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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적의 그림자

곽정 지음
글로벌피알

2025년 05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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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1MB)   |  약 2.9만 자
ISBN 97911947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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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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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 그리고 그날의 서명.
단 세 글자의 이름은 한 줄로 단죄되었고,
그는 이후 오직 침묵으로 살아갔다.
역사의 기록은 그를 “매국노”라 불렀다.
그러나 아무도 묻지 않았다.
그는 왜 그 자리에 있었으며,
왜 끝까지 말하지 않았는가.
『오적의 그림자』는
을사오적 중 한 사람, 김 진이라는 인물을
실존과 허구의 경계에서 재해석하며,
역사란 무엇으로 판단되는가,
침묵은 죄인가, 혹은 저항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역사 심리소설이다.
그는 벽에 스스로 "매국노"라 썼고,
벼루 위엔 마르지 않은 먹물을 남겼다.
누군가는 그를 단죄했고,
누군가는 그를 지웠다.
그러나 끝내 책장을 덮지 못한 독자에게
그는 기억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남는다.
사람은 기록으로 단죄되지만,
기억으로 유보될 수 있다.

목차

【제1부】 도장 위의 침묵
“그때, 나는 왜 그리 쉽게 서명했을까.”

1장. 서명된 날
– 병든 몸 위로, 을사늑약이 떠오르다
2장. 봉인된 인장
– 잉크와 피가 섞이던 그 순간
3장. 조용한 적막
– 국민도 없고, 조국도 사라진 초가
4장. 피로 쓴 조칙
– 일왕의 특사와 덕수궁에서의 협박
5장.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 고종의 눈빛과 붉은 장막
6장. 마지막 의정부 회의
–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7장. 대나무 장롱 속의 기록
– 감춰진 비망록의 첫 페이지
8장. 집 밖의 조롱
– 아이들은 돌을 던졌고, 이름은 욕이 되었다

【제2부】 배신과 선택 사이
“나라를 살리려 했다. 그런데 그게 나라였나.”

9장. 그해 겨울의 도쿄
– 일본 외무성이 약속한 것들

10장. 백성 없는 군주
– 고종과의 마지막 독대
11장. 침묵의 동의
– 아무 말도 없었던 대신들
12장. 아들의 편지
– “아버지, 그 날 당신은 누구를 지킨 겁니까”
13장. 손끝에 남은 잉크
– 꿈에서 되살아나는 인장의 감촉
14장. 옛 벗의 조문
– 누군가는 자결했고, 누군가는 떠났다
15장. 독서일기
– 정약용의 글에서 찾는 조선의 그림자
16장. 외면된 초상화
– 초상화 위에 칼자국이 남았다
17장. 무명의 제삿상
– 조상의 위패가 불타던 날
18장. 아이들이 부른 노래
– "을사오적, 목을 베어라”

【제3부】 벗을 잃은 사람
“내가 지킨 건 조선이 아니라, 나였을지도 모른다.”

19장. 회한의 독백
– 늦은 밤, 거울 앞에서 묻는다
20장. 세상의 문상
– 아무도 오지 않은 장례식
21장. 광화문의 시위
– 그의 이름이 다시 현판에 걸리다
22장. 무명 독립지사
– 아들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23장. 조선인의 무덤
– 누가 나라를 팔았는가, 묻는 조약의 비문

24장. 다시 읽는 경국대전
– 옛 법 속에서 사라진 윤리
25장. 비단 위의 이름
– 고종의 밀서를 숨겨둔 여인
26장. 벽에 새긴 죄
– 자신이 직접 쓴 세 글자 “매국노”

【제4부】 아무도 기록하지 않은 말
“이제 나는, 판단을 당신에게 맡기겠다.”

27장. 아들의 귀환
– 독립운동가가 된 아들의 마지막 방문
28장. 장롱 속의 비망록
– 불태워지지 않은 단 하나의 글
29장. 조정의 요청
– “진실을 남기시라”는 공식 소환
30장. 먹을 갈다 멈춘 밤
– 벼루 위에 마르지 않은 먹물
31장. 사람은 기록이 아닌 기억으로 남는다
– 아들의 고백, 그리고 그의 선택
32장. 벼루와 시 한 수
– 후대 학자의 논문 속에서 발견된 미발표 시
33장. 역사의 이름 없는 장
– 그를 단죄한 페이지와, 그를 유보한 독자

『오적의 그림자』는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다.
이 소설은 기록된 역사가 아닌, 기억 속에서 소거된 인물을 다시 호출한다.
주인공 김 진은 역사책 속 한 줄의 이름이다.
을사늑약의 서명자.
‘매국노’로 단죄된 자.
그러나 이 소설은 바로 그 이름의 침묵과 공백을 들여다본다.
작가는 묻는다.
"충성은 군주에게만 바쳐야 하는가?"
"죄는 말한 자의 몫인가, 침묵한 자의 몫인가?"
읽는 내내 독자는 흔들린다.
그를 미워해야 할지,
그의 고백을 믿어야 할지.
마침내 독자는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의 목적은 판단이 아니라 유보,
선악이 아니라 기억에 있다는 것을.
『오적의 그림자』는
벼루 위에 남겨진 먹물 한 방울로
한 시대의 그림자와 책임, 침묵과 고백을
가장 인간적인 문장으로 써 내려간다.
정치 스릴러이자 내면 심리극이며,
무겁지만 결코 거창하지 않은 한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 모두가 살며 한 번쯤 침묵한 순간들에 대한 반성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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