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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의 작사법

원태연 지음
낭독자 정현성
다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5년 04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3일 출간

총 시간
4시간 24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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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599.00MB)
ISBN 979113066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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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의 작사법 총 12회
1회. A Side story 00 프롤로그

7분 16.00MB

2회. A Side story 01 스스로가 시덥잖던 시인

25분 59.00MB

3회. A Side story 02 삶의 반칙선 위에서

25분 58.00MB

4회. A Side story 03 욕심을 참아내는 일

17분 40.00MB

5회. A Side story 04 작사가의 방

29분 66.00MB

6회. A Side story 05 우연한 기쁨과 슬픔

26분 61.00MB

7회. B Side Blues 01 눈물아, 너무 잘 참아줬어

29분 67.00MB

8회. B Side Blues 02 내 인생 위로 꽃가루를 날려

23분 53.00MB

9회. B Side Blues 03 작은 날갯짓이 바꾼 거대한 것들

22분 52.00MB

10회. B Side Blues 04 터널 끝의 빛

24분 55.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랑 노래로 먹고살았다. 나만 그런 줄 알았다. 아니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었다. 사랑으로. 기댈 곳은 오직 사랑뿐. 오늘 지금 외롭다면 지금 당신 곁의 그 사람에게 기대어 보자. 어렵다면 이 책에 기대어도 좋다. 뒤돌아선 당신의 등만 봐도 내 얼굴은 눈물 콧물 범벅이 되니까.”(프롤로그 中)
듣기만 해도 뭉클해지고 울컥하게 되는 노래들의 작사가 원태연이 30년 넘게 가사를 쓰며 품었던 창작과 인생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시, 에세이, 소설, 가사, 영화 시나리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글을 쓰기에 노력보다는 재능이 뛰어난 작가로 손꼽히지만, 작가는 이것이 오해라고 말한다. 오히려 창작자로서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음을 고백한다. 김현철의 〈왜 그래〉로 첫 작사 데뷔를 했던 일부터 전 국민을 흥얼거리게 했던 〈그 여자〉까지 수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쓴 과정을 담담히 이어간다.
‘30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허투루 지나가는 법이 없다. 지금의 원태연이 있기까지 변화하고 성숙하기 위해 겪어내야만 했던 삶의 곡절들이 가사마다 깊게 배어 있다. 그래서 『원태연의 작사법』은 작사법을 가르치려는 책이라기보다는 원태연이라는 사람이 예술가로서 살아온 길을 그려낸 책에 가깝다. 창작의 방법과 태도에 관한 예술가의 통찰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열정과 철학으로 세상에 도전해 온 인간적인 이야기가 주는 풍성한 감동이 담겼다.
그만큼 그의 예술과 인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원태연 작가의 시와 가사는 모두 그의 인생에서 나온 것이며 그는 모든 작품에 진심을 담기까지 실수와 후회, 반성과 깨달음을 반복하며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워왔다. 원태연의 작품이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서 섬세하게 감정을 살펴줄 수 있었던 그 이유, 그의 사람 냄새 나는 유쾌하고도 진중한 면모가 이 책 『원태연의 작사법』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드러난다.
*플레이리스트*

■ A-Side Story
: 내 앞에는 눈부신 희망만 있을 줄 알았지

프롤로그_기댈 곳은 사랑뿐

스스로가 시답잖던 시인
: #1 왜 그래 / 김현철

삶의 반칙선 위에서
: #2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샵

욕심을 참아내는 일
: #3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 유미

작사가의 방
: #4 그 여자 / 백지영

우연한 기쁨과 슬픔
: #5 술 한잔해요 / 지아

***A면을 다 읽고 나서는 책을 뒤집어서 B면을 읽어주세요.

■ B-Side Blues
: 당신의 뒷모습만 봐도 눈물 콧물이 나던걸

눈물아, 너무 잘 참아줬어
: #6 안녕/성시경

내 인생 위로 꽃가루를 날려
: #7 바보에게 바보가/박명수

작은 날갯짓이 바꾼 거대한 것들
: #8 나비효과/신승훈

터널 끝의 빛
: #9 나를 잊지 말아요/허각

두드려라, 지팡이가 부러질 때까지
: #10 방콕시티/오렌지캬라멜

에필로그_오리지널리티, 그것뿐

Bonus track

작사는 마술 이상의 요술이다. 단지 눈속임 마술이 아닌, 그 자체로 현실을 초월하는 요술. 아이러니하게도 그 요술은 그리 특별하지 않은 작사가만이 부릴 수 있다. 작사를 오래 할수록 보통의 사람으로, 보통의 시선에서 봐야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종종 생각한다. 작사가로서 내가 나를 위한 특별 대우를 생각하는 순간, 이미 특별할 게 없는 창작자가 되어버린다.
(A면_기댈 곳은 사랑뿐_10쪽)

