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기억
2025년 04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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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026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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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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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숲의 기억 첫 번째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은 프랑스 아동ㆍ청소년 문학상인 ‘소시에르상(Prix Sorcières)’, 프랑스 ‘바벨리오상(Prix Babelio)’을 수상했습니다. 망각병에 걸린 두더지 페르디낭의 과거를 되짚어 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험, 그 과정에 담긴 우정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숲의 기억』 후속작이자, 연작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숲의 기억 두 번째 이야기 :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수첩』도 삶의 동력이자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한 기억과 추억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아르시발드의 할아버지인 여우 코르넬리우스로부터 대대로 운영해 온 서점은 어떻게 처음 문을 열었을까? 왜 낯선 동물인 늑대가 서점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까? 코르넬리우스는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던 걸까? 조각조각 파편으로 뿔뿔이 흩어진 기억의 수첩은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마을 어딘가에 숨겨져 있습니다. 할아버지 세대에 얽힌 운명의 실을 풀어 가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긴 모험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우정과 사랑, 굳은 약속과 변치 않는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첫 번째 수첩 … 19
깃펜을 들다|늑대|임무, 내 임무!|첫 번째 수첩 : 상상 친구를 지어냈던 여우
두 번째 수첩 … 55
집으로 돌아가다|깃펜 협회|위험천만한 임무|지나치게 수수한 극장|여우 바르톨로메의 첫 추리 수사|두 번째 수첩 : 새 가족
세 번째 수첩 … 110
한 번도 바다에 나간 적 없는 해적|널빤지 처형|세 번째 수첩 : 앙브루아즈와 미라벨
네 번째 수첩 … 141
수수께끼의 집|수리부엉이 공트랑의 수수께끼|네 번째 수첩 :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 서점
다섯 번째 수첩 … 170
실베스틴의 요리법|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뱃사공|다섯 번째 수첩 : 세상을 보고 싶어 한 늑대|늑대 셀레스탱의 비밀|뜻밖의 손님|늑대들과 여우들
부록 : 『진정한 숲의 요리!』 … 239
늙은 코르넬리우스는 금이 간 버섯 가죽 표지들을 쓰다듬다가 색 바랜 그림과 지난날의 음악에 빠져들었고, 머릿속이 멈출 수 없는 축음기처럼 돌아갔다. 코르넬리우스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서 그림이 일그러져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무 위 오두막집, 호숫가의 웅장한 저택, 레몬에이드와 생강 쿠키가 놓인 쟁반, 뛰어노는 어린 동물들, 화내는 듯이 으르렁거리며 거세게 흐르는 강물이 어렴풋이 보였다…. 과거는 생각할 때마다 고통스럽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가 없어서 책장에서 찾은 보물들을 보따리에 넣었다.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언젠가 이 보물들을 발견하는 동물은 가장 큰 부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모험소설이 증명하듯이 모든 보물에는 항상 가장 끔찍한 불행 이야기가 함께한다.
_14~15쪽 중에서
셀레스탱은 달콤한 음료로 목을 축이면서 말했다.
“아,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 서점은… 원래 당신 가문의 것이었습니까?”
“그럴 걸요? 하지만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어요…. 할아버지는 비밀이 많은 분이시고, 더 이상 말씀을 못 하게 되신 지 몇 년 됐어요. 뇌에 천둥 번개가 쳤거든요…. 저는 어렸을 적에 이 서점에서 몇 시간씩 책을 읽었는데, 참 좋았어요. 책을 갖고 싶으면 개암 열매를 내고 샀고요. 특별한 기억이에요. 선생님도 어린 시절에 책을 많이 읽으셨나요?”
_34~35쪽 중에서
들쥐 보나파르트 면장은 확성기에 입을 가까이 대고 큰 소리로 말했다.
“친애하는 마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특히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 서점’의 주인,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손자이자 제르베의 아들인 아르시발드 씨…. 저는 불쾌한 임무를 띠고 이곳에 왔습니다. 어제저녁에 전달 받은 매우 중요한 정보에 따라 공식적으로 통보합니다. 아르시발드 씨, 당신을 이 마을에서 영구히 추방합니다.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여우 가문은 원래 우리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서점 주인이 아니었고, 그래서 지금도 아닙니다….”
