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기업

이소정 지음

피닉스앤컴퍼니 2025년 05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브랜드가 된 스타: K-아이돌, 자본과 욕망의 엔터테인먼트 경제학》
“팬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이자 주주, 그리고 마케터다”

“한때 아이돌은 오롯이 팬의 것이었다”

누군가의 가슴 속, 방 한쪽 벽에 조용히 붙여둔 포스터 한 장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 포스터의 주인공은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굿즈는 NFT가 되고, 팬심은 곧 소비력으로 환산되는 그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K-팝 아이돌’이라는 문화적 코드가 어떻게 하나의 자본 시스템으로 진화했는지를 추적한다.

“이제는‘비즈니스’ 그 자체가 된 아이돌”

BTS는 연간 수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하나의 엔진으로 떠올랐고 BLACKPINK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얼굴이자 소비를 유도하는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EXO의 팬덤인‘EXO-L’은 팬의 영역을 넘어선
하나의 자급자족형 경제 생태계로 성장했다.
아이유는‘아이유’라는 이름을 단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소통을 전략화하며, 마케팅 요소로 승화시킨 그녀는 음악과 상품, 그리고 쌍방의
메시지를 연결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돌 산업의 성공 사례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4단원‘스캔들과 이미지 추락’에서는 스타의 이미지가 곧 자본이 된 시대에 아이돌이 겪고 있는 리스크를 조명한다.
여성 아이돌들의 스캔들은 무대 위에서의 이미지 추락이 한순간에 기업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팬심은 뜨겁지만, 시장은 언제나 냉정하다’

“우리는 왜 누군가를 늘‘소비’하고 있는가?”

‘욕망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저자는 연애 결핍과 외로움, 그리고 1인 가구의 증가가 팬덤 소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한다.
연애 경험이 부족한 30대, 외로움을 깊이 느끼는 20대 여성,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개인주의적 소비자들.

이들은 아이돌을‘사랑’하지만 동시에‘소비’한다.

로맨스와 성적 매력, 교감에 대한 욕망은 이제 상품이 되었고 그 위에 가격표가 붙여졌다.

저자는 아이돌의 미래를 예상해 본다.

“메타버스와 AI 기술은 스타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무대는 더 이상 현실일 필요가 없으며 스타는 사람일 필요조차 없다”
“우리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존재를 원하고 가짜를 사랑하면서도 그것이 가짜임을 잘 알고 있다”

‘아이돌은 하나의 브랜드이다. 그리고 팬은 소비자다’

우리는 이 거대한 무대 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쓰고 사랑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당신은 오늘 누구를 사랑하면서 소비라는 행위를 하고 있나요?”

목차

목차

1. 아이돌, 더 이상 팬의 전유물이 아니다 9

2. 아이돌, 더 이상 가수가 아닌‘브랜드’19

3. 아이돌을 넘은 거대 자본의 폭풍 29

4. 스캔들과 이미지 추락 39

5. 아이돌의 글로벌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기업 확장 전략 51

6. 디지털 시대의 아이돌:‘콘텐츠 생산’ 을 넘어선‘디지털 자산’관리 61

7. 아이돌 그룹의 IPO: 주식시장에 상장된 스타들 69

8. 욕망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외로움, 연애 결핍, 그리고 팬덤 소비의 경제학 79

9. 아이돌과 팬,‘공생의 법칙’91

10. 미래의 아이돌: 메타버스와 AI가 만든 새로운 기업형 스타 99

책 속으로

팬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한 아이돌
아이돌은 이제 팬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공연의 일부일 뿐,
진짜 게임은 무대 뒤에서 펼쳐진다. 아이돌 그룹은‘팬 서비스’의 영역을 넘어 기업 전략과 경영학의 교과서
속에서 활약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변모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K-pop을 넘어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BTS – 글로벌 시장을 휘어잡은 경제 제국 몇 년 전 아이돌 그룹 BTS는 글로벌 경제 제국을 형성했다.
2021년 BTS가 창출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무려 56억 달러(약 7조 원)에 달한다.
이 수치는 앨범 판매액을 넘어 그들이 끌어들인 광고, 관광,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영향을 포함한 결과다.
BTS의 앨범 한 장은 그들이 속한 회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재 HYBE)의 주식 가치를 끌어올렸고 팬들은 그들의
상품을 소비하는 동시에 회사의 주주가 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BTS는 이제 음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아미’(BTS 공식 팬클럽)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치 창출까지 하는 그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BLACKPINK –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BLACKPINK는 이제 음악을 넘어서 패션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팬덤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창출하고있다.예를들어, BLACKPINK의 리사는 샤넬, 불가리, Celine 등과 계약을 맺고
패션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리사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단 한 번만으로
수백만 원대의 판매를 이끌어내고 팬들은 그녀가 내놓은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그녀와 하나가 된 듯한 신기한 마법을 경험한다.

