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의 나라, 철학의 빈 자리
2025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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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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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의 유산일 뿐이다.”
『실용의 나라, 철학의 빈 자리』는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미국에서 수십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직접 관찰하고 성찰한 미국 정신과 문화에 대한 비평적 기록이다. 그는 스페인 태생의 유럽 지식인이자 미국 시민권자라는 독특한 이중적 시선을 바탕으로, 미국이라는 국가의 국민성, 교육, 종교, 철학, 실용주의 전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였다.
산타야나는 미국의 장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의 에너지, 자유, 낙천주의, 현실 감각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철학자답게 묻는다. “이 나라는 무엇을 사유하고 있는가?” 미국은 실용주의와 과학주의에 기반한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냈지만, 그 풍요는 철학적 사유나 역사적 성찰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는 깊은 불안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인의 성격과 행동양식을 분석한 1부, 그리고 윌리엄 제임스, 조시아 로이스, 존 듀이, 랄프 왈도 에머슨 등 당시 미국을 대표하는 사상가들에 대한 철학적 평론으로 이루어진 2부로 나뉘어 있다. 산타야나는 미국 지식인의 사유가 다분히 낙관주의적이며, 철학의 깊이보다 현실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미국은 철학을 ‘생활의 기술’로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곧 철학의 몰락이기도 하다. 진리보다는 유용성, 탐구보다는 실행, 사유보다는 실천에 집중하는 태도는 위기의 순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지 못하며, 진정한 내면적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가 될 수 있다.
『실용의 나라, 철학의 빈 자리』는 한 시대, 한 국가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가 아니라, 철학자가 외부인의 시선으로 문화와 정신 구조를 해부한 드문 사례이다. 이 책은 미국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철학적 렌즈이며, 동시에 우리가 사는 세계의 사유 빈곤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된다.
1장 도덕적 배경
2장 학문적 환경
3장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4장 조시아 로이스(Josiah Royce)
5장 후기 사색
6장 미국 생활에서의 유물론과 관념론
7장 미국에서의 영국 자유
『실용의 나라, 철학의 빈 자리』는 20세기 초 미국이라는 젊고 강한 국가를 철학자의 눈으로 정밀하게 해부한 고전적 문화비평서이다. 이 책에서 산타야나는 미국인의 기질, 사회적 조건, 교육 방식, 종교적 정서, 지식인의 사유 습관까지 전방위적으로 검토하며, 그 저변에 흐르는 실용주의적 사고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산타야나는 실용주의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그는 그것이 미국이라는 국가의 조건 속에서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작동했으며, 왜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그는 묻는다. 그렇게 해서 남겨진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우리가 지금도 맞이하고 있는 ‘철학의 부재’, ‘사유의 빈곤’이라는 문제를 날카롭게 제기한다.
이 책은 단지 미국에 대한 책이 아니다. 실용과 효율, 과학과 기술, 속도와 생산성에 압도당한 오늘날의 모든 사회에 던지는 철학자의 경고이며, “철학 없는 자유는 얼마나 허약한가”라는 물음이다. 산타야나는 철학이 사라진 자리를 실용이 채우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용의 나라, 철학의 빈 자리』는 미국 사회에 대한 가장 섬세하고 균형 잡힌 철학적 평론이자, 현대 문명을 성찰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산타야나
186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오랜 시간 교수로 재직하며 윌리엄 제임스, 조시아 로이스 등과 함께 미국 철학계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미국을 떠나 유럽에서 여생을 보냈으며, 유럽적 정신과 미학, 종교적 직관, 존재론적 성찰을 중시하는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철학자이면서 동시에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였던 그는, 철학과 문학, 종교와 예술, 문명과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사유를 펼쳤다. 대표 저서로는 『생각하는 인간의 길』, 『사상의 바람 속에서』, 『자아의 철학, 그 빛과 그림자』, 『상징으로 말하는 인간』, 『세계는 어떻게 노래되어 왔는가』 등이 있다. 그는 철학의 실천성과 미학적 통찰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사상가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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