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

뜯어진 책 비닐과 쏟아진 커피

오르리 지음

민AI아트 2025년 04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실수해도 괜찮아는 뜯어진 책 비닐과 쏟아진 커피로 구성되며 낯선 서울 여행을 통해 크고 작은 실수를 겪게 되는 어린이 '엄지'와 '두리'의 하루를 그린 동화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반짝이는 도시 풍경,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 속에서 아이들은 당황하고 실수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책임감, 공감, 그리고 배려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비닐을 뜯어 책을 서점에서 읽게 된 두리, 그리고 뛰어다니다가 커피를 쏟은 엄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이지만, 그 후의 태도와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실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들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공감 능력과 자기반성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에게,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진짜 감정을 느끼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목차

1. 처음 만난 서울 5
2. 반짝이는 가게들과 설레는 하루 9
3. 이모와의 만남 12
4. 식당 앞에서의 대기시간 18
5. 알라딘 서점 탐험 24
6. 알라딘 서점에서 책읽기 27
7. 실수, 비닐이 뜯어진 책 31
8. 두리의 깨달음 33
9. 신나는 캐릭터 가게 36
10. 또 다른 실수, 쏟아진 커피 40
11. 용기 있는 사과 45
12. 엄지의 반성 48
13. 따뜻한 이모의 품 49
14. 드디어 식당안으로 54
15. 학부모님께 드리는 이야기 62

책 속으로

[요약]
서울의 낯선 거리, 번쩍이는 유리창과 사람들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엄지’와 ‘두리’는 처음으로 세상과 진지하게 마주합니다. 설렘 가득한 하루는 뜻밖의 실수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서점에서 비닐을 뜯고 책을 읽은 두리, 그리고 뛰어가다 커피를 쏟은 엄지.

그 순간, 아이들의 마음엔 부끄러움, 당황스러움, 그리고 처음 느껴보는 무거운 책임감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실수를 꾸짖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 이후의 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과의 용기와 배려의 온기, 그리고 성장의 씨앗을 조용히 보여줍니다.


[본뭄내용]


P 34
두리는 순간 얼어붙었어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어요.
'헉... 나, 비닐을 뜯고 책을 봤던 거야?
“책 읽는 데 푹 빠져서 다른 건 생각도 못 했어요.”

P 45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이모… 저 때문에 커피를 쏟게 해서 죄송해요.""
""엄지야, 괜찮아. 하지만 뛰어다니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심해야해.”

“앞으로는 조심할게요."" 나는 움츠린 어깨를 조금 펴며 조용히 말했어요.

이모는 재빨리 바닥에 쏟아진 커피를 닦았어요.

출판사 서평

두라와 엄지는 엄마와 함께 아울렛으로 구경왔으며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울렛의 서점을 탐험하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죠. 그러나 기쁨도 잠시, 두리는 실수로 책의 비닐을 뜯고, 엄지는 커피를 쏟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힙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순간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모의 다정한 조언과 배려 속에서 두리와 엄지는 실수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두리와 엄지의 실수에 공감하며 함께 마음 졸이게 됩니다.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하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몰입할 것입니다. 특히, 실수 후에 느껴지는 당혹감 그리고 용기를 내어 책임지는 과정은 많은 아이들이 직접 겪고 배워야 하는 중요한 성장의 순간입니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이모의 태도입니다. 실수를 꾸짖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다독이며 올바른 길을 제시해 줍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이라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고, 누군가 나의 실수를 이해해 주고 믿어주었던 순간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한 실수에 대해 너무 위축되지 않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실수와 배움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깊은 감동과 교훈이 전해질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르리

독서와 AI 아트를 통해 글의 감각과 호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AI 그림으로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적 표현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동화로 표현이 이어지고. 때로는 제 작품을 들여다보며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분초 단위로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개인의 내면이 소홀해지는 이 시대에 동화는 어느덧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한 문장, 그림판의 한 색깔에 동화로 감정을 담아내는 순간,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여러분도 마음이 콩콩 뛰는 순간을 만난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용기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