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에 미쳤다 세계를 걸었다 3부
2025년 05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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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638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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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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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3부〈도전과 감동 – 조금 더 천천히, 더 멀리〉*는 프랑스 뚜르 드 몽블랑, 네팔 안나푸르나, 페루 잉카 트레일,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까지 고산과 장거리 트레킹의 여정을 담았다.
숨이 차고 발이 무거운 순간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길의 끝에서 감동과 성취가 밀려왔다.
이 책은 시니어의 몸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도전의 기록이며, 인생 후반을 빛나게 채워나가는 여정의 증거다.
7장 프랑스, 뚜르 드 몽블랑, 알프스 세 나라를 걷다
8장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히말라야의 품에 안기다
9장 페루, 잉카, 공중 도시로 가는 길
10장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바람의 땅을 걷다
『60에 미쳤다 세계를 걸었다 – 시니어를 위한 세계 10대 트레킹』는 시니어 여성 여행자가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써 내려간 3부작 에세이 시리즈다.
그중 <3부. 도전과 감동 – 조금 더 천천히, 더 멀리>에서는 프랑스 뚜르 드 몽블랑, 네팔 안나푸르나, 페루 잉카 트레일,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등 긴 거리와 고산 지대를 넘는 여정을 담았다.
조금 더 천천히, 하지만 끝까지 걸어낸 발걸음에서 진짜 감동이 시작된다.
7장 프랑스, 투르 드 몽블랑 트레킹, 알프스 세 나라를 걷다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 TMB)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가로지르며 유럽 알프스의 심장부를 도는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다. 해발 4,810m의 몽블랑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트레일은 총 거리 약 170km, 평균 10~12일이 소요되는 장거리 원형 코스. 트레커들은 만년설을 이고 선 봉우리들과 푸르른 계곡, 목가적인 마을을 지나며 유럽의 대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한다.
길을 걷다
몽블랑을 따라 걷다
투르 드 몽블랑(이하 TMB)은 단순한 트레일이 아니다. 프랑스 샤모니(Chamoni)에서 시작해 스위스, 이탈리아를 거쳐 다시 프랑스로 돌아오는 이 여정은 유럽의 세 나라의 넘나들며 변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걷는 이의 내변까지도 조용히 변화시킨다. 나 역시 GR5 트레킹을 마친 뒤 어느 순간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 더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험한 고개를 넘고 싶지 않았다. 조금은 가볍고 여유 있는 트레킹을 하고 싶어 TMB를 선택했다. 작은 배낭을 하나 새로 마련하고 8일간의 자유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나는 르 투어(Le Tour, 1,500m)에서 시작해 벨뷰(Bellevue, 1,770m)까지. GR5 트레일에서 걸었던 구간인 레 우쉬(Les Houches)부터 르 투어(Le Tour, 1,500m) 구간은 제외했다. 일반적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지만 나는 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장 예약을 미리 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대 방향으로 돌면 산장 예약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셜과적으로 당일로 산장을 예약하며 크게 무리없이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다.
이 여정은 단순히 트레킹이라기보다 유럽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나 자신과의 조용한 대화를 이어가는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눈 부신 햇살 속에 알프스 능선을 걷고 때론 돌길을 내려오며 내 무릎을 다독였고 때로는 말없이 옆을 걸어주는 이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걸었다. 홀로 걸었지만, 절대 외롭지 않은 길이었다.
8장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히말라야의 품에 안기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 ABC)는 해발 4,130m 고도에 자리한 히말라야의 대표적인 트레킹 목적지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정상(8,091m)을 오르기 위한 등반기지이자, 트레커들에게는 설산과 하늘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종착점이기도 하다. ABC 트레킹은 포카라에서 출발해 ABC에 도착한 후 나야폴(Nayapul)이나 시와이(Siwai)에서 여정을 마치는 코스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산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길을 걷다
ABC 트레킹은 나의 첫 해외 원정 산행이었다.
등산을 시작한 뒤, 어스샌가 내 마음속엔 ‘히말라야’라는 이름의 꿈이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활동 중이던 산악회의 몇몇 회원들과 함께 히말라야에 동행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우리는 푼힐(Poom Hill 3,210m)을 경유해 ABC로 오르는 7박 8일 일정을 계획했지만 결과적으로는 5박 6일 만에 트레킹을 마쳤다.
참고로 ABC만을 다녀오는 경우에는 6박 7일, 푼힐로 우회하여 ABC에 오르는 경우에는 7박 8일 일정이 소요된다.
