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퀀텀 패권 쟁탈전
2025년 04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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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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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진정 궁금한 질문은 이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싸움’이며 ‘왜 지금, 신냉전인가?’
이 책은 다가오는 퀀텀문명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온 세계가 지금 패권 쟁탈전에 빠져 있다고 진단한다. ‘지정학적 신냉전’과 ‘지경학적 문명 전환’이라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역사의 두 수레바퀴에 낀 퀀텀모프 패권 쟁탈전. 이것이 신냉전의 본질이며 근본 동력임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이를 위해 미국-중국-러시아 세 강대국의 세계 대전략을 철저히 해부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양 진영 간 격돌의 양상을 추적한다. 그리고 베일 뒤에 숨은 퀀텀모프 패권을 향한 강대국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이 생존하고 도약할 길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그 해답을 모색한다.
제1부 문명 전환기의 신냉전 양상
제1장. 불량국가 전성시대
제2장. 신냉전의 지정학과 지경학
제3장. 거센 풍랑 속의 대한민국호
제2부 미-중-러, 그들의 세계 대전략
제4장. 미국, 압도적 우위 대전략
제5장. 중국, 중화민족 부흥 대전략
제6장. 러시아, 유라시아 제국주의 대전략
제3부 대전략 격돌
제7장. 미국 vs. 중국, 태평양 지역 패권전쟁
제8장. 미국 vs. 러시아, 신냉전 전략의 충돌
제4부 번영과 소멸의 기로에 선 한국
제9장.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제10장. 대한민국의 세계 대전략
종장 한국 사회에 남겨진 과제
미주
디지털 대비 퀀텀의 절대적인 연산속도 우위는 군사, 정보, 암호, 통신 모든 체계에서 국가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결정적이다. 만약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강력한 퀀텀 우위를 확보한다면 미국의 국가안보, 금융, 기업 시스템은 모조리 속수무책으로 무장해제당할 수밖에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퀀텀기술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것이 바로 ‘퀀텀모프 패권을 위한 신냉전’의 본질이다.
- 〈이 책 사용 설명서〉 중에서
이와 같이 혼란스러운 전환기에는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세력 간의 합종전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약자는 강자에게 손을 내밀고, 강자는 좀더 강한 진영을 만들기 위해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손을 잡는 야만의 시대가 반복된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러시아 군사협정 체결과 이란-하마스-헤즈볼라-후티의 연대를 해석하면 답이 나온다. 그 이유는 이와 같은 전환기의 혼돈으로 인해 이들의 활동 여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제1장 불량국가 전성시대〉 중에서
겉보기엔 무력충돌과 세력 대결처럼 보이는 신냉전의 이면에는 이렇듯 조용하게, 그러나 거센 흐름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과 관련된 퀀텀모프 패권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차세대 퀀텀문명을 지배할 퀀텀기술을 선점하고 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피 튀기는 경쟁이다. 어찌보면 전면에 드러난 무역 관세전쟁이나 대만문제를 둘러싼 무력시위보다 이것이 더 신냉전의 본질에 가깝다. 이런 경쟁은 미국과 중국의 일대일 대결에서 시작해, 점차 세계 전체가 서방 대 반서방 양 진영으로 갈라지고 서로 간에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 〈제2장 신냉전의 지정학과 지경학〉 중에서
다시 말해서 미국은 여태껏 유지해온 누구나 등록만 하면 회원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폐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한 허가제로 운영되는 ‘멤버십 클럽형’ 연대의 형성을 추구하고 있다. 말로만 미국의 우방국이 아니라 지정학·지경학적 전략 수행에 있어서 끝까지 자기 몫을 다하는 ‘진짜 친구 국가’를 구별해서 그에 걸맞게 대우하겠다는 의도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경제, 군사를 비롯해 미래 성장을 주도할 퀀텀모프 관련 첨단기술 분야에 관한 지식과 시장의 개방은 진짜 친구 국가들만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장 거센 풍랑 속의 대한민국호〉 중에서
마라라고 회담 이후에도 시진핑에 대한 호감이 지속되었다는 점, 블러핑용 트윗과 언론플레이는 넘쳐났지만 실제 액션에 들어간 대중국 압박 정책은 별로 없었다는 점, 거의 모든 블러핑이 중국의 경제적 양보와 미국의 실리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점을 볼 때, 트럼프가 처음부터 중국을 미국의 코밑까지 따라붙은 경쟁자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음이 확실하다. 트럼프는 전임 대통령인 클린턴이나 오바마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중국을 길들일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다시 말해 트럼프 또한 ‘미국의 의지를 거스를 국가는 이 세상에 없다.’라는 패권국가적 나르시시즘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이런 기대는 베이징 회담에서 산산조각 났다. 그 회담에 동행했던 맥매스터와 후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의 자서전을 보면, 트럼프는 이때부터 중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규칙 기반 세계질서와 자유시장경제를 뒤엎으려는 야심을 오랫동안 기획·설계해왔음을 깨달았다.
