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김종원 지음

마인드셀프 2025년 05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는 총 30인의 철학자와 30개의 키워드를 연결하는 장대한 기획으로,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그 다섯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철학을 멀리 있는 지식이 아니라 삶 가까이에 있는 실천으로 끌어오는 데 있다.
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철학자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현재의 삶을 어떻게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을지를 깊이 사유한다. 철학과 일상, 글쓰기와 언어, 관계와 감정을 아우르며, 우리 안의 가능성을 다시 불러내는 여정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고정관념, 언어, 두려움, 관계, 일상’이라는 다섯 개의 층위를 하나씩 깨뜨리며, 마침내 ‘낯선 곳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길을 제시한다. 작가는 헤르만 헤세의 사유를 자기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독자가 자신의 일상 속에서 헤세의 철학을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단순한 해설서가 아니다. 삶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필사 문장과 흔들리는 내면을 일깨우는 성찰의 메시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조언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지적인 전율과 내적 변화를 동시에 선사한다. 철학을 삶 가까이 끌어와, 나의 삶을 다시 써 내려가는 ‘진짜 탄생’의 길로 우리를 이끈다.

목차

| 프롤로그 | 새로운 나를 탄생시킬 지적인 투쟁을 앞둔 당신에게

1장 고정관념 깨뜨리기
01. 뭔가 해내려면 뭔가 달라야 한다
02. 내 세계의 시세와 세상의 시세는 다르게 돌아간다
03. ‘구조적’이라는 말을 버려야 지적 수준이 높아진다
04. 살면서 한계를 자주 느끼고 있다면 좋은 신호다
05.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순간 성장은 시작된다
06. 잘 안될 때는 제발 겸손하지 마라
07.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점이 매력이라는 말에 대하여
08. 당신의 시간은 금이 아닐 수 있다
09. 예민한 기질은 오히려 축복이다
10. 실패와 착오를 반복할 때는 생각을 이렇게 바꿔라
11. 갑자기 주변에 화낼 일이 많아진다는 건
12.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면 결국 성공하는 이유
13. 현재가 안락하게 느껴질 때 삶에 보이는 신호들
14.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가치를 할인하지 마라
15. 새로운 탄생과 현존하는 모든 것의 붕괴

2장 언어 깨뜨리기
16.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면 언어를 먼저 극복하라
17. 의식 수준을 높이려면 이 말을 버려야 한다
18. 당신의 삶과 언어 수준을 높이는 생각들
19. ‘그것도 좋지만’이라는 표현만 버려도 삶의 수준이 달라진다
20. 이제 글쓰기는 생존의 문제인데, 왜 아직도 최선을 다해 쓰지 않는가
21. 좀 더 쓸모 있는 글을 쓰는 9가지 방법
22. 어른은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타인에게 쓰지 않는다
23. 글쓰기를 시작한 사람에게 전하는 10가지 태도
24. 보면 알게 되고, 알면 글로 쓸 수밖에 없다
25. 점점 깊어지는 글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26. 살면서도 글을 잊어본 적이 없고, 쓰면서도 삶을 잊어본 적이 없다
27. 책을 읽다가 반드시 멈춰야 하는 이유
28. 우리는 돈과 환경이 아닌, 언어와 싸우고 있다
29. 언어를 바꾸면 사는 나날을 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3장 두려움 깨뜨리기
30. 내가 반복한 것이 곧 나를 증명한다
31. 낯선 곳의 주인으로 사는 삶을 시작하라
32. 이제는 이름만으로 충분한 나로 살아야 한다
33. 서른 이후 정신 승리가 중요한 이유
34. 분위기 파악을 과도하게 하면 나만 손해다
35. 결국 태도가 당신의 모든 것을 바꾼다
36.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날, 자신에게 10분만 시간을 주자
37. 자존감과 능력이 부족하지만 뭔가 해내려면
38. 내면의 힘을 키워 자신을 지킬 용기를 주는 말
39. 선한 영향력을 주겠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성장한다
40. 절대로 다시는 후회하지 않고 살고 싶다면

