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함평가자.

함평 나비이야기

김병종(장우) , 남성우 , 최희정 , 나금복 , 이정혜 , 나강희 지음

작가와 2025년 04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직업도, 성별도, 나이도 다른 여섯 사람이
‘동화를 써보자’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모였습니다.

우리는 함평군 평생학습프로그램 ‘전자책 만들기’
교육과정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쓰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여섯 개의 시선은
함평의 봄과 나비를 통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였고,
이 그림책 안에 따뜻하게 담겨 있습니다.

들꽃처럼 소박하고,
나비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우리의 동화가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날갯짓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함평에서 태어난 나비 ...... 남성우

토토, 하늘을 품다 ...... 햇빛 희정

산골 호랑나비는 어디로 여행을 갔을까 ...... 나금복

애벌레의 꿈 ...... 이정혜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 ...... 장우

나비와 그림자 숲 ...... 나강희

책 속으로

“그림자 숲엔 무서운 어둠이 살고 있어.”
마을 나비들은 절대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 날, 친구 ‘포포’가 그 숲으로 사라졌어요.
루는 속으로 외쳤어요.
“무섭지만… 내가 구할래!”

그림자 숲은 정말 조용했어요.
검은 나뭇잎, 깜깜한 하늘…
어디선가 속삭임이 들렸죠.
“넌 너무 약해… 돌아가.”
루는 두 눈을 꼭 감았어요.
“맞아, 나는 작아… 하지만 포포는 더 무서울 거야.”

작가정보

저자(글) 김병종(장우)

저자 : 장우
본명 김병종
아저씨는 넓은 평야, 높은 하늘. 수많은 꽃과 나비가 춤을 추는 함평에서 살고 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꽃과 벌과 나비와 친해지고 싶어서 토종벌 농장도 해요.
아저씨가 쓴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빼앗긴 오월>이 있어요.

저자(글) 남성우

저자 : 남성우
10년전 고향인 함평으로 귀촌하여 살고있다.
저서로는 2004년에 출간한 ‘의롭고 당당한
함평 역사이야기‘가 있다.

저자(글) 최희정

저자 : 최희정
어려서는 글을 잘 쓰고 싶었어요.
크면서는 그림을 그렸구요.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잠시 아이들과도 지냈지요.
지금은 글씨를 연습하고 있답니다.
글과 그림, 글씨를 잘 엮어
아이들이 보는 그림 동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예요.

저자(글) 나금복

저자 : 나금복
글을 쓴 선생님은 연초록이 좋아서
'풀빛' 닉네임(애칭)을 사용하고 있어요.
시골의 작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풀빛시인'으로 틈나는 대로 시를 쓰고 있어요.

저자(글) 이정혜

저자 : 이정혜
작은 포구마을 한옥 에서 꽃을 가꾸며,소박한 꿈을 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덕수당입니다.
대학에서 청소년 교육학을 공부 하였고
한문학원을 경영하다가
현재는 천연 염색과 자수를 놓으며 문인화와
가야금을 사랑하며 전원을 즐기는 중입니다.

저자(글) 나강희

저자 : 나강희
전라남도 함평에서 나비처럼 조용히,
그러나 깊은 울림으로 동화를 짓는 작가, 품선 나강희입니다.
‘품선’은 온전한 평화와 참 사랑을 펼치는 삶을 뜻하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의 날개를 펼치길 바라며, 오늘도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나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