작사뿐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실력과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게 자신감이다. 앞의 것들은 시간이 흐르고 노력이 쌓이면 절로 따라오는 것들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필요한 게 계속해도 된다는 자신감이니까. 첫 작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는 그 자신감을 같이 채웠기 때문에 아주 행운이 따랐던 경우다. 그걸 곡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비로소 알았다.
(A면_그 겨울, 감자탕집에서_31쪽)

사실 내 이름도 처음엔 ‘원천년’이 될 뻔했다. 집안에서 쓰는 돌림자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원태연’이라는 이름이 원래 내 것이었던 듯 꼭 맞게 찾아갔다. 내가 곡에 밀려 방황한 것도, 내 이름이 천년이가 될 뻔한 것도 다 반직선 위의 사건일 뿐이다. 노래 제목도 운명도 인연도 세상의 모든 건 다 제 길을 찾아가는 게 아닐까.
(A면_결국엔 제 이름을 찾아간다_47쪽)

한 곡을 수천 번쯤 들으면 그 과정에서 나의 섣부른 예측이나 과도한 계산이 빠진다. 말하자면 오로지 곡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그때 비로소 곡의 화자가 가사를 통해 자기 얘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시작한다. 간혹 해당 줄을 마무리 짓기 전에 미리 다음 멜로디를 듣게 될 때가 있다. 그때 다음 줄에 더 강력한 멜로디가 나오기라도 하면 앞 줄이 맘에 딱 들지 않아도 슬쩍 넘어가자는 식의 내적 갈등이 생기게 되는데, 나는 그게 싫다.
(A면_수천 번 들어야 주인공이 말을 건넨다_97쪽)

그땐 뮤직비디오에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할 때였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돈을 펑펑 쏟아부을 수는 없는 법. 셈을 해보니 남자 배우 출연료를 빼면 세트를 지을 수 있었고, 대신 여자 배우 단독으로만 찍으면 가까스로 답이 나왔다. 그렇게 세트를 지어놓고서 촬영을 하기로 했다. 고맙게도 배우 남상미 씨가 출연을 확정했고, 촬영 당일 속초에서 드라마를 찍다가 우리가 지어둔 세트장까지 와주기로 했다. 내 인건비와 남자 배우 출연료를 세트 짓는 데에 다 쏟아붓고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 최고로 불리는 스태프들을 모셔 왔다.
(A면_원신 원컷으로 찍은 뮤직비디오_141쪽)

겨우 다다른 동네 공원 어귀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아내와 두 살배기 아들이었다. 아들은 이제 제법 뒤뚱뒤뚱 어설프게 걸어 다니기 시작한 참이었다. 그리고 한동안 제대로 된 수입을 가져오지 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오롯이 육아와 살림을 해 주던 아내…. 걸음마 중인 아들을 한동안 멍하니 보다가 “동우야!” 불러보는데 목이 메었다. 그러자 아기가 뒤를 돌아보며 빙그레 웃고는 “아빠아!” 하고 내게 달려와 안겼다. 단지 아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토록 날 반겨주는 존재라니.
(B면_뭘 해도 잘 풀리지 않던 시절_17쪽)

어떻게든 입에 풀칠은 해야 하니 당시에 일명 ‘회 뜨기’를 하러 다녔다. 이건 업계에서 나 혼자만 쓰는 말이다. 이게 뭐냐 하면, 가이드를 녹음하는 데 가서 대충 50만 원만 달라고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대개 2시간 내로) 가사를 써주는 거다. 이 곡을 작곡가가 다른 데 가서 300만 원에 되팔든, 500만 원에 되팔든 그건 알아서 하라는 무언의 합의가 있는 방식이다. 그래도 하던 가닥이 있으니 아무한테나 받은 가사보다는 나을 테고, 거기에 ‘원태연 작사’란 라벨이 붙으면 제작자 입장에서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꽤 여러 번 경제적 고비를 넘겼다.
(B면_50만 원짜리 작사가_19쪽)

