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 마농 레스코
2025년 04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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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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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는 1848년에 출판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모아 19세기 손꼽히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랑에 괴로워하다가 가슴에 멍이 든 채 죽음을 맞이하는 불쌍한 화류계 여인 이야기는 뭇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여인과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은 모두 자기 신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뒤마 피스는 이 작품을 5막 짜리 희극으로 각색했는데 이 또한 엄청난 흥행을 거둬 연극사 한 획을 그었다. 그 뒤 주세페 베르디가 오페라로 개작한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대성공이 더해져 《춘희》는 문학사상 반론의 여지없는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춘희》는 작가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는 누가 봐도 마리 뒤플레시스다. 또한 마르그리트를 사랑한 아르망 뒤발도 결국 뒤마 피스의 분신이다. 뒤마는 평생 그녀를 잊지 못하여, 71세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먼저 죽은 아내 곁이 아닌 마리 곁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길 정도였다.
“글쓰기는 쉬운 일이다. 스무 살 때 괴로운 일을 체험하기만 하면 된다. 그다음에는 그 고통스런 체험을 그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당차고 순수한 여인 마르그리트
마르그리트는 19세기 보편적인 여인상과는 달리 당차고 주체적인 강한 여성이다. 화류계 여인으로서 남자에게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면서도, 늙은 공작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N백작의 구애를 거절하는 등 ‘자존심과 독립심’을 갖고 있다. 또한 이 강한 여인 속에는 ‘관능’과 ‘순수함’이 공존한다.
《춘희》는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사회적으로 속박당한 여인의 자기발견과 자기를 기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돈으로 사고파는 성애밖에 모르던 마르그리트는 아르망을 만나고 나서부터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 연애로써 영혼이 정화된 그녀는 자신을 아르망에게 송두리째 내맡기고 능동적으로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벽에 부딪힌다. 보수적이고 부르주아적인 아르망의 아버지는 마르그리트에게 아들과 헤어지라고 강요한다. 남자를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르그리트는 그 힘을 억누른 채 순순히 아르망 곁을 떠난 뒤 외로이 죽어간다.
진실은 마르그리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밝혀진다. 아니, 자기가 죽지 않으면 사랑도 진실도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죽어 버린 그녀에게 사람들이 바치는 눈물과 기도와 존경, 오직 그것만이 육체적 고통과 심적 괴로움에 시달리던 마르그리트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 죽음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사랑을 위해 순교한 박복한 여인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독자는 연민과 공감의 눈물을 마음껏 흘리게 된다.
근대 시민사회 사랑신화
《춘희》에서 뒤마 피스는 사회의 톱니바퀴 사이에 낀 개인의 내면에 파고들어 그 심리를 자세히 분석했다. 특히 그는 아르망의 연애 심리를 낱낱이 분석해서 명료하게 표현했다. 사랑이 싹튼 순간에 느낀 두근거림, 환희와 도취,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질투,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리는 불안감, 배신당한 남자의 절망, 고통스러운 고독, 사랑에서 비롯된 박해와 잔혹한 기쁨, 지독한 후회.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젊은 영혼의 모든 것이 묘사되어 있다.
문체는 더없이 간결하고 가볍다. 아르망의 심리는 일인칭으로 묘사되어 있으므로 이 가벼움은 이따금 작가 스스로를 풍자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재치 있는 경묘한 필치가 돋보이는 가운데 화자는 비통한 고백을 하면서도 야유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기서 라 파예트 부인에게서 이어져 내려오는 프랑스 심리소설의 전통을 잇는 냉정하고 정확한 필치와 더불어 새 시대 언론인다운 감성을 발견할 수 있다.
춘희…11
마농 레스코-아베 프레보
머리글…245
제1부…248
제2부…334
해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생애와 춘희…411
아베 프레보 생애와 마농 레스코…444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연보…459
아베 프레보 연보…465
〈춘희〉
"나는 그런 놈들을 자주 봤습니다. 돈만 잔뜩 있는 주제에 성묘하러 1년에 네 번도 안 오더군요. 올 때 직접 꽃을 가지고 오기는 하는데 어쩌면 그리도 초라한 꽃이던지! 입으로는 슬프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무덤 유지비에 대해서만 신경 쓰고, 묘비에는 눈물 나는 말을 새겼으면서 정작 자신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데다가 옆 무덤에는 괜히 트집을 잡는 그런 놈들이 있다고요. 내 말을 믿어주셨으면 좋겠군요. 나는 이 아가씨를 알지도 못하고, 무얼 하고 다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나는 이 가여운 아가씨를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래저래 돌보기도 하고 동백꽃을 되도록이면 싼값에 주기도 하면서 가장 아끼고 있죠. 우리는 죽은 사람을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워낙 바빠서 다른 것을 좋아하게 될 틈이 없으니까요.” (pp.45~46)
"내 몸을 살피고 있다간 나는 죽고 말 거예요. 열에 취한 듯한 이런 생활만이 나를 지탱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기 몸을 소중히 하라는 그런 말은 제대로 된 가족과 친구가 있는 사교계 부인들에게나 하세요. 나 같은 여자야 남자들의 허영심이나 쾌락에 보탬이 되지 않으면 바로 버려지고 마니까요. 그 뒤로는 길고 지루한 나날만이 계속될 뿐이겠죠. 나는 잘 알고 있답니다. 이번에 내가 두 달 동안 병으로 누워 있었잖아요. 그런데 3주쯤 지나고부터는 누구 하나 나를 만나러 와주지 않았다니까요.” (p.86)
“그건 도대체 무슨 감정인가요?”
