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궁궐, 유럽의 궁전
2025년 04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12.82MB) | 193 쪽
- ISBN 97911710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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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Chapter 1. 한국과 유럽의 궁
중세의 성
궁의 등장
한국의 성과 궁
한국과 유럽의 여섯 궁 이야기
Chapter 2.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조선
조선의 건국
『주례』- 「고공기」에 실린 건축 계획
한양의 다섯 궁궐
Chapter 3. 한양의 정궁, 경복궁
네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
전각의 명칭
경복궁의 중건
Chapter 4. 창덕궁과 창경궁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
창덕궁의 구성
창덕궁의 후원
창경궁
Chapter 5. 루브르 궁전
센강의 시테섬
부르봉 왕조의 시작
루브르 궁전
Chapter 6. 베르사유 궁전
태양왕 루이 14세
왕의 아파르트망
그랑 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Chapter 7. 러시아 겨울 궁전과 에르미타주 미술관
표트르 대제의 탄생
페테르부르크의 건설
겨울 궁전의 확장과 에르미타주의 건설
두 채의 여름 궁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궁전
조선과 유럽의 궁을 비교하기 위해 대략 여섯 개의 궁을 선정했습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이며, 유럽의 궁전은 프랑스의 루브르 궁전, 베르사유 궁전, 러시아의 겨울 궁전입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은 모두 조선을 건국하고 곧바로 지은 궁궐들이어서 조선의 건국 초기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루브르와 베르사유 궁전은 부르봉 왕조 시대의 궁입니다. 17~18세기 서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는 과연 어떤 곳에서 생활했을까요? 루브르 궁전과 베르사유 궁전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pp. 26~27
앞서 우리나라도 고려 시대에는 수도인 개경 외에 서경, 동경, 남경을 두어 1년에 몇 달씩 왕이 머물렀다고 했습니다. 프랑스도 사정이 비슷해서 왕이 파리보다는 지방인 루아르, 퐁텐
블로 등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왕권도 미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14세기 들어서야 이민족의 침입이 사라지고 왕권이 안정되면서 수도인 파리로 돌아와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오래전에 지어져 중세의 성채와 비슷했던 루브르 궁전이 좁고 불편하게 느껴졌고, 30여 년간 대대적인 증개축을 한 것이죠. 마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뒤 수도를 한양 단 한 곳으로 정하고 곧바로 경복궁을 새로 지은 것과 비슷합니다.
-p.117
돌이켜 보면 프랑스의 루브르, 베르사유 궁전과 러시아의 겨울 궁전은 서로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우선, 17세기 부르봉 왕조의 루이 14세가 절대 왕정을 이룩하면서 지었던 것이 루브르와 베르사유입니다. 뒤이어 18세기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표트르 대제가 러시아의 근대화를 이룩하며 수도를 옮기고 초석을 닦아 만든 것이 겨울 궁전입니다. 루이 14세와 표트르 대제의 공통점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그 시절 왕권이 미약하여 한동안 시골에서 생활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 친정을 하게 되었을 때 베르사유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했습니다. 모든 귀족은 파리, 모스크바를 떠나 이곳에서 살아야 했으며, 새 수도의 심장부에 지어진 것이 베르사유 궁전과 겨울 궁전이었습니다.
-pp. 188~189
권력의 상징이자 절대적 시대 공간, 宮 이야기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정치ㆍ사회ㆍ문화적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동양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여러 건물이 조화롭게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서양의 건축은 대칭과 웅장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특징은 궁 건축에서도 나타납니다. 임금, 왕이 사는 집을 뜻하는 ‘궁’을 우리나라에서는 ‘궁궐’, 서양에서는 ‘팰리스(궁전)’라고 부릅니다. 조선의 궁궐은 왕의 생활 공간(궁)과 정치·행정을 위한 공간(궐)이 함께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의 궁전은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을 특징으로 하며, 왕실의 생활 공간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물론 유럽의 궁전에도 정치적 기능은 있었지만, 이보다는 왕과 귀족 문화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조선과 유럽의 궁 건축을 보며 그 속에 담긴 왕권 이야기까지 만나 보세요.
작가정보
건축과 관련된 사회, 문화, 역사 이야기를 글로 쓰는 건축 칼럼니스트입니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습니다. 건축 설계 사무소에 다니면서 온라인 신문에 칼럼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서로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국가 권력 이야기』, 『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 『서윤영의 청소년 건축 특강』, 『선생님, 건축이 뭐예요?』, 『10대와 통하는 건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생각이 크는 인문학 26: 집』, 『이상한 나라의 기발한 건축가들』, 『내가 미래 도시의 건축가라면』, 『세상을 바꾼 건축』, 『침대는 거실에 둘게요』, 『집에 들어온 인문학』, 『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공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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