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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완벽한 남편

줄리 메츠 지음 | 최정수 옮김
눌민

2024년 09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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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47MB)   |  약 22.7만 자
ISBN 979118775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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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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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화법, 뛰어난 심리 묘사, 날카로운 문체로 그려낸 소설가 줄리 메츠의 데뷔작!
남편이 완벽하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인가? 미식? 우정? 환대? 사랑? 가정? 집필? 아니면 무엇??
2009년 출간 즉시 미국 언론과 비평계의 뜨거운 반응과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공감에 휩싸였던 소설《내겐 너무 완벽한 남편》(원제: Perfection)은 소설가 줄리 메츠의 데뷔작으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시각적으로 뛰어나다. 놀랍고 고통스러운 이야기에 솔직함으로 신선함을 불어넣은 소설”(《뉴욕 타임즈》), “독자들은 넔을 빼앗길 것이다.”(《USA투데이》), “서정적이고,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레드북》), ”어둡고 충격적이다.“( 《퍼블리셔스위클리》)와 같은 서평이 무색하지 않게, 이 소설은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몰아닥친 충격과 상실감, 그리고 극복과 일상으로의 회귀 과정을 솔직한 화법, 뛰어난 심리 묘사, 날카로운 문체로 유감없이 그려낸 수작이다. 특히 독신이 된 중년 여성이 그동안 규제되고 통제되었던 성과 사랑을 새로이 격렬하게 겪으며 발생한 도덕적 동요와 갈등, 용서와 치유, 절망과 희망의 내적 세계가 충격적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의 격렬한 찬반 양론을 이끌어내기도 한 소설이기도 하다.
1부 안개
1 | 2003년 1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 11
2 | 2003년 1월부터 2월까지 50
3 | 2003년 2월부터 5월까지 76
4 | 2003년 5월 말부터 7월까지 102

2부 폭풍우
5 | 2003년 7월 129
6 | 2003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160
7 | 2003년 7월 말 187
8 | 2003년 7월 말 224

3부 바람
9 | 2003년 8월 265
10 | 과거, 2003년 9월부터 280
11 | 2003년 10월 312
12 | 2003년 10월 324
13 |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337

4부 햇빛
14 | 2004년 4월부터 9월까지 379
15 | 2004년 10월 398
16 | 2005년부터 2007년까지 412
17 | 현재 431

감사의 말 457
옮긴이의 말 459

그가 힘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눈은 반쯤 감긴 채 깜박였다. 내가 곁에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함께 산 이후 처음으로 나에게 대꾸를 하지 못했다. 13쪽

그는 움직임이 없었다. 16년 동안 나를 사랑한 남자, 나를 미치게 하고, 나와 싸우고, 나를 먹여주고, 나와 사랑을 나누고, 나와 아기를 만든 남자가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내가 폐 속으로 불어넣어 준 숨을. 15쪽

그는 너무도 치명적으로 보였다. 가무잡잡한 피부, 아몬드 모양의 눈, 그리고 웨이브 진 머리칼이 빳빳한 흰 셔츠 때문에 더욱 돋보였다. 그가 내 허리를 감싸안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귓가에 속삭였을 때, 나는 그날 밤을 위해 산 레이스팬티를 걷어내 버렸다. 23쪽

헨리는 토마스의 새로운 독신생활을 부러워했다. 어느 날 저녁 함께 주방을 정리하다가 그가 말했다. “만약 내가 토마스네 집에 가서 살고 주말에만 당신과 리자를 보러 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그러면 당신이 마치 여자친구 같겠지.” 31쪽

“당신은 아름다운 여자고, 난 당신을 무척 사랑해.”헨리가 말했다. 그의 옆에 누워 있는데 머릿속이 윙윙거렸다. 나는 그의 말을 믿었다. 37쪽

가정생활이란 참으로 복잡하며 그들의 삶 또한 완벽하지 않음을 내가 알고 있다는 건 별개의 문제였다. 그들은 완벽함에 대한, 따뜻한 가족의 느낌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가진 환상은 무엇이든 사라지게 마련이지만, 그들이 나를 동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삶이 엉망이긴 해도 나는 동정을 바라지 않았다. 51쪽

토마스는 상냥하고 주의 깊었다. 헨리의 죽음 이후 매일 나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내 전화를 받아주고 이메일도 잘 확인했다. 나의 상실 말고 다른 무언가에 대해 그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그가 자신의 삶과 앞으로의 야심 찬 계획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은 희망이 느껴졌다. 57쪽

몇 번 에밀리의 집 혹은 우리 집에서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 앉은 적이 있는데, 에밀리가 서글픈(혹은 초조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물었다. “언제 내 친구로 돌아와줄 거예요”뭐라고 대꾸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가 그리워하는 친구는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74쪽

“과도기적 관계.” 정중하면서도 직설적인 상담치료사 헬렌은 이렇게 표현했다. 내 일부는 그녀가 틀리기를 바랐다. 그러나 내 안의 더 현명한 여자는 헬렌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84쪽

