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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문예세계문학선 46
문예출판사

2025년 05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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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8.16MB)   |  약 13.7만 자
ISBN 97889310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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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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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 번역의 대가 故김학수 교수가 번역한 문예세계문학선 《첫사랑》은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적인 중편소설 〈첫사랑〉과 더불어 세 편의 단편소설을 함께 엮었다. 이반 투르게네프는 러시아가 낳은 수많은 위대한 작가 중에서도 ‘러시아 최고의 문장가’로 불린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다. 한때 내무성의 관료로 일하기도 했지만 문학잡지에 작품을 발표하다가 비평가 벨린스키의 호명을 받아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투르게네프가 “나의 과거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자전적 요소가 두드러진 〈첫사랑〉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 짝사랑의 열병을 앓는 주인공의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이 출판되자, 귀족인 투르게네프가 자기 가족을 모델로 삼아 작품화하고 풍자한 것을 비난하는 보수적인 귀족들도 있었으나 수많은 문인가 비평가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첫사랑〉과는 쌍벽을 이루는 작품으로 주인공 아아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아아샤〉,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연인의 슬픈 이별과 뛰어난 자연 묘사의 대조가 돋보이는 〈밀회〉,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비현실적인 기묘한 사건들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풀어낸 〈사랑의 개가〉까지 투르게네프 특유의 우아한 예술적 감성, 섬세한 심리 묘사와 풍부한 기교, 구성적 완성미를 느낄 수 있다.
첫사랑
아아샤
밀회
사랑의 개가

작품 해설
이반 투르게네프 연보

* 나는 마치 마술에 걸린 것처럼 오랫동안 넋을 잃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내가 느끼고 맛본 것은 실로 새롭고 감미로웠다. 나는 시선을 고정한 채로 꼼짝도 않고 앉아서 조용히 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따금 오늘 저녁의 일을 생각하고 소리 없이 웃었다. 또 나는 사랑에 빠졌나 보다, 이것이 다름 아닌 연애로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속이 선뜩해졌다. (〈첫사랑〉, 46쪽)

* 오오, 첫눈에 불타오르던 애정이여, 감동한 영혼의 부드러운 음향이여, 그 아름다움과 그윽함이여, 첫사랑의 감격의 감미로운 기쁨이며…… 그것들은 어디 있는가, 지금은 어디 있는가. (〈첫사랑〉, 48쪽)

* 나의 ‘미친 사랑’은 그날부터 시작되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지만, 나는 새로 직장에 들어간 사람이 느끼는 것과 같은 기분을 경험했다. 나는 이미 단순한 소년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사내가 되었다. 그날부터 나의 미친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했지만, 나의 괴로움도 바로 그날부터 시작되었다고 다시 덧붙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첫사랑〉, 53쪽)

* “나는 다 알아요. 어째서 당신은 나를 장난감으로 취급했습니까? 나의 사랑이 당신에게 무슨 필요가 있어요?” (〈첫사랑〉, 110쪽)

* “당신은 달 속에 들어가서, 달을 부숴버렸어요.” (〈아아샤〉, 145쪽)

* 내일이면 나도 행복해진다! 그러나 행복에는 내일이란 것이 없습니다. 어제라는 것도 없습니다. 행복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도 못하거니와, 미래를 생각지도 않습니다. 행복에는 현재만이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 종일이 아니라 다만 순간적입니다. (〈아아샤〉, 213쪽)

* 그리고 나 자신도, 나는 어떻게 됐습니까? 나라는 인간, 그 행복하고 어수선하던 시절, 날개가 돋친 듯한 그 희망과 동경, 이런 것에서 도대체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이렇게 보잘것없는 화초의 가냘픈 향기라도 인간의 온갖 기쁨과 슬픔보다는 수명이 깁니다. 인간보다도 수명이 깁니다. (〈아아샤〉, 220쪽)

* 얼마나 잠을 잤는지는 몰라도 눈을 떠보니 숲속은 햇빛이 가득 넘치고, 어디를 보나 기쁜 듯이 속삭이는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구름은 기쁨에 날뛰는 바람에 쫓겨 자취를 감추고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공기 속에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상한 냉기가 감돌고 있었다. (〈밀회〉, 225쪽)

* * 갑자기 울음이 복받쳐서 그녀는 말을 끝맺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풀밭에 머리를 파묻고 애절하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물결치고, 머리 뒤가 세차게 들먹거렸다. 오랫동안 참고 참았던 슬픔이 폭포수처럼 터지고 말았다. 빅토르는 잠시 아쿨리나를 노려보며 서 있었으나, 어깨를 흠칫하고 돌아서더니 성큼성큼 커다란 걸음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밀회〉, 237쪽)

* 두 청년은 서로 아무 일이나 감추는 일이 없었으므로, 곧 상대편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았다. 그래서 두 청년은 함께 발레리아에게 구애해서 만일 그녀가 둘 중 누구 하나를 택한다면, 다른 한 사람은 아무 이의 없이 그 선택에 따르기로 하자고 서로 약속을 했다. (〈사랑의 개가〉, 243~244쪽)