“헌신입니다.”
“그 헌신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죠?”
“당신을 향한 억누르려야 억누를 수 없는 연민에서 나오는 겁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말인가요? 그러면 그렇다고 얼른 말하지 그러세요? 차라리 그렇게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쉽잖아요.” (p.87)
“난 예전부터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으며, 오직 나만을 사랑해 주면서 보답조차 바라지 않는 젊은 연인을 찾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끝내 찾을 수가 없었죠. 남자들은 말이죠, 한 번이라도 좋으니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원이 없다고 생각했던 바람이 그 뒤로도 계속해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도 만족하기는커녕 연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까지 이런저런 설명을 요구하거든요. 게다가 연인과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상대를 지배하고 싶어 하며, 연인에게서 많은 것을 받을수록 원하는 것은 점점 늘어나죠." (p.93)
하지만 언젠가 당신이 그녀에게 질려 욕망이고 뭐고 사라졌을 때, 그녀가 당신을 위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갚기 위해 당신은 도대체 얼마만큼의 희생을 치를 수 있다는 거지? 아무것도 못 할 거야. 당신 때문에 그녀는 자기 재산, 미래, 그녀가 있던 세계하고도 멀어질 텐데 말이야. 자신의 가장 찬란한 시절을 당신에게 바쳤지만 정작 당신은 잊을 거고. 당신이 주변의 흔해 빠진 남자라면 과거의 일로 실컷 그녀를 탓하고 나서 헤어진다고 해도 나는 너의 다른 애인들처럼 했을 뿐이라고 말하겠지. (p.119)
안 돼. 그래선 안 돼. 이상적인 생활 뒤에는 물질적인 생활이란 것이 있으니까. 바보 같은 이야기라 생각하겠지만 아무리 순수한 결의라 해도 이 세상과 단단한 쇠사슬로 이어져 있는 법이니까. 게다가 이 사슬은 쉽게 끊을 수도 없다고. (p.165)
〈마농 레스코〉
인간의 결심이라는 것이 변하기 쉽다는 사실은 지금까지의 나에겐 별로 이상스럽지 않았다. 결심이란 하나의 정열에서 태어났다가 또 다른 정열로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p.274)
세상 모든 일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 권력자나 부자들이 대부분 멍청하다는 것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엄청난 공평함을 갖고 있는 사실 말이야. 만약 그들에게 권력이나 돈 말고도 재능까지 주어졌다면 그야말로 분에 넘치게 행복할 테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너무나 비참할 것이 아닌가! 그런 자들에게는 뛰어난 육체와 뛰어난 정신이 주어져 그로써 불행과 가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걸 거야. (p.283)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에게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설령 그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해도, 적어도 호의와 동정은 확실히 얻을 수 있을 테니까.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리도 조심스럽게 마음을 닫고 있지만 이런 사람 앞에서는 마음이 자연스레 열린다. 마치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꽃잎이 활짝 피어나는 것처럼 순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p.286)
"그리고 문제는, 미덕이든 사랑이든 그것이 고난을 견딜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거지. 결과부터 생각해 볼까? 세상에는 엄격한 미덕에서 벗어나는 자는 많은 반면, 사랑을 피하려는 자는 그리 많지 않네. 이 문제에 대한 자네의 답은 듣지 않아도 알 것 같네. 선을 행하는 것은 고통이 따르지만 그 고통이 불가피한 것이라 할지라도 필연적인 것은 아닌 데다가 오늘날에는 폭군도 십자가도 존재하지 않으며 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말할 셈이겠지? 그렇다면 난 대답하겠네. 사랑에도 평온과 행복이 있다고 말이야. 나에게 매우 유리한 차이점을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사랑은 사람을 쉽게 속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만족과 환희를 약속해 주지. 하지만 종교는 어떤가? 참혹한 고행을 바라볼 뿐이 아닌가?” (pp.312~313)
이 감정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볍게 여기면서도 그 가운데 일부분을 가지려 하는 것은, 남은 전부를 마음껏 경멸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부요함보다 훨씬 강하다. 하지만 사랑을 위해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천에 빠지는 마음 약한 연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p.327)
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만 살 수 있다면 유럽에서 살든 미국에서 살든 그것이 무슨 문제이겠는가. 서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우주 전체가 보금자리인 것을. 그들 자신이 서로의 마음속에서 아버지요, 어머니요, 친척이고 부귀이며 행복이지 않겠는가. (p.388)
아름다운 비극 《마농 레스코》
《마농 레스코》는 출간되자마자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그것은 이 소설이 비교적 짧고, 묘사되어 있는 심리도 이해하기 쉬우며, 특히 여주인공 마농이 창부형의 여인이라는 데에 있다. 그러면서도 전혀 천박하지 않고 사랑스러운 창부로 부각되어 있는 것은 프레보가 인간 내면 묘사에 탁월했기 때문이다.