바닥을 들켜 창피해진 나는 그길로 형님 댁으로 찾아갔다. 형님이 잠깐 반신욕을 하러 욕실로 들어간 사이에 거실에서 곡의 가이드를 들었다. 그리고 바로 빈 종이에 제목을 썼다. ‘바보에게 바보가’ 가사의 마지막 줄을 다 쓰고서 시계를 보니, 딱 한 시간이 지나 있었다.
(B면_결혼식 축가를 써달라고?_40쪽)

“평소에 틈틈이 예술 하는 사람은 가짜야. 그럴 여유가 어디 있어? 의식이 붙어 있는 내내 작품 생각만 하는 게 진짜 예술가지.” 그 말씀을 듣고 나서 할머니 그림 속 수많은 구름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느 그림을 보아도 같은 모양이 없었다. “난 잘 때도 구름 그림을 생각해. 그냥 눈뜨자마자 생각이 나. 영감이라는 게 그냥 오는 게 아니거든. 번쩍이는 아이디어는 그렇게 종일 생각하던 중 겨우 몇 달에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하는 거야.”
(B면_피치트리 할머니_65쪽)

창작자에겐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가 필요하다. 그게 죽어버리면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색깔이 되어 나중에는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것마저 힘들어진다. 나 역시 멋있어 보여서 누군가를 따라 해보고, 몰라도 모르는 척하고 싶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면서 실패하고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자신에 대해 수시로 질문하고 자꾸 써보는 것, 이게 작사가의 시작이다.
(B면_오리지널리티, 그것뿐_149쪽)

★〈유퀴즈〉에서 조명한 화제의 인물, '그 시절 감성 장인' 원태연
★600만 부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200여 히트곡 작사가의 일과 삶
★감성 시인 원태연의 작사가 데뷔 30주년 기념 첫 번째 작사 에세이

★김현철,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허각, 태연 등이 찾은 히트곡 메이커 스타 작사가
★독보적 감성 시인 원태연의 ‘음표’가 된 200여 곡 중 엄선한 10곡 가사 수록
★〈그 여자〉 〈술 한잔해요〉 〈바보에게 바보가〉 〈나를 잊지 말아요〉 …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랫말을 쓴 감성 시인이 가사를 쓰며 생각한 것
★감성 시인 원태연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들 ‘추가 9곡’의 비밀을 담은 ‘보너스 트랙’ 수록

“기억에 남는 노래 하나는
우리 삶의 시간을 완성한다”
- 음악이 데려다주는 짠하고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를 위로하는 다디단 인생 역주행 에세이

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해지는 사람이 있다.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의 작가 시인 원태연도 그런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그렇게 된 데는 그가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들을 쓴 작사가라는 점도 있겠다. 그는 김현철,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허각, 태연 등 당대 최고 스타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했다.
『원태연의 작사법』은 그중 10곡을 엄선해 시인의 문장이 어떻게 ‘음표’가 되었는지 ‘음미’해 보고, 작사를 축으로 삼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탁월한 한 예술가의 창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어느덧 작사가 데뷔 30주년을 꽉 채운 만큼 이야기도 풍성하다. 재능 넘치는 창작자의 기인적 풍모가 씨줄로, 부침 많은 나날을 견뎌온 한 인간의 인생이 날줄로 엮여 마치 한 편의 영화 같다. 우리와 한 시대를 호흡해 온 작가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원태연의 모든 것이 오롯이 담겼다.
그럼에도 그의 작업은 언제나 독자를 향해 있다. 원태연 작가의 말처럼, 음악은 마치 타임머신과 같아서, 어딘가 짠하고 찬란했던 그 시절로 데려다주고, 작사가는 원하는 감정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사람이다. 그렇게 “기억에 남는 노래 하나는 우리 삶의 시간을 완성”한다. 이 책이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다디단 인생 역주행 에세이’이기도 한 이유다.
“오늘 그대의 외로움이 흘러넘쳤다면
이 노래로 닦아줄게요”
-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들의 작사가 원태연의 창작과 인생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