* 페라라를 떠난 지 5년, 그동안 무치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치 땅 위에서 꺼지기라도 한 듯, 그에 대한 소식은 끊어져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파비오는 페라라의 어느 거리에서 옛 친구를 대했을 때, 처음은 놀란 나머지, 나중엔 기쁜 나머지 하마터면 함성을 지를 뻔했다. (〈사랑의 개가〉, 246쪽)

* 방구석마다 괴물을 상징하는 키다리 향로가 있어 가느다란 연기를 내뿜었다. 어디를 보나 창문이 없었다. 벨벳 커튼을 늘어뜨린 문은 우묵 들어간 벽 위에서 말없이 검은빛을 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커튼이 살랑살랑 미끄러지며 움직이더니, 살며시 무치오가 들어오지 않는가. 그는 인사를 하고 두 손을 벌리며 빙긋이 웃었다……. 이윽고 그의 무쇠 같은 두 손은 발레리아의 몸을 얼싸안으며 메마른 입술로 그녀의 온몸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녀는 방석 위에 거꾸러졌다. (〈사랑의 개가〉, 252쪽)

“〈첫사랑〉은 내게 만족을 주는 유일한 작품이다.
창작이 아니라 나의 삶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문학 번역의 대가 故김학수 교수가 번역한 문예세계문학선 《첫사랑》은 ‘러시아 최고의 문장가’로 불린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적인 중편소설 〈첫사랑〉과 더불어 세 편의 단편소설을 함께 엮었다.
작가가 《러시아 통보》에서 “나의 과거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자전적 요소가 두드러진 소설 〈첫사랑〉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성 지나이다와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 짝사랑의 열병을 앓는 주인공의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이 출판되자, 귀족인 투르게네프가 자기 가족을 모델로 작품화해 풍자한 것을 비난하는 보수적인 귀족들도 있었으나 수많은 문인과 비평가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당대의 유명한 러시아 작가 게르첸은 1860년 5월 18일에 투르게네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당신의 〈첫사랑〉은 매혹적인 작품입니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비평지 《러시아어》는 “투르게네프의 두 작품 〈그 전날 밤〉과 〈첫사랑〉은 청춘의 정열을 최고로 전달한 주옥같은 일품(逸品)”이라고 평했다.
투르게네프는 이 작품에서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 탁월한 성격 묘사, 풍부한 기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매혹적이면서도 거만한 여성을 선명하게 그려냈고,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많은 남성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묘파했다. 여주인공 지나이다는 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재능, 그윽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냉소적 경향과 교만한 잔인성을 가진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야심을 품은 수많은 경쟁자에 둘러싸인 그녀는 결단성 있고 품위 있는 여왕 같기도 하다.
이와 같이 투르게네프의 여주인공은 독특한 기상을 구비하고, 결코 남자의 조력을 바라지 않는다. 언제나 남자보다 의지가 굳고, 게다가 열렬한 정열을 지녔으며, 그 감정 또한 성실하고 순결하고, 헌신적이다. 이에 비해서 남자들은 언제나 의지가 약하다. 이런 모습은 당시 러시아 지식 계급의 통폐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사랑은 죽음보다, 죽음의 공포보다도 강하다.”
사랑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눈물이 배어 있는
청춘의 힘이 넘쳐나는 순금의 서사시!

〈아아샤〉는 1858년 《현대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예술적 완성, 미의 감각, 훌륭한 자연 묘사 등으로 〈첫사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투르게네프가 묘사하는 여주인공은 대개가 독특한 용모와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아샤〉의 아아샤만큼 이채롭고 독특한 빛을 발하는 여성은 없다. 그녀는 순진하고 명랑하고, 그러면서도 타는 듯한 정열과 적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만나게 되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 조금도 야비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데가 없는 헌신적이고 고상한 사랑이다. 그녀는 일생의 단 한 번 사랑할 뿐이다. 따라서 그녀에게 사랑과 죽음은 동일하다.
그러나 〈아아샤〉의 남자 주인공은 정열적인 아아샤에 비해서 너무나 소극적이고 이기적이다. 그는 아아샤를 사랑하면서도 고백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아샤가 영원히 자기 앞에서 사라졌을 때, 비로소 몸부림치며 그녀를 찾아 헤맨다. 이러한 모습은 당시 러시아의 지식인들이 지녔던 통속적인 폐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한편 한 여성을 짝사랑하며 일생을 고독하게 지낸 투르게네프 자신의 이지(理智)와 우수를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투르게네프는 “사랑은 죽음보다, 죽음의 공포보다도 강하다. 우리는 오직 사랑을 통해서 인생을 지탱하며 계속 전진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아샤〉는 투르게네프가 독일 유학 시절 경험한 일을 추억하며 소설로 쓴 작품이다. 그는 1859년 4월 레프 톨스토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시종 눈물을 머금으며 이 소설을 썼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아아샤〉가 나오자, 당대의 유명한 시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는 “이 작품에는 청춘의 힘이 넘친다. 〈아아샤〉는 순금의 서사시다! 전편에 흐르는 미적 감각은 독자들을 스스로 시경(詩境)에 빠지게 한다”라고 상찬했다.


