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넘어, 김동연
2025년 04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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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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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을 제대로 한번 바꿔보자고, 정치판을 뒤집어 보자고 정치를 시작했다는 김동연. 그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는 비전과 ‘기득권 깨기’, ‘경제대연정’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분노를 넘어 자신과 세상을 바꿔온 사람, 글로벌 경제전문가,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외쳐온 정치인 김동연 자신의 삶과 닮아있다.
1장 환경을 뒤집는 반란
아버지의 분노 ㆍ 21
어머니의 한(恨) ㆍ 33
장남의 무게 ㆍ 41
타는 목마름 ㆍ 49
바보, 멍청이 ㆍ 55
별 희한한 학교 출신 ㆍ 60
2장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최하점 6명, 최고점 7명 ㆍ 71
가장 지독했던 회의(懷疑) ㆍ 75
문틈으로 밀어넣은 페이퍼 ㆍ 80
두 대통령의 청와대 ㆍ 86
세계를 누비다 ㆍ 91
잔인한 이별 ㆍ 95
3장 사회를 뒤집는 반란
비전 2030 ㆍ 105
귀양살이 ㆍ 115
곳간을 열 때, 곳간을 채울 때 ㆍ 122
금기깨기 ㆍ 133
‘자유인’의 꿈 ㆍ 140
청년의 바다 ㆍ 150
부총리로도 넘지 못하는 한계 ㆍ 158
삶의 현장에서 ㆍ 168
4장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반란
거절한 백지수표 ㆍ 179
출사표 ㆍ 185
정치 스타트업 ㆍ 195
‘새로운물결’ ㆍ 201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 ㆍ 209
가자, 작은 대한민국으로 ㆍ 223
윤석열과의 싸움 ㆍ 232
10시간의 개표 드라마 ㆍ 238
5장 절체절명의 시간
분노의 밤 ㆍ 249
비정상 리더십 ㆍ 254
고군분투 ㆍ 261
Trust in Korea! ㆍ 271
6장 우리가 다시 만날 대한민국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ㆍ 281
기득권 깨기 ㆍ 285
경제대연정 ㆍ 290
에필로그 _ 그대, 함께 가자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었다.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싶었다. 진흙탕 대선판을 미래 비전과 어젠다로 승부하는 장으로 바꾸고 싶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푸는 첫 단추를 정치가 쥐고 있었다.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도 실현하지 못하고 좌절했던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뿐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치는 분노를 먹고 산다. 나 역시 분노가 없었다면 애당초 정치하려는 동기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불만을 갖고 시대와 불화하지 않았다면 굳이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 세상에 대한 분노가 정치를 하게 만들었다. 그렇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하게 됐다. 내게 정치는 세 가지 반란의 종착지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나 자신의 틀을 깨고, 우리 사회를 뒤집는 반란이다.
- 7~8쪽, 프롤로그_‘분노 그리고 반란’ 중에서
조직에서 숨 쉬고 살기가 힘들었다. 그냥 떠나고 싶었다. 마침 부처 간 인사교류제도가 있었다. 신청 마감 날 망설이다 주관부처인 총무처 실무자에게 전화를 했다. 고민 중인데 하루 더 시간을 줄 수 없냐고 물었다. 어느 부처냐고 묻더니 경제기획원이라고 하니까 하루 더 시간을 주었다. 내무부로 옮길 생각이었다. 마침 국회 근무할 때 경제기획원에서 파견 나와 모시고 근무했던 장석준 과장님이 옆 부서 과장으로 복귀해 계셨다. 찾아가 상의를 드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 과장님은 “김 사무관, 지금 잘하고 있으니 가지 말고 남아라” 하고 만류하셨다. 내무부로 옮기면 충북도청으로 가야 했고, 사무관 월급으로 어머니와 동생들과 떨어져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러웠다. 그렇게 남았다. 그 33년 뒤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됐으니, 이 또한 인생유전(人生流轉)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62~63쪽, 1장 ‘환경을 뒤집는 반란’ 중에서
전윤철 비서실장이 경제부총리로 갈 때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나뉘어 있었다. 나는 기획예산처 소속이었지만, 전 실장이 부총리로 가면서 나도 재정경제부로 옮겨 부총리 비서실장이나 경제정책국장으로 부임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전 부총리는 재경부로 올 것을 권유했다. 정중히 사양했다. 청와대와 달리 재경부에는 부총리를 모실 분들이 많고, 내가 가면 부총리께도 부담이 된다고 말씀드렸다.
이때 다시 세계은행에 지원했고 다행히 이번에도 채용이 됐다. 동시에 같은 워싱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국제대학원 교환교수도 겸하게 됐다. 전 부총리의 제의를 거절한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인 곳에서 ‘빡세게’ 경쟁해보고 싶었다. 국장은 일반직 공무원의 꽃이다. 국장이 되면 사무실을 따로 쓰고 비서를 둔다. 40~50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정책 수립과 집행을 주도할 수 있다. 그런 안정감이 싫었다. 편안함에의 안주가 몸과 마음을 나태하게 만들 것 같았다. 그래서 한국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파견관’이 아니라 세계은행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으로 부딪쳐보고 싶었다.