-〈제4장 미국, 압도적 우위 대전략〉 중에서
트럼프가 남발한 블러핑이나 부당한 경제정책과 관행에 대한 수정 요구는 시진핑이 죽자고 싸울 이슈가 아니었다.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같은 개혁개방의 지도자들이라면 대미 유화 정책으로 압박의 수위를 낮추고 도광양회 전략으로 실력을 더 양성했을 터이다. 하지만 시진핑은 어떤 압박이 있더라도 시간과 추세는 중국의 편이라고 인민을 독려하면서 이에 적극 대항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과 신냉전을 치르기로 한 시진핑의 이 결심은 중국 현대사의 시계를 되돌린 결정적인 계기인 동시에, 금세기의 최고로 중요한 정책 결정 중의 하나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제5장 중국, 중화민족 부흥 대전략〉 중에서
푸틴은 상대방과 대중들에게 자신을 절대 권력자로 각인시킴으로써, 도전 의지를 꺾는 방식을 즐겨 사용했다. 요약하면 푸틴은 ‘용맹하고 강인하며 동시에 잔인하다.’라는 이미지를 대중과 협상 상대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방법을 즐겨 사용했다. 중세의 왕이나 제정기의 황제들이 흔히 사용하는 이미지 메이크업 수법이다. 에른스트 칸토로비치가 주창한 ‘왕의 두 몸 이론(The King’s Two Bodies Theory)’을 적극 활용한 셈이다.
-〈제6장 러시아, 유라시아 제국주의 대전략〉 중에서
앞서 밝힌 대로 중국은 대만 통일을 위한 무력충돌이라는 도박을 감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대만을 병합할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홍콩 합병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대만 국민과 그들이 뽑은 지도자가 스스로 중국의 한 지역으로 흡수되길 원하는 경우이다.
-〈제7장 미국 vs. 중국, 태평약 지역 패권전쟁〉 중에서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을 담보로 중국과 북한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석유와 가스 에너지, 그리고 곡물이라는 카드를 제공할 수 있다. 북한은 이미 논의한 바와 같이 무기 생산과 공급, 핵위협 제고 및 ‘핵방패국’으로서의 역할을 마다 않을 것이다. 이란은 여태껏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하여 양성해둔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을 장기판의 졸을 부리듯 부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견제할 것이다. 이것이 현재의 3국 대전략이 충돌하는 체스보드 위의 전체 상황이다.
-〈제8장 미국 vs. 러시아, 신냉전 전략의 충돌〉 중에서
미국이 어중간한 타협과 양보로 남한을 북한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상황이 온다면, 한국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남북 간에 직접적인 전쟁으로 맞붙는 게 낫다. 왜냐하면 미국과 한국이 여전히 핵작전 동맹국으로 건재할 때 남과 북이 전쟁하면, 남한은 엄청난 인적·물적 타격을 입을지 모르지만 북한은 그야말로 소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한이 미국의 희생양 전략의 제물이 되면 말 그대로 남한은 북한의 노예가 된다. 동맹국에게 버림받은 ‘끈 떨어진 갓’ 신세가 되는 것이다.
-〈제9장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중에서
불행히도 한국의 세계 대전략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꼭 집어 대답할 만한 그런 것이 없다. 그래서 여기서는 한국이 퀀텀모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다음 세기의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한 항해 지침, 즉 세계 대전략 수립에 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한국의 세계 대전략을 완결하진 못해도, 오늘날 해결해야 할 한국의 긴급한 과제를 검토하고 그것의 해결방안으로 어떤 전략을 구축해야 할지 논할 생각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대한민국호가 미래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항구에 정박하기까지 우리가 무엇을 함께 해내야 할지를 명징하게 파악할 수 있을 터이다.
-〈제10장 대한민국의 세계 대전략〉 중에서
지금은 정치 서적을 읽을 시간!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때
2017년 트럼프-리커창의 베이징 회담 이후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이 강경노선으로 선회했을 초기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미-중 갈등을 경제적 실익을 챙기고자 하는 일시적 다툼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후 세상은 급변했다. 경제적 실익 다툼으로 보이던 갈등은 글로벌 차원의 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의 패권 쟁탈로 번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잿더미 속에 숨어 있던 신냉전이라는 잉걸불을 거센 불길로 부채질해버렸다. 이제 트럼프의 두 번째 집권으로 세상은 더욱 예상하기 어려운 장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북-러 군사협정 체결과 북한의 러-우 전쟁 파병 등으로 한국은 신냉전의 불길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직면하고 있다.