데 그리와와 마농은 숙명과 같은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들의 감정은 서로가 다른 것이었다. 오직 사랑에 이끌리는 데 그리외와, 향락에 이끌리는 마농은 비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마농은 데 그리외에게 자신의 허영을 채워 줄 재물이 있는 동안에는 그의 곁에 머물지만, 돈이 다 떨어지면 미련 없이 그를 버리고 떠난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어도 데 그리외는 한결같이 마농의 뒤를 따르며 물불 가리지 않는다. 오직 하나의 욕망 즉, 마농을 소유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타락에서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농은 불행에서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져, 마침내는 창녀들과 더불어 미국 루이지애나로 이송되어 간다.
마침내 그들은 머나먼 하늘 아래 자그마한 오막살이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결국 신은 그들을 저 버리고, 파란만장 사랑의 역정도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서 막을 내리게 된다.
영원히 남을 기적 같은 소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단순히 젊은 기사와 창부의 연애라는 멜로드라마를 연상해서는 안 된다. 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은 데 그리외다. 한 창부와의 사랑을 위해 가족과 종교, 사회질서와 자신의 숙명을 걸고 싸우는 주인공의 반항과 절망의 비장한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데 그리외의 비참한 운명은 영웅적 행위를 넘어 성스러움까지 느껴진다. 《마농 레스코》는 신의 이해할 수 없는 의지가 인간의 사랑 속에 발로된, 가장 비극적인 고뇌의 절규이다.
《마농 레스코》가 동서고금을 통해 연애소설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음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창부와 같은 부류의 여성이 문학에 그려진 것은 이 소설이 처음이라고 한다. 누구보다도 여성의 심리와 육체에 정통했던 모파상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여자도 마농보다 더 여자답지는 않다. 감미로우면서도 성실하지 않은 두려운 여성성의 진수를 마농보다 많이 갖춘 여자는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이 기적 같은 소설 한 편으로 프레보의 이름은 프랑스 문학과 더불어 세계문학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인간에게 연애 감정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인간이 인간으로 남아 있는 한 《마농 레스코》는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1824~1895)는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유명한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뒤마 피스는 스무 살 때 화류계의 여왕으로 불리던 마리 뒤플레시스를 만나 한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1년 남짓 사귀다가 갑자기 헤어지고 만다. 이 실연은 뒤마의 운명을 크게 바꾸어 놓은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 2년 뒤인 1847년 2월, 마리는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죽음에 온 파리는 애도로 들끓었고, 큰 충격을 받은 뒤마는 후회와 자책감을 느끼며 시골에 틀어박혀 한 달 만에 처녀작 《춘희》를 완성한다.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둬 작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뒤마는 그 뒤로도 수많은 희곡과 소설을 발표했으며 언제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얄궂게도 오늘날 다른 작품은 거의 잊힌 채, 그는 《춘희》를 지은 작가로만 알려져 있다. 적어도 후세의 평가로만 따진다면 첫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은 쓰지 못한 셈이다.
18세기 프랑스 작가 아베 프레보(1697~1763)는 직접 쓴 것과 번역한 것을 합쳐 113권에 이르는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또한 종교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네덜란드와 영국을 오가며 모험과 동요의 연속이었던 파란만장한 생애로도 유명하다.
프레보가 야심작 《어느 귀인의 회상록》 7권 째에 《슈발리에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의 이야기》(이것이 원명이다)를 더한 것은, 단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한 방편일 뿐이었다. 프레보 자신도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실제로 2, 3주 만에 다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써낸 방대한 저서들은 모두 잊혔는데도, 이 작은 연애 이야기만은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청춘의 서(書)’로서 오늘날에도 프랑스 문학 고전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ㆍ영화ㆍ연극으로도 수없이 상연되어 격찬을 받고 있다. 뒤마 피스는 《춘희》를 쓰기 전에 《마농 레스코》를 몇 번이고 읽었으며, 작품 안에서도 그 내용과 주인공들이 언급된다.
서울대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문학박사. 성균관대 교수, 이화여대 교수, 계명대·외국어대 프랑스과 교수, 한양대 불문과 교수 역임. 지은책《프랑스 문학사》《법화경과 신약성서》《불교와 서구사상》《토마스복음서와 불교》《어린왕자의 심층 분석》 옮긴책《현대불문학사》 플로베르《보바리 부인》 지드《좁은 문》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바실라르《촛불의 철학》 뒤 가르《티보네 사람들》《한국시집(불역)》 박경리《토지(불역)》 한말숙《아름다운 연가(불역)》《김춘수 시집(불역)》 허근욱《내가 설 땅은 어디냐(불역)》《불문학사예술론》 프랑스문화공로훈장·펜번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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