동물들이 깜짝 놀라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아르시발드는 뒷다리에 힘이 쭉 빠져서 뒤에 있던 긴 나무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가슴 앞에 앞발을 맞잡았다.
_43쪽 중에서
아르시발드는 그동안 열심히 독서 조언을 해 줬는데, 지금은 자신을 비난하는 마을 동물들의 야유를 받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과 칫솔과 할아버지의 초상화를 안고서 쓸쓸히 서점을 떠났다. 무대는 해체되었고, 마을 동물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며,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면장은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아르시발드는 라임나무 아래에 앉았다. 이 나무 그늘에서 서점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동안 서점 주인으로 일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서점 진열창 안쪽으로 늑대 셀레스탱이 여우의 앞치마를 두르고 문을 열어 여우의 오랜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니 무력감이 몰려왔다. 아르시발드는 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기로 결심하며 빈약한 소지품을 챙겨서 길을 떠나려는데, 할아버지의 초상화 액자에서 갈색 물건이 미끄러져 나와 풀밭에 툭 떨어졌다. 액자에 숨겨졌던 수첩이었는데, 첫 장에는 검은색 글씨가 또렷이 남아 있었다.
_46~47쪽 중에서
한때 그 자리에 있었던 누군가가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그 빈자리에 다른 누군가를 앉게 하는 건 좀 더 쉽다. 그렇다고 떠난 이를 잊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것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내가 몇 주 동안 방에 틀어박혀서 울다가 마침내 깨달은 사실이었다. 어느 아침, 하늘이 더 이상 우울해 보이지 않았고, 매일 간식 시간에 제라르딘 부인이 만들어 준 대리석 무늬의 밤 케이크도 더 이상 맛없어 보이지 않았다. 앙브루아즈의 우정 어린 말과 행동도 더 이상 거부하기 힘들었다. 문득 내 일상에도 즐거움과 웃음이 되돌아올 수 있고, 그것이 나를 떠난 부모님에게 미안한 일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_132쪽 중에서
서점으로 이사한 뒤 여름이 다가왔을 때, 앙브루아즈가 서점에 오는 작가들을 위해 글쓰기 모임을 열자는 제안을 했다. 백작령에 있는 많은 동물이 우리를 찾아왔다. 이렇게 해서 서점에서 깃펜 협회의 첫 모임이 시작되었다. 운영 방식은 간단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서 각자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몇 시간 동안 잉크를 적신 펜으로 종이에 글을 쓰고,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감상을 나눴다. 아무도 상대방의 글을 비난하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_167~168쪽 중에서
● 작품 해설
잊혀진 소중한 추억을 되짚어 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숲의 기억’
마을의 면장인 들쥐와 인기 배우 햄스터, 뱃사공인 개구리, 의사 선생님인 고슴도치, 우편배달부 박새 등등.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숲속과 주위 언덕은 아득한 옛날부터 여러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삶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며 기억과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갑니다. 이들 숲속 동물들의 『숲의 기억』은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유일한 서점 주인인 여우 아르시발드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전작인 『숲의 기억 첫 번째 이야기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에서 여우 아르시발드는 망각병으로 지난 세월의 기억을 잊어 가는 두더지 페르디낭과 함께 과거를 되짚어 가는 모험을 떠납니다. 망각병이 빼앗아 간 기억 속에는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한 아내와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부터 다른 여러 동물들과 나누었던 우정, 누구에게도 꺼내 놓지 않은 슬픈 비밀까지 있습니다. 아르시발드와 페르디낭이 꿈과 기억 그리고 현실의 경계에 흩어진 삶의 퍼즐을 맞춰 가는 모험의 과정은 우리에게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기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전합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와 매혹적인 이야기,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이 어우러진 전작은 프랑스 아동ㆍ청소년 문학상인 ‘소시에르상(Prix Sorcières)’, 프랑스 ‘바벨리오상(Prix Babelio)’을 수상했습니다.
