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2025년 05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7.83MB) | 약 7.0만 자
- ISBN 978893102494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판매가 2,000원
50% 할인 | 열람기간 : 90일쿠폰적용가 3,6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주인공 ‘나’와 심장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 마리아는 신분과 육체의 문제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마리아의 죽음으로 결국 이별하게 된다. 단순한 줄거리지만 이 소설의 진정한 가치는 주인공 ‘나’와 마리아가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죽음이라는 약속된 이별을 앞두고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는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삶이 끝나기 전에 사랑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없는데 사랑이 가능할까? 어떻게 서로를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나’와 마리아는 이런 질문에 답하며 결국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 혼자인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지 깨달아간다.
첫 번째 회상
두 번째 회상
세 번째 회상
네 번째 회상
다섯 번째 회상
여섯 번째 회상
일곱 번째 회상
마지막 회상
작품 해설
막스 뮐러 연보
■너, 가엾은 인간의 마음이여! 그렇게 해서 이미 봄철에 너의 꽃잎들은 너무도 빨리 꺾이고, 네 날개에서는 깃들이 뜯겨나가는구나! (21쪽)
■낯선 세계의 차가운 돌풍이 어린이의 작은 가슴에 처음으로 불어닥칠 때, 만약 어머니와 아버지의 눈에서 내비치는, 마치 신의 빛, 신의 사랑의 반영처럼 내비치는 따스한 사랑의 햇빛이 없다면, 어찌 어린이의 가슴이 그 두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러고 나서 어린이의 내부에서 눈뜨는 동경, 이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심오한 사랑이다. 그것은 온 세계를 포괄하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인간의 열린 눈빛이 반사될 때 타오르며, 인간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환호한다. 그것은 태곳적부터 있어온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요, 어떤 추를 사용해도 측량해낼 수 없는 깊은 샘물, 아무리 퍼내도 고갈되지 않는 분수다. (22쪽)
■사랑을 아는 이는, 사랑에는 척도가 없는 것, 크다거나 작다거나 하는 비교가 있을 수 없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은 오로지 온 마음, 온 영혼, 온 힘과 온 정성을 다해야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2쪽)
■영혼의 날개는 깃을 잃어가고 꽃잎들은 거의 뜯겨나가고 시들어버린다. 그리고 고갈될 수 없는 사랑의 샘에는 단지 몇 방울 물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단 몇 방울의 물에 매달려 우리는 혀를 축이고 갈증으로 타 죽는 것을 겨우 면하는 것이다. (23쪽)
■어느 옛 현자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난파당한 한 조각배의 파편들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파편 중에는 서로 부딪쳐 잠시 엉겨 붙어 있는 것들마저 극히 드물다. 곧 폭풍이 몰아쳐 그것들을 각기 반대 방향으로 몰아간다. 그리하여 두 파편은 이 지상에서는 다시는 못 만날 것이다. 인간의 경우 역시 이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엄청난 난파를 본 사람은 지금껏 아무도 없지 않은가.” (24~25쪽)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새장 안에서 사는 데 길이 들어 있지요. 그래서 자유로운 대기 속으로 풀려나도 감히 날개를 펼 엄두를 못 내고, 날아오르기만 하면 사방에 부딪칠세라 두려워하고 있어요.” (44쪽)
■그때부터 아름다운 삶이 열렸다. 매일 저녁 나는 그녀를 방문했고, 우리는 곧 서로가 진정한 옛 친구임을, 서로 ‘두우’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사이임을 절감했다. 우리는 서로 지금껏 늘 함께 어울려 살아왔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쨌든 그녀가 켜는 감정의 현치고 이미 나의 영혼 속에서 울리지 않은 음이 없었고, 내가 입 밖에 낸 생각치고 그녀가 다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라고 응해오지 않은 생각은 없었다. (49쪽)
■“인간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자신의 존재의 무상함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자기 자신만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자기의 존재, 출생, 영생은 불가사의한 초지상적 영역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깨달아야만 해요. 이것이 곧 신에게 귀의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비록 지상에서는 끝내 그 목표에 이르지 못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신에게로의 향수를 남겨주지요.” (59쪽)
