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죽음 - 마틴 휴이트

아서 모리슨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5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마틴 휴이트의 명성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 우연한 기회에 살인 사건 현장을 방문하게된 마틴 휴이트. 그는 날카로운 추리로 담당 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용의자들을 심문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밀실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범인의 도주 방식을 추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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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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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6 (추정치)

책 속으로

지금으로부터 몇 해 전, 한 남자의 자살 사건이 검시 재판의 배심원단에 의해 조사되었다. 당시 마틴 휴이트는 죽음의 방식에 대해 간단하고 명확한 증언을 했고, 그것이 자살이라는 점을 밝혔다. 신문 보도는 이 사건에 대해 몇 가지 암시적인 정보를 전했지만, 이 비극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전말은 대중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휴이트가 크렐런 사무소를 막 떠난 직후, 그리고 내가 그를 만나기 훨씬 전의 초창기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에는 그를 아는 경찰도 많지 않았고, 그의 능력을 진정으로 평가하는 이는 더더욱 드물었다. 어느 날 새벽, 한 사건의 조사를 위해 그는 지금은 "런던 외곽" 이라고 불리는 지역, 즉 웨스트햄과 그 인근 지역으로 향했다. 그 시절에는 지금과 달리, 이 지역은 아직 황량했고, 탁한 거리들은 세워지지도 않았으며, 건물보다는 빈 터가 더 넓은 지역이었다.
휴이트가 찾아간 이는 경찰에서 지정한 관할 외과의였다. 그는 환자에게 불려 가는 중이었고, 휴이트는 그를 따라갔다. 두 사람이 어떤 주택의 줄지어 선 거리 앞에 다다랐을 때, 맨 끝의 조금 더 크고 외관이 번듯한 집의 측문에서 하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급히 달려 나왔다. 곧이어 앞문에서도 경찰이 나타났고, 그녀가 달아나는 것을 보고는 휴이트와 외과의에게 그녀를 막아 달라고 외쳤다. 휴이트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녀의 팔을 붙잡고 그녀를 되돌렸다.
"자, 자요. 도망친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요."
하지만 소녀는 몸을 떨며 흐느끼며 말했다.
"안 돼요, 제발요… 너무 무서워요. 거기 있고 싶지 않아요. 끔찍해요… 도저히 못 있겠어요."
그녀는 체격이 좋고 얼굴이 투박한 편으로, 눈썹이 도드라지고 표정은 다소 거칠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극도의 공포와 눈물, 일그러진 얼굴이 더 인상 깊었다.
"무슨 일입니까?" 외과의가 현관 앞에 다다르며 물었다.
"이 아가씨가 문제인가요?"
경찰은 헬멧을 만지며 말했다.
"이번엔 살인입니다, 선생님. 그래서 경찰에서 수사를 하실 형사와 선생님 두 분을 불렀고, 당연히 형사에게 인계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집을 떠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자..." 그는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에게 말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소설의 주인공인 휴이트는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의뢰를 받는 탐정이다. 그는 독자를 포함해서 경찰이나 관찰자 모두에게 단서나 추리 과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나 결론 부분이 충격적인 편이다. 매우 훌륭한 줄거리와 영리한 기법들이 보여지는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휴이트가 자신이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았다."
- Vivienne, Goodreads 독자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읽는 것을 권한다."
- Lucy, Goodreads 독자
"일련의 추리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 휴이트는 셜록 홈즈와 매우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설명과 단서는 모든 줄거리와 증거와 딱 들어맞는다. 결론 부분에서 제시되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 Gypsi,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의미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탐정 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이야기이다."
- Jack,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가 아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 Naomi,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모리슨

아서 조지 모리슨 (Arthur George Morrison, 1863 - 1945)은 영국의 소설가이다. 그는 런던의 노동자 지역인 이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시리즈로 유명하다. 모리슨은 시청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나, 바로 신문기자로 전직하고, 추리 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마틴 휴이트라는 탐정이 등정하는 장편 소설 및 단편선을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자고의 아이 A Child of the Jago" (1896) 라는 추리 소설이 가장 유명하다. 1913년 작가로서 은퇴 후, 죽기 전까지 그는 일본 판화와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