『숲의 기억』 시리즈의 후속작이자 두 번째 이야기인 『숲의 기억 두 번째 이야기 :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수첩』 또한 전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지니면서도 『숲의 기억』의 세계와 여우 집안의 서점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여우 코르넬리우스는 아르시발드의 할아버지입니다. 할아버지에게서 아버지로 그리고 아르시발드까지 대대로 운영해 온 서점은 참나무 구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책장 가득 책이 꽂힌 아늑한 서점은 아르시발드에게는 둘도 없이 소중한 공간이지요. 하지만 이 서점이 어떻게 처음 문을 열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르시발드의 아버지인 여우 제르베도 정확히는 모르고요. 코르넬리우스는 옛날이야기를 하는 법도 없고, 비밀도 많은 여우였거든요. 그런데 그 비밀이 60년도 더 흐른 뒤, 손자인 아르시발드로 인해 세상 밖으로 드러납니다.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 파묻힌 진실을 찾아
가족의 비밀을 추적하는 놀라운 모험
여우 아르시발드가 집안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은 느닷없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느 때처럼 서점을 쓸고 닦고, 손님들에게 책을 추천해 주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입니다. 아침부터 동물들을 잔뜩 모아 놓고 면장이 아르시발드에게 통보합니다.
“아르시발드 씨, 당신을 이 마을에서 영구히 추방합니다.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여우 가문은 원래 우리 아름다운 나무껍질 마을의 서점 주인이 아니었고, 그래서 지금도 아닙니다….”
심지어 서점의 소유권이 마을에 새로 온 낯선 동물인 늑대 셀레스탱에게 있다는 것! 급기야 여우 아르시발드는 곧바로 서점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영문을 몰라 한마디 반박도 못 하고, 손님이었던 마을 동물들에게 야유를 받으면서 속수무책으로 말입니다. 이제 아르시발드에게 남은 것은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 칫솔 그리고 할아버지의 초상화뿐입니다.
늑대 셀레스탱은 왜 서점의 소유권을 주장할까? 서점이 세워졌던 그 시절, 여우와 늑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력감에 주저앉은 아르시발드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동물은 물론 할아버지 코르넬리우스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제대로 말해 줄 수가 없습니다. 벌써 20년 전에 할아버지의 뇌에 ‘천둥 번개’가 치면서 의식의 숲이 황폐해졌습니다. 그 뒤로 할아버지는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나이도 모르고, 가족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뿐더러 밥을 먹는 방법조차 잊어버렸을 정도로 의식이 또렷하지 않습니다.
“기억의 실타래가 아직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기억의 실을 잡아당기는 게 무슨 소용일까.”
아버지와 상의하기 위해 아르시발드가 자리에서 일어나던 그때, 할아버지의 초상화 액자에서 숨겨져 있던 갈색 수첩이 떨어집니다. 수첩에는 언젠가 아르시발드가 찾아 주기를 바라며 할아버지가 직접 기록한 자신의 이야기 일부가 담겨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다른 수첩 네 권에 나눠 적어서 마을의 다른 동물들에게 맡겨 놓았다는 편지와 함께 말이지요. 코르넬리우스는 자신의 과거가 한꺼번에 몽땅 밝혀지지 않길 바란 것입니다.
첫 번째 수첩 속에는 코르넬리우스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실종되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던 상황, 2년 동안 혼자 집에 남아 두려움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쓴 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새로운 친구인 늑대 앙브루아즈를 만난 기쁨에 관해 적혀 있습니다. 어려서 친했던 늑대와 여우가 어쩌다 60여 년이 지나 적개심과 원한으로 가득 차 다시 만나게 되었을까? 여우 아르시발드의 아버지인 제르베는 서점이 원래 여우 코르넬리우스와 늑대 가족의 것이었는데 다툼이 생긴 뒤로 늑대 가족이 두 번 다시 마을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만 전해 줍니다.