4장 관계 깨뜨리기
41. 우아하게 말하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
42. 현혹하는 세상에서 착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
43. 남에게 미움받는 일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44. 원래 진심은 가까스로 전해지는 것이다
45. 자기 능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살기 힘든 세상이다
46. 나쁜 사람에게 굳이 복수할 필요가 없는 이유
47. 지혜로운 사람은 상처받지 않고 성장하며 산다
48. 목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라
49. ‘어려운 시기’라는 말이 나의 자유를 억압한다
50. “미안한데 조금 늦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51. 잘 사는 사람들은 애써 설득하지 않는다
52. 나를 괴롭히는 불편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5장 일상 깨뜨리기
53. 자신에게 딱 맞는 워라밸을 찾는 법
54. 세상 가장 진실하며 창의적인 활동은 댓글 쓰기이다
55. 뜻을 세우면 그 뜻이 길이 된다
56. 성장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현재를 본다
57. 좋은 말을 내 삶에 맞게 변주하는 법
58. 뭐든 잘하는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59. 무기력한 삶에 안녕을 고하고
인생의 결을 아름답게 바꾸는 20가지 확언
60. 어떤 무기력도 이겨내는 회복의 말
61.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5가지 생각
62. 크게 놀라거나 분노하지 않고 차분하게 살아가는 법
63. 인생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들의 감정 조절법
64. 내 인생에 아름다운 소식만 초대하는 10가지 말버릇

6장 낯선 곳의 주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65. 그 사람의 거처는 곧 그 사람의 인생이다
66. 작은 것 하나를 시작해도 기대되는 사람의 태도
67. 자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다
68. 나라서 가능한 게 무엇인지 찾는 사람의 질문은 다르다
69. 그대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트렌드가 되게 하라
70. 자신의 삶을 창조하며 사는 사람들의 6가지 태도
71. 하루라도 빠르게 진리에 다가서야 한다
72. 나는 내가 반복한 것으로 완성된다
73. 나이 오십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74. 자신의 결정에 박수를 치는 하루를 보내라
75. 영혼을 담아 집중할 가치가 있는 선택을 하라
76. 자신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변할 수 없다
| 에필로그 |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당신에게
| 부록 | 지성의 문을 여는 필사 노트

책 속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여전히 더 배울 것이 남아 있다. 그리고 꼭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쳇바퀴처럼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게 아니고, 위로 올라가고 있다.
- 「10. 실패와 착오를 반복할 때는 생각을 이렇게 바꿔라」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기 전에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의 지지대가 존재한다. 그간 내 삶의 지지대 역할을 해준 것을 스스로 무너뜨려야 해서, 헤세가 그렇게 강조하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게 힘든 것이다.
- 「13. 현재가 안락하게 느껴질 때 삶에 보이는 신호들」​

“나의 언어가 나의 한계를 증명한다.” 매우 슬픈 사실이다.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자신의 언어를 측정할 능력이 없어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어느 부분에 있는지도 모르고 산다.
- 「16.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면 언어를 먼저 극복하라」

모든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손에 달렸다. 누군가 귀한 가치를 얻은 경험에 대해서 알려주면 당장 시도하려는 마음을 갖기보다, 우선 상대가 지금까지 보낸 치열한 과정을 생각하며 그걸 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 「17. 의식 수준을 높이려면 이 말을 버려야 한다」​

글을 써서 얻을 수 있는 능력과 가치를 모두 갖게 되면 추가로 얻는 게 뭘까?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게 바로 글쓰기가 곧 생존의 문제인 이유다.
- 「20. 이제 글쓰기는 생존의 문제인데, 왜 아직도 최선을 다해 쓰지 않는가」​

헤세가 말한, 사랑하고 견디고 용서하는 삶은 결국 ‘반복’이라는 키워드로 통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시작한 후 참고 견디며 계속한다면, 그걸 지켜본 사람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
- 「30. 내가 반복한 것이 곧 나를 증명한다」​

10분만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럼에도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 어둠이 가득한 공간이 단 10분 만에 밝아지는 것처럼, 나의 기나긴 어둠과 삶의 고통도 어느 순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 「36.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날, 자신에게 10분만 시간을 주자」​

사람은 결국 지금 당장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긴 기간이 필요한 일에는 사람이 적고, 빠르게 승부를 볼 수 있는 일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도 같다.
- 「40. 절대로 다시는 후회하지 않고 살고 싶다면」

“의도는 알겠지만”이라고 시작하는 거의 모든 표현은 오히려 의도를 모른다는 명백한 증거다. 상대방의 의도를 정말로 안다면, ‘알지만’이라는 표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 「42. 현혹하는 세상에서 착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

진심과 진실은 속도가 느리다. 귀한 가치를 품고 있어서 움직이는 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온갖 거짓과 탐욕이 마치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차지한 세상에서 아주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때문이다.
- 「44. 원래 진심은 가까스로 전해지는 것이다」

