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2025년 05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3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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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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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이반 부닌의 생애와 작품세계
단어
러시아어로 러시아 고전 읽기 시리즈
원서의 감동과 함께 독해 능력 키우기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작품 소개
부닌은 1900년대부터 유럽과 동양을 여행하면서, 다시 말해 식민지 상태에 있던 여러 나라를 접하게 되면서 사고의 전환을 맞게 된다. 동양의 문화를 체험한 후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창의 꿈》을 비롯한 작품 전반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이 지속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식민국가의 실상을 접한 후 부닌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와 《형제들 Братья》을 비롯해 이후 작품들에는 자본주의,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경고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1900년대 유럽과 동양을 여행하면서 유럽의 자본주의 사회와 식민 아시아의 삶과 질서를 목도하게 된다. 당대 세계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제국주의 국가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식민지 국가로 양분되어 있었다. 부닌은 유럽과 미국의 자본주의가 제국주의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보고 여행하면서 식민국가에서 자행되는 반도덕성, 반인륜성을 깨닫게 된다.
이와 같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는 역사적인 역학 관계를 가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는 자본주의, 《형제들》은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부닌은 이 작품들을 통해 단순히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문명 발전과 인류의 영원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의 주인공은 자본주의가 낳은 전형적인 인물이다. 그는 평생 동안 부의 축적만을 목표로 살아온 사람으로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군상 중 한 명일 뿐이다. 신사는 자본주의의 소산인 물신주의를 표상하는데, 그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가 타고 있는 아틀란티스 호는 자본주의 사회의 축소판이다. 이 배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며 향락에 빠져 있는 군상들의 묘사는 자본주의 사회 상류층의 모습을 대변한다.
지나친 물신주의의 문제는 무엇인가. 신사가 보여 주고 있듯이 삶에 대한 성찰이 없고, 삶의 진실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삶과 죽음, 신의 존재, 죄의 회개 등에 대한 성찰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작가는 아틀란티스 호의 선장을 ‘이교의 수장’으로 비유함으로써 우상을 숭배하는 자본주의 군상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 우상은 다름 아닌 ‘돈’, 즉 ‘자본’이다. 한편 그들이 즐기는 향락은 허영과 가식일 뿐이다. 작가는 매수된 한 쌍의 연인을 강조함으로써 사랑조차도 거짓으로 행하는 자본주의, 물신주의의 ‘진실의 부재’를 보여 준다.
이러한 자본주의는 착취를 대가로 얻어진 것이다. 작가는 아틀란티스 호를 양분시켜 묘사하여 이러한 실상을 파헤친다. 즉 배의 호화로운 갑판과는 달리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밑바닥에 존재하고 있는 노동이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며 문명의 반대 개념으로 자연의 편에 서 있다. 한편 배와 대치하고 있는 바다의 모습도 자연의 위력을 보여 주는 메타포이다. 이 작품에서 끊임없이 대비되고 있는 자본주의 문명과 자연의 모습은 작가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자연은 신과 동일 선상에 있다. 인간은 신, 자연 앞에 겸손해야 하며,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신사는 결국 죽음이라는 운명을 맞게 되고, 그는 유럽여행을 시작하던 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다. 호화로운 관이 아닌 소다수 박스에 몸을 누이고, 동일한 배의 호화로운 갑판이 아닌 밑바닥에 처박힌 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역시도 가차 없는 자본주의의 단면이다. 이러한 신사의 운명을 통해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의 공허하고 무의미한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신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간과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이다. 작가는 신사와 대척점에 있는 상징적 인물로서 두 아브루초 산악인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영혼을 정결히 하며 자연과 합일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부닌은 이 작품과 더불어 일련의 철학적 작품들을 통해 표면적으로는 당대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를 비판하지만 궁극적으로 인류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즉 자연과 신의 섭리에 순응하며, 삶과 죽음을 성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신념이 그의 작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본문 《이반 부닌의 생애와 작품 세계》 중
《러시아어로 러시아 고전 읽기 시리즈》 소개
러시아어로 러시아 고전 읽기 시리즈는 일반 독자에게는 러시아 고전을 간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리고 러시아어 학습자들에게는 러시아 문학 작품을 원어로 읽으면서 러시아 문학의 향취를 느끼며 독해 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러시아 문학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제1권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체홉)
제2권 부하라의 딸(울리쯔까야)
제3권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이반 부닌)
제4권 세 자매(체홉)
제5권 벨낀 이야기(뿌쉬낀)
제6권 스페이드의 여왕(뿌쉬낀)
제7권 백치(도스또옙스끼)
제8권 안나 까레니나(똘스또이)
2) 토르플 각 단계에 맞는 단어 수준과 개수로 수준별 맞춤 읽기가 가능합니다.
토르플 기본단계 : 1500개
토르플 1단계 : 2300개
토르플 2단계 : 3000개
3) 학습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MP3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감성으로 녹음한 작품을 들으며 공부하면 등장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MP3 파일은 뿌쉬낀하우스 온라인스쿨 학습지원센터 ? 학습자료실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www.pushkinonline.co.kr)
작가정보
저자 이반 부닌 Иван Алексеевич Бунин (1870 ~ 1953)은 시인이자 작가, 러시아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러시아 망명문학의 대표자. 이반 부닌은 1870년 보로네쥐의 영락한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닌은 일찍이 주로 시 창작과 시 번역에 몰두하였다. 1887년 문단에 데뷔하여 1891년 그의 시선집이 출판되었고, 활발한 시 번역과 시 창작으로 1903년과 1909년 두 번이나 뿌쉬낀 상을 받게 된다. 1900년 10월부터 부닌은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베를린과 파리, 뮌헨, 비엔나 등을 방문하였고, 이로 인해 사고의 전환을 겪게 된다. 모스끄바로 돌아와 새로운 창작의욕으로 많은 산문 작품을 집필하였다. 1920년에 부닌은 망명을 결심하고 프랑스로 떠난다. 망명 후 러시아 망명 문인들 사이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작품 활동도 활발히 한다. 급기야 1933년 부닌은 러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1950년 부닌은 「회고록」을 출판하고, 1953년 프랑스에서 숨을 거둔다. 출판 금지되었던 그의 작품은 사후 15년 이후 소연방에서 출판되기 시작한다. 이반 부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마른 골짜기」, 「창의 꿈」, 「이그나뜨」, 「자하르 보로비요프」, 「훌륭한 인생」, 「인생의 잔」, 「안또노프 사과」 등의 대표작을 통해 19세기 리얼리즘을 20세기에 잘 계승시킨 작가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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