-91~92쪽, 2장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비전 2030 보고서를 헌정했다. 감회가 새로웠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더 크게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비전 2030의 정신과 정책을 계승해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양숙 여사를 뵙고 들은 말씀은 아직 귓전에 맴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정책이 좌절된 것이 많은데 그중 중요한 하나가 비전 2030입니다. 비전 2030 때문에 김동연 지사가 다시 정부에 참여하시고 정치를 하게 되셨는데, 정치인의 삶은 ‘운명’인 것 같아요.”
비전 2030은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가는 로드맵이었다. 개발연대 정부 주도의 발전 전략과 그 성공 경험을 깨는 시도였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이었다. 그리고 이 전략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재정 계획까지 갖춘, ‘신(新) 경세유표’였다.
-112쪽, 3장 ‘사회를 뒤집는 반란’ 중에서
취임하자마자 혁신성장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비전 2030 보고서에서 주장했던 ‘제도개혁’과 같은 맥락이다. 경제뿐 아니라 교육, 사회, 공공 등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자는 것이다. 원활한 시장진입, 혁신인재 양성, 모험자본의 공급, 기업친화적인 제도로의 변화를 추진했다. 또한 플랫폼 경제, 스마트공장,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 시티, 바이오 헬스, 미래자동차 등 선도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토록 했다.
부총리 재임 1년 6개월, 보람도 많이 느낀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오래전부터 부총리 성적표는 경제성장률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었다. 재임 중 성장률은 2017년 3.4%, 2018년 3.2%였다. 박근혜 정부 때 2%대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을 다시 3%대로 복귀시킨 것이었다. 또한 재임 중 사상 최초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161쪽, 3장 ‘사회를 뒤집는 반란’ 중에서
선거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왜 이기는 후보와 연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였다. 내게 중요한 것은 승패가 아니었다. 나와 가치를 함께하고 실천에 옮길 후보가 중요했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후보가 아무리 당선 가능성이 높더라도 함께할 사람은 전혀 아니었다. 그 선택에 그리고 최선을 다한 선거에 일말의 후회도 없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제대로 된 진보와 제대로 된 보수가 번갈아 집권하며 정권을 주고받는 것이 건전한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민심을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사이클이 된다. 하지만 엉터리 보수가 정권을 잡는 건 무슨 의미일까? 더 큰 문제는 스스로가 ‘엉터리’라는 것을 모르고 자만에 찬 확신범이란 점이다. 대한민국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컸다.
-220~221쪽, 4장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반란’ 중에서
6시 45분이 되자 상대방 후보의 승복 선언이 나왔다. 개표 후 11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고, 이미 한 신문은 상대방 후보의 승리를 머리기사로 인쇄까지 마친 후였다. 1,400만 인구의 경기도 선거에서 단 8,913표, 겨우 0.15%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언론에서는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가장 긴박했던 드라마라고 말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 시간 개표방송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밤새 개표를 지켜본 국민들 덕분에 전국적인 인지도가 생겼다. 돈으로 따지면 수천억 원 홍보비 효과를 누렸다는 말도 나왔다.
경기도 승리의 의미는 분명했다. 윤석열 정권의 독선을 견제하고 민주당의 지방 선거 참패를 막았다. 패배 속에서도 민주당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말이 나왔다. 민주연구원의 지방 선거 평가 보고서는 참패 속에서 이뤄낸 경기도의 승리를 ‘승리의 길을 보여준 민주당의 희망’이라고 평가했다. 광역비례 득표율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4.7% 포인트 뒤처졌지만, 도지사 선거에서는 이보다 약 38만 표를 더 얻어 승리했다.
-242~243쪽, 4장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반란’ 중에서
기후예산을 반 이상 줄인 중앙정부와 달리 경기도는 대폭 늘렸다. 주택과 마을 태양광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6,100가구의 전기료 절감 혜택과 에너지 복지를 지원하는 것은 그 예 중 하나다. 2023년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든 것도 경기도였다. 대한민국 최초로 2026년 기후 위성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장하는 기후보험도 도입한다. 기후플랫폼 구축, 도민 참여 기후펀드 등도 모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후정책들이다. 2024년 전국 최초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개발하고 출시했다.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실천을 하면 일정 부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량은 13만 톤에 달한다.
-266~267쪽, 5장 '절체절명의 시간' 중에서
한국의 정치인들은 워싱턴으로 향했지만, 나는 다보스를 선택했다. 트럼프 취임식에도 초청을 받았지만 실속 없이 사진만 찍고 오는 쇼가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측의 의미 있는 인사 그 누구도 만날 수 없을 것이 뻔했다.
정치인 중 홀로 다보스로 향하면서 내 임무를 스스로 정했다.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한 확신을 주자.’ 비록 야당 정치인이지만 한국경제 국가대표 선수라는 생각으로 혼란에 빠진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자. 내 영문 명함에 직접 손으로‘Trust in Korea! (한국을 믿어라!)’라고 써서 만나는 지도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받는 이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덕담을 해주곤 했다.