“전 세계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위대한 작품!”
진부한 이야기도 애절하고 신비롭게 탈바꿈시키는
‘사랑의 가수’ 투르게네프의 사랑 이야기

단편소설 〈밀회〉는 일인칭 관찰자 시점의 ‘나’가 10월 중순의 어느 날 숲속에서 한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생생하게 묘사하며 전개된다. 부잣집에서 일하는 남자는 주인에게 받은 옷과 보석으로 자신을 화려하게 치장하고 그를 사랑하는 순박한 시골 여인 아쿨리나에게 거만을 떤다. 남자는 그녀에게 자신은 주인을 따라 페테르부르크로 가야 한다며 시큰둥하게 이별을 통보한다. 아쿨리나는 그런 그에게 자신을 부디 잊지 말아달라고 몇 번이나 간청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무시하고 면박을 주더니 눈물 흘리는 아쿨리나를 남겨둔 채 숲을 떠나버린다.
〈밀회〉는 어찌 보면 상투적이고 밋밋할 수 있는 연인의 이별 상황을 보여주고, 인물들의 성격도 전형적이다. 그러나 일인칭 관찰자 시점을 도입하고 자연과 인물의 심리에 대한 묘사가 대조를 이뤄 한층 더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특별히 아름다운 가을 숲의 정경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사랑의 개가〉는 투르게네프가 죽기 2년 전에 발표한 최후의 단편이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고전에서 소재와 영감을 얻었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 이 작품은 투르게네프가 내무부에서 일하던 시절 알게 되어 평생의 사랑이자 뮤즈가 된 프랑스의 오페라 가수 폴리나 비아르도와의 만남과 사랑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투르게네프가 폴리나를 만난 당시 그녀는 이미 결혼한 여자였고 그녀 남편 루이 비아르도는 문학 애호가로 투르게네프와 친구가 되었다. 그들 셋은 자주 서로의 집을 방문하고 종종 함께 살면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는데, 이들의 이상한 동거와 삼각관계에 관한 무성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투르게네프는 죽을 때까지 폴리나를 향한 사랑을 간직하고 그녀 주변을 맴돌다가 폴리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다.
〈사랑의 개가〉는 단편이기는 하지만 말할 수 없이 풍부한 환상과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신비로운 환상에 사로잡히게 하는 명편이다. 당대의 유명한 평론가 브베젠스키는 이 작품에 대한 장문의 논문을 게재하고 투르게네프의 재능을 찬양하면서 “전 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위대한 작품이다”라고 썼다. 문학평론가 베추이코 역시 “〈사랑의 개가〉는 신비로운 미로 충만하다. 이 작품은 서사시이다. 정서적인 고귀한 진주다!”라고 이 작품의 신비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청년 시절에 실연하고 일생을 고독하게 지낸 작가가 노년에 느끼는 적막을 신비로운 ‘사랑의 개가’로 자위하려 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이반 투르게네프는 러시아 문학이 낳은 수많은 천재 가운데서도 그 우아한 예술적 향기와 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 완전무결하다고도 할 수 있는 풍부한 필치, 예리한 관찰력의 소유자로서 다른 작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적인 문호이자 시인이다. 또한 러시아의 다른 어느 작가보다도 제일 먼저 외국에 알려졌고 가장 많이 읽힌 작가이기도 하다. 투르게네프는 자기표현과 형식의 완비, 치밀한 인생 관찰, 진지한 성격 해부, 훌륭한 음악과도 같이 전편에 흘러내리는 세련된 예술적 감성으로 러시아 문학사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으며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더불어 러시아 작가로서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작가정보

Иванъ Сергѣевичъ Тургеневъ, 1818~1883
1818년 러시아 오룔에서 기병 장교 출신으로 방탕과 도박을 일삼던 아버지와 부유한 여지주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투르게네프는 어머니 영지의 농노들을 동정하며 농노제를 증오했고, 1850년에 어머니가 죽자 농노를 해방했다. 어릴 때부터 외국인 가정교사에게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를 배웠고 1833년 모스크바대학교 어문학과에 입학했다. 이듬해에 페테르부르크대학교 철학과로 옮겼고 졸업 후에는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여러 서구주의자와 만나 친분을 맺었다. 1841년 고향으로 돌아와 잠시 내무성 관료로 일했으나, 비평가 벨린스키를 만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852년에는 고골 사망을 애도하는 추도문을 쓴 것이 문제가 되어 연금 생활을 하기도 했다. 초기작 《사냥꾼의 수기》는 러시아 농노제 폐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처럼 사회문제를 다룬 소설뿐 아니라 중편 〈첫사랑〉 같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다수 집필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루딘》, 《귀족의 보금자리》, 《아버지와 아들》, 단편소설 〈아아샤〉, 〈밀회〉, 〈사랑의 개가〉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체호프의 《체호프 단편선》,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 《루딘》, 톨스토이의 《인생의 길》, 《부활》, 두딘체프의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신과 인간의 비극》,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1914년 8월》, 《수용소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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