모든 말에는 그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가진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생생한 증거가 녹아 있다. 듣기만 하지 말고, 그 사람의 말을 보라. 그가 나타날 때까지.
- 「50. “미안한데 조금 늦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언제나 현실이라는 대지 위에 발을 올린 상태에서 목표 지점을 바라봐야 나아갈 길이 보인다.
- 「56. 성장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현재를 본다」​

인생을 한곳에 묶어두고 거기에 익숙해지는 순간, 무기력이 마치 파도처럼 우리에게 밀려오게 된다. 언제나 떠날 수 있고 웃으며 방황할 준비를 마친 사람만이, 그 거대한 무기력이라는 파도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다.
- 「60. 어떤 무기력도 이겨내는 회복의 말」​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며, 순간적이며 단기적인 이득이 이끄는 유혹에 빠지지 않고 차분히 기다릴 줄 안다. 왜 지혜로운 사람들의 일상은 늘 차분할까? 늘 끈기와 인내를 가슴에 품고, 차분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 「62. 크게 놀라거나 분노하지 않고 차분하게 살아가는 법」​

헤세의 조언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무언가로 되어가는 과정이지, 결코 완벽하게 결정된 것이 아니다. 최대한 과정을 길게 잡아서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
- 「65. 그 사람의 거처는 곧 그 사람의 인생이다」​

누구에게도 복종하거나 휘둘리지 않는다면, 그 삶 자체가 이미 독보적인 것이며 자기답게 빛나는 것이다. 트렌드는 이제 그만 찾고, 자기만의 시각을 단련하라. 그럼 그대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세상의 트렌드가 된다.
- 「69. 그대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트렌드가 되게 하라」​

출판사 서평

“진짜 태어나는 법, 그건 세상과 투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철학자 헤르만 헤세의 사상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삶’의 본질을 찾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사유를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는 삶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풀어낸다. 《데미안》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장이자 이 책의 제목인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작가가 전달하려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자, 삶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선언과도 같다.
이 책은 단순히 헤세가 남긴 철학적 사유를 해석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고정관념, 언어, 두려움, 관계, 일상’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차례로 조명하며, 독자가 자신만의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돕는다. 각 장은 필사 가능한 문장과 실천 가능한 조언, 깊은 성찰을 포함하고 있어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고, 페이지에 머무르게 만들며, 결국 새롭게 깨어나게 만든다.

“철학은 멀리 있지 않다. 답은 언제나 삶 가까이에 있다.”
12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종원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헤세의 철학

저자 김종원은 인문학적 사유를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 몰두해온 작가이자 교육자다. 30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오며, 철학과 글쓰기, 관계와 감정, 교육에 이르는 주제를 정제된 언어로 기록해왔다. 다수의 베스트셀러에서 드러나듯, 그의 글에는 언제나 질문이 있고, 그 질문을 삶 속에서 천천히 곱씹으며 해답을 찾으려는 태도가 담겨 있다.
이번 책에서는 헤르만 헤세를 사유의 매개로 삼아, 철학적 깊이를 확장하는 동시에 독자가 자신의 삶을 다시 써 내려가도록 안내한다. 저자의 글은 독자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함께 사유하고 질문하는 동반자적 태도로 다가온다. 바로 그 점이 이 책이 건네는 진정성의 힘이며, 독자가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이유다.


“지금,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과거의 나를 반복하고 있는가?”
철학과 일상을 연결하고 나만의 철학을 세우는 여정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철학자와 작가, 두 인물의 만남을 통해 독자의 삶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헤세가 던진 문장을 오늘의 시간에서 다시 해석하고, 작가가 건네는 안내에 따라 독자는 스스로의 삶을 되새기며 ‘새로운 나’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은 단지 읽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사유하고, 필사하고, 실천하도록 살아 있는 독서 경험을 제시한다. 매일 한 문장을 필사하며 내 안의 언어와 감정을 돌아보고, 그 언어가 나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이는 곧 ‘삶을 다시 쓰는 작업’이다.
이 한 문장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 존재의 전환을 꿈꾸는 이라면, 단 한 문장이라도 진심을 담아 쓰는 순간, 자신의 세계를 깨뜨리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원

평생 성장을 반복하는 지성인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지난 30년 동안 매일 이 질문을 반복하며, 결국 사랑이 모든 것을 완성하고 인생은 짧으니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인생이 학교라면, 일상은 배움의 나날이어야 한다. 이에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을 구상했고, 괴테를 시작으로 그 농밀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부모의 어휘력》,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등 120여 권이 있다.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강연 그리고 매일 한 편 이상 인문학적 영감을 일깨워 주는 글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