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보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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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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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예술가들의 삶을 글로 옮겨온 〈헤럴드경제〉 기자이자 미술 스토리텔러 이원율은 신작 《마흔에 보는 그림》을 통해 인생에 힘을 주는 18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열심히 살았는데 이룬 게 없다고 느낄 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될 때, 뜻대로 풀리지 않는 관계에 지칠 때 그가 소개하는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면 이 책을 덮을 때, 우리는 인생을 좀 더 의연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1장. 위로가 필요한 순간
_“인생의 모든 순간은 의미로 가득 차 있다”
1. 어둠 끝에서 찾아낸 아름다움: 앙리 마티스
2. 위로를 건너 단단한 마음으로: 에드워드 호퍼
3. 고요한 시간이 주는 선물: 빌헬름 하메르스회
4. 너무 늦었다는 거짓말: 바실리 칸딘스키
5. 그의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 마크 로스코
2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_“진정한 용기란 실패하지 않는 게 아닌 매번 일어서는 것”
1. 불안이 가져다준 것들: 잭슨 폴록
2.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는 일 없어도: 프리다 칼로
3.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용기: 뱅크시
4.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에곤 실레
3장. 버텨야 하는 순간
_ “슬픔은 깊이를 만들고, 아픔은 강인함을 만든다”
1. 때로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 펠릭스 발로통
2. 굽이치는 인생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 폴 세잔
3.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한다면: 구스타프 클림트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딛는 한 걸음: 클로드 모네
4장. 홀로 서야 하는 순간
_“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별은 빛난다”
1.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에 자유로운: 에드가 드가
2. 약함 속에서 피어난 강인함: 모리스 위트릴로
3.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모른다면: 일리야 레핀
4. 누구에게나 도망칠 곳이 필요하다: 에드워드 헨리 포타스트
5. 최선의 하루를 모으다 보면: 알폰스 무하
마흔 무렵이 되면 초연해질 줄 알았습니다. 언제나 의젓하고,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여전히 마음 한편에는 여린 꼬마가 웅크려 있고, 그 옆에는 아직도 세상 모든 게 서툰 청년이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요. 이렇게 인생의 이치에 실망감이 밀려오면, 저는 예술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곤 합니다.
10년 넘게 위대한 화가들의 생을 짚어보고, 이들이 빚어낸 그림을 살펴본 덕일까요. 처음에는 이들의 삶이 마냥 비범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전혀 특별한 것 없는 제 인생과도 포개지는 지점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현실의 괴로움과 고통,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발버둥 쳤던 그들의 작품이야말로 당장의 제 상태를 비추는 창이자 영감과 위로, 희망까지 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절감할 수 있었지요.
_“프롤로그. 마흔, 인생에 그림이 필요한 시간(본문 5쪽)” 중에서
엘리트 법률가의 길을 걷던 칸딘스키는 1895년, 나이가 삼십 줄에 닿은 그때 뜻밖의 전환점을 맞는다. 클로드 모네의 그림 〈건초 더미〉를 본 일이었다. (…) 칸딘스키는 이 그림 곁에 한참을 서 있었다. (…) 캔버스 안 눈부시게 가득 채워진 빛 덕분일까. 영혼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 뜨겁게 울컥했다.
(…) 칸딘스키의 도전은 확실히 무모했다. 그간 쌓아놓은 금자탑만 무너뜨릴 만한 선택이었지만, 생애 처음 느낀 끌림에 뛰어들지 못한다면 삶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끊임없이 조심하고, 모든 일의 장단점을 따지며 산다면 대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칸딘스키는 용기를 내 새로운 인생을 받아들였다.
_“너무 늦었다는 거짓말_바실리 칸딘스키(본문 65~66쪽)” 중에서
폴록을 지배한 것은 다름 아닌 ‘불안’이었다. 불안은 평생 그를 쉬지 않고 성장하도록 부추겼다. 폴록은 불안할 이유가 없으면 그 때문에 다시 불안해지는 사람이었다. 최고의 순간에도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이는 인간이었다. 겉으로는 거칠어 보였지만 사실은 두통약과 진정제, 위장약과 불면증 치료제를 달고 다닌 이유였다.
하지만 불안의 화마가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들지는 않았다. 그는 지긋지긋한 압박감 탓에 늘 신경을 곤두세웠다. 항상 무언가를 시도하고, 끊임없이 실험을 이어가야 했다. 뼈를 깎는 고통이 끝없이 뒤를 밟았지만, 이 덕에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맞을 수 있었다. 그에게 불안은 창작을 위한 충실한 뮤즈 역할도 한 셈이다.
