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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 철학 산책

마음 혁명

김형효 지음
살림

2025년 04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6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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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74MB)   |  약 19.6만 자
ISBN 978895224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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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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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혁명〉은 '사유의 여행자' 김형효가 들려주는 세상과 철학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철학의 목적이 지식을 얻는 데 있지 않고,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사유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깨닫는 데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철학을 '사유학'이라고 말하며, 30여 년에 걸친 철학 공부를 바탕으로 사유의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작은 매듭을 맺었다. 2006년도에 서울신문에 일 년 동안 연재했던 것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사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철학자 김형효가 일반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쓴 철학 에세이다. 그동안 서양의 해체철학과 동양의 불교, 노자, 양명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유 체계를 보여준 저자의 30여 년에 걸친 사유의 여정을 정리하였다.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기주의=자본주의/도덕주의=공산주의'가 모두 소유적 본능에 기초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이를 넘어서는 제3의 혁명으로 존재론적 본성을 회복하는 '마음 혁명'을 주장한다.

또한 철학 사상 일반이 한국의 역사적 경험과 조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서고금의 철학 사상이 우리의 역사적 운명과 어떤 연관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로 한국인의 사유 지평에 와 닿는지를 함께 살펴보았다. 세계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세상 보기에 대한 통찰을, 철학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는 철학함의 본질과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다.
머리말

<b>"철학에 속하는 대상은 사유하고 보는 것이다" </b>
존재론적 혁명
이기주의와 도덕주의를 넘어서
선과 악을 넘어서
흑백 사고를 넘어서
삶과 죽음을 동시에 생각하기
본성을 꽃피우는 전도
‘생각하는 사람’과 ‘미륵반가사유상’
선악 대결에서 무선무악으로
가치와 사실
긍정적 사고

<b>"세상 속에서만 인간은 스스로를 인식한다" </b>
지식과 지혜 그리고 마음
이성을 넘어서
진리의 보편성과 특수성
원효의 화쟁 사상
소유에서 존재로
마음과 무의식의 중요성
‘나’의 말과 ‘그것’의 말
무無
열광 의식과 대중 시대의 위험성
한국 철학과 그 교육의 필요성

<b>"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 </b>
자유에 대한 명상
평등에 관한 명상
마음과 의식의 차이
몸의 느낌과 구체적 사유
공자의 도
일체유심조
택일적 사고와 이중적 사고
세상사는 환영
진리와 비진리
일심과 일즉일체

<b>"삼계는 오직 마음이요, 마음은 오직 아는 것에 있음을" </b>
은유법과 환유법의 철학
같다는 것과 다르다는 것
인격적 정신주의의 문제점
자연적 사실주의의 인식
님이란 무엇인가
기술과 기능의 양면성
희망이라는 것
자본주의와 소비사회의 비판에 대하여
마음의 혁명
명분주의와 속물주의를 넘어서

<b>"죽음은 삶의 가장 높은 행위일 수 있다" </b>
운명과 자유
공空
업業
신실사구시
모든 것이 환상이라는 것
지성에서 본성으로
성욕과 에로티시즘
공간과 시간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병리의 자각이 곧 생리

자연의 만물이 서로 다르기에 상생과 상극의 교환을 이루듯이, 인간 집단도 서로 차이를 띠어야 교환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곰 토템은 곰이 아닌 호랑이를 잡고, 호랑이 토템은 호랑이를 보호하는 대신 곰을 잡는다. 이것이 상호 교환 제도이다. 이 토템 제도는 노자가 갈파한 완전한 상호 교환 제도인 요나 만물병작의 의미와도 상통한다.(20쪽)

맹자는 시대 상황에 가장 알맞은 진리를 발견하는 것을 공자의 정신이라고 부르고, 그런 정신을 시중時中이라고 명명했다. 그렇다. 나는 공자의 ‘일이관지’한 도는 증삼이 지적한 ‘충서’라기보다, 오히려 ‘중화’와 같은 ‘시중’이라고 보고 싶다.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논어?? ?학이?편의 첫 구절인 “배우고 시습時習하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에서 ‘시습’은 입시 공부하듯이 ‘때때로 익히면’이라고 해석하기보다, 오히려 ‘시중’의 지혜를 공부하기 위하여 ‘자기 시대를 익히면’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도를 탐구하는 이가 어찌 입시 공부하듯이 복습을 즐겁다고 했겠는가?(215쪽)

소유론적 욕망은 이기배타적인 욕망이지만, 존재론적 욕망은 그리스도성이나 불성이 욕망하는 것이므로 자리이타적 욕망이다. 인간에게는 이런 욕망의 자발성도 있다. 이 자발성을 부르는 것이 양심의 부름이다. 이 욕망은 경제와 과학기술을 위한 지혜도 부정하지 않고, 사회도덕도 파괴하지 않는다. 자리이타의 욕망은 자기 본성에 따른 재능의 계발이 곧 사회적 이타행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양심의 부름을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말했다. “양심의 부름은 나에게서 나오지만, 나를 넘어서 나온다. 그 부름이 어디로 가는가? 그것은 나에게로 온다.” 이것이 마음의 혁명이다. 세상을 혁명하려 하지 말고, 마음을 혁명해야 한다.(332쪽)

동서고금의 철학들이 서로 회통했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서로 비슷한 사유의 구조적 틀을 함축하여 유형화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철학적 사유가 몇 개의 유한한 철학소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철학사를 가장 압축적인 철학소로 요약하자면, 아마도 그것은 ‘구성과 해체’의 이중성일 것이다. 근대사 400여 년은 행동과 소유가 지배적인 구성주의 시대였다. 지리의 발견과 과학기술 문명, 서양 종교의 세계 지배, 땅과 바다를 넓히기 위한 팽창 등이 그동안의 역사였다. 하이데거는 “지금까지의 인간은 몇 세기 동안 이미 너무 많이 행동했고, 너무 적게 사유했다”고 언급했다. 나는 인간이 이제 물질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자기 것을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절대주의의 열광적 심취보다, 깊이 사유하고 고요히 숙고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터득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라고 본다. 인간은 이제 지난 시대와 같은 절대 진리의 설교보다, 고요히 본성으로 귀향하는 사유를 할 때이다. 지금은 철학적으로 절대 진리를 해체시키는 시절에 이르렀다.(422쪽)

<b>사유의 여행자 김형효가 들려주는 세상과 철학 이야기</b>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사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철학자 김형효가 일반인을 위해 처음으로 쓴 철학 에세이다. 그동안 서양의 해체철학과 동양의 불교, 노자, 양명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유 체계를 보여주었던 저자가 30여 년에 걸친 사유의 여정을 갈무리하며 펴낸 철학적 사유의 결정체이다.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기주의=자본주의/도덕주의=공산주의’가 사실은 모두 소유적 본능에 기초하고 있다고 간파하고, 이를 뛰어 넘는 제3의 혁명으로 ‘존재론적 본성’을 회복하는 ‘마음 혁명’을 주장하고 있다. “세상을 혁명하려 하지 말고, 마음을 혁명해야 한다.” 세계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세상 보기에 대한 통찰을, 철학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겐 ‘철학함의 본질과 태도’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효

<b>김형효</b>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벨지움 루벵 가톨릭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있으면서 부원장과 한국학대학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다. 제10회 열암학술상, 제7회 율곡학술상, 제19회 서우철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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