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 에반스-프리처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8가지 삶의 법칙

정민석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프리카 원주민 부족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삶을 연구한 20세기 최고의 인류학자 E.E. 에반스-프리처드의 지혜가 현대인의 삶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E.E. 에반스-프리처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8가지 삶의 법칙』은 누어족과 아잔데족 연구로 유명한 에반스-프리처드의 인류학적 발견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지혜로 재해석한다. 저자 정민석은 문화적 상대주의부터 참여 관찰 방법론까지, 인류학의 거장이 남긴 학문적 유산에서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28가지 핵심 원칙을 추출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리는 왜 자신과 다른 믿음 체계를 가진 사람들을 쉽게 판단하는가? 불확실성과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책은 아잔데족의 마법 체계와 누어족의 시간관념을 통해 우리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을 찾아간다. '타인의 신념을 재판하지 말라', '우연은 없다, 의미가 있을 뿐', '시간은 흐르지 않고 순환한다'와 같은 챕터들은 문화적 편견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누어족의 분절적 대립 구조나 아잔데족의 불안 관리 방식과 연결지어 분석함으로써,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 구조적 이해와 해결책을 모색한다.

에반스-프리처드가 강조한 '설명이 아닌 이해'의 태도는 오늘날 갈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더욱 절실하다. 이 책은 단순히 다른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세계관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상대화하는 법, 불확실성 속에서도 의미를 찾는 법, 타인과의 깊은 소통을 위한 경청의 기술 등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역설을 껴안는 지혜', '이방인의 눈으로 보라', '경계는 만남의 장소다'와 같은 주제들은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E.E. 에반스-프리처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8가지 삶의 법칙』은 학문적 깊이와 일상적 실용성을 겸비한 지혜의 보고(寶庫)이다. 저자는 인류학자의 치밀한 관찰력과 깊은 통찰을 오늘날의 맥락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불변의 가치를 찾고, 표면적 현상 너머의 깊은 구조를 파악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은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목차

1. 문화의 눈으로 세상을 읽다
2. 타인의 신념을 재판하지 말라
3. 우연은 없다, 의미가 있을 뿐
4. 설명이 아닌 이해를 구하라
5. 너의 렌즈를 의심하라
6. 마법은 불안의 다른 이름
7. 부족의 지혜, 세대의 연결
8. 갈등은 구조에서 피어난다
9. 시간은 흐르지 않고 순환한다
10. 고립된 진리는 없다
11. 질문하는 자가 진리를 찾는다
12. 언어가 세상을 만든다
13. 관찰자 없는 관찰은 없다
14. 친숙함이 이해를 방해한다
15. 의례는 말없는 소통이다
16. 소속은 생존의 다른 이름
17. 변화 속에서 불변을 찾아라
18.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19. 역설을 껴안는 지혜
20. 이방인의 눈으로 보라
21. 권력의 그림자를 인식하라
22. 정의는 관계에서 피어난다
23. 세계의 다른 이름은 관계다
24. 신화는 역사의 다른 얼굴
25. 적응은 지혜의 어머니
26. 경계는 만남의 장소다
27. 침묵 속에 귀 기울이라
28. 지혜는 경계를 건너는 여행자

작가정보

저자(글) 정민석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