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꼭 필요한 결혼 준비
2025년 05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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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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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서 중요한 것은 출발선에서 얼마나 멋진 옷을 입고 서 있느냐가 아니라, 장거리 코스를 달려갈 체력과 정신력이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미래를 기약하다 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한둘이 아니다. 사소한 의견 차이로 마음 상하기도 하고, 결혼으로 인해 넓어진 가족 관계에 왠지 모를 부담감도 느낀다. 결혼 이후 시작될 새로운 삶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설렘 뒤로 불안감과 아쉬움이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나’를 중심으로 살아온 비혼의 삶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한 게 과연 잘한 것인지 고민되기도 한다.
그토록 사랑해서 선택한 결혼 상대인데, 결혼 준비를 하며 취향도 다르고 대화도 통하지 않는 것만 같아 앞날이 답답하다. 그렇다면 남부럽지 않게 화려한 결혼식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 끝난 후부터 시작될 기나긴 결혼 생활을 단단하게 다져 줄 두 사람만의 마인드 플래닝 아닐까?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됐다. 저자 역시 결혼을 결심한 후, 생전 처음 해 보는 결혼 준비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었다. SNS에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검색하며 ‘남들이 하는 만큼’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를 방황하던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삶의 새로운 챕터가 펼쳐지는 이때 내가 준비할 게 정말 이런 것들일까?’ 예식장, 드레스, 스냅 사진……. 이런 것들은 결혼식 행사를 위한 준비일 뿐이었다. 저자는 행사 너머의 ‘삶’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결혼이라는 분기점에서 100일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세상에 없던, 꼭 필요한 결혼 준비』는 결혼 일타 강사처럼 ‘행복한 결혼, 이것이 정답입니다. 결혼 준비 딱 이렇게만 하세요!’ 같은 정보를 콕콕 짚어 전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결혼에 대해 전전긍긍하던 필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예비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준비하려니 막연하고 힘들지? 괜찮아, 나도 그땐 정말 많이 방황했어. 그런데 이렇게 하니 조금씩 길이 보이더라’ 하며 공감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빛나는 결혼식을 위해 인터넷을 뒤지기보다는, 눈을 들어 예비부부가 함께 그려 갈 미래를 향해 방향키를 잡으라고 조언해 주는 지혜도 가득하다. 그 중심에는 결혼을 결심한 뒤 100일간 매일 기록한 저자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20편의 글과, 독자의 궁금증과 고민을 풀어줄 실전팁 가득한 Q&A가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혹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사랑, 결혼, 관계에서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저자는 “결혼 2년 차 선배로서, 동생이 결혼할 때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은 언니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며 “웨딩 플래너가 결혼식 준비를 돕는다면, 이 책은 마인드 웨딩 플래너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인생의 새 챕터 앞에 서 있다면, 남들이 정해 준 체크리스트를 지워 나가며 자신을 부추기기보다 ‘너는 지금 어떤 마음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하고 자신에게 차분히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독자가 책을 덮을 때쯤에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펼쳐질 삶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장. 나, 결혼할 수 있을까
꼭 이런 사람과 결혼하세요 18
사랑이냐 조건이냐 26
결혼, 굳이 해야 할까요? 34
두 사람,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요 42
프러포즈는 잽, 잽, 펀치 48
Q&A
결혼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상대는커녕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프러포즈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장. 결혼 준비의 롤러코스터
시원한 커피면 됩니다 66
줌 아웃이 필요할 때 74
‘어디에’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 80
온 가족의 데뷔 무대 88
벌써 그리운 친정집 96
Q&A
결혼 준비 예산, 어떻게 계획해야 할까요?
신혼집 선택할 때 유의 사항이 궁금해요
상대방과 복잡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불편해요
3장. 신랑 신부 입장!