나는 토마스가 자기 친구들과 웃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내가 결코 그 세계의 일부가 되지 않으리라는 건 알고 있었다. 90쪽

아침에 그가 나를 위해 달걀 요리를 해주었고, 그것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간단한 음식, 젤리 병 모양의 유리잔들, 다양한 디자인의 도자기 머그잔에 담긴 뜨거운 차, 짝이 맞지 않는 식기들. 그때 우리는 동등했다. 93쪽

프랑스 사람들! 깊은 감탄과 부러움으로 내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나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들을 응시했다. 그들은 바빴고 나를 의식하지 않았다. 배에 주름이 간 마흔네 살의 엄마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나와 함께하는 것을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누군가의 팔에 안겨 있기를 조용히 기도했다. 109쪽

나를 미친 여자처럼 느끼게 만들다니, 헨리는 망할 놈의 개자식이었어. 항상, 빌어먹을 주말마다 그들을 초대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지. 그녀는 빌어먹을 포르노스타처럼 가슴이 깊이 파인 비키니 톱을 입고 여왕 같은 태도로 수영장 가장자리에 앉아 멋진 시간을 보냈고 말이야. 133쪽

내 결혼생활은 죽어버렸다. 리자를 주방에 세워둔 채 계단을 올라 침실 서랍장으로 가서 결혼반지를 빼 보석함 안에 넣었다. 내 결혼생활의 대부분이 착각에 불과했던 것처럼 느껴졌다. 140쪽

캐시는 우리 가족이 보내는 수수한 휴가와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들을 질투했다. 그녀는 세금 문제에 관해 헨리에게 조언을 구했다. 남편이 언젠가부터 자기 컴퓨터 주위를 맴돈다고 불평했다. 헨리는 이런 답장을 보냈다. “남편에게 오럴섹스를 해줘요. 그러면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거예요.” 163쪽

당신이 나를 무척 사랑한다는 사실이 좋고, 내가 당신을 무척 사랑한다는 사실이 좋아. 우리 둘 다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도 참 좋고. 당신이 비이성적으로, 그리고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질투하고 화를 내서 나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싫을 뿐이야. 174쪽

최근 몇 년의 결혼생활 동안 내 삶은 너무 꼭 맞는 구두를 신을 때 뒤꿈치에 생기는 물집-상처를 덮는 보호층을 만들려는 몸의 불완전한 시도-같았다. 이제 그 물집을 절개하고, 통증을 견디고, 그런 다음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다른 인생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186쪽

아이가 있는 기혼남과 섹스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크리스틴은 선을 넘은 그 순간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의향이 없었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
말하면 그런 경험에 관해 아는 것이 있다. 수년 전, 헨리를 만나기 전, 나도 딱 한 번 선을 넘은 적이 있다. 210쪽

헨리는 가정에서 쓸모없는 존재가 된 기분이 든다고, 자기는 “그다지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고 엘리아나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이 참으로 터무니없게 느껴졌다. 자신이 비겁한 거짓말쟁이인 것에 대한 그럴듯한 변명, 자신이 한 나쁜 행동에 대한 합리화일 뿐이었다. 그는 그것들을 바로잡기엔 너무 게을렀던 걸까? 252쪽

“당신 말이 맞아요. 난 엉망진창이에요. 모든 게 엉망이죠. 하지만 헨리가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애너. 상황이 끝도 없이 계속돼요.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258쪽

“알겠지만, 헨리는 널 사랑했어.”사라가 요 몇 주 동안 나를 괴롭혀온 그 본질적인 의문을 느끼는 듯 이렇게 말했다. “생전에 무슨 짓을 했든, 그는 널 사랑했어. 그래, 그가 여자들에게 지분거리는 걸 좋아하긴 했지.”사라가 바다를 응시하며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말했다. “심지어 나한테도 그랬으니까.” 275쪽

누워야 했다. 바위들이 따뜻했다. 눈이 다시 감겼다. 지나가던 바닷가재잡이 배의 엔진이 부르릉대고 윙윙거리는 소음으로 파도 소리를 덮어버렸다. 따뜻한 바위가 내 골반을 덥혀주었다. 나는 토마스가 침대에서 내 가슴 곳곳에 키스하던 일을 떠올렸다. 그를 잃은 슬픔은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동시에 자극적이었다. 277쪽

나는 자신감 있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몇몇 약점들이 보였고, 다른 약점들은 내 쪽에서 보기를 거부했다. 헨리가 세상에 제시한 자신에 관한 전반적인 그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좋지 않은 자아를,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 나에게조차 드러내길 두려워하는 자아를 숨기기 위해 만든 신기루였다. 306쪽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훈계할 생각은 마요.”나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누르며 말했다. “윤리가 벌레 수준인 당신이.”그녀가 움찔했다.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나 자신이 심술 사납고 성미 고약한 여자로 느껴졌다. 317쪽

주변의 싱글맘들이 왜 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만족스러운 직업을 얻지 못하는지, 혹은 자아성취를 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모두 그날그날을 무사히 넘기느라 애쓰고 있었다. 323쪽