■운명이 아무런 뜻도 없이 우리 둘을 만나게 한 것일까? 내가 그녀의 위안이 되고, 그녀가 나의 안식이 되어선 안 된단 말인가? 인생이란 유희가 아니지 않은가. 두 인간의 영혼이 만나는 것이, 소용돌이치는 열풍이 모았다가 흩어버리는 저 사막 모래알의 만남과 같을 수는 없지 않은가. 행운이 마주치게 한 우리의 영혼들을 꼭 붙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영혼들은 우리를 위해 점지된 것이니까. 그것을 위해 살고 싸우며 죽어갈 용기만 갖고 있다면, 어떤 힘도 우리에게서 그 혼을 빼앗아가지 못하리라. 그 나무 그늘 밑에서 그토록 행복한 꿈을 꾸다가 첫 번째 뇌성에 놀라 나무를 떠나가듯, 이제 내가 이렇게 그녀의 사랑을 떠나버린다면, 필시 그녀는 나를 경멸하리라. (76~77쪽)
■인간의 마음에 생겨나는 최초의 공포는 신에게서 버림받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생활은 그 공포를 몰아낸다. 바로 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인간들이 외로움에 빠진 우리를 위로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위로와 사랑마저 떠나가면, 우리는 실로 신과 인간 모두에게서 버림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절감하게 된다. (84쪽)
■너의 오빠라도 좋고 / 너의 아버지라도 좋다. / 아니 너를 위해 세상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 (101쪽/117쪽)
■“이처럼 내 마음이 깨끗해진 순간에 있는 그대로 내 온 마음의 사랑을 고백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초지상적인 것을 이처럼 가까이 절감하고 있는 지금, 우리를 다시는 갈라놓지 않도록 영혼의 약속을 맺읍시다. 사랑이 어떤 것이든 간에, 마리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리아 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나는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112~113쪽)
■오, 육체 없이도 정신이 존재할 수 있다는 듯이 정신을 들먹이지 마라! 완전한 현존, 완전한 의식, 완전한 기쁨이란 오로지 정신과 육체가 하나인 곳에만 있을 수 있다. 육화된 정신, 영화된 육체로만. 육체 없는 정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한낱 유령일 뿐. 정신 없는 육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한낱 시체일 뿐. 들판에 핀 꽃이라고 정신을 갖지 않을까? 그 꽃은 그 생명과 현존을 부여하고 지켜주시는 신의 뜻, 곧 창조주의 생각으로부터 내다보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곧 꽃의 정신이다. 다만, 그 정신이 인간의 경우에는 언어로 나타나는 반면, 꽃의 경우에는 침묵할 뿐. 실재하는 삶이란 어디에서든 육체적, 정신적 삶이요, 실재하는 향유란 어디에서든 육체적, 정신적 향유다. 또한 실재하는 만남이란 어디에서든 육체적, 정신적 만남이다. (122~123쪽)
■“왜 당신은 나를 사랑하나요?”
그녀는 결정의 순간을 마냥 미루려는 듯 나직한 소리로 물었다.
“왜라니요? 마리아! 어린애한테 왜 태어났느냐고 물어보십시오. 꽃한테 왜 피었느냐고, 태양에게 왜 비추느냐고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이 대답이 미흡하다면, 당신 옆에 놓인, 당신이 그토록 애독하는 책으로 대답을 대신하지요.” (131쪽)
■“마리아, 당신은 내가 알고 있는 최선의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기울고, 그래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 안에 살아 있는 말을 그대로 하십시오. 당신은 나의 것이라고. 당신의 가장 깊은 감정을 부인하지 마십시오. 신은 당신에게 고통스러운 삶을 주셨지만 그 고통을 당신과 나누도록 나를 당신에게 보내신 겁니다. 당신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이어야 합니다. 한 척의 배가 무거운 돛들을 감당하듯이, 우리는 그 고통을 같이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고통이라는 돛이 인생의 폭풍을 헤치고 마침내 안전한 항구로 안내해줄 겁니다.” (133쪽)
■그녀의 마음속은 차츰 잔잔해졌다. 소리 없는 저녁노을처럼 그녀 뺨에 홍조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녀는 눈을 반짝 떴다. 태양이 신비스러운 빛을 발하며 다시 한번 뜬 것이었다.
“나는 당신 것이에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것이 신의 뜻입니다. 이대로의 나를 받아주세요. 살아 있는 한,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더 아름다운 삶 안에서 다시 하나가 되게 하시고 당신의 사랑을 보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133쪽)
■내가 짊어졌던 것처럼 자네도 삶을 짊어지게. 헛된 슬픔에 사로잡혀 하루라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네. 자네가 아는 인간들을 도와주게나. 그들을 사랑하면서, 한때 이 세상에서 마리아 같은 성품의 인간을 만나 알고 지냈으며 사랑했던 사실을 신에게 감사하게. 또 그녀를 잃은 것까지도.” (135~136쪽)
■그 후 며칠이 지나고 몇 주일, 몇 달, 그리고 몇 년이 흘렀다. 그러는 새에 내게 고향은 타향이 되었고, 타향이 고향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직도 남아 있다. 눈물 한 방울이 대양에 합류하듯이 그녀에 대한 사랑은 이제 살아 있는 인류의 대양 속에 합류하며, 몇백만, 어린 시절부터 내가 사랑했던 몇백만 ‘타인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그들을 포옹하고 있다. (136쪽)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사랑의 정의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
“어린애한테 왜 태어났느냐고 물어보십시오.
