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시작하는 새파란 신입에게
2025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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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6.07MB) | 약 9.2만 자
- ISBN 97911678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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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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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 곧을 직 - 상은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내가 단단하게 바로 서지 않으면 만사 부질없습니다. 내가 나로 곧게 서는 법에 대해 전합니다.
織 짤직 - 혼자의 힘만으로는 조직 생활을 잘할 수 없습니다. 함께 어울려 일할 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함께 일하는 법에 대해 전합니다.
職 직무 직 - 평생 직장은 이제 없습니다. ‘평생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자기 분야를 찾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자유를 얻는 법에 대해 전합니다.
여러분, 부디 직격하세요!
1장. 直격_ Overall쫄지 마. 그냥 처음 입사하는 것뿐이야
자기 인식 1_ 책임감 : 이기주의자 되기 ◦18
자기 인식 2_ 자기객관화 : 절대 실패 없는 ‘5149 법칙’ ◦26
자기 인식 3_ 감정 관리 : 출근 후 5분, 감정 근육 키우기의 쓸모 ◦33
자기 인식 4_ 자존감 : 모욕감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41
자기 관리 1_ 기본기 : 저 복사하려고 입사한 거 아닌데요? ◦48
자기 관리 2_ 선악 구분 : 오피스 빌런은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56
자기 관리 3_ 운 : 3루에서 태어났으면 운에 감사하라 ◦64
자기 관리 4_ 능동성 : 이걸요? 제가요? 왜요? 3요의 쓸모 ◦73
2장 織격_ Overall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공감 관리 1_ 감정이입 : 너 혹시, T야? ◦90
공감 관리 2_ 다양성 : Better보다 Differ ◦97
공감 관리 3_ 전략적 사고 : ‘의도刀’라는 무기 ◦103
공감 관리 4_ 갈등 : 갈등아, 놀자! ◦109
관계 관리 1_ 라포Rapport : 내가 찾지 말고, 나를 찾게 하라 ◦117
관계 관리 2_ 황금률 :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 ◦125
관계 관리 3_ 골디락스존 : 장전된 권총을 상대 손에 쥐여 주지 마라 ◦134
관계 관리 4_ 오지랖 : ‘충고하지 말라’는 충고 ◦140
3장. 職격_ Overall 명함 값보다 이름값
소프트웨어 1_ 분야Field : 회사원이 ‘직업’이라는 착각 ◦156
소프트웨어 2_ 의도된 노력 : 마스터가 되기 위해 3F 하라 ◦163
소프트웨어 3_ 회복 탄력성 : 나는요, 완전 ‘멘탈붕괴’ 됐어요 ◦170
소프트웨어 4_ 집중력 : 에어팟을 끼면 업무능률이 오를까? ◦177
하드웨어 1_ 리터러시 : 글이 밥 먹여주냐? ◦187
하드웨어 2_ 피드백 : 일, 잘하는지 못하는지 어떻게 아는가 ◦196
하드웨어 3_ 피지컬 : 헬스 1년치 끊고 한 달도 못 가는 이유 ◦208
하드웨어 4_ 퍼스널브랜딩 채널 : 내 값어치,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218
錄 Out _ 에필로그 ◦230
어떤 관계든 상대방 탓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관계는 급속히 무너지게 되어 있어. 어떻게 모든 잘못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일 수 있을까? 서로 좋아서 마음이 통했고, 특별한 사이로 가까워지게 된 관계도 그런데, 하물며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만나 공적인 이유로 맺어진 회사에서의 관계라면 어떨까? 문제는 스스로를 단 하나의 허점도 없이 완벽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경우야. 그게 다 객관적 자기 인식이 안 된다는 방증이기도 하지. 누군가 용기를 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해 주더라도, 자기객관화가 안 되어 있으니 오히려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거나 더욱더 자기방어적으로 변하기 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그래서 나를 주체적으로 똑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지. 세상 모든 관계는 쌍방으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안다면, 삼키기에 쓰고 듣기 고통스럽더라도 주변인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지속적으로 묻고, 시간을 들여 정말 그런지 생각할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 (p25)
