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카네이션보다 더 오래 피는 이야기

최민수 지음

민싸이트북스 202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카네이션보다 더 오래 피는 이야기
스승의 날, 선물보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이름은 흐릿해졌을지 몰라도, 그분이 해주셨던 한마디 말, 수업이 끝난 뒤 조용히 건네주신 미소, 때로는 꾸중 뒤에 담긴 따뜻한 시선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속의 진심을 비로소 꺼내어 전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 표현하지 못했던 존경,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된 선생님의 깊은 마음. 《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는 그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감정을 꺼낼 수 있는 조용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선생님께 한 번쯤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스승의 날을 위한 헌사가 아닙니다. 교실에서 시작되어 인생에 남겨진 가르침, 시험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말 한마디, 손끝의 온기처럼 전해졌던 기다림과 응원이 어떻게 사람을 일으키고 성장시켰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진심은 때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이해되지만, 늦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 오히려 마음을 전하기에 가장 좋은 때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사는 점점 더 외롭고 조심스러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교권이 흔들리고, 말 한마디에도 오해가 따라붙는 시대 속에서도 많은 선생님들은 여전히 묵묵히 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선생님들에게 “당신의 진심은 분명히 전해졌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위로이자 응원입니다. 동시에, 제자로서 그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늦지 않은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용기를 건네는 책입니다.

카네이션은 시들지만, 말로 전한 진심은 오래 피어납니다. 이 책이 전하는 감동은 단 하루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조용히 비추는 등불이 됩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떠오르는 한 분이 있다면, 그분께 드리는 마음속 편지로.....

목차

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카네이션보다 더 오래 피는 이야기
저자 소개(와우 최민수)*2
스승의 날, 선물보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목 차*6
♣ 들어가는 말＊10
1장. 존경은 어디로 갔을까? 교권의 실종 시대＊15
2장.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선생님＊29
3장. 선생님의 일상은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47
4장. 교실 안팎의 교사 가르치며 살아내는 사람들＊61
5장. 교실이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75
6장. 학부모와 교사의 거리 좁히기＊89
7장. 스승의 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103
8장. 해외는 선생님을 어떻게 존중하나＊121
9장. 교사도 위로받아야 합니다＊140
10장. 교사라는 직업, 사명이라는 길＊153
11장. 존중의 회복은 제도에서 시작된다＊168
12장. 나의 인생을 바꾼 한 수업＊182
13장. 선물 대신 마음을 건네는 법＊197
14장. 스승과 제자, 다시 연결되는 길＊216
15장. 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237
♣ 마무리 글＊252
서지(책)정보*257

작가정보

저자(글) 최민수

저자 소개｜와우 최민수

최민수는 교육자이자 작가입니다. 그는 배움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게 해주는 따뜻한 힘이라 믿습니다. 그런 신념 아래, 그는 오랜 시간 평생학습과 문해교육의 현장에서 사람의 가능성을 끝까지 신뢰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교육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에게 배움은 기능이나 기술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배움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이며, 삶의 어둠 속에서 길을 밝혀주는 불빛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지친 이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이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언어입니다. 그는 강의실뿐 아니라 마을 골목, 복지관, 도서관, 디지털 정보 소외지역까지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찾아갑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디지털 문해를, 삶의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에게는 생애 설계와 자기 돌봄을, 정서적으로 지친 이들에게는 인문학과 예술, 글쓰기를 통해 회복의 시간을 건넵니다.

그의 강의는 글쓰기와 철학, 예술과 디지털 리터러시, 생애주기별 진로 설계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릅니다. 하지만 어떤 주제를 다루든 중심에는 한결같은 가치가 놓여 있습니다. 누구나 다시 배울 수 있어야 하며, 그 배움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는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신간 『선생님, 이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카네이션보다 더 오래 피는 이야기』는 선생님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대신 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스승의 날을 위한 헌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간 속에 묻힌 기억, 이름은 잊혔지만 마음속에 남은 따뜻한 눈빛과 말 한마디, 교실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삶에 남아 있는 스승의 가르침을 다시 꺼내어 빛나게 합니다. 제자의 마음을 기억하는 선생님께,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편지이자 깊은 인사가 됩니다. 카네이션은 시들지만 진심은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