EXO의 ‘EXO-L' – 팬덤을 경제 체계로 구축하다 EXO는‘EXO-L’팬덤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EXO-L 팬들은 EXO의 굿즈, 콘서트 티켓, 그리고 앨범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팬덤 자체를 경제적 활동의 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EXO의 앨범 판매나 콘서트 수익은 이제 EXO-L이 만들어낸 ‘팬 경제’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EXO의 활동을 따라가며‘금전적 투자’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EXO 팬들은 자신이 소유한 아이템을 중고로 거래하거나 재판매하여
수익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에는 아이돌과 팬 사이의 경제적 연계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 –‘팬덤’을 사업적 자산으로 활용한 스마트한 전략 아이유는‘아이유’라는 이름을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사업적 자산으로도
변환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이유는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그녀는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구축하는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아이유’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급격히 상승시켰다.
이제 아이돌은 자신의 이름을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거대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들의 존재는 수많은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들의 팬덤은 하나의 거대한‘엔터테인먼트 산업' 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아이돌은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공룡 기업이 된 것이다.

출판사 서평

《브랜드가 된 스타: K-아이돌, 자본과 욕망의 엔터테인먼트 경제학》
“팬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이자 주주, 그리고 마케터다”

“한때 아이돌은 오롯이 팬의 것이었다”

누군가의 가슴 속, 방 한쪽 벽에 조용히 붙여둔 포스터 한 장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 포스터의 주인공은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굿즈는 NFT가 되고, 팬심은 곧 소비력으로 환산되는 그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K-팝 아이돌’이라는 문화적 코드가 어떻게 하나의 자본 시스템으로 진화했는지를 추적한다.

“이제는‘비즈니스’ 그 자체가 된 아이돌”

BTS는 연간 수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하나의 엔진으로 떠올랐고 BLACKPINK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얼굴이자 소비를 유도하는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EXO의 팬덤인‘EXO-L’은 팬의 영역을 넘어선
하나의 자급자족형 경제 생태계로 성장했다.
아이유는‘아이유’라는 이름을 단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소통을 전략화하며, 마케팅 요소로 승화시킨 그녀는 음악과 상품, 그리고 쌍방의
메시지를 연결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돌 산업의 성공 사례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4단원‘스캔들과 이미지 추락’에서는 스타의 이미지가 곧 자본이 된 시대에 아이돌이 겪고 있는 리스크를 조명한다.
여성 아이돌들의 스캔들은 무대 위에서의 이미지 추락이 한순간에 기업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팬심은 뜨겁지만, 시장은 언제나 냉정하다’

“우리는 왜 누군가를 늘‘소비’하고 있는가?”

‘욕망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저자는 연애 결핍과 외로움, 그리고 1인 가구의 증가가 팬덤 소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한다.
연애 경험이 부족한 30대, 외로움을 깊이 느끼는 20대 여성,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개인주의적 소비자들.

이들은 아이돌을‘사랑’하지만 동시에‘소비’한다.

로맨스와 성적 매력, 교감에 대한 욕망은 이제 상품이 되었고 그 위에 가격표가 붙여졌다.

저자는 아이돌의 미래를 예상해 본다.

“메타버스와 AI 기술은 스타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무대는 더 이상 현실일 필요가 없으며 스타는 사람일 필요조차 없다”
“우리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존재를 원하고 가짜를 사랑하면서도 그것이 가짜임을 잘 알고 있다”

‘아이돌은 하나의 브랜드이다. 그리고 팬은 소비자다’

우리는 이 거대한 무대 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쓰고 사랑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당신은 오늘 누구를 사랑하면서 소비라는 행위를 하고 있나요?”

작가정보

저자(글) 이소정

이소정
시나리오를 쓰고 콘텐츠 제작을 한다. 20대 초반에는 여러 기왹사를 돌아다니면서 연기 오디션을 봤었다. 카메라 앞에도 서보고 무대에도 서보면서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했었었다. 현재는 조그만한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한류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단팥빵 하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