처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외면하던 나의 진짜 감정과 마주하게 되었다.
성취에 대한 집착과 강한 자기 비난의 진짜 모습은 열등감과 수치심이었다. 열등감과 수치심은 나를 끊임없이 부족하고 가치 없는 존재로 느끼게 했다. 부족함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성취에 집착했다. 성취는 잠시나마 열등감과 수치심을 잊게 했다. 성취가 없으면 불안했다. 불안이나 공허감을 잊으려 쉼 없이 더 열심히 달렸다. 그리고 열등감을 덮기 위해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성취중심 삶에서 나는 너무 지쳐있었다. 나를 진정으로 도울 방법은 성취가 아니라 감정 속에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전처럼 무작정 목표를 향해 달리지 않는다. 멈추고 나서야 깨달았다. 그리고 감정은 부정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외면할수록 더 깊이 자리 잡는다는 것을. 그리고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제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경험한다. 감정을 무작정 밀어내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감정이 느껴지면 외면하지 않고, 그 감정이 무엇을 알려주는지를 묻는다. 그러다 보니 나의 진짜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200쪽


한원건
때로는 감정을 느끼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슬픔은 너무 무겁고, 불안은 가슴을 조여오고, 외로움은 끝이 없을 것만 같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을 밀어내고, 무시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감정은 아껴주고 돌봐야 할 나의 일부다.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나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안아줄 때, 삶은 더 평온하고 따뜻해진다. 당신의 감정을 믿고, 함께해도 괜찮다. 감정이야말로 진짜 나로 살게 하는 소중한 길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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