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다시 계절의 품에 안긴다
2025년 04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73MB) | 180 쪽
- ISBN 9791139225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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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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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가난은 왜 사랑이 되는가
에필로그. 감귤
숨비소리
가난은 왜 사랑이 되는가
아방가르드 여인
청춘의 비망록
시와 시간의 늪
바람벽 하나 고요하게 머물던 날
오월에 피는 별
별도 오지 않던 밤
나의 아버지
슈뢰딩거의 사랑 방정식
해변을 태운 그 시절
열꽃을 머금다
겨울 숲
풍경 한 조각을 마시멜로에 그리다
고요한 사랑의 날개
2부 별은 숲이 되고, 너는 그리움이 되어
레온나이트를 따라 걷다
어느 겨울, 풍경 소리 내리는
나를 기다리는 시간
피레네 성의 이방인
가을이 내려앉는
겨울이 감기처럼 찾아왔다
그대, 나비잠 속에서 잠이 들면
소독차가 내어달리면
서툰 운명을 안기다
꽃망울의 그림자
음계 잃은 카르마
꽃잎 하나
기다림을 줍는 사람들
빈집 창틀에 걸려
야윈 그리움은 새벽처럼 달려오다
별은 숲이 되고, 너는 그리움이 되어
3부 그대의 봄날은 자국을 남긴다
그대의 봄날은 자국을 남긴다
사려니숲길 아래서
프랙탈의 방
길들여진 속도, 잃어버린 시간
빨간 나무의 기다림
갈대는 상처를 기억한다
우리 행님의 전화벨이 울리면
우리 시간의 사분점
봄의 꿈
하얀 발자국을 따라서
삼천포시 사등동 30번지
밤, 별을 잃다
먼 훗날
어둠보다 짙은 여백
거두어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빙점(氷點)
몽환의 그늘
4부 네가 사라진 자리엔 바람만 남았다
종이달 사랑
낙선재(樂善齋)
환상
그리움 깃든 낡아진 숨을 내쉬며
보통날
그리운 추억 하나를 흩뜨리면
꽃노을 붉게 닿던 그 자리에서
너를 닮아
우호적 무관심
유화를 그리며
물바람
별이 되어
파랑을 닮은
네가 사라진 자리엔 바람만 남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에 남아
꽃의 그리움이 시가 되어
에필로그 - 끌림, 어딘가에 있을 희망에게
해설 - 시적 사유로 직조한 변증법적 초상: 존재의 결을 따라 흐르는 언어와 현실의 미학
우리는 살아가며 매일같이 크고 작은 상실을 겪는다. 말없이 지나간 시간들, 돌아올 수 없는 이름들, 차마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 시인은 그 모든 것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바라본다. 시집 『나는 그렇게 다시 계절의 품에 안긴다』는 그리움과 회한, 사랑과 용서의 감정이 겹겹이 쌓여 완성된 삶의 초상이다. 시인은 한 시절을 살아낸 사람으로서 지나온 시간의 결을 시적 언어로 정제해 낸다. 삼천포 바다의 기억과 가족의 풍경, 불완전한 삶의 한 장면들이 시인의 눈을 통해 따뜻하고도 절제된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가난은 왜 사랑이 되는가」에서처럼 어린 시절의 기억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존재의 뿌리를 묻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계절은 이 시집의 중요한 모티프다. 찬란하게 피었다 사라지는 봄날의 꽃, 겨울 숲의 적막, 여름 바다의 기억이 감각적으로 펼쳐진다. 시인은 사라지는 것들에 이름을 붙이고 언어로 품어 안으며 마침내 그것들을 삶의 일부로 수용한다. 시 한 편 한 편은 자연과 사람, 기억과 감정이 뒤섞인 한 폭의 풍경이 된다. 또한 이 시집은 슬픔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인의 시선은 언제나 회복을 향한다. 비워진 자리와 텅 빈 마음에도 바람은 불어오고 그 바람은 다시 계절을 데려온다. 그리움으로 시작된 시는 결국 사랑과 희망으로 귀결되며 독자에게도 자신만의 계절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한다.
『나는 그렇게 다시 계절의 품에 안긴다』는 감성적인 정서와 묵직한 서사를 동시에 지닌 시집이다. 다정하고 조용하지만 끝내 오래 남는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삶의 흐름 속에서 놓쳐 온 감정들을 다시 붙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시집은 고요한 언어의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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