너의 결혼식 114
당신만의 스드메 120
돈 참 잘 썼다 128
하객들과의 눈 맞춤 136
기분이 어때 142
Q&A
남들과 다른 결혼식을 하고 싶어요
결혼 전,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4장. 그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신혼의 데자뷔 164
이거 비밀인데 말이야 172
가출 기념일 180
어른 세대 배턴 터치 186
우리의 세계가 사계를 지날 때 192
Q&A
확장되는 가족 관계에 걱정이 앞서요
배우자에게 화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에필로그_우리가 결혼 전에 물어야 할 것들
상대방에게 답을 얻고자 하면 언젠가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내가 온전하면, 상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것이 단단한 관계의 출발점이다. _24쪽
이상형을 찾아 헤매기보다, 내가 그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사람을 만나기를 바란다면, 내 삶을 먼저 튼튼하게 가꾸면 된다.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센스를 지닌 사람이 이상형이라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상형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에 가깝지만, 이상형과 닮은 나를 가꾸어 가는 것은 바로 지금부터 할 수 있다. 또한 이상형을 찾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멋진 내가 남을, 밑져야 본전인 장사이다. _30쪽
결혼을 할지 말지 타인에게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혼이든 비혼이든, 어느 쪽도 확실한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길을 선택할지, 어떤 삶에 헌신하며 살아갈 의지가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선택한 후에는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혹은 ‘결혼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최선의 선택임을 믿고 살아가면 된다. _39쪽
그는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함께 시간을 보내려 손을 내밀었다. 내가 하는 공부에 관심을 보이며 배우고, 우리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소중히 여겼다. 서툴게 세워 둔 나만의 경계가 서서히 느슨해졌다. ‘이 사람은 자신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같이하는 것이 혼자일 때와는 또 다르게 좋구나.’ 그는 그렇게 작은 잽을 날리듯 천천히 내 마음에 다가왔다. 잽, 잽, 잽. _50쪽
누군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묻는다면, 그와 진심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차오른 순간들을 떠올릴 것
같다. 프러포즈는 한 번의 거창한 이벤트라기보다, 상대와 나 사이 수 겹의 ‘Yes’가 쌓여 이룬 필연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_54쪽
결혼식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삶’에 무게를 두자. 결혼식은 공식적 자리인 만큼 예의를 갖추어 준비해야 하지만, 식을 최종 목표로 두고 온 힘을 쏟을 필요는 없다. 식 이후의 삶도 긴 호흡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특별한 것 없다. ‘지금’과 ‘이곳’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다. _69쪽
어려운 과정일수록 그 너머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상어를 바탕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재로 조금씩 옮겨 올 수 있습니다. 귀찮고 바쁘더라도
구체어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나누는 이야기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예식장을 여러 곳 다니며 조명과 세세한 디테일을 다 살펴볼 필요는 없지요. 액세서리가 부담스러워 결혼반지조차 생략하는 커플도 있고, 긴 신혼여행 대신 주말 호캉스를 여러 번 누리는 커플도 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한 걸음, 두 걸음씩 ‘우리’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어 간다면 그것이 두 사람이 기쁘게 걸어갈 인생길이 될 것입니다. _111쪽
각자의 베개에서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가운데 베개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두 사람의 할 일이다. 그러고 보면 남편이 글을 쓰는 건 그의 베개 영역이고,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 나의 역할은 내 베개와 가운데 베개가 편안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까지다. _183쪽
훗날 내 삶을 돌이켜보며 걸어온 이 길이 또 걷고 싶은 길이라고 회상하고 싶다. 알 수 없는 길이지만 부모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어졌음에, 그리고 우리도 그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등의 갈림길을 과감히 지우고 내가 선택한 이 길을 온 마음 다해 걸어가야지. 마치 우리 부모님이 그러셨듯 말이다. 이제 우리의 길을 잘 만들어가라고 그 배턴을 넘겨받았다. _190쪽
똑같은 조건에서 자라는 양파라도 비난을 들으면 시들시들해지고, 칭찬을 들으면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남편이 “비난하지 마”라는 말 대신 “비난 양파 하지 마”라고 하니 양파의 매끈하고 귀여운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래, 칭찬이 최고의 동력이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말과 관련된 속담이 무수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두 사람 관계의 분위기도 한결 다르게 느껴집니다. _203쪽
긴 마라톤과 같은 결혼 생활,
예비부부를 위한 마인드 웨딩 플래닝 필독서
각양각색 복잡한 생각으로 칭얼거리고 싶은 순간,
감정의 고삐를 잡아야 했다. 어떤 삶이 펼쳐질지 모르는 지금,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 불안감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예식장, 드레스, 스냅 사진……. 이런 것은 결혼식 행사를
위한 준비일 뿐이었다. 나는 행사 너머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말하는 체크리스트를 지워 나가며
나를 부추기기보다 ‘너는 지금 어떤 마음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라고 나에게 차분히 질문할 시간이 필요했다.
-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지나온 길에서 얻은 배움만큼은 잘 나누고 싶은 초등교사이다. 결혼 에세이도 그런 마음에서 시작했다.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이 주제를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대면해야 할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을 테니까. 그래서 결혼을 앞둔 시기의 감정, 생각, 그리고 결혼과 관련된 독서 기록을 하루하루 글로 남겼고, 결혼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책으로 엮었다. 학교 안팎 여러 갈래의 길에서 마주할 풍경과 정취 속에서 부지런히 배움과 나눔의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저서로는 글로벌 여정을 담은 『세상은 궁금하지만 이불 밖은 귀찮은 너에게』가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yunasc
인스타그램 @marriage_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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