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

곽광수 지음

글로벌피알 202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
100년의 경제사, 반복되는 위기와 구조적 교훈
세계는 왜 늘 위기에 흔들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가?

이 책은 1929년 대공황부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지난 100년간 세계 경제를 뒤흔든 10개의 결정적 사건을 중심으로 세계 자본주의의 흐름을 조망한다. 각 장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발생 배경부터 전개, 파급 효과, 이후의 구조 변화까지 ‘5단계 분석 프레임’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사건들 뒤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경제위기는 어떻게 반복되고, 각국은 어떤 선택을 했으며, 그 선택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이 책은 단지 과거를 회고하지 않는다.
다가올 위기의 전조를 읽는 법, 그리고 경제를 바라보는 철학적 시선을 제안한다.

🔍 다루는 주요 사건들:
1929년 대공황 – 자본주의의 첫 붕괴

1973년 제1차 석유파동 – 에너지 무기화의 시작

1987년 블랙 먼데이 – 금융 시스템의 기술적 붕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 통화의 무력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파생상품과 시스템 리스크

2020년 코로나 팬데믹 – 글로벌 경제의 동시 붕괴

2022년 러-우 전쟁 – 지정학과 경제의 교차점

🎯 이 책이 필요한 독자:
세계 경제의 흐름과 위기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

금융, 정책, 산업의 변화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싶은 전문가

경제사를 현실에 적용하려는 대학생 및 실무자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위기의 패턴은 놀랍도록 반복된다.
과거를 아는 자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목차

서문
왜 지금, 경제 위기를 다시 읽는가
– 반복되는 경제사 패턴, 인간 심리, 그리고 구조적 교훈

제1장. 1929년 대공황 – 자본주의의 첫 붕괴 경험
1-1. 사건 개요
1-2. 발생 배경: 과열된 주식시장과 정책의 실책
1-3. 전개 과정: 증시 붕괴, 실업 급증, 뉴딜 등장
1-4. 결과 및 파급 효과: 세계 경제 침체와 파시즘의 부상
1-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케인스주의 탄생과 정부 역할의 확대

제2장. 1973년 제1차 석유파동 – 석유는 무기가 되었다
2-1. 사건 개요
2-2. 발생 배경: 제4차 중동전쟁과 OPEC의 연대
2-3. 전개 과정: 유가 폭등, 스태그플레이션, 긴축정책
2-4. 결과 및 파급 효과: 에너지 의존 경제의 구조적 취약 노출
2-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에너지 다변화, 산업 자동화 가속화

제3장. 1987년 블랙 먼데이 – 하루 만에 무너진 세계 증시
3-1. 사건 개요
3-2. 발생 배경: 프로그램 매도와 과잉투자의 불균형
3-3. 전개 과정: 전 세계 증시 패닉, 조기 유동성 공급
3-4. 결과 및 파급 효과: 단기 충격 후 회복, 시스템 리스크 경고
3-5. 이후의 변화와 교훈: 금융시장의 디지털 리스크 인식

제4장.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 통화의 붕괴, 구조조정의 시대
4-1. 사건 개요
4-2. 발생 배경: 경상수지 적자, 외채 급증, 투자 과열
4-3. 전개 과정: 바트화 붕괴 → 한국·인니·태국의 도미노
4-4. 결과 및 파급 효과: IMF 구제금융, 실업, 자산폭락
4-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외환보유고 정책 변화

제5장. 2000년 닷컴버블 붕괴 – 기술 낙관론의 한계
5-1. 사건 개요
5-2. 발생 배경: 인터넷 기업의 고평가와 기대
5-3. 전개 과정: 나스닥 폭락, 실리콘밸리 조정기
5-4. 결과 및 파급 효과: 투자 위축과 기술산업 구조 재정비
5-5. 이후의 변화와 교훈: 버블 뒤의 선별적 생존 – 아마존·구글의 성장

제6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파생상품과 시스템 붕괴
6-1. 사건 개요
6-2. 발생 배경: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그림자 금융
6-3. 전개 과정: 리먼 파산, 세계 금융시장 마비
6-4. 결과 및 파급 효과: 양적완화, 금융 규제 강화
6-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중앙은행의 역할 확장, 부채경제의 고착화

제7장. 2010년 유럽 재정위기 – 유로존의 구조적 모순
7-1. 사건 개요
7-2. 발생 배경: 남유럽 국가의 재정 적자, 유로화 제약
7-3. 전개 과정: 그리스 채무위기 → PIIGS로 확산
7-4. 결과 및 파급 효과: 긴축정책과 사회 불안, 독일의 리더십
7-5. 이후의 변화와 교훈: 공동재정 논의, 유럽통합의 재검토

제8장. 2016년 브렉시트 – 정치가 만든 경제의 불확실성
8-1. 사건 개요
8-2. 발생 배경: 이민자 문제, EU 주권 갈등
8-3. 전개 과정: 국민투표 통과, 파운드화 급락
8-4. 결과 및 파급 효과: 투자 위축, 금융 허브 위기
8-5. 이후의 변화와 교훈: 글로벌화 회의론, 정치 리스크 상시화

제9장. 2020년 코로나 팬데믹 – 동시 붕괴의 실험
9-1. 사건 개요
9-2. 발생 배경: 글로벌화·공급망 의존의 취약성
9-3. 전개 과정: 봉쇄 조치, 생산과 소비 동시 타격
9-4. 결과 및 파급 효과: 대규모 재정·통화 확대, 자산가격 왜곡
9-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원격경제, 보편소득 논의 확산

제10장.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에너지와 식량의 지정학
10-1. 사건 개요
10-2. 발생 배경: NATO 확대와 러시아의 안보 위기
10-3. 전개 과정: 침공, 에너지·곡물 공급망 단절
10-4. 결과 및 파급 효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유럽의 재편
10-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에너지 주권, 글로벌 공급망의 리디자인

결론
경제위기의 공통 패턴과 다가올 리스크
– 금융 불균형, 정치적 반동, 그리고 인간의 심리

출판사 서평

"세계 경제는 결코 우연히 흔들리지 않는다."
과거의 위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불안이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알게 된다.

『세계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은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경제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경제 시스템의 붕괴가 어떻게 시작되고, 확산되며, 또 어떤 방식으로 복구되는지를 구조적으로 풀어내는 입체적 기록이다. 저자는 1929년 대공황부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송두리째 흔든 열 가지 결정적 순간을 ‘왜 발생했는가 –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 어떤 교훈을 남겼는가’의 시선으로 해부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위기를 숫자나 그래프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위기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인간의 심리, 국제 정치의 압박, 금융 구조의 한계까지 서사적으로 담아낸다.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처럼 우리가 직접 겪었던 사건조차, 이 책을 통해 다시 읽으면 단지 ‘경험’이 아닌 ‘이해’로 전환되는 순간을 체감하게 된다.

읽으면서 특히 강하게 다가왔던 것은, 경제는 결국 인간의 선택과 제도의 총합이라는 메시지다. 탐욕과 낙관주의, 패닉과 공포—이 감정들이 금융 시스템에 어떤 파급을 주는지를 섬세하게 추적하는 방식은, 마치 사회학과 철학이 결합된 경제 해설서 같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