꽃한테 왜 피었느냐고, 태양에게 왜 비추느냐고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막스 뮐러가 남긴 유일한 소설이자 사랑에 관한 불후의 명작
《독일인의 사랑》은 〈겨울 나그네〉의 작가로 알려진 낭만주의 작가 빌헬름 뮐러의 아들인 막스 뮐러가 1866년에 발표한 그의 유일한 소설이자, 사랑에 관한 불후의 명작이다. 작가보다 언어학자로서 더 많은 업적을 남긴 막스 뮐러의 작품이 오늘날까지 읽히는 이유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기 때문이다.
소설은 주인공 ‘나’와 심장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 마리아가 신분과 육체의 문제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마리아의 죽음으로 결국 이별하게 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가치는 주인공 ‘나’와 마리아가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죽음이라는 약속된 이별을 앞두고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는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삶이 끝나기 전에 사랑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은 가능한 것일까? 어떻게 서로를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나’와 마리아는 이런 질문들에 답하며 결국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를, 혼자인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지를 깨달아간다.
진실한 사랑을 했다면 이별 후라도
슬픔에 빠지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라
막스 뮐러는 ‘나’와 마리아의 대화 속에 사랑에 관한 철학과 종교적인 성찰을 가미하여 성숙한 사랑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것은 이타적인 사랑으로 진실한 사랑을 했다면 슬픔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다.
작품 속에서 인용된 “너의 오빠라도 좋고 너의 아버지라도 좋다. 아니 너를 위해 세상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라는 문장이 그 메시지를 잘 표현해준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무엇이 되라고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다. 사랑하는 두 사람 중 어느 한 명이 떠났더라도 말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쉽지 않지만 어떻게 사랑하며 살지, 이별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독일인의 사랑》은 어떻게 사랑하며 살지를 결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혹은 더 나은 사랑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무엇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가
《독일인의 사랑》에는 실험적인 시도나 독자적 소설 기법, 드라마틱한 사건 전개 등이 거의 없다. 주인공 ‘나’가 ‘마리아’와 만났던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것이 사건의 전부다. 비록 여덟 개의 단원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렇다 할 사건의 굴절이나 시간의 교체 등의 기교도 없다. 그저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연대기적으로, 어찌 보면 단조로울 정도로 잔잔하게 전개된다. 그러면 결함이라면 결함일 수도 있는 이런 단조로운 형식과 사건 전개에도 아랑곳없이 이 책의 무엇이 독자를 매료시키는 걸까?
첫째는 문체다. 막스 뮐러는 시인이 아니었지만 대표적인 독일 낭만주의 시인인 아버지 빌헬름 뮐러를 이어받아 마음 깊숙이 뿌리 내린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감성적으로 표현해낸다. 또한 격정적인 수사나 화려한 미사여구는 없지만 잔잔한 강물처럼 유려하게 흐르는 문체에 자신도 모르게 함께 흘러간다.
둘째는 주요 등장인물이 단 세 명뿐이지만 그들 모두 너무나 아름다운 인물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배려하는 사랑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간간이 떠오르는 주변 인물들 역시 아름다운 마음씨와 꿈을 지니고 있다. 어린 주인공에게 별하늘을 보여주는 어머니, 금팔찌를 아이들 장난감으로 선뜻 내주는 후작 부인 등 책 어느 구석에도 악인의 모습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읽는 이들에게 ‘세상은 살아봄 직하다’라는 긍정적 확신을 준다.
셋째는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무게다. 막스 뮐러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씨 뿌리는 농부처럼 단 몇 알의 씨앗이라도 비옥한 땅에 떨어지면 천 갑절 결실을 맺으리라는 희망을 품고서” 자신이 얘기하고자 하는 사상, 즉 진정한 사랑의 인식이라는 씨앗을 도처에 뿌리고 있다. 작가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회복하기 열망했고, 그 사랑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을 사랑의 중심부에 세우고 진지하게 모색해간다.
작가정보

Friedrich Max Müller
동양학과 비교언어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독일 베를린 남서쪽에 있는 데사우에서 태어났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물방앗간 처녀〉와 〈겨울 나그네〉의 노랫말을 쓴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 빌헬름 뮐러가 독문학사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면 막스 뮐러는 문학사보다는 오히려 언어학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고전 언어에 재능이 있었고 그리스어, 라틴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산스크리트어를 배웠다. 1843년 9월에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관한 논문으로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845년에는 파리로 가서 당대 산스크리트 불교학의 대가였던 외젠 뷔르누프 밑에서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했다. 1850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인도-게르만어의 비교언어학, 비교종교학 및 비교신화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했다. 1856년 《독일인의 사랑》을 발표했는데 그의 전 생애 동안 유일한 소설이다. 한평생 성실한 학자였던 뮐러는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신비주의학》, 《종교의 기원과 생성》 등의 저서를 남겼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경기대학교 유럽어문학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는 잉게보르그 바흐만의 《말리나》, 《삼십세》, 《만하탄의 선신》,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미카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뮈렌 왕자》, 《모모》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