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이글턴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

한상훈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사회의 혼돈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세계적인 문학비평가 테리 이글턴의 사상과 철학을 우리의 일상에 녹여낸 지혜의 나침반을 소개합니다. 「테리 이글턴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은 마르크스주의 비평가로 알려진 이글턴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자본주의, 문학, 행복, 사랑, 죽음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이 직면한 근본적 질문들을 파고듭니다. 이 책은 '이데올로기는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경구처럼,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상 속 이데올로기와 권력 구조를 포착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우리는 왜 행복을 추구할수록 더 불행해지는 역설에 빠져있을까요? 「행복은 추구할 때 멀어진다」에서 이글턴은 현대의 행복 산업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진정한 행복이란 직접적 목표가 아닌 의미 있는 삶의 부산물임을 역설합니다. 또한 「자본주의는 보이지 않는 종교다」라는 챕터에서는 소비주의가 어떻게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신앙체계로 작동하는지 파헤칩니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혁명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정치는 먼 곳이 아닌 삶이다」와 같은 부분으로, 거대한 사회 변화는 결국 우리의 일상적 선택과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이글턴의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고통은 극복이 아닌 변형이다」에서는 현대 사회의 무조건적 낙관주의를 비판하며, 고통을 회피하거나 극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대신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를 전합니다. 「비판은 부정이 아닌 애정이다」에서는 진정한 비판이란 파괴적 행위가 아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애정의 표현임을 강조합니다. 이글턴의 변증법적 사고방식은 「모순 속에 진실이 있다」와 같은 챕터에서 특히 빛을 발하며,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복잡한 현실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챕터 「진실은 복잡하지만 존재한다」에 이르러, 이 책은 포스트트루스 시대에 진실의 가치를 재확립합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극단적 상대주의와 단일한 진리만을 고집하는 독단주의 사이에서, 이글턴은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중도적 접근을 제시합니다. 「유토피아는 환상이 아닌 동력이다」와 「공동체는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에서는 개인주의를 넘어선 연대의 가치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상상력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이 책은 혼란스러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실천적 지혜의 나침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목차

1. 비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2. 이데올로기는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다
3. 문학은 삶의 거울이 아닌 창문이다
4. 희망은 기대가 아닌 실천에서 피어난다
5. 자본주의는 보이지 않는 종교다
6. 진정한 비극은 파멸이 아닌 희망이다
7. 악은 선의 부재가 아닌 실재다
8. 문화는 꽃이 아닌 뿌리다
9. 행복은 추구할 때 멀어진다
10. 터무니없음을 거부할 용기
11. 사랑은 낭만이 아닌 행위다
12. 죽음을 아는 자만이 산다
13. 종교 없는 신앙은 가능하다
14.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15. 혁명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16. 모순 속에 진실이 있다
17. 욕망의 주인이 되는 법
18. 정치는 먼 곳이 아닌 삶이다
19. 실용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다
20. 고통은 극복이 아닌 변형이다
21. 비판은 부정이 아닌 애정이다
22. 몸은 생각하고 마음은 느낀다
23. 미학은 사치가 아닌 필수다
24. 유토피아는 환상이 아닌 동력이다
25. 공동체는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
26. 진실은 복잡하지만 존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상훈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