‘국내 최다 시집 판매’ ‘당대 스타들의 히트곡을 만든 작사가’ 등 화려한 수식어와 달리 작가 원태연의 작업은 언제나 고독하고 은밀했다. 이는 미처 말하기 힘든 감정과 고뇌로 괴로워하던 우리네 청춘의 밤을 닮았다. 원태연 작가의 글들이 우리 일상의 세밀한 감정을 그토록 피부에 와닿게 위로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작사법에 관해 써달라는 제안을 수차례 받았으나, 3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놓는다. 작가는 사실 창작법은 쓸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노력보다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매일’이 아니라 ‘매 순간’ 창작자로서 연마하기에 특별한 비결이라고 똑떨어지게 말할 것이 없고, 오직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부단히 찾아온 만큼 혹여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런 진실한 면모 덕분에 그의 특별한 열정과 연마의 기록이 더욱 빛난다.
이번 책으로 작가가 슬며시 열어 보여준 작가의 방에는 그 시절 우리의 영혼에 들려주고 싶었던, 오래되었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말들이 가득하다. 원태연의 감수성 짙은 가사는 일상에서 끌어낸 깊은 감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언어로 엮어낸다. 그가 이토록 섬세한 언어로 반짝이게 세공한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우리를 울렸던 감정들을 아프지만 껴안을 수 있게 된다. 30년 만에 빛을 본 『원태연의 작사법』은 작가가 어떻게 노래의 장면을 그리고 단어를 고르는지 그 내밀한 창작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솔하고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의 예술관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슬프게 아름답고, 눈물 나게 명랑한 것들을
쓰고, 또 쓰고, 계속 쓰고 싶다”
- 작사가 원태연이 노랫말에 담은 30년간의 진심들

스물하나에 시인이 된 작가는 어느덧 오십 줄에 들어섰고, 31년 차 작사가가 되었다. 작사가는 그가 쓴 노래는 많은데 앨범은 없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작사 30주년을 기념해 줄 앨범이기도 하지만, 그가 오랜 시간 가사에 담은 한결같은 진심이 추억 속 우리를 소환하고 위로를 건네줄 선물이다. 원태연의 가사에는 어딘가 서투르지만 순수했던 그 시절 ‘나’와 당신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기억이 명징하게 묻어 있다. 덕분에 작가의 말처럼 “애써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면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청춘과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간결하고도 울림 있는 언어로 노래해 온 원태연답게, 그가 인생의 오후를 지나며 돌아본 인생의 의미 역시 가장 친근한 언어로 다시 한번 우리에게 들려준다. “기댈 곳은 오직 사랑뿐”이라는 작가의 말은 감미롭기까지 하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인생에도 희망만이 눈부시게 빛나는 앞면은 물론, 나와 타인의 눈물을 보게 되는 뒷면이 있다. 우리 인생에는 결국 빛나던 그때의 우리 자신과 곁에서 힘이 되어준 사람들, 소중한 기억들이 남는다. 그것만이 끝내 놓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 이러한 작가의 시선에서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나’의 청춘을 돌아보고 자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것이다.
결국 작가는 자기 일을 ‘특별하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보통의 사람으로, 보통의 시선에서 봐야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깨달음에서다. 『원태연의 작사법』은 작사가를 꿈꾸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자기 분야에서 애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무엇보다 원태연이 바로 당신의 마음으로 써온 노래들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눈물을 참지 않아도 될” 감동을 선물할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태연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신화의 주인공.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재학 중이던 학교를 그만두고 경희대에 입학했다. 자신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글로 묶어두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출판사로 직접 원고를 들고 갔다. 읽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손에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물두 살, 드디어 크지 않은 출판사 이름으로 그의 글들은 책이 되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였다. 첫 시집은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과 동시에 유명 인기 시인이 됐다.
‘90년대 감성 연애시의 원조’로 자리매김한 이후 작사가,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분야를 넘나들며 꾸준히 글을 썼다. 그의 글은 솔직함을 매력으로 책, 노래, 뮤지컬,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이의 눈물 젖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백지영의 〈그 여자〉, 성시경의 〈안녕〉, 지아의 〈술 한잔해요〉,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 섬세한 감성으로 쓴 애절한 발라드가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명의 소설을 직접 연출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는 2018년에 대만에서 영화, 2021년에 필리핀에서 영화, 대만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곤궁했을 때도 그는 언제나 작사로 돌아왔다. 어쩌면 그게 유일한 집이었다고도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알레르기』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등이 있으며, 지은 노래로는 태연 〈쉿〉, 백지영 〈그 여자〉,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이 있다. 근간으로는 필사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0년 만의 신작 시집 『너에게 전화가 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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