_“불안이 가져다준 것들_잭슨 폴록(본문 99쪽)” 중에서
특히 위트릴로의 ‘백색 시대’로 칭해지는 1908년에서 1912년 사이 결과물이 압권이었다. (…) 흰색은 지친 그를 보듬는 색이었다. 세상과 타협할 수 있게끔 힘을 주는 색이기도 했다. 위트릴로는 때때로 마음이 사무칠 때면 하얀 물감 위로 파리의 모래와 돌가루를 뿌렸다. 그런 뒤 오밀조밀 반짝이는 그림을 밤하늘 별 보듯 쳐다보곤 했다.
백색 시대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였다. 그토록 바라던 발라동의 사랑이 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사라진 때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결핍과 쓸쓸함을 되레 영감으로 삼고 그만의 선과 색을 펼칠 수 있었다. 거기에 잠식돼 생을 놓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는 결과였다.
_“약함 속에서 피어난 강인함(본문 242~243쪽)” 중에서
열심히 살았는데 이룬 게 없다고 느껴질 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될 때…
뜻대로 풀리지 않는 관계에 지칠 때…
위대한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더는 이렇게 살 수도,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을 때 마흔은 온다. 숙제하듯 인생의 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삼십 대를 지나 이제 겨우 숨 돌리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저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내가 이룬 건 뭐지?’, ‘왜 남들만큼 못 사는 것 같지?’
마흔쯤 되면 인생이 안정될 거라 예상했는데, 무언가 이룬 게 있을 거라 여겼는데, 여전히 불안하고 갈 길이 멀어 보여 조급하다. 그런데 ‘인생의 모든 순간은 의미로 가득 차 있다’며, 이루고 가진 것이 아닌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조용히 조언하는 예술가들이 있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관계, 완전히 소진된 일상,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묵묵히 자기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 끝없는 실망과 좌절 가운데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말할 수 있었을까?
이 책 《마흔에 보는 그림》은 작품으로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화가들의 삶을 통해, 인생을 좀 더 의연하게 바라보고 살아낼 용기를 전한다.
마흔, 위로가 필요한 순간마다 마음을 다독이는 명화의 힘
[위로가 필요한 순간]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그림
[용기가 필요한 순간] 불안, 실패, 외로움 가운데서도 일어설 힘을 주는 그림
[버텨야 하는 순간] 깊이와 강인함을 기르는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돕는 그림
[홀로 서야 하는 순간] 적절한 거리를 지키며 홀로 온전히 설 수 있게 하는 그림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다”, “기사를 읽다가 운 적은 처음이다”, “눈앞에 인물이 숨을 쉬는 듯하다.”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매주 그의 기사를 기다리는 구독자만 6만 명. 마치 단편소설을 보는 것처럼 예술가의 삶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이원율 작가가 이번 책에서도 감동의 스토리텔링을 펼친다.
《마흔에 보는 그림》은 인생에 그림이 필요한 순간들을 총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1장은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권하는 그림으로, 끊임없는 좌절과 시련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아낸 작가들과 그 작품을 주로 다뤘다. 삶이 주는 고난을 오히려 축복으로 여기며, 아름다운 명작으로 승화해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넘어 단단한 내면을 다지게 된다. 2장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그림으로, 불안과 타고난 결핍, 사회적 냉대와 무시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3장은 ‘버텨야 하는 순간’에 봐야 할 그림으로, 가장 어두운 순간, 고독과 외로움을 재료 삼아 자기만의 힘으로 위대한 작품을 창조해낸 예술가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4장은 ‘홀로 서야 하는 순간’에 필요한 그림으로, 지친 일상에 안식과 쉼을 권하며 다시 일어설 힘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처럼 《마흔에 보는 그림》 속 작품들은 다시 힘을 내고 싶은 당신을 위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품고 기다리고 있다. 불혹은 세상일에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흔들리는 순간마다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의 힘을 경험한다면, 불안한 세상에 자기만의 속도로 의연하게 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헤럴드경제〉 기자이자 미술 스토리텔러. 누적 조회 수 2,200만 회 이상인 〈헤럴드경제〉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을 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올라오는 이 칼럼을 따라 여러 언론사가 경쟁적으로 장편 예술 연재물을 내놓기도 했다. 네이버 기자 구독자 수 또한 6만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 이는 언론계에서는 이례적인 숫자로 통한다.
“미술은 인생의 해상도를 높인다”라는 말을 믿으며, 독자들에게 미술로 인해 풍부해지는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무서운 그림들》 《결정적 그림》 《사적이고 지적인 미술관》 《하룻밤 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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