직장에서 일에 치이고 이런저런 인간관계를 겪다 보면, 내 감정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들여다볼 물리적, 정서적 여유를 갖지 못하고, 감정 입자도는 점차 불투명해져서 나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으로 악화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지. 어쩌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생기는 각종 문제, 예컨대 내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가 받아들여 예기치 못한 오해가 생기는 일들이 어쩌면 나조차도 잘 모르는 내면에서 기인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어. 유일한 해결책은 내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세밀하게 파악한 후 상대의 기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알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뿐이야. 그렇다고 이성 지능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야. 다만 극단적인 쏠림에서 벗어나 감성과 이성간의 균형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야. 감정적이어도 괜찮다는 말이지. (p36)
누가 봐도 명백한 모욕적 언행과 행동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히 대처해야 마땅해. 다만 소소한 마찰, 미묘한 어긋남이 언제든 생길 수밖에 없는 뭇 인간관계의 속성을 감안하면, 대개는 별 의미도, 의도도 없이 툭 뱉은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담아두고 곱씹으며 불쾌한 감정을 이어나갈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물론 개중에는 사실에 근거한 뼈아픈 충고, 지적이 있을 수 있어. 이때는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면서 필요한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겠다는 유연한 자세를 가지는 게 더 이득이야. 그 외에는 그저 툭툭 쳐내면 금세 털어지는 먼지 같은 것이라 생각하자고.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나, 너는 너. 내 갈 길 간다’는 ‘My Way’의 자세가 필요해.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 행복한 삶에 대한 정의와 옳고 그름에 대한 선명한 원칙은 ‘건강한 자존감’에서 생긴다고 확신해. (p46)
신입들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량은 뭐니 뭐니 해도 ‘창의성’일 거야. 그런데 창의성이란 대체 뭘까? 이전에 없던 아이디어? 제한 없이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보는 것? 글쎄, 그 역시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 내가 생각하는 창의성의 본질은 바로 ‘파격’이야. 파격破格의 한자를 살펴봐 봐. 격을 깨부수라는 거잖아. 그러려면 먼저 ‘격’이 필요해. 어떤 분야의 관행, 규칙, 질서, 이론, 등등 그 판에서 통용되는 가치의 총체라고 볼 수 있지. 그 격을 먼저 충분히 익히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파격’이 가능해지는 것. 결국 이 지점에서 그놈의 기본기가 또 소환돼. 기본이 안 된 이들에게 ‘파격’은 그저 무질서, 무리수, 만용일 뿐이야. 내 스타일대로, 내 맘대로 해 보고 싶지. 숨 좀 돌리고 나면 뭔가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것도 보일 테지. 그래도 먼저 해야 할 일은 묵묵히 이곳의 관행과 규칙, 질서를 받아들이고 그에 익숙해지는 일이야. (p54)
나는 17년간 범 HR 분야에서 채용, 교육 등의 업무를 했어. 매해 새로 입사하는 신입들을 직접 뽑고 교육하면서 그들을 지켜볼 기회가 많았어. 돌이켜 보면 세대별 특성보다는 ‘신입’이라는 독특한 위치 때문에 발견되는 일정한 패턴 정도는 찾을 수 있겠더라고. 입사 초기 몇 개월은 마치 한 사람 같은 집단적 행태를 보이다가도 각 부서에 배치되어 어느 정도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그때부터 조금씩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식이야. ‘요즘 애들은 이렇구나!’라며 일반화하기에는 ‘그냥 얘는 이렇구나’라는 개인적 관점의 특질이 더 눈에 띄더란 말이야.누가 봐도 활발하고 능동적인 사람, 지극히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 적당히 ‘낄끼빠빠(낄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할 줄 아는 사람 등등 개인의 특성은 저마다 달랐어. 더 놀라운 점은 그 개성도 조직 전체를 지배하는 특정 분위기를 절대로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점이었어. (p74)