1일차 힐레(Hille 1,430m) → 고레파니(Ghorepani 2,860m) → 푼힐, 15.3km
포카라를 출발해 나야풀까지 봉고차, 먼지가 많은 구간을 피하고자 힐레까지는 지프를 탔다. 비포장도로는 구불구불하고 험했지만, 차창너머로 마차푸차레(Machapuchare 6,997m)와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가 모습을 드러냈다. 차 안은 금세 설렘으로 가득 찼다. 마차푸차레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동쪽 끝에 자리한 신성한 산으로, 네팔 사람들은 신의 산으로 숭상해서 정상 등반이 금지되어 있다.
힐레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했다. 첫날까지 고도를 1,800m 가까이 올려야 하는 길. 결코 쉬운 날은 아니었다.
길가 곳곳에 동물들의 흔적이 가득했지만, 어느새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나를 발견했다. '똥을 밟으면 운이 좋아진다'는 말을 떠올리며 괜히 웃음이 나기도 했다.
9장 페루, 잉카 트레킹, 공중 도시로 가는 길
잉카 트레킹은 4일간, 약 43km를 고대 잉카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다. 험준한 안데스 산맥을 통과하며 수많은 고대 유적을 지나 마침내 태양의 문(Inti Punku)을 통해 마추픽추(Machu Picchu)에 이르게 된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길에서, 잃어버린 문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페루 정부는 하루 500명(스태프 포함)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길을 걷다
세상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잉카 트레킹.
잉카의 길은 과거 잉카제국이 쿠스코에서 전국으로 뻗어나가던 도로망이었다. 총길이만 약 4만 km. 그중 가장 유명한 길이 바로 마추픽추로 이어지는 '잉카 트레킹'이다. 쿠스코에서 82km 떨어진 피스카쿠초(KM82) 지점에서 시작해 3박 4일 동안 43km를 걷는다. 잉카인들이 살았던 마을과 유적지를 지나며, 마침내 구름 위에 떠 있는 신비의 도시, 마추픽추에 도착한다.
마추픽추(Machu Picchu)는 페루 안데스산맥의 해발 약 2,430m에 자리 잡은 고대 잉카 제국의 도시다. 15세기경 건설되었지만 왜 세워졌는지? 어떻게 그렇게 정교한 석조 기술이 가능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깎아지른 절벽 위, 구름과 안개에 둘러싸인 모습은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사람들은 마추픽추를 ‘공중의 도시’라고 부른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남미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1일차. 피스카쿠초(KM82) → 와이야밤바 (Wayllabamba), 10km
쿠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를 지나 잉카 트레킹의 시작점인 피스카쿠초(KM82)에 도착했다. 입산 전에는 장비 점검과 신분 확인이 필수다. 여권과 스틱 끝의 고무 덮개도 빠뜨려선 안 된다. 포터는 최대 7kg까지만 짐을 운반해 주기 때문에 길 위의 풍경을 즐기려면 가능한 한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트레킹은 KM82 지점에서 다리를 건너며 시작되었다. 출발과 동시에 급한 경사가 이어졌다.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햇살은 마치 땅 위로 쏟아지는 듯 뜨겁게 내려앉았다. 그냥 걷기도 힘들었다. 고도는 어느새 2,700m. 잠시 옥수수 음료와 콜라를 파는 작은 가게 앞에서 쉬었다.
1시간 30분 정도 걸어서 약타파타(LLactapata) 유적에 도착했다. 옛 마을 터와 계단식 밭이 조성된 이곳은 잉카 시대 식량 생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하는 장소였다.
숨이 차고, 길이 멀고, 고산의 바람이 매서웠지만
끝까지 걸어낸 그녀의 이야기는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도전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미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지구를 걷고 있다.
30년 넘게 직장인으로 살다가
2012년 처음 산에 올랐고
2016년 여름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세계 트레킹 여정을 시작했다.
그 뒤로 한국의 100대 명산, 백두대간, 제주올레길, 해파랑길, 남파랑길을 걷고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수많은 산과 트레일을 밟아왔다.
지금도 여전히 걷고 있고
그 길 위에서 느낀 마음을 글로 적으며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남미가 나를 부를 때』
『점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본 건 남미가 아니다』
『전국 맛집 가이드북』 등이 있으며
〈월간 山〉에 「나 홀로 세계여행」과 「나 홀로 우리땅 걷기」를
2017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연재 중이다.
👉 Instagram/facebook | @roadwriter
👉 Blog | https://blog.naver.com/rose0626
👉 유튜브 | 영미의 역주행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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