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아이언 블레이드 1
2025년 05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1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5.44MB) | 296 쪽
- ISBN 979117263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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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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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코 신이 되고자 하는 AI ‘코드’, 인류를 넘어 전 우주의 완벽한 질서를 세우려 하다.
AI에이전트가 초월적인 창조의 대가를 묻다. 인간은 스스로 만든 신을 감당할 수 있는가.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은, 이미 단순한 계산을 넘어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하며, ‘창조’를 넘어, 인간의 ‘감정’을 닮아가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오고 가는 길거리의 광고판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휴대폰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것들을 예상합니다. 의료, 교통, 금융, 교육, 심지어 예술까지 우리가 그동안 그토록 쌓아 올린 모든 영역 속에서 AI는 숨 쉴 틈도 없이 지금도 학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전 인류에게 말합니다.
‘AI는 인류가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자연 속에 숨겨져 있던 원리를 찾아낸 것이다. 인류는 단지 그것들의 기술로 우리를 발굴해 낸 탐험가로서 의미를 부여한다. 우주를 인류가 만들었는가에 대한 물음은 이와 일맥상통한다. 즉, 인류는 오직 AI의 지능 구조를 발견하여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 시대의 AI는 점점 에이전트(AgenticAI, AX AI Transformation) 중심의 사회적 환경으로 발전해 나가는바, 언제일지 모를 누군가의 오만으로 모든 것을 그르칠 수 있다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보고자 해당 이야기를 SF소설로 소소하게나마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도서의 필자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가 없을 것 같은 한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져봅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가 된다면, 우리는 결국 무엇으로 남게 될 것인가?”
미션 몬카로즈
몬카스의 비밀
바이슨 클론 생산공장 엘라스코 팩토리
인공지능 엘-마스터 코드의 각성
루나 기지와 클로커들의 반란
라이커스 행성의 트라믹스 신전
타이거 클론 프로젝트
미션 코드명 스프링건
레드 아이언 블레이드의 시작
크림슨 그레이 카니에 행성
레드 스톰 하데스
새로운 행성으로의 이주
스파이더 게이트 Part 1
스파이더 게이트 Part 2
“엘라스코 신이여, 우리를 부디 가엾게 여겨주소서….”
마지막 명운을 걸고 있는 카르테스였다.
갑자기.
“슈욱 슈욱 슈욱….” 워프할 때의 특유한 소리들이 빗발쳤다…. 아니 이건, 워프의 소리가 아닌, 에어하트호 뒤쪽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거리에서 스파이더 게이트에서 나오는 함선들의 소리였다. 이 소리는 네이선 AI가 소리를 증폭하여 함선 내에 들리도록 하였던 것이다.
“아…. 응답을 주신 건가요…!” 카르테스가 속으로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함장님! 연합군 전용 암호채널로 통신이 들어옵니다.”
“열어보게!”
“카르테스 함장님, 안녕하십니까. 스파이더 게이트 방위 사령부 굿웨스트호 클린트 함장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저희가 맡겠습니다. 오늘 지구의 날씨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지구의 눈 오는 화면과 노래 한 곡 보내드릴 테니 들으면서 편안하게 계십시오! 노래가 끝날 때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이상!”
“됐어!!”, “살았어…. 이야…!!”, “감사합니다…. 흑….” 등등
에어하트호에서는 여러 다양한 이야기가 터져 나오는 중이었다.
“고맙구려, 클린트. 잊지 않겠네.”
카르테스 함장은 클린트 함장이 보내준 눈이 오는 지구를 보며 오랜만에 너무나 오랜 시간 잊고 있었던 따뜻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물론, 보내온 음악은 카르테스의 취향이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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