신입의 직격, 그 두 번째는 팀으로 일하기, 바로 ‘짤 직織’에 대한 이야기야. 튼튼하고 질 좋은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여 촘촘히 엮일 때 최상품의 직물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서는 결코 일정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진리를 확인했어. 이 명백한 사실 앞에 우리는 조금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어. 나 자신에 대한 확신, 자신감, 자존감을 세우고 유지하는 일과는 별개로 언제든 내가 가진 지식, 관점, 믿음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는 일, 타인의 관점을 편견 없이 듣고 보고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야말로 신입의 핵심 자질이야. 조직의 질서, 표준, 기준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혼자만의 방식으로 튀어봤자 조직력을 해치는 불량품으로 인식될 여지가 커. 특히 그 튀는 존재가 신입이라면 말이야.아무리 스펙 좋고, 똑똑하고, 대단한 능력자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스티브 잡스만큼, 일론 머스크만큼의 영향력을 지금 당장은 끼칠 수 없다면, 일단은 스며들고 동화되려는 노력이 먼저라고 봐. 그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안목과 존중심을 갖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자의 강점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낸다면, 팀과 개인은 함께 성장하며 성과도 내는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해. (p88)
부끄럽지만 내가 바로 그런 부류였어. 17년 가까이 범 HR 분야에서만 일했고, 전사의 조직문화를 책임지는 위치에서도 ‘진정성’과 ‘실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돌이켜 보면 이런 종류의 일일수록 조직 내 힘의 구도라든지, 사람 관계라든지, 정보가 흐르는 메커니즘 따위를 제대로 파악해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했어. 자연히 일에 대한 진정성은 몰라도 실력은 제자리에 머물렀지. 작은 성취에 만족하고 안전지대에 머물러 게으름을 피우면서도 당시에는 그저 내 진정성을 회사가 몰라준다고만 여겼어. 우물 안 개구리였지. 회사의 제도를 만들거나 개선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의도야. ‘왜 그렇게 했는가?’,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를 들여다보는 일. 그것이 혹여 회사 측의 이익에만 치중하거나 그 일을 행하는 측의 일방적 성과로 향한다면 피해를 보는 건 구성원일 테니 말이야. (p105)
신입이라면 조직 내 갈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아직 신입이니까’라는 일종의 신입 프리미엄이 유효한 데다 실제 갈등이 생겨도 기껏해야 동기 혹은 사수인 맞선임일 텐데, 그 경우라면 쉽게 갈등을 표면화하지는 못할 테니 말이야. 물론 주니어 시절을 벗어나는 즉시, 이런저런 이해관계에 차츰 얽히면서 갈등의 양상은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질 거야. 얼마나 좋은 기회야? 커리어 초창기부터 조직 내 ‘갈등’의 반작용과 순작용을 인지하고 선배들의 갈등 상황과 그 과정과 결과를 ‘훈련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면 말이야. 회사의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어. 순위가 높은 일일수록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야 하지. 그 의지가 넘쳐 ‘강박’에 이르면 내 입장만 앞서게 돼. 강박을 가진 주체가 만나면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다 이런 말을 하게 되지. (p114)
‘신입’이라는 타이틀은 일종의 ‘프리패스Free pass’와도 같아서 이 기간만큼은 실수를 해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을 배우는 과정으로 너그럽게 대하지만, 한편으로는 됨됨이를 관찰하는 시기이기도 하지. 주 5일, 하루 8시간 이상을 함께 보내는 직장 생활 특성상 신입은 자연스레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 그 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차이도 크게 보이곤 하는데, 특히 인성이나 태도적인 측면은 두드러지게 되어 있어. 같은 신입이면서도 선배와 동료로부터의 호의를 고맙게 여기고 어떻게든 보답을 하려는 친구들도 있고, 눈치 따위 개나 주고 얻어먹는 일 포함, 누군가로부터 돌봄 받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도 있어.웬만해선 ‘신입이니까’ 하겠지만, 아무래도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고, 기대치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벗어나는 두 부류에 대해서는 마음속 어딘가에 담아두고 볼 때마다 떠올릴 테지. (p128)
자신의 꿈을 ‘직업’으로 이야기하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어. 그 아이들 역시 자라서 기후학자가 되거나, ‘그린피스’의 봉사단원이 되거나, ‘국경없는의사회’의 의사가 되거나, 멋진 요리를 만드는 셰프가 되는 등 모두 직업을 갖겠지만, ‘꿈’을 ‘이상적인 가치와 구체적인 행동으로 추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어.꿈다운 꿈을 좇은 결과인 만큼 높은 확률로 자신의 직업에 만족할 뿐 아니라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사명감으로 ‘즐겁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을 테니 말이야.극한의 경쟁을 이겨내고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는 것이 유일한 일생의 목표가 된 우리 아이들과 선명히 대비됐어. 물론 그런 삶도 스스로 원했다면 나쁠 건 없어. 인생에 정답은 없는 거니까.다만 어떤 삶을 살면 좋을지, 누구를 위한 삶인지, 내 꿈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할지, 그 삶을 어떻게 손수 만들어 갈 수 있을지와 같은 가치관을 주체적으로 정립하기도 전에, 타인의 대본에 따라 ‘좋은 학교’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성공임을 강요당하는 삶은 정말로 괜찮은 걸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진정으로 배운 건 무엇이었을까, 싶었어. (p157)