그러나 가슴이 답답했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당면한 이슈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데, 한국의 지도자들은 도대체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무얼 하고 있나. 다보스에 모인 지도자들과는 달리 정쟁, 기득권 유지, 편 가르기, 내전 수준의 증오 정치에 힘을 쏟고 있지 않은가.
-271~272쪽, 5장 ‘절체절명의 시간’ 중에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반드시 기득권 내려놓기와 연결되어야 한다. 승자독식 구조로 고착된 주요 권력기관의 기득권,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공고한 ‘전관 카르텔’ 기득권, 나아가 정치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 기득권 깨기와 더불어 고통 분담도 필요하다. 경제대연정과 5대 빅딜은 내 편 네 편 나누지 말고 고통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호소다.
어렵지만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다. 30년 이상 지속된 갈등과 분열을 지금 치유하고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추락이 불 보듯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기득권 깨기와 경제대연정 없이는 우리가 원하고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결코 나아갈 수 없다.
-308쪽, 에필로그_‘그대 함께 가자’ 중에서
분노를 긍정의 에너지로 삼아 자신을 담금질하며
‘유쾌한 반란’을 만들어온 정치인 김동연
우리는 지금 분노의 시대를 살고 있다. 불법계엄과 탄핵, 그럼에도 두 편으로 쪼개진 사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깊어지고 있는 경제 위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 분노가 집어삼킨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고 무허가 판잣집, 허허벌판 위 천막집을 전전했던 소년가장이 대한민국 경제의 수장인 경제부총리가 되기까지, 김동연의 세상 역시 분노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는 분노에 머무르지 않았다. 분노를 넘어 자신을 담금질했고, 분노를 주변 환경과 자기 자신 그리고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긍정의 에너지로 삼았다. 그의 표현으로 ‘유쾌한 반란’이다.
저자 김동연은 말한다. 세상에 대한 분노가 정치를 하게 만들었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하게 되었다고…. 김동연에게 정치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뒤집는 반란,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뒤집는 반란, 이 세 가지 반란의 종착지이다.
이 책에서 김동연은 지독히도 가난한 환경 때문에 분노를 품고 살았고, 그 환경을 뒤집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고단하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고졸 은행원으로 야간 대학을 다니고 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무원이 되었지만 그의 반란은 멈추지 않는다. 유학 시절과 세계은행 근무 시절에는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으로, 경제부총리와 도지사 시절에는 사회를 뒤집는 반란으로 이어진다. 숱한 제의를 거절하며 정치와 선을 그었던 그를 2022년 대선에 단기필마로 뛰어들게 한 이유 역시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사회를 뒤집으려는 반란 때문이었다.
모두의 분노를 모아 새로이 만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저자 김동연의 ‘분노’와 ‘반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분노를 모아 새로이 만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분노를 넘어, 탄핵과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와 사회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제대로 한번 바꿔보자고, 정치판을 뒤집어 보자고 정치를 시작했다는 김동연. 그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는 비전과 ‘기득권 깨기’, ‘경제대연정’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분노를 넘어 자신과 세상을 바꿔온 사람,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외쳐온 정치인 김동연 자신의 삶과 닮아 있다.
정치도 경제도 국격도 무너져버린 지금, 김동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폭발적인 에너지로 끓어오르고 있다.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향한 반란, 그 유쾌한 반란에 그대, 함께 가자!
작가정보
그의 가슴엔 뜨거운 불덩이가 있다. 절대빈곤으로 진학을 포기했다. 그리고 고졸 은행원, 야간대학 출신 사무관으로 차별과 멸시를 겪었다. 그 뜨거운 불길을 주변을 파괴하는 무기가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자기 자신, 우리 사회를 바꾸고 뒤집는 동력으로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일잘러’다. 균형 잡힌 현실감각과 문제를 해결하고야 마는 열정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선택받았다. 줄도 빽도 없이 ‘일머리’만으로 세 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했고, 장관급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 자신이 무허가 판잣집 출신이고 열일곱부터 여섯 식구의 소년가장이어서 억울한 사람, 소외받는 이웃들과 깊이 공감할 줄 안다. 어느 자리에 있을 때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 정당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계층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해왔다.
그의 눈은 세계와 미래를 향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엘리트가 아니었다. 교수와 치열한 토론으로 3년 9개월 만에 미시간대학 정책학 석·박사를 마쳤고, 세계은행에서는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프로젝트매니저로 활약했다. 최초의 국가장기발전전략 ‘비전 2030’을 그가 만들어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실에 대한 분노는 그를 정치로 이끌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단기필마로 출마해 ‘정치교체와 국민통합’ 어젠다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엄혹한 윤석열 정부 초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참패를 막았다. 개표 시작 후 10시간 뒤, 개표율 96%를 넘긴 새벽 5시 32분에 거둔 극적인 역전은 대한민국 선거사의 기록으로 남았다.
비정상 대한민국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정치도 경제도 국격도 무너져버린 지금, 김동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폭발적인 에너지로 끓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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