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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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642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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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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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나’를 잊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토록 흔들리는 세상에서 시 쓰며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총 3부로 구성된 『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에는 딸이자 엄마, 생활인이자 시인 이근화가 촘촘히 엮어나간 하루하루가 담겨 있다. 하루하루는 역시 녹록지 않다. 육아와 간병, 생업의 압박 속에서 실수를 반복하고 소중한 무언가를 자꾸 상실한다. 세월은 속절없이 흐르고 몸과 마음은 지쳐간다. 이렇듯 숨통을 조이는 일상에서 오는 단상과 상념, 하지만 삶을 견디게 하는 따듯한 이야기들이 남다른 필력으로 펼쳐지며 대번에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힘겨움을 감추지도 부풀리지도 않는다. 담백하게 고백하고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삶의 난감함 속에서도”“웃고 싶고 기어이 살고 싶”고 “괜찮은 엄마이고 싶고 무엇보다 시를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29면)는 작가. 그래서일까. 이 에세이는 보통의 날들 속에서 보석 같은 깨달음을 찾아가는 일상 기록이자 섬세한 마음 관찰기이면서, 건너간 시절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부치는 애틋한 편지가 되기도 하고, 삶이라는 한편의 시에 대한 시론집으로도 읽힌다. 마침내 ‘나’를 이루는 것들의 의미를 탐색하고 오리무중이던 행복의 소식을 찾아 나서는 힘찬 발걸음으로 이어지기에, 이 에세이는 궁극적으로 행복 소생의 기록이라 하겠다.
1부 ‘나’를 재빠르게 훔치고 속이는 기술
솔방울 접사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것
미치지 않도록 내가 하는 것들
2부 명랑하게 무심하게 때로는 절실하게
한겨울 냉면의 쨍한 맛
내 친구 풋풋은 집에 없다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을 부르고
무리 바깥의 어린 양들
3부 상처와 고통의 발명
숲이 불타고 있다
작은 인간들
숲을 헤엄치는 물고기들
ChatGPT가 알려준 나의 모든 것
나가며
작가정보
저자(글) 이근화 저자
시인 이근화(李謹華)는 2004년 『현대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칸트의 동물원』 『우리들의 진화』 『차가운 잠』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 『뜨거운 입김으로 구성된 미래』 『나의 차가운 발을 덮어줘』,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고독할 권리』 『아주 작은 인간들이 말할 때』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 오장환문학상, 상화시인상, 지훈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가의 말
마음을 붙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시와 음악과 아이들.
평생 마음을 붙드는 것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생활로 돌아오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리저리 치이고 닦이며 나란 사람, 나의 인생에 의문이 생기고 헤매게 됩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붙들기 위해 두리번거립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그렇게 두리번거리는 몸짓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가운데 들었던 노래, 귀 기울였던 목소리, 오래 들여다봤던 글에 대한 기록입니다. 시를 쓰며, 또 아이들과 생활하며 저는 분명 더 나아졌다 생각하지만 아플 때도 많았습니다. 상처와 고통의 힘으로 사랑의 장자리를 더듬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 귀 기울이며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지지해준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2025년 어지러운 봄에
이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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