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사는 법

에머슨이 남긴 인생의 태도에 관한 문장들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해밀누리 2025년 04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운명 앞에서도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묻다”
삶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적 에세이 『사람답게 사는 법』

『자연』, 『자기신뢰』를 통해 미국 사상사의 흐름을 바꾼 랄프 왈도 에머슨의 후기 대표작 『사람답게 사는 법(The Conduct of Life)』은 인간 존재와 운명, 자유, 문화, 윤리, 영혼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룬 철학 에세이이다. 1860년에 발표된 이 책은, 에머슨 사상의 정수이자 실천적 지침서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읽혀온 고전이다.

에머슨은 이 책에서 인간이 어떻게 운명을 극복하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는 단호히 말한다. “삶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노동과 자기 수련, 정신의 고양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삶을 운명에서 ‘끌어올릴’ 수 있으며, 그러한 삶이야말로 가장 사람다운 삶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은 고통과 불안, 혼란 속에서도 꿋꿋이 자기답게 살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용기의 언어를 건넨다.

출판사 서평

『사람답게 사는 법』은 한 시대의 철학을 넘어, 모든 시대의 인간에게 건네는 내면의 지침서이다. 에머슨은 말한다. “모든 것은 당신 안에 있다”고.

이 책은 철학이 아니라 삶을 위한 책이다. 정교한 사유 속에 살아 있는 문장들은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혜를 선물한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싶은 이들,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고 싶어 한다. 『사람답게 사는 법』은 그 질문에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자기 자신을 믿어라. 그것이 시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랄프 왈도 에머슨

1803년 미국 보스턴 출생. 시인이자 철학자, 수필가로 활동하며 미국 사상의 자립적 정체성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버드 신학교를 졸업한 후 목사로 활동했으나, 제도화된 종교의 한계를 느끼고 자유로운 사유의 길을 선택했다.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의 중심 사상가로서, 『자연』, 『자기신뢰』, 『운명』, 『대표적 인간상』 등의 저작을 통해 인간 정신의 자율성과 자연의 신성, 문화의 본질을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사람답게 사는 법』은 그의 사유가 가장 깊고 실천적으로 응축된 말년의 대표작으로, 오늘날에도 삶의 본질을 묻는 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