이제 막 신입이 됐을 뿐인데 숨 막힌다고? 그래서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 재미있는 일을 먼저 찾으란 거야. 지금 내게 맡겨진 일이 나의 관심사와는 전혀 상관도 없고,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수동적으로 쳐내기 급급한 것들로 점철되어 있고, 그 일이 3년, 5년, 10년간 계속되기라도 한다고 생각해 봐, 얼마나 끔찍할지.어차피 해야 하는 일, 이왕이면 그 과정에서 재미도 의미도 찾을 수 있고, 종내에는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다면 꿩 먹고 알 먹고 아닌가 이 말이야.지금 우리가 밤하늘에서 보는 무수한 별들은 최소 수백 년에서 수천, 수만 년 전에 발원지에서 쏘아진 빛이 도달한 결과물들이야. 어떤 천문학자는 이를 ‘묵은 별빛’이라고 부르더라고. 어디든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건 반드시 그 시작이 있었다는 뜻이야.조금만 발사 각도가 틀어지거나 기나긴 여정 속에 궤도를 이탈하기라도 하면 목적지인 ‘마스터’에 이를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질 테지. 물론 마음먹고 출발한다고 목적지에 이른다는 보장도 없어. 단, 내 시간의 대부분이 단순노동에 머문다면, 스스로 정한 좌표도 없이 누군가 시킨 일을 수동적으로 쳐내는 수준에서 머문다면, 마스터를 향한 내 여정은 그나마 시작도 못 하고 끝나는 셈이 돼. (p168)
‘중요도와 긴급도’라는 두 기준으로 일을 체크해 봐.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들이 분명 보일 거야. 이 일들은 어떻게든 내 삶에서 제거해야 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본업, 잘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야. 더 많은 R&C를 투입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셈이지. 그 일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아. 스스로 찾고 주변을 설득해 그 누구도 아닌 내 일상을 의미 있는 일들로 가득 채워야 하지.그러면 이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과 여유가 조금씩 생겨. 주말 내내 소파와 한 몸이 되는 일도 차츰 줄어들어. 주중 무의미한 일에 시달리다 번아웃에 빠지지 않기 때문이야. 그냥 늘어지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역시 분명 필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서는 곤란해. 숨돌릴 틈도 없이 빼곡하게 일주일을 채우라는 의미가 아니야. 제대로 비워내면 틈이 생기고, 내 주도로 채워 넣고 빼는 주체적 일상이 가능하도록 만들라는 말이야. (p214)
40대인 내가 과거의 20대의 나로 다시 돌아간다면
회사 생활을 조금 더 잘 하면서 잘 살았을까?
회사 생활을 고민하는 신입사원들이 읽어야 할 안내서!
17년간의 직장 생활은 2~40대 내 인생의 황금기를 관통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안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성취감과 패배감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의 궤적을 돌아보니 그때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인식을 가지고 ‘20대의 나로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잘 살았을까?’라는 질문으로 글을 썼습니다. 통찰이라기엔 민망하지만, 지난 시간을 먼저 살아본 경험자로서 그 20년을 압축해 잘 전달할 수 있다면, 적어도 관점의 폭 하나를 넓혀주는 정도의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믿었어요. 물론 100%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죠. ‘아! 그때의 당신은 그랬고, 이렇게 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구나. 일리가 있네. 그렇게 해 봐야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 그때의 당신은 그랬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구나. 그런데 지금 내 경우에는 아닌 것 같은데? 또 다른 제3의 방법을 찾아 봐야겠어.’라고 할 수도 있죠.
‘왜’라는 호기심과 내 주관을 세우려는 야성을 잃지 않는 한, 반드시 대답해야 할 시점이 오고야 맙니다. 그렇게 찾은 대답이야말로 거대한 조직의 일개 ‘부품’으로 전락하지 않고 ‘나’라는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싫든 좋든 그 과정을 겪어내고 얻어내는 것만이 나만의 자산이 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새파란 신입에게』이 책은 20년 전 새파란 신입이었을 나에게 심심한 애정과 진심을 담아 전합니다. 그리고 신입으로써 갖추어야 할 세 가지의 ‘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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