아르시발드가 서점을 되찾으려면 과거의 진실부터 밝혀야 하고, 그럼 우선 나머지 수첩 네 개부터 찾아야 합니다. 조각조각 파편으로 뿔뿔이 흩어진 기억의 수첩은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마을 어딘가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제 아르시발드는 수수께끼와 추리를 좋아하지만 허약한 조카 바르톨로메와 함께 다시 한 번 모험을 떠납니다.
기억과 추억의 자취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만나는 과거와 현재
여우 코르넬리우스가 처음 서점을 운영할 때, 서점에 오는 작가들을 위해 매주 서점에서 글쓰기 모임을 열며 ‘깃펜 협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서 각자 글을 쓰고,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감상을 나누었지요. 작품이 완성되면 책등에 깃펜 모양의 금박을 입혀서 표시했고요.
“깃털에 잉크를 묻히고, 희망을 담아 글을 쓰기 시작하면
우리는 끝없는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여우 제르베 또한 기억나는 ‘깃펜 협회’의 작가들은 코르넬리우스와 깊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아르시발드와 바르톨로메는 깃펜 모양의 금박이 책등에 박힌 작품의 작가들을 하나하나 찾아갑니다.
명성 높은 희곡 작가이자 감독인 쥐 로메오 P.와 ‘엄마엄마호’의 선장으로 악명 높은 해적이자 항해소설의 작가인 고양이 선장, 척척박사 생쥐와 천하무적 꼬마 쥐의 탐정소설 『숲속 명탐정』 시리즈의 작가인 수리부엉이 공트랑, 코르넬리우스의 남편으로 아르시발드의 할머니이자 유명한 요리사, 마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 『진정한 숲의 요리!』의 저자인 여우 실베스틴, 마지막으로 깃펜 협회의 명예회원이었던 두더지 페르디낭까지! 이들은 모두 이야기와 글, 책과 기억의 소중함을 알고 있고, 코르넬리우스와 깊은 추억을 쌓은 동물들입니다. 이들이 코르넬리우스의 수첩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아르시발드와 바르톨로메는 무사히 수첩을 모두 손에 넣고 그 속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숨기는 것은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보다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숲의 기억 두 번째 이야기 : 여우 코르넬리우스의 수첩』은 코르넬리우스의 유년기부터 이어지는 수첩 속 과거와 아르시발드의 현재가 교차하며 오랜 세월 묻혀 있던 비밀을 드러냅니다. 수첩은 세월에 빛이 바랬지만, 그 속의 추억과 기억은 여전히 그때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아 다시 한 번 돌아봐 주기를, 기억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르넬리우스는 어떻게 서점을 운영하게 되었을까요? 그때 여우와 늑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할아버지 세대에 얽힌 운명의 실을 풀어 가는 긴 모험 속에서 우정과 사랑, 굳은 약속과 변치 않는 진실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시리즈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고학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읽을 수 있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작품의 배경과 소재에 제약을 두지 않고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1960~1970년대 가난하지만 정감 있었던 생활부터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사회의 단면, 미스터리한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 가는 판타지, 시공을 초월한 시간 여행 이야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는 독서 능력을 향상시켜 줌은 물론 사춘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간접 경험의 장을 제공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고 마음까지도 자라게 해 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미카엘 브룅 아르노
심리학을 공부한 뒤 병원에서 10년 동안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다가 서점을 세우고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2018년 파리에 일본 만화와 일본 문화 관련 서적을 다루는 전문 서점 ‘황금여우’를 운영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숲의 기억 첫 번째 : 두더지 페르디낭의 기억』를 비롯한 『숲의 기억』 시리즈는 숲속의 동물들이 모험의 정신과 사랑의 감정, 그리고 우정의 힘으로 일궈낸 웅장한 삶의 기록을 아름답게 전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198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때 그림에 대한 열정을 키웠지만, 법대에 진학했습니다. 법학 공부도 재밌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보르도에 있는 시각 커뮤니케이션 학교에서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2009년에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로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숲의 기억』 시리즈 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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