아무튼 나는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는 누군가와 함께 외출하는 것, 그 남자를 알게 되는 것, 함께 식사하는 것, 수다 떠는 것, 곧바로 섹스하지 않는 것을 의미했다. 나는 그러기로 결심했다. 너무 전념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 무엇으로부터도 서둘러 달아나선 안 되었다. 344쪽

“당신은 더 많이 피어나기 시작할 거예요. 더 많이 치유받고, 사랑하고, 당신의 존재 속으로 연민이 들어오는 것을 경험할 거예요. 당신에게 경탄할 뿐만 아니라 당신을 돌봐주고 양분을 제공해줄 사람을 더 많이 발견할 거예요.” 388쪽

용서는 놀라운 것, 우리 자신을 산 채로 삼키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우리를 구원해주는 유일한 진실이다. 422쪽

윌과 나의 관계는 계속 발전했다. 그것은 그리움과 절망이 특징인 젊은 시절의 연애 같은 것이 아니었다. 헨리와 했던 결혼생활과도 달랐다. 우리가 얻으려고 애쓰는 것은 우리 각자가 소중히 여겨진다고 느끼게 해주고 명확히 생각하게 해주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적절한 선택을 하게 해주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포옹이었다. 452쪽

남편의 죽음 이후 찾아온 절망과 배신감, 그리고 삶의 위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소설은 남편의 급작스런 죽음으로부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끔 욱! 하는 성질이 있긴 하지만 다정다감한 남편, 자작시가 담긴 손편지를 건네주길 좋아하던 로맨티스트, 유머러스하고 인기 많은 친구, 박학다식하고 자유분방한 예술가, 요리책을 쓸 정도로 맛에 민감한 식도락가, 그리고 무엇보다 핸섬한 매력이 폴폴 넘치던 멋쟁이 남성이던 그가 죽자 주인공 줄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자녀를 서로 맡아주며 보호할 정도로 믿고 친밀했던 친구부터 배신자이자 위선자였음이 드러났다.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주변 친구들도 위태한 결혼 생활을 버텨오다 무너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이 배신자였다! 그러나 줄리는 여기에서 마냥 무너질 수는 없다. 큰 사건 이후 위기에 빠진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며, 닥쳐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결혼 생활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많은 고민과 질문거리들에 어떻게 답할 것이며 어떤 해결책을 모색할 것인가? 섹스를 갈망하는 여성으로서, 점점 나이 들어가는 중년으로서, 아이를 가진 싱글맘으로서 갖는 실존적 고민과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로운 일상을 구축해나가는 주인공 줄리의 모험에 동참하며 느끼는 연민과 공감의 여운이 자못 진하다.

더 많이 피어나고, 더 많이 치유받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듬고, 더 많은 양분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물론 이 소설이 보내는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메시지는 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용서를 하는 것이다. 분명히 주인공-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지은이-은 지독한 고통을 겪고 이겨내면서 그 방법을 알아냈을 것이다. 그것은 통쾌한 복수를 통해서라기보단 상대방들을 실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가꾸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짧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파트너를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만나는 “과도기적 관계”의 심리학적 치유 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사랑을 다시 만나고 일구어나가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주인공 줄리가 남편의 죽음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착한 남자 윌과 쌓아나가는 관계는, 452쪽의 인용문에서처럼 그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윌과 나의 관계는 계속 발전했다. 그것은 그리움과 절망이 특징인 젊은 시절의 연애 같은 것이 아니었다. 헨리와 했던 결혼생활과도 달랐다. 우리가 얻으려고 애쓰는 것은 우리 각자가 소중히 여겨진다고 느끼게 해주고 명확히 생각하게 해주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적절한 선택을 하게 해주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포옹이었다.

이전의 좌절과 절망, 상실감과 배신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처지와 상황, 새로운 인간 관계, 새로운 사랑을 만드는 방법은 어쩌면 주인공 줄리와 새로운 파트너 윌의 관계처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으로써 더 많이 피어나고, 더 많이 치유받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듬고, 더 많은 양분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파트너의 배신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독신이 가질 수밖에 없는 외로움과 상실감을 지독히 느끼는, 앞날을 막막히 상상하기 어려운, 욕망과 절제의 경계선을 탐구하는,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갈망하는 모든 독자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줄리 메츠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여섯 살 난 딸아이의 엄마로서 뉴욕 교외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첫 남편의 갑작
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뒤 그와의 결혼생활에 관해 고백한 첫 책 『내겐 너무 완벽한 남편Perfection』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받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잡지 《글래머Glamour》, 《헤미스피어Hemispheres》, 온라인 스토리 사이트 mrbellersneighborhood.com 등 여러 매체에 다양한 여성 문제에 관해 글을 썼으며, 두번째 책 『에바와 이브Eva and Eve』도 출간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딸,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 기 드 모파상의 『기 드 모파상-비곗덩어리 외 62편』,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외에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노 시그널』,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등 백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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