불과 10년도 되지 않는 이 짧은 시간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미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강대국들은 어떠한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그러한 전략의 충돌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쓸모없으면 버려지고, 동맹이 아니면 적국일 뿐인 세계질서를 직시하라!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우리가 간과했던 신냉전의 본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이 책은 신냉전이라는 거대한 혼돈 속에서 대한민국호가 올바른 미래로 항해하기 위한 길을 탐색하고자 하는 저자의 깊은 고민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 고민의 출발점이 무엇보다 냉철한 국제정세 분석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국제정세를 분석한 책은 많지만 철저하게 한국의 시각에서 국제정세를 판단한 책은 드문 현실에서 이 책이 유달리 반가운 이유다.
이 책이 반가운 또 하나의 이유는 책 전체를 관통하여 신냉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일깨워준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지정학(地政學)적 신냉전’의 이면에 ‘지경학(地經學)적 문명 전환’이라는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되풀이한다. 21세기 국제질서는 또 한 번의 산업적 혁신이 일렁이는 변곡점에 서 있다.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핵심에는 기술 패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요컨대 인공지능, 퀀텀컴퓨팅, 바이오와 같은 미래 기술 산업을 선점하는 국가야말로 새로운 문명의 승자가 될 것이다. 종전까지의 시대에서는 정규적인 군사력과 경제력이 패권을 확보하는 주요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미래 혁신 기술과 전략 자원의 공급망 장악력이 패권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 셈이다.
저자는 이처럼 미래문명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현재의 신냉전을 ‘퀀텀모프(Quantum Morph) 시대의 도래’로 표현한다. 퀀텀모프란 국가 간 힘의 균형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이 노동력을 대체하고, 반도체가 전 세계 경제를 좌우하며, 퀀텀컴퓨팅 기술이 군사전략의 핵심 요소가 되는 시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국가가 새로운 기술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국제질서가 재편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마침내 파악되는 하나의 큰 그림!
신냉전이라는 거대한 혼돈을 헤쳐나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정세와 강대국의 속내
이 책은 먼저 미국의 압도적 우위 대전략, 중국의 중화민족 부흥 대전략, 러시아의 유라시아 제국주의 대전략을 깊이 있게 분석함으로써 현재의 지정학적 신냉전이 어떤 구도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나 미국-중국-러시아 세 강대국의 숨겨진 속내뿐만 아니라 트럼프-시진핑-푸틴 세 리더의 특성과 그들의 사상적 배경을 제공해준 인물의 이야기까지 낱낱이 살피고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어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대전략이 충돌하여 세계 곳곳에서 어떤 분쟁의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데, 러-우 전쟁, 중동 사태, 남중국해 문제, 대만 위기, 남북 갈등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분쟁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조망하게 해준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가자지구 참극과 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 사건의 이면에는, 러-우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푸틴의 의도가 내재해 있다. 또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점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공격적 태도에는 미국으로부터 태평양 제해권을 빼앗아 서태평양 일대를 자신의 지배하에 두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이 드러난다.
저자는 지구촌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서로 무관하게 탐구하는 것이 아닌, 각 갈등 사이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밝혀 재구성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분쟁의 원인이 미-중-러 패권전쟁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음을 밝힌다. 각국은 자국의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정학적 충돌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군사적 대결뿐만 아니라 경제적 압박, 기술 패권 경쟁, 정보전, 심리전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분쟁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리한 전황을 돌파하기 위해 국제사회를 교란하고 서방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중동 내 친러 세력들에게 간접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가자지구 사태를 비롯한 중동의 불안정을 부추겨 미국과 유럽의 외교적ㆍ군사적 역량이 우크라이나에 집중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 북한 역시 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바탕으로, 무기 지원을 대가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현대 국제정세는 개별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단순한 사건들의 집합이 아니라, 미-중-러 패권전쟁이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촘촘히 연결된 퍼즐과도 같다. 저자는 이러한 거시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각국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한다. 그리고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국은 그동안 국가 차원에서 뚜렷한 세계 대전략을 가지지 못했다. 부재의 이유로는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중견국으로서 외부의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분단 상태와 안보 불안, 북한의 핵위협 등으로 이상적인 선택보다는 늘 현실적인 선택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은 저자의 바람처럼 한국의 미래 세계전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Youngwoo Rhee, Ph.D.)
하와이대학교에서 지정학적 국제관계론과 미래학 연구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와이대학교 정치학부 강사를 역임했다. 미래학적 관점에서 신냉전과 지정학적 전략의 충돌, 집단기억과 정치적 서사 구조 분석이 주된 연구 분야이다.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인들의 기억전쟁에 관한 연구”는 한국 사회의 심각한 갈등 원인을 한국인이 가진 역사적 집단기억과 근대 사회가 요구하는 합리적 가치 체계의 충돌 때문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했다. 그 외 “미-중-러 대전략을 모티브로 하는 문명 전환기의 신냉전 정세 분석” 등 다수의 학술 논문과 미래 전략 관련 보고서를 집필했다.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된 장편소설 《AD 2054 우주커넥텀 리포트》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래 문명의 패권 쟁탈을 둘러싼 신냉전기의 세계정세와 미-중-러 세계 대전략의 충돌을 분석한 이 책은 지정학적 격변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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